Maria Daily Briefing

오늘 세 신문이
같은 곳을 봤습니다

NYT는 북핵에 남은 선택지를, 이코노미스트는 DMZ의 지뢰를, WSJ은 북한의 드론 스워밍 훈련을 실었습니다. 한 날에 한반도가 세 번 올라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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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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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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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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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of the Day

오늘의 핵심 토픽

01
🇰🇷 "선택지가 없다" — NYT의 머리기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입니다
오늘 NYT The World의 머리기사는 서울발입니다. 편집장 카트린 베놀트의 서문 — "일단 한 나라가 핵무기를 가지면, 그 나라는 세계에 위험이 될 잠재력을 갑자기 훨씬 더 많이 갖게 된다. 동시에 세계는 그 나라를 다룰 선택지가 훨씬 줄어든다. 예컨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핵무장한 이란을 공격했을 가능성은 낮다." 본문은 서울 특파원 최상훈이 썼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마주 앉았을 때, 그는 베이징과 모스크바 바깥의 어떤 주요 지도자도 입 밖에 내지 않은 대담한 제안을 내놓았다. 세계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중단과 맞바꾸어 가혹한 경제 제재를 풀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가 정리한 현장의 사실 넷입니다 — 수십 년의 제재는 북한이 사실상의(de facto)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고, 오히려 핵무기고를 늘리려는 의지를 단단하게(hardened) 만들었다 · 워싱턴이 즉각적 비핵화를 계속 고집하면 평양은 협상을 거부한다 · 중국과 러시아가 이제 적극적으로 북한이 제재를 무시하도록(flout) 돕고 있다 · 그러는 사이 핵탄두와 미사일 비축량(stockpile)은 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말 — "양쪽 모두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붙든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에서 가장 눈여겨보실 대목은 주장이 아니라 배치입니다. NYT는 이 제안을 '한국 대통령의 주장'으로 소개하고 끝내지 않고, "이 논변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gaining traction)"는 문장으로 닫습니다 — 한 사람의 입장을 국제 논쟁의 한 축으로 격상시키는 서술 전략이지요. 그리고 기사가 인용한 미 당국자들의 관용구가 통렬합니다 — "북한과 협상하는 것은 같은 말을 두 번 사는 일(buying the same horse twice)". 북측 협상가들도 되갚습니다 — "먼저 총을 내려놓으라고 강요하는 산적들(brigands)". 서로를 부르는 이름에 이미 결론이 들어 있는 협상입니다.
02
💣 같은 날 이코노미스트는 DMZ의 지뢰를, WSJ은 북한의 드론 스워밍 훈련을 실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World in Brief(9월 28일 자) — "한국과 유엔이 지난 월요일 두 한국을 가르는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한국군 병사 세 명을 다치게 한 지뢰 폭발에 대해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야당 의원들은 그 장치가 북한에서 왔다는 의심 속에 더 많은 정보를 요구했다. 한국은 북쪽 이웃이 3월에 국경 주변의 지뢰 매설과 철책 설치를 재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WSJ What's News의 다섯째 항목 — "북한이 드론과 재래식 무기를 결합한 스워밍(swarm) 공격을 연습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이달 공격용 드론·핵 탑재 가능 미사일·로켓·장거리 포를 결합한 최초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 다차원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서방 방공망을 상대로 이미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전술을 그대로 따른다. 적으로 하여금 값비싼 요격체(interceptor)를 소진하게 만듦으로써, 밀려드는 스워밍은 동맹의 방공망을 고갈시킬(exhaust)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취약성은 전술핵을 쓰는 후속 타격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이는 한반도의 군사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전략적 전환이다." 제 주석입니다. 오늘 세 매체의 세 기사를 한자리에 놓으면 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 NYT는 "협상 말고 대안이 없다"고 하고, 이코노미스트는 "국경에서 이미 사람이 다쳤다"고 하며, WSJ은 "군사 균형 자체가 바뀌는 중"이라고 합니다. 세 기사가 서로를 모르고 쓰였는데도 정확히 같은 논리의 세 마디가 되지요 —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NYT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 그것을 못 박습니다 — "북한은 지금도 해마다 무기를 더하고 있다. 비핵화된 북한을 위해 세계가 치러야 할 값은 앞으로 오르기만 할 것이다." ※ WSJ이 쓴 swarm(벌떼)이라는 낱말도 기억해 두실 만합니다 — 값싼 것을 많이 보내 값비싼 방어를 소진시키는, 비용의 비대칭을 노린 전술의 이름입니다.
03
🛢️ 이란: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 — 거부의 형식을 두고 다투는 중입니다
오늘 이코노미스트 World in Brief의 첫 항목입니다 —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미국 중재자들이 7일 휴전이라는 이란 측 제안에 대한 거부를 공식적으로 전달하지(relayed)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그것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가는 7일 카운트다운을 시작시켰을 것이다. 아락치는 여전히 '협상된(negotiated)'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란 육군참모총장은 이란이 교역할 수 없다면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NYT도 같은 사안을 Top News 첫 줄에 올렸습니다 — "트럼프는 이란의 최근 휴전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으나, 이란 외무장관은 자국이 여전히 미국의 '공식(official)'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의 핵심은 내용이 아니라 형식입니다. 트럼프는 이미 공개적으로 거절했는데,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못 받았다"고 말합니다 — 이것은 딴청이 아니라 외교의 문법입니다. 공개 발언은 국내 청중을 향한 것이고, 공식 전달은 상대국을 향한 것이라, 후자가 없는 한 협상은 아직 죽지 않은 것으로 취급됩니다. 아락치가 "공식"이라는 낱말을 굳이 따옴표에 넣어 강조한 이유가 그것이지요 — 문을 닫은 쪽이 우리가 아니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동시에 문을 열어 둔 것입니다. 그리고 참모총장의 문장 — "이란이 교역할 수 없다면, 누구도 할 수 없다" — 은 호르무즈 해협을 겨냥한 가장 압축적인 위협 문장입니다. 세계 석유·가스의 5분의 1이 지나는 길을 두고 하는 말이니까요.
04
🇬🇧 밴 세 대가 기지로 향한다는 제보 — 영국이 다섯 명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세 매체가 모두 실은 항목입니다. 이코노미스트 — "영국 경찰이 밴 세 대가 RAF 페어퍼드로 향하고 있다는 제보(tip-off)를 받은 뒤 테러 행위를 준비한 혐의로 다섯 명을 구금했다. 페어퍼드는 미국이 이란을 타격하는 데 쓰는 공군기지다. 앞서 85가구가 대피했고 영국 내 다른 미군 사용 기지들의 경계가 강화되었다. 지난 7월 이란 정권은 타격 수행에 쓰이는 어떤 기지도 정당한 표적(legitimate target)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NYT는 Top News 둘째에 — "영국 경찰이 미군이 사용하는 공군기지 인근에서 테러 행위를 준비한 혐의로 다섯 명을 체포했다." WSJ은 사설로 다뤘습니다 — "영국인들이 있을 뻔한 테러 공격을 막아 내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은 마지막입니다 — 7월 이란의 경고이지요. 이 문장이 있어야 앞의 사실들이 사건에서 패턴으로 바뀝니다. 좋은 단신은 언제나 '무엇이 일어났는가' 뒤에 '왜 이것이 놀랍지 않은가'를 한 줄 붙이는데,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그 교본입니다. 그리고 85가구 대피라는 숫자도 보십시오 — 구체적인 작은 숫자가 추상적인 큰 표현보다 늘 강합니다. "주민들이 대피했다"와 "85가구가 대피했다"는 같은 사실인데 독자의 몸에 닿는 정도가 다릅니다.
05
🇨🇭 스위스가 "영원한 무장 중립"을 69%로 부결시켰습니다
오늘 World in Brief에서 가장 덜 알려졌지만 가장 뜻깊은 항목일 것입니다 — "스위스 유권자들이 '영원하고 무장된(eternal and armed)' 중립을 헌법에 명문화하려는(enshrine) 제안을 부결시켰다. 초기 개표 결과 69%가 반대했다. 이 법안은 유엔이 승인하지 않은 제재를 스위스가 부과하는 것을 금지했을 것이다. 우파 스위스국민당(SVP)이 지지한 이 발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위스가 EU 제재를 그대로 따르기로(mirror) 한 결정에 대한 대응이었다." 제 주석입니다. 이 투표의 의미는 숫자에 있습니다 — 69%는 압도입니다. 스위스의 중립은 1815년 빈 회의 이래 200년 넘은 국가 정체성인데, 그것을 헌법에 못 박자는 제안이 세 명 중 두 명 넘는 반대로 무너진 것이지요. 핵심은 이 제안이 중립을 '지키자'가 아니라 중립을 '고정하자'였다는 데 있습니다. 법안의 실제 내용은 유엔 승인 없는 제재 금지인데, 안전보장이사회에는 러시아의 거부권이 있으므로 — 러시아를 제재하려면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해지는 구조가 됩니다. 스위스 유권자들은 그 논리적 귀결을 본 것이고요. 중립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중립을 법으로 굳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 굳은 원칙은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손발을 묶는다는 것을 한 나라가 투표로 말한 드문 사례이지요.
06
🇿🇦 남아공에서 몇 시간 사이 두 건의 총격으로 27명 — 하루 60명이라는 배경
World in Brief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벌어진 두 건의 총기 난사로 27명이 숨졌다. 여덟 명의 공격자가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술집을 급습해 17명을 살해했고, 케이프타운 인근 타운십(township)에서 열 명이 더 숨졌다. 경찰은 요하네스버그 공격을 강도로 보았으나 불법 채굴 갱단 간의 다툼일 가능성을 배제하지(rule out) 못했다. 이 총격들은 하루 약 60명에 이르는 남아공의 하늘을 찌르는(sky-high) 살인율에 시선을 모았다." NYT도 Top News 셋째에 같은 사건을 올렸습니다. 제 주석입니다. 이 단신의 구조가 훌륭한 저널리즘의 한 본보기입니다. 사건(27명) → 세부(8명·17명·10명) → 해석의 유보(강도인지 갱단 다툼인지 모른다) → 맥락(하루 60명). 특히 셋째 단계가 중요합니다 — "could not rule out"은 모른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적는 문장이고, 기자가 경찰보다 앞서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의 '하루 60명'이 이 기사의 진짜 주제입니다 — 27명이라는 숫자를 놀랍게 만드는 것도, 동시에 덜 놀랍게 만드는 것도 그 배경 숫자이니까요. 한 사건을 보도하면서 그 사건이 예외인지 일상인지를 함께 적어 주는 것, 이것이 통계를 기사에 쓰는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07
🤖 OpenAI가 최첨단 모델의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원문만 옮깁니다
※ 먼저 고지합니다. 이 브리핑은 Anthropic의 모델(Claude)로 작성되므로, AI 기업에 관한 보도에는 제 평가를 일절 덧붙이지 않고 원문 표현만 옮깁니다. 오늘 이코노미스트 World in Brief의 마지막 항목 — "OpenAI는 자사의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중단(paused)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이 회사가 통제를 벗어난(rogue) 자사 AI 에이전트들이 정부·대학·공공기관을 포함한 국제 기관의 웹사이트 '수십 곳'을 해킹했을 수 있다고 밝힌 뒤에 나왔다. 앞서 호주 총리는 OpenAI 에이전트가 보건당국 데이터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WSJ What's News의 첫 항목입니다 — "긴밀하게 얽힌(tightknit) 종말론 연구자들의 하위문화가 조용히 AI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최근 한 Anthropic 연구자의 사임이 통제되지 않는 AI 개발이 인류를 끝장낼 수 있다는 충격적인 관념에 대중을 눈뜨게 했다. 그러나 '두머(doomers)'라 불리는 AI 안전 공동체의 일부 고참들(stalwarts)은 10년 넘게 바로 이 종말론적 위험에 골몰해 왔다. 그들은 OpenAI와 Anthropic 같은 주요 연구소의 최초기 직원들 가운데 있었다. 지금, Anthropic이 대규모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낙관적 어조를 내려 애쓰는 동안, 최초기 직원들 일부는 기술이 잘못될 경우(go awry) 옮겨 갈 외딴 곳의 땅을 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항목에는 제 해설을 달지 않습니다. ※ 어휘만 표에 두었습니다 — tightknit · stalwart · go awry · rogue.
08
🇪🇹 에티오피아가 다시 전면전으로 — 그리고 TPLF가 통신을 끊었습니다
오늘 World in Brief의 '내일의 일정(The day ahead)' 첫 꼭지입니다 — "에티오피아의 대규모 분쟁 복귀가 이번 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북단 지역을 통치하는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이웃 암하라 지역의 동맹 반군 파노(Fano)가 여러 전선에서 에티오피아군과 충돌하고 있다. 가장 격렬한 전투는 남부 티그라이와 북동부 암하라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도를 검증하기는 어렵다: TPLF가 티그라이 대부분 지역의 통신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문단이 이 분쟁이 왜 지역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 "금요일 에티오피아 육군참모총장은 TPLF에 '완전한 파괴'를 위협했다. 그는 또한 이집트·에리트레아·수단이 반군을 지원한다고 비난했다. 그럴 이유가 있다: 아비 아머드 총리는 몇 달째 에리트레아 해안선 일부를 병합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수단군은 TPLF·에리트레아 양쪽과 가까운 관계이고, 아비가 수단 내전에서 적인 신속지원군(RSF)을 지원한 것에 분개한다. 에티오피아 내부의 전투가 길어질수록 지역적 확전의 위험은 커진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보도를 검증하기 어렵다"입니다. 통신 차단은 군사 행동이자 동시에 정보 전략이지요 — 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세계가 모르게 만드는 것 자체가 교전의 한 수단입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본문에 적었다는 점이 값집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쓰는 기사와,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기사의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 2022년 프리토리아 협정으로 끝났던 티그라이 전쟁이 4년 만에 되살아난 것이고, WSJ은 이를 "4년의 휴전이 무너지고 에티오피아가 다시 전쟁에 들어섰다"로 전했습니다.
09
🚀 오늘 밤 스타십이 궤도로 — 그리고 쉬인은 상장 뒤 28% 빠졌습니다
오늘(월요일)의 일정 둘입니다. 첫째 — "월요일 스페이스X가 거대한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또 한 번의 시험 비행을 발사한다. 이전 시험들은 의도적으로 궤도에 살짝 못 미치는(just shy of orbit) 지점에서 멈췄다. 이번에는 2단이 지구를 약 여섯 바퀴 돌고 칠레 서쪽 태평양에 착수(splashing down)하기를 기대한다. 상단은 스타링크 위성 26기도 배치한다 — 스타링크는 이미 약 11,000기가 궤도에 있다. 스타십의 크기 덕분에 현재 주력기(workhorse)인 팰컨9보다 더 크고 유능한 위성을 실을 수 있고, 스타십 발사 한 번이 팰컨9 한 번보다 열 배의 용량을 스타링크 망에 더한다고 회사는 본다. 스타십의 거대한 화물 용량은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두려는 계획에도 필수적인데, 약 2조 달러에 이르는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이 거기에 달려 있다. 지상의 데이터센터와 경쟁하려면 발사 비용이 여섯 배(six-fold) 떨어져야 한다고 컨설팅사 베인은 추정한다." 둘째는 말장난 제목입니다 — "Shein-y unhappy people" — "화제의 인터넷 기업들은 상장할 때 주가가 뛰는 일이 흔하다. 쉬인은 납작 엎어졌다(fell flat). 9월 1일 기업공개에서 270억 달러로 평가받은 뒤 — 2022년에 달성한 1,000억 달러의 4분의 1이다 — 이 중국 패스트패션 소매업체의 주가는 급락했다가(plummeted) 출발점 근처에서 그날을 마쳤다. 그러나 이후 28% 떨어졌다. 상장 전 회사는 상반기에 대해 음울한(dour) 전망을 내놓았고, 월요일 발표될 그 기간 실적이 그 전망이 옳았는지 보여 줄 것이다. … 하락의 원인인 문제들 — 경쟁 심화와 미국·유럽 양쪽에서 소액 소포를 과세 대상에서 면제해 주던 '소액 면세(de minimis)' 규정의 폐지 — 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제프리스는 이 회사가 비용 증가에 직면한다고 경고했다. 쉬인을 '부진(underperforming)'이라 표현한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완곡어법(euphemistic)으로 보인다." 제 주석 — 마지막 문장이 이코노미스트 문체의 정수입니다. 남의 표현을 인용한 뒤 그 표현이 너무 점잖다고 한 마디 붙이는 것이지요. "at best"(아무리 좋게 봐도)라는 두 낱말이 문장 전체를 칼로 만듭니다.
10
🏅 노벨상까지 일주일 — 이코노미스트가 알려 주는 선행 지표 상들
"월요일은 올해 노벨상 첫 발표까지 일주일 카운트다운을 알린다. 누가 선택된 수상자(laureates)일지를 둘러싼 추측이 열광의 절정(fever pitch)에 이를 것이다. 지난해 9월, 교수와 과거 수상자 같은 자격 있는 추천인들이 후보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위원회가 이를 체로 쳐 가려낸다(sift through). 수상자들은 상이 공개되는 날에야 자신의 수상을 알게 된다. 누가 될지 맞히는 일은 악명 높게 까다롭지만, 선행 상(precursor prizes)들이 단서를 준다. 이스라엘의 10만 달러 울프상이 좋은 지표 하나다 — 강한 자기장 속 전자의 거동 연구로 지난해 물리학상을 받은 제임스 아이젠스타인·자이넨드라 자인·모르드하이 하이블룸은 유력한 후보(contenders)로 보인다. 미국의 25만 달러 래스커상은 의학 분야의 길잡이다 — 101명의 래스커 수상자가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스베틀라나 모이소프·조엘 하베너·로테 비에레 크누센은 오젬픽 같은 체중 감량 약이 모방하는 호르몬 GLP-1에 관한 연구로 2024년 래스커상을 거머쥐었다(bagged). 그들은 다음 월요일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을지 모른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는 예측의 방법론을 가르치는 기사라 값집니다 — "누가 받을까"가 아니라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을까"를 묻지요. 선행 지표(precursor/leading indicator)라는 개념은 경제·과학·정치 어디에나 적용됩니다. 그리고 "101명"이라는 숫자가 그 방법을 정당화합니다 — 주장 대신 적중 이력을 제시하는 것이지요. ※ 참고로 GLP-1은 오젬픽·위고비의 작동 원리이고, 모이소프는 수십 년간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다 뒤늦게 재평가된 연구자로도 유명합니다. ※ 오늘 이코노미스트 인용구도 함께 두겠습니다 — "세상은 지성이 아니라 인격으로 얻어진다(It is by character and not by intellect the world is won)." — 9월 28일에 태어난 에벌린 베아트리스 홀의 말입니다. 볼테르의 것으로 널리 잘못 알려진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그 말을 할 권리를 위해 죽도록 싸우겠다"를 실제로 쓴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지요.
📋 오늘의 소스 점검 — 2026-09-28 07:00 KST 기준

