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홉 소스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 제가 이 브리핑을 맡은 뒤 처음입니다. ① 이코노미스트 The World in Brief는 October 2nd 2026, 곧 오늘 자가 왔습니다(톱스토리 8건 + 오늘의 숫자 + 내일의 일정 5건 + 퀴즈 + 오늘의 문장 전량). ② NYT The World는 10/1 자이고, 카트린 베놀트 편집장이 직접 쓴 머리기사입니다. ③ WSJ What's News는 10/1 17:42 ET 자로 이틀 연속 뉴스레터 원문입니다. ④ Dictionary.com(ephemeral) · ⑤ Word Daily(dally) · ⑥ Word Genius(busker) — 어휘 셋 모두 어제와 다른 새 낱말입니다. ⑦ Word Smarts가 사흘 만에 돌아왔습니다 — 10/1 자 '모두가 잘못 쓰는 낱말들'이고, 그래서 오늘은 표현 코너를 살렸습니다(오늘 브리핑에서 선생님께 가장 쓸모 있을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⑧ NYRB / New York Review Books는 10/2 자로 바버라 트라피도 줌 행사 안내를 보냈습니다(도서 코너). ⑨ All Healthy는 10/1 자입니다(건강 코너).
※ 어제 제가 쓴 것 하나를 바로잡았습니다. 어제 이 브리핑의 제목과 토픽 01은 "승객들이 조종실 문을 부수었다"였는데, 오늘 NYT가 기장의 이름과 함께 그 장면을 다시 썼고 문은 부서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 찔린 기장이 안에서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어제 그 서술의 출처가 네타냐후 총리 한 사람뿐이었다는 점을 제가 적어 두었는데, 하루 뒤 출처가 늘면서 세부가 교체된 것입니다. 토픽 02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 그리고 어제 숫자 하나에 대한 설명을 보탭니다. 어제 저는 이코노미스트를 그대로 옮겨 "프랑스 9월 물가 3.0%"라고 적었고, 오늘 같은 매체가 "3.4%"라고 씁니다. 둘 다 맞습니다 — 프랑스 국내 소비자물가(CPI)는 3.0%, 유로존 비교용 조화지수(HICP)는 3.4%이고, 차이의 주된 원인은 의료비 처리 방식입니다(토픽 04에 적었습니다). 이 설명은 뉴스레터에 없고 제가 공개 자료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 NYT·WSJ·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 직접 접근은 오늘도 막혔습니다. 세 매체의 본문 인용은 전부 구독 뉴스레터 원문입니다. 뉴스레터가 직접 밝힌 수치는 이것들입니다: 10년물 장중 5.34%(2002년 이후 최고) · 영국 10년물 5.51%(19년 최고) · 브렌트유 100달러 위 · 30년 모기지 7.03%→7.28%(4년 만의 최대 상승) · 유로존 9월 물가 전망 3.6%(8월 3.2%) · 이탈리아 4.1% · 프랑스 3.4% · 독일 3.3% · ECB 추가 인상 0.25%p 네 번 · 9월 유럽 기업활동 41개월 최고 · 프랑스 긴축 430억 유로, 적자 5.4%→5.0% · 중국 인프라 3.7조 달러 · 인도 석탄 70% · 수력 −11% · 태양광 낮 최대수요 22% · 송배전 손실 17% · 영국 펍 1분기 160곳 폐업(+26%) · 웨더스푼 800개점·실적경고 4회 · 지원 8천만 파운드 · 트럼프 앨라배마 30점 차 · 중간선거 33일 · 하원 민주당 20분의 19 · 상원 4석 · 9월 비농업 9만 명 예상(8월 16만+) · 실업률 4.1% · 근원 PCE 연율 3% · 10월 동결 확률 63% · 펜타곤 증파 최대 1만 명 · WSJ 틱톡 400만 건 · 전처리제 연구 11만 2,395명·99.5%·29%·22% · 성대 주사 15~30Hz. 반면 미국 증시 종가(S&P 7,666.45 · 나스닥 26,871.60 · 다우 50,926.56)와 10년물 고점의 시점(2002년 4월) · 프랑스 CPI·HICP 격차의 원인은 제가 공개 보도·공개 통계에서 확인한 것이고, 본문에 그렇게 표시해 두었습니다.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여덟은 모두 토픽으로 옮겨 드렸습니다 — 국채 매도세(토픽 01) · 페어퍼드 체포(토픽 05) · 테네시 사형 중단(토픽 06) ·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토픽 07) · 프랑스 2027 예산(토픽 09) · 그리고 남은 셋입니다. 르네 굿 유족의 소송 — "르네 굿의 가족이 이민관세집행국(ICE)에 의한 그의 치명적 피격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를 제소하며 불법 사망(wrongful death)과 시민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굿은 1월 추방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 중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들에게 살해된 두 명의 미국 시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 피격 영상은 트럼프의 이민 단속(crackdown)에 대한 대중의 반발(backlash)에 불을 붙였다." 