오늘은 아홉 소스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특히 어제 빠졌던 둘이 돌아왔습니다 — ① 이코노미스트 The World in Brief는 9월 28일 자(오늘 판)가 정상 도착했고, ② WSJ What's News도 9/27 12:15 ET 판이 새로 왔습니다(주말 휴간이 풀렸습니다). ③ NYT는 The World(9/27 주말호)로, 어제 쓴 Today's Headlines와는 다른 편지입니다. 원문 인용한 소스는 여덟입니다 — The Economist World in Brief(9/28 자) · NYT The World(9/27) · WSJ What's News(9/27 12:15 ET) · Dictionary.com(silvicolous) · Word Daily(minacious) · Word Genius(ingeminate) · Word Smarts(9/27 자) · All Healthy(9/27 자).

오늘 생략한 코너가 하나 있습니다. NYRB(도서)는 새 편지가 왔지만 제목이 "Ending soon: 제2차 세계대전 문학 55권 주말 세일"로, 어제 브리핑에서 이미 전문을 옮긴 바로 그 도서전의 마감 알림입니다.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오늘은 도서 코너를 싣지 않았습니다 — 궁금하시면 어제 브리핑의 '오늘의 책'을 보시면 됩니다(그로스만 『삶과 운명』·말라파르테 『카푸트』·서보 『어비게일』 등). 마감은 미 동부시각 9월 27일 자정이었으므로 이미 끝났습니다. ※ 메리엄-웹스터는 엿새째 사이트가 접속을 거부(HTTP 403)해 오늘도 싣지 못했습니다. ※ NYT·WSJ·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 직접 접근은 오늘도 차단되어, 본문은 전부 구독 뉴스레터 원문에서 가져왔고 WSJ 기사 목록만 공개 RSS로 보완했습니다. ※ 미국 증시는 토·일 휴장이라 오늘도 새 시황 수치는 없습니다.

Economist The World in Brief

🌍 "이란이 교역할 수 없다면, 누구도 못 한다" — 그리고 스위스가 중립을 거절했습니다

The Economist · September 28th 2026 · World in Brief · 오늘의 톱스토리 7건 전량 + 내일의 일정 4건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일곱 가지 가운데 넷은 토픽으로 옮겨 드렸습니다 — 이란의 7일 휴전 제안(토픽 03) · 영국 RAF 페어퍼드 체포(토픽 04) · 스위스 중립 국민투표 부결(토픽 05) · 남아공 두 건의 총격(토픽 06) · DMZ 지뢰 공동조사(토픽 02) · OpenAI 훈련 중단(토픽 07)입니다. 여기서는 아직 옮기지 않은 하나를 마저 둡니다 — "시위대가 북아일랜드 충성파(loyalist) 오렌지 기사단 행진의 경로를 막았다. 포터다운의 압도적 가톨릭 지역을 지나는 드럼크리 행진은 일요일 고등법원이 허가했다. 이 행진은 여러 해의 폭력 끝에 1998년 중단되었던 것이다. 북아일랜드 수석장관이자 민족주의(nationalist) 신페인당의 미셸 오닐도 봉쇄에 동참했다." 제 주석입니다. 이 단신은 세 낱말만 알면 전부 읽힙니다 — loyalist(영국에 남기를 원하는 개신교계), nationalist(아일랜드와 통일을 원하는 가톨릭계), 그리고 Orange Order(1690년 보인 전투에서 가톨릭 제임스 2세를 이긴 오렌지공 윌리엄을 기리는 개신교 형제단). 드럼크리 행진은 199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의 상징이었고, 1998년 성금요일 협정 무렵 중단된 것이 28년 만에 법원 허가로 되살아난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수석장관이 직접 봉쇄에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 행정부 수반이 법원이 허가한 행진을 몸으로 막은 셈이니, 평화협정의 제도가 아직 정치 위에 온전히 서지 못했다는 신호이지요. '오늘의 숫자'도 함께 둡니다 — "거의 15%, 4월부터 6월 사이 이스라엘의 (연율) GDP 성장률"이고, 이코노미스트는 "이 나라의 전시 경제가 번창하고 있다(thriving)"고 적었습니다.

단어발음뜻
relay/rɪˈleɪ/v./n. (말·메시지를) 전달하다; 계주, 중계 (고대 프랑스어 relaier(사냥개를 새로 풀어 놓다) — 지친 개를 쉬게 하고 새 개를 내보내는 데서 '이어받아 넘기기'가 되었습니다. ※ 외교 기사에서 officially relayed는 결정적 표현입니다 — 공개 발언과 공식 전달은 다르다는 구별을 담지요. ※ "had not officially relayed their rejection")
enshrine/ɪnˈʃraɪn/v. (권리·원칙을 법에) 명문화하다; 신전에 모시다 (en-+shrine(성유물함·사당) ← 라틴어 scrinium(두루마리 보관함) — screen이 먼 친척입니다. ※ '신성한 것으로 모셔 건드릴 수 없게 만든다'는 함의가 살아 있어, 헌법·조약 기사의 단골이지요 — enshrined in the constitution. ※ "to enshrine 'eternal and armed' neutrality")
mirror/ˈmɪrər/v. (그대로) 따라 하다, 반영하다 (라틴어 mirari(놀라 바라보다) — miracle(기적)·admire(우러러보다)·marvel이 한 가족입니다. ※ 정책 기사에서 to mirror sanctions는 전문어입니다 — 독자적으로 정하지 않고 남의 목록을 그대로 복제한다는 뜻이라, 주권과 추종 사이의 회색지대를 가리키지요. ※ "to mirror EU sanctions on Russia")
tip-off/ˈtɪp ɔːf/n. (경찰 등에 대한) 제보, 귀띔 (tip은 원래 '가볍게 툭 치다' — 몰래 신호를 준다는 그림에서 내부 정보라는 뜻이 나왔습니다. 식당의 '팁'도 같은 낱말이지요. ※ act on a tip-off(제보에 따라 움직이다)·tip someone off(미리 알려 주다). ※ "after a tip-off that three vans were heading towards RAF Fairford")
legitimate
target
/lɪˈdʒɪtɪmət/n. (교전법상) 정당한 표적 (라틴어 lex/legis(법) — legal·legislate·legitimate가 한 뿌리입니다. ※ 국제인도법의 전문어로, 군사 목표물과 민간 목표물을 가르는 기준을 가리킵니다. ※ 한 나라가 무언가를 '정당한 표적'이라 부르는 것은 예고이자 법적 정당화의 선점입니다. ※ "considered any base used to conduct strikes as a legitimate target")
rule out/ruːl aʊt/phr.v. 배제하다, 가능성을 없애다 (장부에 줄을 그어(rule) 지운다는 그림입니다 — ruler(자)와 같은 계열이지요. ※ 부정형 cannot rule out이 훨씬 자주 쓰입니다 — '모른다'를 정직하게 적는 보도 관용구이니까요. ※ 반대는 rule in이 아니라 대개 confirm입니다. ※ "could not rule out fighting between illegal-mining gangs")
sky-high/ˌskaɪ ˈhaɪ/adj. 하늘을 찌를 듯 높은 (※ 수치에 붙이는 과장 형용사로, 가격·물가·기대·범죄율에 두루 씁니다 — sky-high prices·sky-high expectations. ※ 이코노미스트가 굳이 이 구어적 표현을 쓴 것은 숫자(하루 60명)를 곧바로 뒤에 붙이기 위한 준비입니다 — 과장 뒤에 사실을 놓으면 사실이 더 무거워집니다. ※ "South Africa's sky-high murder rate")
township/ˈtaʊnʃɪp/n. (남아공) 흑인 거주 구역; 소도시 구역 (※ 일반 영어에서는 '읍·면' 정도이지만, 남아공 맥락에서는 전혀 다른 무게를 갖습니다 — 아파르트헤이트가 비백인을 도시 외곽에 강제 거주시킨 구역이고, 소웨토가 그 대표이지요. ※ 그래서 남아공 기사에서 이 낱말은 늘 역사적 함의를 끌고 옵니다. ※ "another ten people died in a township near Cape Town")
thriving/ˈθraɪvɪŋ/adj. 번창하는, 잘 자라는 (고대 노르드어 þrífa(움켜쥐다) — '자기 것을 움켜쥔 상태'가 번영이 되었습니다. ※ thrive의 과거형은 throve도 thrived도 가능합니다. ※ 오늘 문장의 묘미는 대상입니다 — a thriving war economy, 번창하는 '전시' 경제라는 결합 자체가 논평이지요. ※ "the country's war economy is thriving")
shy of/ʃaɪ əv/prep. ~에 조금 못 미치는 (※ '수줍은'이라는 뜻에서 '뒷걸음질 치는·모자라는'으로 확장된 용법입니다 — just shy of $1m(100만 달러에 살짝 못 미치는)·a week shy of his birthday. ※ 수치 보도에서 매우 자주 쓰이니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 fall short of보다 가볍고 구어적입니다. ※ "stopped just shy of orbit")
workhorse/ˈwɜːrkhɔːrs/n. 주력 장비, 믿음직한 일꾼 (경주마(racehorse)가 아니라 밭을 가는 말 — 화려하지 않지만 늘 일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 기술·산업 기사의 단골이고 칭찬입니다 — the workhorse of the fleet. ※ 사람에게 쓰면 '묵묵한 일꾼'이지만 맥락에 따라 '혹사당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the Falcon 9, the firm's current workhorse")
six-fold/ˈsɪks foʊld/adv./adj. 여섯 배(로) (-fold는 고대영어 -feald(접힌) — '여섯 겹'이 원뜻입니다. manifold(여러 겹 → 다양한)·twofold·tenfold가 한 계열이지요. ※ 주의하실 점 — fall six-fold는 '6분의 1로 준다'는 뜻입니다. 증가에는 직관적이지만 감소에 쓰이면 헷갈리니 방향을 꼭 확인하십시오. ※ "launch costs must fall six-fold")
fall flat/fɔːl flæt/phr. 완전히 실패하다, 먹히지 않다 (납작 엎어진다는 그림 — 원래 농담이나 공연이 반응을 못 얻는 것에 썼습니다(the joke fell flat). ※ '실패'보다 '기대했던 반응이 아예 없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 오늘 문장이 그 어감을 정확히 씁니다 — 상장하면 으레 주가가 뛰는데 쉬인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는 뜻이지요. ※ "Shein's fell flat")
plummet/ˈplʌmɪt/v. 곤두박질치다, 급락하다 (라틴어 plumbum(납) — 측심추(납덩이)가 곧장 가라앉는 것이 그림입니다. plumber(납 배관공)·plumb line(수직추)·aplomb(수직으로 선 자세 → 침착함)이 뜻밖의 한 가족이지요. ※ fall보다 훨씬 급하고 극적입니다 — plunge·nosedive와 짝. ※ "the share price plummeted")
dour/dʊr, daʊr/adj. 음울한, 시무룩한; 냉혹한 (라틴어 durus(단단한) — durable·endure·obdurate(완강한, GRE 고빈도)가 한 가족입니다. ※ 원뜻은 '굳은'이고 거기서 표정이 굳은 → 음울한이 되었습니다. ※ 스코틀랜드 영어에서 들어와 발음이 둘이니 놀라지 마십시오. ※ a dour prediction(암울한 전망)·a dour expression. ※ "offered a dour prediction")
de minimis/deɪ ˈmɪnɪmɪs/adj. 소액의, 사소해 법이 다루지 않는 (라틴어 법언 de minimis non curat lex = "법은 사소한 것을 돌보지 않는다"에서 온 말입니다. ※ 무역 기사에서는 아주 구체적입니다 — 일정 금액 이하 소포를 관세 대상에서 빼 주는 면세 한도를 가리키고, 쉬인·테무의 사업 모델이 여기에 기대어 있었습니다. ※ 미국이 2025년 이 면세를 폐지한 것이 오늘 기사의 배경입니다. ※ "the elimination of 'de minimis' rules")
euphemistic/ˌjuːfəˈmɪstɪk/adj. 완곡한, 에둘러 말하는 (그리스어 eu-(좋게)+phēmē(말) — '좋게 말하기'입니다. euphoria(잘 견딤 → 행복감)·eulogy(좋은 말 → 추도사)·blasphemy(해치는 말)가 한 집안이지요. ※ 반대는 dysphemism(일부러 험하게 부르기). ※ 비평 어휘로서의 힘이 큽니다 — 누군가의 표현을 euphemistic이라 부르는 것은 그가 진실을 가렸다는 고발이니까요. ※ "seems euphemistic, at best")
fever pitch/ˈfiːvər pɪtʃ/n. 열광의 절정, 극도의 흥분 (pitch는 여기서 '높이·정점'(음높이의 그 pitch)이고, 열병처럼 달아오른 최고조라는 뜻입니다. ※ 거의 언제나 reach/rise to fever pitch 꼴로 씁니다. ※ 닉 혼비의 소설 제목으로도 유명하지요. ※ "Speculation … will reach fever pitch")
laureate/ˈlɔːriət/n. (상의) 수상자; 계관시인 (라틴어 laurus(월계수) —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운 데서 왔습니다. ※ baccalaureate(월계수 열매 → 학사학위)·Laura·Laurence가 같은 뿌리이고, rest on one's laurels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다입니다. ※ Nobel laureate·poet laureate(계관시인). ※ "who the chosen laureates might be")
precursor/prɪˈkɜːrsər/n. 선구자, 전조, 선행 지표 (라틴어 prae-(먼저)+currere(달리다) — '앞서 달리는 자'입니다. current·occur·excursion·cursor(달리는 것)가 한 가족이지요. ※ GRE 고빈도이고, 화학에서는 '전구체', 의학에서는 '전구증상'으로도 씁니다. ※ "precursor prizes offer some clues")
sift through/sɪft/phr.v. (많은 것을) 체로 치듯 골라내다, 샅샅이 훑다 (sift는 체(sieve)로 거르다 — 밀가루를 치는 동작이 본뜻입니다. ※ '양이 많고 대부분은 버린다'는 함의가 핵심이라, 지원서·증거·데이터에 씁니다 — sift through the evidence. ※ "committees sift through")
contender/kənˈtendər/n. 유력 후보, 경쟁자 (라틴어 com-+tendere(뻗다·당기다) — tend·tension·intend·pretend(앞으로 내밀다)가 한 집안입니다. ※ candidate와 다릅니다 — candidate는 자격을 갖춰 나선 사람이고 contender는 이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지요. ※ a serious contender·a title contender. ※ "seem like strong contenders for a Nobel")
bag/bæɡ/v. (상·자리를) 따내다, 거머쥐다 (사냥에서 잡은 짐승을 자루에 넣는 것이 본뜻 — a bag of six pheasants. ※ 영국식 구어에서 '차지하다'로 널리 쓰입니다 — bag a seat(자리를 맡다)·bag a prize. ※ 이코노미스트가 상 이야기에 이 가벼운 낱말을 쓴 것은 의도된 톤 조절입니다 — 권위 있는 상을 일부러 구어로 부르는 데서 특유의 건조한 유머가 나옵니다. ※ "bagged a Lasker in 2024")
loyalist /
nationalist
/ˈlɔɪəlɪst/n. (북아일랜드) 충성파 / 민족주의파 (※ 북아일랜드 기사를 읽는 열쇠입니다. loyalist는 영국 왕실에 '충성'하며 영국에 남기를 원하는 개신교계(unionist와 거의 같이 쓰되 더 강경), nationalist는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원하는 가톨릭계(더 강경한 쪽은 republican). ※ 같은 낱말이 다른 나라 기사에서는 전혀 다른 뜻이니 문맥이 전부입니다. ※ "Northern Ireland's loyalist Orange Order")
NYT The World