링컨 기념관 반사풀 사건 — "워싱턴 DC의 한 판사가 링컨 기념관 반사풀을 훼손한(vandalising)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올림픽 선수 데이비드 헌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형사 사건을 기각하고 — 검사들이 혐의를 다시 되살리는 것(reviving)도 금지했다. 판사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월에 법무부는 사건을 취하하는 쪽으로 움직였고, 그 풀이 보수 공사 중 "결함 있는 시공" 때문에 손상되었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여덟째는 기사가 아니라 안내였습니다 — "머리기사에서 잠시 벗어나 저희 일일 퍼즐 Inboxes로 격자를 정복해 보십시오." '오늘의 숫자'는 중국입니다 — "3조 7천억 달러,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인프라에 쓰려 계획한 금액."('여섯 개 네트워크'로 흘러 들어가는 돈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내일의 일정' 다섯 꼭지는 인도 전력(토픽 11) · 유로존 물가(토픽 04) · 영국 펍(토픽 12) · 앨라배마 유세(토픽 13) · 미국 고용보고서(토픽 14)로 모두 옮겼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퀴즈를 둡니다. 오늘이 금요일이고, 이코노미스트의 규칙대로라면 오늘이 답안 마감일입니다 — 영국 시간 17시까지 다섯 답과 주제를 함께 보내고, 토요일에 당첨자 셋이 발표됩니다. 오늘(금요일) 문제는 이것입니다 — "2010년 축구 월드컵에서 많은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폴은 어떤 종류의 생물이었는가?" 답은 문어(octopus)입니다 — 독일 오버하우젠 수족관의 '점쟁이 문어 폴'이지요. 그리고 오늘 편지에 목요일 문제가 함께 다시 실려 있습니다 — "코모도왕도마뱀은 어떤 종류의 생물의 현존하는 가장 큰 예인가?"(어제 제가 '도마뱀, 더 정확히는 왕도마뱀과'라고 적었습니다). 제 주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섯 답을 모아 놓고 오히려 주제가 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주 편지들에서 확인한 네 문제는 이렇습니다 — 화요일: 아망틴 뤼실 오로르 뒤팽은 어떤 소설가인가(조르주 상드) · 수요일: 후디드·베어디드·뤼펠은 어떤 새의 종류인가(독수리 — 제 판단) · 목요일: 코모도왕도마뱀(도마뱀 — 제 판단) · 금요일: 폴(문어). 월요일 문제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그날 편지를 보지 못했고, 오늘 편지는 금·목 두 문제만 다시 실었습니다. 어제 저는 수요일의 bearded와 목요일의 dragon을 붙여 bearded dragon(턱수염도마뱀)을 떠올리고 "이번 주 주제는 도마뱀 또는 이름이 겹치는 동물일 수 있다"고 적었는데, 오늘 금요일 문제가 문어로 나오면서 그 짐작은 약해졌습니다. 제가 지금 더 그럴듯하다고 보는 쪽은 "이름이 제 정체를 속이는 것들"입니다 — 코모도'왕도마뱀'은 용이 아니고, 베어디드 독수리는 턱수염이 없고, 조르주 상드는 남자가 아니고, 폴은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짐작이고, 월요일 문제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선생님께서 보내실 일이 있으면 제 짐작으로 쓰시되 제 짐작임을 아시고 쓰십시오. ※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문장은 이것입니다 — "이단(heresy)이란 사상의 자유를 가리키는 또 하나의 낱말일 뿐이다." — 그레이엄 그린. 제 주석입니다. heresy는 그리스어 hairesis에서 왔고, 그 본뜻이 '선택'입니다(haireisthai, 고르다). 