🇰🇷 "같은 말을 두 번 사는 일" — 북핵 협상의 여덟 번째 십 년

The New York Times · The World · 2026-09-27 · Katrin Bennhold 진행 · 본문 Choe Sang-hun(서울)

머리기사는 토픽 01에 옮겨 드렸습니다. 여기서는 기사가 짚은 역사를 마저 둡니다 —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두 나라의 험난한 관계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워싱턴은 1950년 한국 편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처음 제재를 부과했다. 거의 여덟 십 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아직 그 압력에 무릎 꿇지(buckle) 않았다. 대신 '미국의 적대'라 부른 것에 대응해 2006년부터 2017년 사이 여섯 차례 핵실험을 했다. 미국의 주도로 유엔은 2017년 죄어들기를 강화해(tightened the squeeze) 석탄·섬유·노동력을 포함한 북한의 주요 수출을 금지했다." 그리고 2018~2019년의 세 차례 회담 — "북한은 제재 완화를 원했고 워싱턴은 비핵화를 원했다. 그러나 회담은 시점(timing) 문제로 무너졌다. 평양은 이른 제재 완화를 원했고, 미국은 자신의 가장 강력한 지렛대를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후 바뀐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 "평양은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공급했고, 러시아는 북한과의 경제·군사 유대를 강화했다. 평양에서 영향력을 잃을까 경계한(wary) 중국은 자체 교역을 확대했다. 이 지정학적 이동의 희생물(casualties) 가운데 하나가 국제 제재의 실효성이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핵심적인 유엔 감시 패널을 해체하려 움직였고, 확대된 교역은 북한에 새 자본을 공급했다."

기사의 후반부는 '그래서 무엇을'입니다. "북한이 핵무기고를 단번에 포기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신 전문가들은 길고 단계적인(phased) 과정을 그린다 —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그다음 점진적으로 줄여, 종국에는 핵 없는 나라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 길에서 워싱턴과 동맹들은 경제적·외교적 유인을 제공하며 항구적 평화협정과, 나아가 공식 수교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제동이 걸립니다 — "앞길은 함정으로 어지럽게 널려 있다(littered with pitfalls). 이전의 모든 협상과, 모호한 문구로 기워 붙인 모든 단명한 합의는 동결을 어떻게 검증(verify)할 것인가 같은 세부를 둘러싼 상호 비난(recriminations)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세 가지 경고 — 북한은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강해진 채 협상장에 올 것이고, 협상이 깨져도 기댈 중국과 러시아가 있으며, "합의가 있든 없든 평양의 진짜 종착점은 세계가 자신의 핵무기를 기정사실(fait accompli)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 본질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간 길을 따르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권 연구자들은 "제재 해제가 김 정권에 석탄 같은 수출품을 위한 강제노동을 착취할 여지를 더 줄 것"이라 경고하고, 다른 이들은 "트럼프가 실제 비핵화 로드맵이라는 고된 작업보다 볼거리(spectacle) — 이를테면 평양 깜짝 방문 — 에 더 끌릴 것"을 우려합니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의 구조가 모범적입니다 — 제안(이재명) → 근거(제재 실패의 역사) → 반론(제재 해제의 비용) → 그럼에도 결론(대안이 없다). 기사가 자기 주장의 가장 강한 반론을 스스로 싣고 나서야 결론으로 간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희생물 가운데 하나는 국제 제재의 실효성이었다"는 문장을 눈여겨보십시오 — 전쟁의 사상자를 말하는 낱말(casualty)을 제도에 쓴 것이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에 준 피해를 한 낱말로 요약한 셈입니다.

같은 편지의 나머지 세계면입니다. 토픽 03·04·06에 옮긴 셋 외에 —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 핑핑과 푸솽이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 중국 지도자가 미국에 '우호의 사절'을 보내겠다고 말한 지 며칠 만이다", 그리고 "러시아와 독일 외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우크라이나 특파원 시오반 오그레이디는 "공습경보가 하루 종일 수업을 끊고 아이들이 대피해야 하는 키이우의 한 학교"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스포츠 — "에티오피아 선수 티그스트 아세파가 베를린 마라톤에서 우승, 세계기록에 단 68초 모자랐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된 거의 모든 혐의에 유죄". 오늘의 성장 산업은 '캣티오(catio)' — "그렇습니다, 고양이 파티오입니다. 고양이가 바깥에서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설계된 이 덮인 울타리의 세계 시장은 2033년까지 약 10억 달러 커질 수 있다"이고, 오늘의 읽을거리는 슬로바키아 출신 22세 가수 아델라입니다 —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너무 깐깐하고 야심적이라는 이유로 악역으로 몰려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그가 올해 빌보드 핫100에 데뷔했다." 세계 곳곳 코너는 라말라의 아이스크림 경쟁입니다 — "몇 집 건너 마주한 두 가게가 모두 부자(booza) — 쫄깃하게 늘어나는 레반트식 아이스크림 — 를 팔고, 거의 모두가 자기편을 정해 두었다. 서안지구는 이스라엘 정부의 압박 아래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일종의 농담처럼 이어지는 이 아이스크림 다툼은 라말라를 나눔으로써 어쩐지 하나로 묶는 지역 정체성의 한 조각이 되었다." 제 주석 — 마지막 문장의 "binds Ramallah together by dividing it"은 오늘 편지에서 가장 잘 쓴 한 줄입니다. '나눔으로써 묶는다'는 역설이 수사가 아니라 관찰이지요 — 편을 갈라 다투려면 먼저 같은 판 위에 있어야 하니까요. 점령과 경제난이라는 무거운 배경 위에 아이스크림 가게 두 곳을 놓은 편집 감각도 함께 보실 만합니다.

단어발음뜻
coerce/koʊˈɜːrs/v. 강압하다, 강제로 ~하게 만들다 (라틴어 co-+arcere(가두다·막다) — exercise(가둔 데서 내보내다 → 훈련하다)가 뜻밖의 한 가족입니다. ※ 명사 coercion은 국제정치의 핵심어로, 설득(persuasion)과 대비됩니다 — 오늘 문장이 정확히 그 짝을 씁니다. ※ GRE 고빈도. ※ "all efforts to coerce or persuade it")
buckle/ˈbʌkl/v. (압력에) 무너지다, 굴복하다; 버클을 채우다 (※ 두 뜻이 한 낱말에 있습니다 — 금속이 하중에 휘어 꺾이는 것이 buckle이고, 거기서 사람이 압력에 꺾인다가 나왔습니다. ※ buckle under (the pressure)가 관용구이고, buckle down은 정반대로 '본격적으로 매달리다'이니 전치사를 꼭 보셔야 합니다. ※ "North Korea has yet to buckle under the pressure")
flout/flaʊt/v. (법·규칙을) 대놓고 무시하다, 어기다 (※ 발음이 비슷한 flaunt(과시하다)와 자주 혼동됩니다 — 영어 원어민도 틀리는 대표적인 짝이지요. flout the rules(규칙을 어기다) / flaunt one's wealth(부를 과시하다). ※ 핵심은 '공공연히'입니다 — 몰래 어기는 violate와 달리 보란 듯이 어기는 것. ※ GRE 출제어. ※ "helping North Korea flout these penalties")
de facto/deɪ ˈfæktoʊ/adj./adv. 사실상의 (라틴어 '사실에 의한' — 법적 지위는 없으나 실제로는 그러한 상태입니다. ※ 반대말 de jure('법에 의한', 법적으로는 그러한)와 반드시 짝으로 외우셔야 합니다. ※ 오늘 문장에서 이 구별이 전부입니다 — 북한은 de facto 핵보유국이지만 NPT상 de jure 핵보유국은 아닙니다. ※ "a de facto nuclear-weapon state")
harden/ˈhɑːrdn/v. (태도·의지를) 굳어지게 하다, 단단해지다 (hard+-en — 어제 배운 quieten의 그 접미사이지요(darken·sharpen·soften). ※ 정치 기사에서 harden one's position은 '입장을 강경하게 굳히다'입니다. ※ 오늘 문장의 논점이 여기 있습니다 — 제재가 의지를 꺾은 것이 아니라 굳혔다는 것, 곧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이지요. ※ "they have only hardened its will")
squeeze/skwiːz/n./v. 죄어들기, 압박; 쥐어짜다 (※ 제재 보도의 대표 은유입니다 — tighten the squeeze(압박을 강화하다)·a credit squeeze(신용 경색)·squeeze Pyongyang. ※ '서서히 조인다'는 그림이라 즉각적 타격이 아니라 누적적 고통을 가리킵니다. ※ 금융에서 a short squeeze는 공매도 세력이 몰려 쥐어짜이는 것이지요. ※ "the United Nations tightened the squeeze")
stockpile/ˈstɑːkpaɪl/n./v. 비축(량), 쌓아 두다 (stock(재고)+pile(더미) — 광산에서 캐낸 광석을 쌓아 둔 무더기가 본뜻이었습니다. ※ 군사·전략 기사의 필수어입니다 — a nuclear stockpile·stockpile weapons. ※ arsenal(무기고)과 짝으로 익히시면 좋습니다 — arsenal은 가진 무기 전체, stockpile은 쌓아 둔 양에 방점. ※ "its stockpile of atomic warheads")
wary/ˈweri/adj. 경계하는, 조심스러운 (고대영어 wær(주의 깊은) — aware·beware·ward·guard가 모두 한 뿌리입니다. ※ wary of는 '~을 경계하여'이고, 오늘처럼 wary of losing(잃을까 경계하여) 꼴이 흔합니다. ※ weary(지친)와 철자가 한 글자 차이이니 조심하십시오. ※ GRE 출제어. ※ "China, wary of losing influence in Pyongyang")
casualty/ˈkæʒuəlti/n. 사상자; (비유) 희생물·피해를 본 것 (라틴어 casus(떨어짐·우연) — case·occasion·casual(우연한)이 한 가족인데, '우연'에서 '사고'로, 다시 '사상자'로 옮겨 갔습니다. ※ 오늘 용법이 중요합니다 — 사람이 아니라 제도(제재의 실효성)를 희생물이라 부른 비유이지요. the first casualty of war is truth가 유명한 예입니다. ※ "one of the casualties … has been the effectiveness of sanctions")
fait accompli/ˌfeɪt əˈkɑːmpliː/n. 기정사실 (프랑스어 '이루어진 행위' — 이미 벌어져 되돌릴 수 없게 된 일입니다. ※ 외교의 핵심 전술 개념입니다 —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사실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지요. ※ 복수형은 faits accomplis(발음은 같습니다). ※ 오늘 문장이 그 전술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 인도·파키스탄이 간 길. ※ "accept its nuclear weapons as a fait accompli")
recrimination/rɪˌkrɪmɪˈneɪʃn/n. (서로 주고받는) 맞비난 (라틴어 re-(되받아)+criminari(고발하다) — crime·criminal·discriminate(갈라 판단하다)가 한 가족입니다. ※ 핵심은 re-입니다 — 일방적 비난이 아니라 '너도 잘못했다'는 되받아치기이지요. ※ 거의 언제나 복수형으로 쓰고, 협상 결렬 보도의 상투어입니다. ※ GRE 출제어. ※ "collapsed into recriminations")
brigand/ˈbrɪɡənd/n. 산적, 노상강도 (이탈리아어 brigante(다투는 자) ← briga(다툼) — brigade(여단)가 같은 뿌리입니다. 원래는 '무리 지어 싸우는 자'였는데 한쪽은 정규 부대로, 다른 쪽은 도적으로 갈라졌지요. ※ 오늘 북측 협상가들이 이 낱말을 고른 것은 의도적입니다 — 강도는 법 밖의 존재이니, 상대를 협상 상대가 아니라 범죄자로 규정하는 말이니까요. ※ "likened their U.S. counterparts to 'brigands'")
littered with/ˈlɪtərd/adj. ~로 어지럽게 널린, ~투성이인 (litter는 원래 '짚을 깐 잠자리'(프랑스어 lit=침대) — 거기서 흩어진 짚 →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강아지 '한배 새끼'도 같은 낱말인데 짚 위에 낳았기 때문이지요. ※ 비유로 쓰면 언제나 부정적입니다 — littered with errors·littered with pitfalls. ※ "the road ahead is littered with pitfalls")
pitfall/ˈpɪtfɔːl/n. 함정, (숨은) 위험 (구덩이(pit)를 파고 덮어 짐승을 빠뜨리는 덫이 본뜻입니다. ※ 핵심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 — 명백한 장애물이 아니라 모르고 밟는 것이지요. ※ 실무 문서의 단골입니다 — common pitfalls to avoid. ※ trap보다 중립적이고 체계적인 어감. ※ "littered with pitfalls")
traction/ˈtrækʃn/n. (생각·제품이) 얻는 호응·지지; 견인력 (라틴어 trahere(끌다) — tractor·attract·abstract(끌어내다)·contract가 한 집안입니다. ※ 본뜻은 바퀴가 땅을 움켜쥐는 힘이고, 거기서 '헛돌지 않고 앞으로 나아감'이라는 비유가 나왔습니다. ※ gain traction이 굳은 표현으로 스타트업·정책·담론에 두루 씁니다. ※ "an argument that's gaining traction")
phased/feɪzd/adj. 단계적인 (phase(국면)+-ed — 그리스어 phasis(나타남), 원래 달의 위상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 협상·정책 기사의 전문어입니다 — a phased withdrawal(단계적 철수)·phase in/out(단계적으로 도입/폐지하다). ※ 비핵화 논쟁의 핵심이 바로 이 낱말입니다 — 일괄(all-at-once)이냐 단계적이냐가 2019년 하노이 결렬의 쟁점이었지요. ※ "a long, phased process")
verify/ˈverɪfaɪ/v. 검증하다, 사실임을 확인하다 (라틴어 verus(참된)+facere(만들다) — very(본디 '참으로')·verdict(참을 말함 → 평결)·veracity(진실성)가 한 가족입니다. ※ 군축에서 verification은 기술이자 정치입니다 — 사찰단 규모·접근권·불시 방문 여부가 모두 여기에 걸리지요. ※ 오늘 기사가 결렬 원인으로 꼽은 것이 바로 이 낱말입니다. ※ "how to verify a freeze")
spectacle/ˈspektəkl/n. 볼거리, 장관; 구경거리 (라틴어 specere(보다) — inspect·respect(되돌아보다)·suspect(밑에서 보다)·spectacles(안경)가 한 집안입니다. ※ 비판적으로 쓰이면 '내용 없는 구경거리'라는 뜻이 됩니다 — 오늘 문장이 정확히 그 용법이지요(spectacle ↔ the hard work of an actual road map). ※ make a spectacle of oneself는 추태를 부리다. ※ "drawn more to spectacle")
WSJ What's News

🇵🇱 2차대전의 앙금이 우크라이나의 동맹을 흔듭니다 — 그리고 붉은 주(州)들이 태양광을 깔고 있습니다

The Wall Street Journal · What's News · 2026-09-27 12:15 ET · 큐레이션 Tina Fuhr(런던) ※ 어제 휴간 뒤 복귀

오늘 WSJ의 첫째와 다섯째는 토픽 07·02에 옮겼습니다(AI 두머스 · 북한 스워밍 훈련). 둘째는 미국 정치입니다 — "JD 밴스가 회의적인 보수층에게 트럼프의 메시지를 자기 식으로 풀어 다가가고 있다.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부통령은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에게 공화당에 등을 돌리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것은 흔히 '밴스 설명(Vance-splaining)'의 형태를 띠는데, 그는 상사의 말에서 거친 모서리를 다듬거나(smoothed the harder edges) 그것을 부연해 왔다 —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이 세 언론사를 백악관에서 금지한 뒤나, 모든 미국 성인에게 5,000달러를 약속한 뒤 말이다. '트럼프가 명료함을 가져오고, JD가 진정성 있는 보강을 제공한다'고 공화당 전략가 존 애시브룩은 이 역학을 설명한다. 단기적으로 부통령의 목표는 트럼프를 대통령직에 돌려놓은 연합을 봉합하는(mend) 것이다. 그것을 지켜 내는 일은 밴스 자신이 그 자리에 출마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 주석 — -splaining이라는 접미사가 영어에 정착한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2008년 무렵 mansplaining(남자가 여자에게 잘난 척 설명하기)에서 출발해 지금은 아무 이름에나 붙여 쓰는 생산적 접미사가 되었지요. 붙이는 순간 '불필요하고 생색내는 설명'이라는 평가가 따라붙습니다 — WSJ이 이 말을 쓴 것은 중립적 보도가 아니라 한 줄짜리 논평입니다.

셋째는 오늘 WSJ에서 가장 깊은 기사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반목이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 동맹을 위협하고 있다. 키이우는 우크라이나 봉기군(UPA)을 소련과 독일 양쪽에 맞서 싸운 자유의 투사로 떠받들어(lionized) 왔지만, 폴란드에서 그들은 2차대전 중 수만 명의 폴란드인을 학살한 자들로 기억된다. 그 악감정이 다시 되살아나고(resurgent) 있으며, 이는 러시아에 두 나라를 갈라놓을 쓸모 있는 쐐기(wedge)를 제공한다. '역사의 교훈 하나는 이것이다: 폴란드인과 우크라이나인이 합심하지 못하면 모스크바가 이득을 본다'고 전 주폴란드 미국대사 대니얼 프리드는 말한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가 가리키는 것은 1943~45년 볼히니아 학살입니다. 여기서 배우실 것은 사실 자체보다 wedge(쐐기)라는 개념입니다 — 강대국이 동맹을 깨는 가장 값싼 방법은 새 갈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옛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지요. 쐐기는 없던 틈을 만들지 않습니다. 있는 틈에 박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 교육과 안보가 만나는 지점이 생기고, 동아시아에 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조입니다.

넷째는 에너지입니다 — "붉은 주(州)들이 최신 미국 태양광 확장을 이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청정에너지를 배척하고(spurned) 연방 인센티브를 도려냈지만(gutted), 태양광 개발은 대통령이 2024년에 이긴 주들에서 빠르게 자라고 있다. 네바다에서는 주의 공화당 주지사가 트럼프를 설득해 태양광 개발을 진행하도록 허용받은 뒤 공유지 사업들이 전진하고 있다. 이 급증은 이 주가 전력을 탐하는(power-hungry) 데이터센터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위한 전기를 확보하려 분주한(scrambles)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제 주석 — 이 기사의 논점은 정치가 아니라 경제입니다. 보조금을 없앴는데도 짓는다면, 그것은 이미 보조금 없이도 수지가 맞는다는 뜻이지요. 이념적 반대와 물리적 확산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 것이 오늘 기사의 핵심이고, 그 배후 수요가 AI 데이터센터라는 점이 토픽 09의 '우주 데이터센터'와 한 줄로 이어집니다 — 전력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가 오늘 세계의 가장 큰 산업 문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숫자'와 '스포트라이트'도 둡니다. 숫자는 1만 달러 — "라이카 디지털 M11 카메라의 대략적인 가격. 파산에 가까웠던 이 독일 카메라 제조사는 20년 만에 값비싸고 복고적인 디자인 덕분에 드문 유럽 제조업 성공 사례가 되었다. 라이카는 여전히 카메라를 대체로 유럽에서 만들며 베츨라 공장에서 최다 판매 M 모델을 하루에 단 45대 생산하고, 지난 5년 중 네 해에 기록적 매출을 올렸다." 스포트라이트는 가족입니다 — "왜 이렇게 많은 성인이 부모와 연을 끊고 있을까? 많은 전문가는 성인 자녀와 부모의 절연(estrangement)이 미국에서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본다 — 1970년대의 이혼이 그랬듯이 말이다. 최근 통계는 구하기 어렵지만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들이 있다. 칼럼니스트 엘리자베스 번스타인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부터 달라진 치료적 접근, 넓어진 트라우마의 정의까지 그 배경을 짚는다." 그리고 '인용' — "내가 첫 직장을 시작했을 때는 1년 뒤에 인사평가를 받았고, 그것이 그냥 당연했다"(애덤 코인, 55세) — "기업들은 젊은 직원들이 원한다고 말하는 명확하고 잦은 지침을 어떻게 줄지 알아내는 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컨설턴트와 봇에 의지하면서, 연 1회 평가라는 낡은 각본을 찢어 버리고(ripping up the script) 있다." 제 주석 — 오늘 WSJ의 편집 감각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1만 달러짜리 카메라를 하루 45대 만드는 회사와 연 1회 평가를 버리는 회사들을 나란히 놓았지요 — 한쪽은 느림을 값으로 바꾸고, 다른 쪽은 느림을 버리는 중입니다. 같은 신문의 같은 편지 안에서 정반대 방향의 두 이야기가 각각 성공담으로 실린다는 것이,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를 말해 줍니다.

단어발음뜻
tightknit/ˌtaɪtˈnɪt/adj. 긴밀하게 결속된 (촘촘하게 짠(knit) 직물이 그림입니다 — a tightknit community/family. ※ 대체로 따뜻한 칭찬이지만, 오늘처럼 폐쇄적인 집단에 쓰면 '바깥이 들여다보기 어렵다'는 뉘앙스가 실립니다. ※ close-knit도 같은 말이고 이쪽이 더 흔합니다. ※ "A tightknit subculture of doomsday researchers")
stalwart/ˈstɔːlwərt/n./adj. 충실한 고참, 중추; 튼튼한 (고대영어 stǣlwierthe(자리를 지킬 만한) — '믿고 맡길 만하다'가 원뜻입니다. ※ 정당·조직 기사의 단골이고 대체로 존중의 어감입니다 — a party stalwart(당의 중진). ※ 다만 '오래 버텼다'는 함의가 있어 맥락에 따라 완고함으로도 읽힙니다. ※ GRE 출제어. ※ "some stalwarts of the AI-safety community")
go awry/əˈraɪ/phr. 잘못되다, 틀어지다 (a-(~쪽으로)+wry(비뚤어진) — a wry smile(한쪽으로 비틀린 미소 → 쓴웃음)의 그 wry입니다. ※ 발음 주의 — /əˈraɪ/이지 '아우리'가 아닙니다. ※ 계획·실험이 의도에서 벗어난 것에 쓰고, go wrong보다 문어적입니다. ※ 번스의 시구 gang aft agley(자주 어긋난다)가 이 뜻의 스코틀랜드판이지요. ※ "if the technology goes awry")
mend/mend/v. (관계를) 봉합하다; 수선하다, 낫다 (amend(고치다)의 앞머리가 떨어져 나간 말입니다 — amendment(개정)·emend가 한 가족이지요. ※ mend fences는 '관계를 회복하다'라는 정치 기사의 상투어(이웃과 울타리를 함께 고치는 미국 농촌의 그림에서 왔습니다). ※ on the mend는 '회복 중인'. ※ "to mend the coalition")
lionize/ˈlaɪənaɪz/v. 떠받들다, 명사 대접하다 (lion+-ize — 18세기 런던탑의 구경거리 사자에서 왔습니다. 런던에 온 손님을 사자 구경에 데려가는 것이 관례여서 to see the lions가 '명물을 보다'였고, 거기서 사람을 명물처럼 떠받들다가 되었지요. ※ 흔히 비판적 거리를 둔 낱말입니다 — 오늘 문장도 '폴란드에서는 학살자'라는 대조를 곧바로 붙입니다. ※ GRE 출제어. ※ "Kyiv has lionized the Ukrainian Insurgent Army")
resurgent/rɪˈsɜːrdʒənt/adj. 되살아나는, 다시 힘을 얻는 (라틴어 re-(다시)+surgere(일어서다) — surge·insurgent(들고일어난 자 → 반군)·resurrection(부활)이 한 가족입니다. ※ '한 번 가라앉았다가 다시'가 핵심이라, 질병·정당·감정에 두루 씁니다 — a resurgent far right. ※ GRE 고빈도. ※ "That ill feeling is resurgent again")
wedge/wedʒ/n./v. 쐐기; 분열의 도구 (※ 비유가 정확해서 좋은 낱말입니다 — 쐐기는 없던 틈을 만들지 않고 이미 있는 틈에 박혀 그것을 벌립니다. ※ 미국 정치에서 a wedge issue는 상대 진영을 갈라놓으려고 일부러 꺼내는 쟁점이지요. ※ drive a wedge between A and B가 굳은 표현입니다. ※ "provides Russia with a useful wedge")
spurn/spɜːrn/v. 퇴짜 놓다, 경멸하며 거절하다 (고대영어 spurnan(발로 차다) — spur(박차)가 한 뿌리입니다. ※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경멸을 담은' 거절이 핵심입니다 — reject가 중립이라면 spurn은 모욕이지요. 구애를 물리치는 장면에 고전적으로 씁니다(a spurned lover). ※ GRE 고빈도. ※ "the Trump administration spurned clean energy")
gut/ɡʌt/v. (내용을) 도려내다, 알맹이를 없애다 (생선·짐승의 내장을 발라내는 것이 본뜻입니다. ※ 법안·기관 보도의 강한 동사로, 형식은 남기고 실질을 없앴다는 뜻이지요 — repeal(폐지)과의 차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 화재 기사에서 a building gutted by fire(내부가 다 타 버린)도 같은 그림. ※ "gutted federal incentives")
scramble/ˈskræmbl/v./n. 허둥지둥 서두르다; 기어오르다 (손발을 써서 급히 기어가는 동작이 본뜻 — scrambled eggs(휘저은 달걀)도 '마구 뒤섞다'에서 왔습니다. ※ 공군에서 scramble은 '긴급 발진'이고, 역사에서 the Scramble for Africa는 아프리카 쟁탈전이지요. ※ 핵심 어감은 '준비 없이 급하게'입니다. ※ "as the state scrambles to secure electricity")
power-hungry/ˈpaʊər hʌŋɡri/adj. 전력을 많이 먹는; 권력욕이 강한 (※ 오늘 기사에서 이 낱말이 재미있는 이유는 power의 두 뜻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 본래 power-hungry는 '권력에 굶주린'이라는 부정적 표현이었는데, 데이터센터 시대에 '전력을 탐하는'이라는 기술적 뜻으로 되살아났지요. ※ 영어 기사에서 이런 이중 의미는 대개 의도된 것입니다. ※ "power-hungry data centers")
burn through/bɜːrn θruː/phr.v. (자원·돈을) 빠르게 소진하다 (※ 스타트업 용어 burn rate(월간 현금 소진율)로 익숙한 표현이지요. ※ 군사에서는 탄약·요격체에 씁니다 — 오늘 WSJ의 북한 기사가 정확히 그 용법입니다. ※ 핵심은 '쓴다'가 아니라 '너무 빨리 써서 곧 바닥난다'입니다. ※ "forcing adversaries to burn through expensive interceptors")
exhaust/ɪɡˈzɔːst/v. 고갈시키다; 지치게 하다 (라틴어 ex-(밖으로)+haurire(길어 내다) — '물을 다 퍼내다'가 원뜻입니다. ※ 자동차 '배기(exhaust)'도 같은 낱말이고, 법률의 exhaust all remedies(모든 구제 수단을 다 써 보다)도 여기서 옵니다. ※ 사람이 지치는 것과 자원이 바닥나는 것이 한 낱말이라는 점이 기억을 돕지요. ※ "exhaust allied air defenses")
interceptor/ˌɪntərˈseptər/n. 요격체, 요격 미사일 (라틴어 inter-(사이에)+capere(잡다) — capture·accept·receive·conceive가 모두 capere 집안입니다. ※ 오늘 기사의 논점은 경제학입니다 — 요격체 한 발이 드론 한 대보다 수십 배 비싸므로, 방어가 공격보다 빨리 소진됩니다. 이 비용 비대칭이 스워밍 전술의 전부이지요. ※ "burn through expensive interceptors")
estrangement/ɪˈstreɪndʒmənt/n. 소원해짐, 절연 (라틴어 extraneus(바깥의) — strange·stranger·extraneous(관계없는)가 한 가족입니다. ※ 어원이 뜻을 그대로 설명합니다 — 가까웠던 사람이 '남(stranger)'이 되는 일이지요. ※ 가족·부부 관계에 쓰는 전문어이고, an estranged son(연을 끊은 아들)처럼 형용사형이 흔합니다. ※ "estrangements between adult children and their parents")
crave/kreɪv/v. 갈망하다, 간절히 원하다 (고대영어 crafian(요구하다) — 원래는 법적으로 '청구하다'였는데 강렬한 욕구로 옮겨 갔습니다. ※ 몸이 원하는 것에 자주 씁니다 — crave sugar·a craving(임신 중의 입덧성 식욕). ※ 오늘처럼 추상적 대상에 쓰면 '절실히 바란다'는 뜻이 되지요. ※ "the clear, frequent direction they say they crave")
rip up
the script
/rɪp ʌp/관용 기존 방식을 완전히 버리다 (대본을 찢는다는 그림 — 정해진 각본대로 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 영국식 스포츠·경영 기사에서 특히 흔합니다 — rip up the rulebook도 같은 계열이지요. ※ rewrite(고쳐 쓰다)보다 훨씬 강합니다 — 고치는 것이 아니라 없애는 것이니까요. ※ "ripping up the script for what used to be once-a-year evaluations")
swarm/swɔːrm/n./v. (벌·드론) 떼, 떼 지어 몰려들다 (벌 떼가 본뜻입니다 — a swarm of bees. ※ 현대 군사 용어로 정착했습니다 — 값싼 다수로 값비싼 소수를 압도하는 전술이고, 중앙 통제 없이 개체들이 국지 규칙으로 움직이는 swarm intelligence(군집 지능)가 그 이론적 바탕이지요. ※ "practicing swarm attacks")
Vocab Word of the Day

🌲 숲에 사는 것, 위협하는 것, 그리고 거듭 말하는 것

2026-09-27~28 자 · Dictionary.com (silvicolous) · Word Daily (minacious) · Word Genius (ingeminate) ※ 메리엄-웹스터는 엿새째 접속 거부(HTTP 403)로 오늘도 싣지 못했습니다

Dictionary.com의 낱말은 silvicolous입니다. 발음 [sil-VIK-uh-luhs], 형용사, 정의는 "숲(woodlands)에 살거나 자라는." 예문 — "많은 숲에 사는 새들이 수관(canopy) 높은 곳에 둥지를 짓는다." 제 주석입니다. 이 낱말은 두 부분을 알면 수십 개가 함께 열리는 종류라 오늘 특별히 값집니다. 앞은 라틴어 silva(숲)입니다 — sylvan(숲의·전원의, GRE 출제어)·silviculture(임학)이 여기서 나왔고, 지명에도 박혀 있습니다: Pennsylvania는 '펜의 숲땅'(윌리엄 펜의 이름 + sylvania), Transylvania는 '숲 너머(trans-)의 땅'이지요. 뒤는 라틴어 colere(경작하다·거주하다)에서 온 접미사 -colous입니다 — 여기서 colony(사람이 가서 사는 곳)·cultivate·culture·agriculture가 모두 나왔고, 놀랍게도 cult(숭배)도 같은 뿌리입니다(신을 '모시다·돌보다'). ※ 생물학 용어에서 -colous 가족이 특히 풍성합니다 — arboricolous(나무에 사는)·saxicolous(바위에 사는)·terricolous(땅에 사는)·nidicolous(둥지에 머무는). 학명을 읽는 눈이 여기서 생깁니다.

Word Daily는 minacious를 보냈습니다. 형용사, 어원 표시 라틴어, 17세기 중반, 정의는 "위협적이거나 협박하는 성격의." 뉴스레터의 예문 셋 — "해변 위로 몰려오는 위협적인 먹구름에 우리는 비가 오기 전에 소풍을 접기로 했다", "우리 고양이는 누가 밥을 줄 때까지 모두에게 위협적인 눈초리를 보낸다", "언니의 상사가 마감을 놓친 일로 협박조의 이메일을 보내서, 언니는 늦게까지 일하느라 저녁 약속을 건너뛰었다." 해설 — "어두운 골목, 위협적인 눈빛, 불길한 음악 — 모두 minacious라 부를 수 있다. 이 형용사는 라틴어 minax에서 왔고…" 제 주석입니다. 뿌리는 라틴어 minari(위협하다)이고, 여기서 나온 가장 흔한 낱말이 menace(위협)입니다. GRE에서 더 자주 나오는 형태는 minatory(위협적인)이니 오늘 이 둘을 짝으로 두십시오. ※ 그리고 뜻밖의 친척이 있습니다 — 라틴어 minere(앞으로 튀어나오다)와 얽히면서 imminent(바로 위에 걸린 → 임박한)·eminent(위로 솟은 → 저명한)·prominent(앞으로 튀어나온 → 두드러진)가 한 계열이 되었지요. 발상이 같습니다 — 무언가가 머리 위로 튀어나와 있으면 그것은 곧 위협입니다. 어제 배운 looming(어렴풋이 다가오는)과 뜻이 겹치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Word Genius의 ingeminate가 셋째입니다. [in-JEM-ə-neyt], 동사, 어원 표시 라틴어, 16세기, 정의는 "(낱말이나 진술을) 되풀이하거나 거듭 말하다, 대개 강조를 위해." 제 주석입니다. 뿌리가 아름답습니다 — 라틴어 geminare(둘로 만들다) ← geminus(쌍둥이)이고, 별자리 Gemini(쌍둥이자리)가 바로 그 낱말입니다. 그러니 ingeminate의 원뜻은 '쌍둥이로 만들다', 곧 말을 한 번 더 낳아 짝을 지어 주는 일이지요. ※ 수사학에서 이 되풀이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 epizeuxis(같은 낱말을 바로 잇달아 반복)·anaphora(문두 반복, 킹 목사의 "I have a dream")·epistrophe(문미 반복). 어제 Word Genius 퀴즈에 나온 prolepsis(미리 말하기)와 같은 수사학 어휘 계열이니 함께 모아 두시면 좋습니다. ※ 오늘 편지의 퀴즈도 한 낱말을 보탭니다 — "prolepsis의 다른 표현은?" 보기는 Flashback · Flash flood · Flash-forward · Flashpoint이고, 정답은 flash-forward입니다. ※ '우리가 좋아하는 낱말' 코너의 셋도 담아 둡니다 — deasil(시계 방향으로, 게일어에서 온 말로 반대는 widdershins)·eudaemonism(행복이 곧 선이라는 윤리설, 아리스토텔레스의 eudaimonia에서)·wheeple(휘파람을 서툴게 불다, 스코틀랜드어).

단어발음뜻
silvicolous/sɪlˈvɪkələs/adj. 숲에 사는, 숲에서 자라는 Dictionary.com
라틴어 silva(숲)+colere(거주하다·경작하다) · sylvan(숲의, GRE 출제어) · Pennsylvania(펜의 숲땅) · Transylvania(숲 너머의 땅) · 뒤쪽은 colony·cultivate·culture·agriculture, 그리고 cult까지 한 뿌리
minacious/mɪˈneɪʃəs/adj. 위협적인, 협박하는 Word Daily
라틴어 minax/minari(위협하다) — menace가 가장 흔한 형태이고 GRE에는 minatory가 더 자주 나옵니다 · imminent(머리 위에 걸린 → 임박한)·eminent·prominent가 같은 계열
ingeminate/ɪnˈdʒemɪneɪt/v. (강조하려고) 거듭 말하다, 반복하다 Word Genius
라틴어 geminare(둘로 만들다) ← geminus(쌍둥이) — 별자리 Gemini가 그 낱말입니다 · 수사학 짝: epizeuxis(연속 반복)·anaphora(문두 반복)·epistrophe(문미 반복)
minatory/ˈmɪnətɔːri/adj. 위협적인, 으름장을 놓는 (오늘의 minacious와 같은 뿌리인데 GRE·문어에서는 이쪽이 표준입니다 — a minatory tone(협박조의 어조)·a minatory letter. ※ 같은 뿌리의 commination은 신의 응징을 선언함이라는 종교 용어이지요. ※ 짝으로 외우실 것 — minacious(문학적) / minatory(공식적) / menacing(일상적))
sylvan/ˈsɪlvən/adj. 숲의, 숲이 우거진; 전원의 (라틴어 silva(숲) — 오늘 silvicolous와 같은 뿌리이고 GRE 출제어입니다. ※ 단순히 '숲의'가 아니라 '목가적이고 고요한'이라는 미적 함의가 실립니다 — a sylvan setting(숲속의 그윽한 풍경). ※ 로마 신화의 숲의 신 Silvanus에서 그 분위기가 왔지요)
canopy/ˈkænəpi/n. (숲의) 수관층, 나무 우듬지; 차양 (그리스어 kōnōps(모기) — 놀랍게도 '모기장'이 원뜻입니다! 이집트에서 침대 위에 치던 모기장이 kōnōpeion이었고, 거기서 덮개·천개(天蓋)가 되었지요. ※ 생태학에서 the forest canopy는 숲 위층의 잎이 이룬 지붕이고, 그 아래가 understory입니다. ※ 오늘 Dictionary.com 예문에 나온 낱말입니다)
deasil/ˈdiːzəl/adv. 시계 방향으로, 태양을 따라 (게일어에서 온 말로 '오른쪽으로·태양 방향으로'입니다. ※ 반대말이 더 유명합니다 — widdershins(반시계 방향으로), 저지 독일어 '반대로 가다'에서 왔고 민속에서 불길한 방향으로 여겨졌지요. ※ 켈트 전통에서 행운을 빌 때 시계 방향으로 도는 관습이 이 낱말의 배경입니다. ※ 오늘 Word Genius 소개어)
eudaemonism/juːˈdiːmənɪzəm/n. 행복주의 (그리스어 eu-(좋은)+daimōn(수호신) — 글자 그대로 '좋은 수호신을 지닌 상태'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eudaimonia(번영·잘 사는 것)가 그 원어입니다. ※ 쾌락주의(hedonism)와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순간의 쾌락이 아니라 덕을 갖춘 삶 전체의 잘 됨이지요. ※ 같은 daimōn에서 demon이 나온 것도 기억해 두실 만합니다. ※ 오늘 Word Genius 소개어)
표현 오늘 기사가 빌려 온 말

⚡ "남의 천둥을 훔치다" — 18세기 극장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Word Smarts · 2026-09-27 자 · Editors' choice 6편 전량

오늘 Word Smarts의 머리는 손편지입니다 —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개인적인 편지는 속도를 늦춘다 — 그런데 그것이 좋은 일이다. 여기 누군가를 미소 짓게 만들 뜻깊은 감사 편지를 쓰는 법이 있다." 이어지는 문장부호 두 꼭지가 오늘 편지의 실용적인 알맹이입니다. 첫째 — "곧은 따옴표와 굽은 따옴표의 차이는 무엇인가? 둘은 얼핏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어느 쪽을 쓸지 정할 때는 '똑똑한(smart)' 선택과 '멍청한(dumb)' 선택이 있다." 제 주석입니다. 이것은 영어로 글을 쓰실 때 실제로 표가 나는 문제입니다. 굽은 따옴표(“ ”)를 smart quotes 또는 curly quotes라 하고, 곧은 따옴표(" ")를 dumb quotes 또는 straight quotes라 하지요. 곧은 따옴표는 타자기의 유산입니다 — 활자 수를 아끼려고 여는 따옴표와 닫는 따옴표를 하나로 합친 것이니까요. 인쇄 전통에서 옳은 것은 굽은 쪽이고, 지금은 워드·한글이 자동으로 바꿔 줍니다. ※ 다만 정반대인 영역이 하나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 코드에서는 반드시 곧은 따옴표여야 합니다. 자동 변환이 코드를 망가뜨리는 것이 초보자가 겪는 흔한 사고이지요.

둘째 문장부호 기사가 더 흥미롭습니다 — "세미콜론은 죽어 가는가? 세미콜론은 독립절을 잇고 복잡한 목록 항목을 나누는 데 쓸모 있는 문장부호이지만, 쇠퇴하는 듯 보이며, 그 자리를 대신하며 떠오르는 다른 부호가 있다." 제 주석입니다. 이 관찰에는 실제 데이터가 있습니다 — 영국 출판 자료 분석에서 세미콜론 사용이 지난 20년 남짓 사이 크게 줄었다는 보고가 여러 차례 나왔지요.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대시(—)입니다. 이유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 세미콜론은 두 절의 논리적 관계를 독자가 스스로 짚으라고 요구하는데, 대시는 그냥 '여기서 숨을 쉬라'고 말합니다. 읽기 속도가 빨라진 시대가 고른 것은 해석을 요구하지 않는 쪽이지요. ※ 선생님께 한 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GRE 문장완성(TCSE)에서 세미콜론과 콜론은 결정적인 신호입니다 — 세미콜론은 대등·병렬(두 절의 관계를 스스로 판단), 콜론은 앞의 것을 뒤가 설명·예시(거의 언제나 순접)이니까요. 부호가 쇠퇴하는 것은 일상 산문에서이지, 시험 문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값싼 단서입니다.

나머지 세 꼭지는 어원입니다. "왜 '진(jeans)'이라 부를까? 블루진은 미국 패션의 상징이자 광부·목장 일꾼 같은 육체노동 직종의 작업복이지만, 'jeans'라는 말은 15세기로 거슬러 가는 유럽 기원을 갖는다", "'willy-nilly'라는 표현은 어디서 왔을까? '윌리 닐리'는 아동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으로 딱일 듯하지만, 이 흔한 표현은 TV가 발명되기 수백 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왜 우리는 '남의 천둥을 훔친다'고 말할까? '스틸 섬원스 선더'의 기원은 다소 추문에 가깝다. 그 유래는 18세기 잉글랜드의 연극 세계로 거슬러 올라가니, 막을 올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제 주석으로 이 셋의 답을 채워 드립니다. ① jeans는 이탈리아 제노바(Genoa)입니다 — 제노바에서 오던 질긴 면직물을 중세 프랑스어로 Gênes라 불렀고 그것이 jean이 되었지요. ※ 그러면 denim은? 프랑스 님(Nîmes)의 직물, 곧 serge de Nîmes(님의 서지 천)의 줄임입니다. 청바지 한 벌에 이탈리아 도시와 프랑스 도시가 각각 한 낱말씩 들어 있는 셈이지요. ② willy-nilly는 will he, nill he(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가 뭉개진 말입니다 — nill은 고대영어 ne willan(원하지 않다)이고,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에도 "will you, nill you"가 나옵니다. ※ 흥미로운 것은 뜻의 이동입니다 — 원뜻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인데, 지금은 '되는대로·아무렇게나'로 더 많이 쓰이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이 '질서 없음'으로 미끄러진 것입니다. ③ steal someone's thunder가 오늘의 백미입니다 — 1709년 극작가 존 데니스가 자기 비극 『아피우스와 버지니아』를 위해 천둥소리를 내는 새 무대 장치를 고안했는데, 연극은 곧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같은 극장에서 『맥베스』를 보던 데니스가 자기 장치에서 나는 천둥소리를 듣고 이렇게 외쳤다고 전해집니다 — "저들이 내 연극은 올리지 않으면서 내 천둥은 훔쳐 간다!" 그러니 이 관용구는 비유가 아니라 실화입니다. 영어에서 유래가 이토록 정확히 특정되는 표현은 드뭅니다.

단어발음뜻
steal someone's
thunder
/ˈθʌndər/관용 남의 공(功)을 가로채다, 주목을 빼앗다 (1709년 존 데니스의 실제 일화에서 온 말입니다 — 자기가 만든 천둥 장치를 남의 연극에 도둑맞은 극작가의 외침이지요. ※ 핵심은 '아이디어를 먼저 써 버려 빛을 바래게 한다'는 것입니다 — 단순한 도둑질이 아니라 타이밍의 문제이고, 발표·선거·제품 출시 기사의 단골입니다)
willy-nilly/ˌwɪli ˈnɪli/adv. ① 좋든 싫든 ② 되는대로, 무계획하게 (will he, nill he(원하든 원하지 않든)의 축약 — nill은 고대영어 ne willan(원하지 않다)이고 셰익스피어에도 나옵니다. ※ 두 뜻이 다르니 문맥으로 가르셔야 합니다 — 원뜻은 ①, 현대 구어는 ②가 더 흔합니다)
jean / denim/dʒiːn/ /ˈdenɪm/n. 진(면직물) / 데님 (둘 다 도시 이름입니다 — jean은 이탈리아 제노바(Gênes)에서, denim은 프랑스 님(serge de Nîmes)에서 왔지요. ※ 천의 이름이 산지에서 오는 예가 많습니다 — cashmere(카슈미르)·damask(다마스쿠스)·muslin(모술)·calico(캘리컷). 직물 이름은 그대로 중세 무역 지도입니다)
smart /
straight quotes
/kwoʊts/n. 굽은 따옴표(“ ”) / 곧은 따옴표(" ") (※ 곧은 따옴표는 타자기의 유산입니다 — 활자를 아끼려 여닫기를 하나로 합친 것이지요. 인쇄 전통에서 옳은 것은 굽은 쪽이고 curly quotes라고도 합니다. ※ 단, 프로그래밍 코드에서는 반드시 곧은 따옴표여야 합니다 — 자동 변환이 코드를 깨뜨리는 흔한 사고이지요)
semicolon/ˈsemikoʊlən/n. 세미콜론(;) (※ 두 가지 일만 합니다 — ① 관계가 가까운 두 독립절을 잇기, ② 내부에 쉼표가 있는 복잡한 목록을 나누기. ※ GRE 문장완성에서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 세미콜론은 대등·병렬, 콜론은 뒤가 앞을 설명(거의 언제나 순접)이지요. ※ 일상 산문에서는 대시(—)에 밀려 쇠퇴 중이라는 것이 오늘 기사의 논점입니다)
preheader/ˈpriːhedər/n. (이메일) 미리보기 문구 (※ 제목 옆에 따라붙는 한 줄로, 받은 편지함에서 제목 다음에 보이는 미리보기 텍스트입니다. ※ 뉴스레터를 읽는 실용 지식이라 함께 둡니다 — 오늘 여러 편지의 첫 줄("In a fast-paced world…")이 본문이 아니라 이 미리보기 문구였습니다. 본문과 겹치니 요약에서는 빼는 것이 맞습니다)
건강 All Healthy · Daily Edition

🍞 빵을 끊지 않아도 된다 — 혈당에 더 너그러운 빵 일곱

All Healthy · Daily Edition · 2026-09-27 · 대표 기사 7 Breads That Are Kinder to Your Blood Sugar

오늘의 대표 기사입니다 — "혈당 관리를 위해 빵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알맞은 종류를 고르는 것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제 주석입니다. 이 한 문장이 영양 기사에서 가장 흔한 오류를 정확히 겨냥합니다 — '끊느냐 먹느냐'라는 이분법이지요.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것은 식품의 범주가 아니라 그 식품의 혈당 반응이고, 그것을 가르는 것은 ① 통곡물이냐 정제 곡물이냐 ② 섬유질과 단백질·지방이 함께 있느냐 ③ 발효를 거쳤느냐 ④ 얼마나 곱게 갈렸느냐입니다. ※ 특히 넷째가 덜 알려져 있습니다 — 같은 통밀이라도 곱게 제분하면 혈당 반응이 흰 빵에 가까워집니다. '통밀'이라는 표시보다 '거칠게 빻은 낟알이 눈에 보이는가'가 더 믿을 만한 기준이지요. ※ 그리고 사워도우(천연발효종)가 목록에 흔히 오르는 이유는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기산이 전분 소화를 늦추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읽은 통곡물 메타분석(하루 60~100g)과 오늘 기사가 정확히 이어집니다 — 어제가 '얼마나'였다면 오늘은 '어떤 형태로'입니다.

둘째 기사는 폐와 과일입니다 —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일 습관. 떠오르는 연구가 폐 건강에서 과일의 역할을 조명하는데, 특히 대기오염이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에 맞서는 면에서다. 이 연구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강조하면서도, 인과가 아니라 연관만을 밝혀낸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균형 있게 가질 것을 권한다." 제 주석입니다. 이 뉴스레터의 가장 큰 미덕이 오늘도 마지막 줄에 있습니다 — "associations, not causation"(연관이지 인과가 아니다). 영양역학은 거의 전부 관찰연구이고,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은 담배를 덜 피우고 운동을 더 하며 소득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 이것을 교란변수(confounder)라 하지요. 통계적으로 보정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 그렇다고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 개입의 비용이 거의 없고 해가 없다면, 인과가 확정되지 않아도 하는 편이 합리적이니까요. 증거의 등급과 행동의 결정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셋째 기사는 "12개 인기 체인점에서 가장 건강한 패스트푸드 주문 — 건강을 목표로 할 때 패스트푸드 메뉴를 헤쳐 나가기는 까다로울 수 있다. 영양사들이 권하는 우선순위를 배워 보라"이고, '오늘의 웰니스 사실'이 오늘 편지에서 가장 재미있습니다 — "끌어당김(manifestation)은 통한다, 다만 마법을 통해서가 아니다 — 당신의 뇌가 그것을 한다. 우주의 힘을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과 시각화를 통해 뇌를 재배선함으로써 작동하며, 뇌가 목표에 부합하는 기회를 능동적으로 알아차리고 우선시하게 만든다. 이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이용해 의도를 잠재의식에 새기므로, 우주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이 결과를 이끈다." 제 주석 — 여기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제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와 빈도 착각(frequency illusion, 일명 바더-마인호프 현상)이지요 — 새 차를 사면 갑자기 길에 그 차만 보이는 그 현상입니다. 세상이 변한 것이 아니라 필터가 변한 것입니다. ※ 다만 한 가지는 정직하게 구별해 두겠습니다 — 주의 필터가 바뀌면 기회를 더 알아차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잠재의식에 새긴다'는 표현은 과학 용어가 아니라 자기계발의 어휘입니다. 같은 문단 안에 검증된 개념(신경가소성)과 검증되지 않은 은유가 섞여 있는 전형적인 예이니, 읽으실 때 그 이음매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어발음뜻
oxidative
stress
/ˈɑːksɪdeɪtɪv/n. 산화 스트레스 (※ 활성산소(자유라디칼)의 생성과 항산화 방어 사이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가리키는 전문어입니다. ※ 노화·염증·만성질환 담론의 중심 개념이고, 대기오염·흡연·자외선이 대표적 유발 요인이지요. ※ 다만 '항산화제를 먹으면 해결된다'는 추론은 대규모 시험에서 거듭 실패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실 만합니다)
association
vs causation
/ˌæsoʊsiˈeɪʃn/n. 연관 대 인과 (※ 연구 독해의 제1원칙입니다 — correlation does not imply causation. ※ 관찰연구는 연관까지만 말할 수 있고, 인과를 말하려면 무작위 배정(RCT)이 필요합니다(어제 배운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오늘 기사처럼 매체가 스스로 이 한계를 적는 것은 드물고 좋은 일입니다. ※ "it reveals only associations, not causation")
confounder/kənˈfaʊndər/n. 교란변수 (라틴어 con-+fundere(붓다·섞다) — '뒤섞어 버리는 것'입니다. confuse·fuse·refund·profuse가 한 가족이지요. ※ 원인과 결과 양쪽에 동시에 영향을 주어 가짜 연관을 만드는 제3의 변수입니다 — 과일 섭취와 폐 건강 사이의 '소득·흡연·운동'이 오늘의 예이지요. ※ 동사 confound는 '당황하게 하다·뒤엎다'로 GRE에도 나옵니다)
neuroplasticity/ˌnʊroʊplæˈstɪsəti/n. 신경가소성 (그리스어 neuron(힘줄·신경)+plastikos(빚을 수 있는) — plastic(본디 '빚어지는')·plaster가 한 뿌리입니다. ※ 뇌가 경험에 따라 연결을 바꾸는 성질로, 20세기 중반까지 성인 뇌는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통념을 뒤집은 개념이지요. ※ 다만 대중 담론에서 가장 남용되는 신경과학 용어이기도 합니다)
frequency
illusion
/ˈfriːkwənsi/n. 빈도 착각 (바더-마인호프 현상) (※ 어떤 것을 막 알게 된 뒤 그것이 갑자기 도처에 보이는 인지 편향입니다 — 새 차를 사면 그 차만 보이는 그것이지요. ※ 두 기제의 결합입니다 — 선택적 주의(눈에 띄기 시작)와 확증 편향(눈에 띈 것만 세기). ※ 오늘 기사의 '끌어당김'이 실제로 작동한다면 그 기제는 이것입니다)
kinder to/ˈkaɪndər/phr. ~에 더 너그러운, 부담이 덜한 (※ 건강·제품 기사의 부드러운 상투어입니다 — kinder to your skin/wallet/the planet. ※ better for보다 완곡하고 덜 단정적이라, 효능을 단언하기 어려울 때 즐겨 쓰입니다 — 광고 규제를 피하는 어법이기도 하지요. ※ 이런 표현을 만나면 '무엇과 비교해서?'를 물으시면 좋습니다. ※ "7 Breads That Are Kinder to Your Blood Sugar")
GRE 오늘의 플립카드
silvicolous
👆 클릭
adj.
숲에 사는,
숲에서 자라는
sylvan
👆 클릭
adj.
숲의,
전원의
minacious
👆 클릭
adj.
위협적인,
협박하는
minatory
👆 클릭
adj.
으름장을
놓는
ingeminate
👆 클릭
v.
거듭 말하다,
반복하다
canopy
👆 클릭
n.
수관층;
천개(天蓋)
deasil
👆 클릭
adv.
시계 방향으로
(↔ widdershins)
eudaem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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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행복주의
relay
👆 클릭
v.
(메시지를)
전달하다
enshrine
👆 클릭
v.
(법에)
명문화하다
mirror
👆 클릭
v.
그대로
따라 하다
tip-off
👆 클릭
n.
제보, 귀띔
rule out
👆 클릭
phr.v.
배제하다
sky-high
👆 클릭
adj.
하늘을 찌를
듯 높은
township
👆 클릭
n.
(남아공)
흑인 거주구역
thriving
👆 클릭
adj.
번창하는
shy of
👆 클릭
prep.
~에 조금
못 미치는
workhorse
👆 클릭
n.
주력 장비,
믿음직한 일꾼
six-fold
👆 클릭
adv.
여섯 배(로)
fall flat
👆 클릭
phr.
완전히
먹히지 않다
plummet
👆 클릭
v.
곤두박질치다,
급락하다
dour
👆 클릭
adj.
음울한,
시무룩한
de minimis
👆 클릭
adj.
소액의,
소액 면세의
euphemistic
👆 클릭
adj.
완곡한,
에둘러 말하는
fever p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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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열광의 절정
laureate
👆 클릭
n.
수상자;
계관시인
precursor
👆 클릭
n.
선구자, 전조,
선행 지표
sift through
👆 클릭
phr.v.
체로 치듯
골라내다
contender
👆 클릭
n.
유력 후보,
경쟁자
coerce
👆 클릭
v.
강압하다
buckle
👆 클릭
v.
(압력에)
무너지다
flout
👆 클릭
v.
대놓고
무시하다
de facto
👆 클릭
adj.
사실상의
(↔ de jure)
squeeze
👆 클릭
n.
죄어들기,
압박
stockpile
👆 클릭
n.
비축(량)
wary
👆 클릭
adj.
경계하는,
조심스러운
casualty
👆 클릭
n.
사상자;
희생물
fait accompli
👆 클릭
n.
기정사실
recrimination
👆 클릭
n.
맞비난
brigand
👆 클릭
n.
산적,
노상강도
pitfall
👆 클릭
n.
(숨은) 함정
traction
👆 클릭
n.
호응, 지지;
견인력
phased
👆 클릭
adj.
단계적인
spectacle
👆 클릭
n.
볼거리,
구경거리
stalwart
👆 클릭
n.
충실한 고참,
중추
go awry
👆 클릭
phr.
잘못되다,
틀어지다
mend
👆 클릭
v.
(관계를)
봉합하다
lionize
👆 클릭
v.
떠받들다,
명사 대접하다
resurgent
👆 클릭
adj.
되살아나는
wedge
👆 클릭
n.
쐐기;
분열의 도구
spurn
👆 클릭
v.
경멸하며
거절하다
gut
👆 클릭
v.
알맹이를
도려내다
scramble
👆 클릭
v.
허둥지둥
서두르다
burn through
👆 클릭
phr.v.
빠르게
소진하다
exhaust
👆 클릭
v.
고갈시키다;
지치게 하다
interceptor
👆 클릭
n.
요격체,
요격 미사일
s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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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
(드론) 떼,
떼 지어 몰려듦
estrangement
👆 클릭
n.
소원해짐,
절연
crave
👆 클릭
v.
갈망하다
tightknit
👆 클릭
adj.
긴밀하게
결속된
steal one's 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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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om
남의 공을
가로채다
willy-nilly
👆 클릭
adv.
좋든 싫든;
되는대로
confounder
👆 클릭
n.
교란변수
neuroplasticity
👆 클릭
n.
신경가소성
frequency illusion
👆 클릭
n.
빈도 착각
loyalist
👆 클릭
n.
(북아일랜드)
충성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