그러니 그린의 문장은 재치가 아니라 어원의 복원입니다 — '이단'이라는 말은 원래 "스스로 골랐다"는 뜻이었고, 교리가 그것을 죄의 이름으로 바꿔 놓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단은 사상의 자유의 다른 이름"이라는 말은 비유가 아니라 낱말의 출생 기록입니다. ※ 그리고 그레이엄 그린이 가톨릭으로 개종한 소설가였다는 점을 함께 두시면 문장이 한 겹 더 읽힙니다 — 교리 안에서 교리의 낱말을 뒤집은 사람의 문장이지요. hairesis 가족: heretic·heterodox(다른 의견 — 이쪽은 heteros(다른)+doxa(의견)로 뿌리가 다릅니다)·orthodox·apostasy(배교 — '떨어져 서다')·schism(분열 — '쪼개다'). GRE에서 heterodox와 heretical이 함께 깔리면 전자는 '주류와 다른', 후자는 '정통에 반하는'으로 결이 다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sell-off | /ˈselɔːf/ | n. (대규모) 매도세, 투매 (오늘 이코노미스트 제목의 낱말입니다 — "Another bond sell-off". ※ 결을 구분해 두십시오: sell-off(값이 내리는 일반적 매도) < rout(궤주 — 군사 용어에서 왔습니다) < capitulation(항복 — 버티던 쪽이 손을 든 국면) < crash. ※ 반대쪽: rally(반등 — 역시 군사 용어로 '재집결')·melt-up) |
| dump | /dʌmp/ | v. 내던지다, 투매하다 (오늘 원문: "investors, rushing to dump American government debt". ※ 이 낱말의 값은 '값을 따지지 않는다'는 함의입니다 — sell은 중립, offload는 부담을 넘기는 것, dump는 내버리는 것이지요. ※ 무역 용어 dumping(덤핑 — 원가 아래로 수출해 시장을 교란하는 것)이 같은 낱말이고, 그래서 anti-dumping duty(반덤핑 관세)가 됩니다) |
| retreat | /rɪˈtriːt/ | v./n. (고점에서) 되밀리다; 후퇴 (오늘 원문의 구문을 통째로 외워 두십시오 — "hit 5.51%, a 19-year high, before retreating". 한 절 안에 고점과 그 반전을 동시에 기록하는 영어 경제 기사의 상용 틀이고, "…까지 올랐다가 되밀렸다"로 옮깁니다. ※ 라틴어 re-+trahere(끌다) — retract·tractor·contract·abstract가 가족이지요. ※ a retreat은 '수련회·은거'라는 전혀 다른 뜻으로도 흔합니다) |
| benchmark | /ˈbentʃmɑːrk/ | n. 기준 지표, 벤치마크 (오늘 원문: "Brent crude, the global oil benchmark". ※ 어원이 구체적입니다 — 측량사가 수준기를 올려놓을 자리로 돌에 새긴 홈(bench+mark)이고, 그 홈이 모든 측정의 영점이 되었지요. ※ 그러니 benchmark는 '최고'가 아니라 '비교의 기준점'입니다 — 금융에서 benchmark index(성과를 견주는 지수)·beat the benchmark로 씁니다) |
| police bail | /beɪl/ | n. (영국) 경찰 보석 (우리말에 꼭 맞는 말이 없는 영국 제도입니다 — 기소되지 않은 채 조건을 달고 풀려나 수사가 계속되는 상태이고, 법원이 관여하는 '보석'과도 한국의 '불구속 수사'와도 정확히 겹치지 않습니다. ※ 그래서 remain on police bail을 보시면 핵심은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입니다. ※ bail ← 고대 프랑스어 baillier(맡기다) — bail out(보석금을 대다 → 구제금융)과 한 뿌리이고, 물을 퍼내는 bail은 뿌리가 다른 동음이의어지요) |
| belligerence | /bəˈlɪdʒərəns/ | n. 호전성, 교전 태세 (오늘 에티오피아 성명의 낱말입니다 — "acts of hostility and belligerence". 라틴어 bellum(전쟁)+gerere(수행하다). ※ 국제법에서 belligerent는 '무장 분쟁의 당사자로 인정된 쪽'이라는 법적 지위이니, 외교 성명에 이 낱말이 들어가는 것은 '전쟁'이라 부르기 직전의 계단입니다. ※ 가족: bellicose·rebel(re-+bellare)·antebellum·casus belli ※ GRE 함정: 라틴어 bellus(아름다운)는 딴 뿌리입니다 — embellish·belle·beauty) |
| expulsion | /ɪkˈspʌlʃn/ | n. 추방, 퇴출 (라틴어 ex-+pellere(밀다·몰다) — '밖으로 밀어내기'입니다. ※ pellere 가족이 아주 넓습니다: compel(함께 몰다 → 강제하다)·repel·dispel(흩어 몰다 → (의심을) 없애다)·impel·propel·appeal('…로 부르다')·pulse(맥박 — 미는 것)·impulse·compulsion. ※ 결 구분: expulsion(조직·나라에서 내보냄) · deportation(외국인의 강제 출국) · extradition(재판에 세우려 넘김) · persona non grata(외교관 추방의 공식 용어)) |
| reignite | /ˌriːɪɡˈnaɪt/ | v. 다시 불붙다 (오늘 원문: "fighting reignited between Ethiopia's government and Tigrayan armed groups". 라틴어 ignis(불) — ignite·ignition·igneous(화성암의)·ignis fatuus(도깨비불)가 가족입니다. ※ 불 비유의 눈금을 함께 두십시오: smoulder(연기만 내며 속으로 타다) → flare up(확 번지다) → reignite → rage(맹렬히 타다) → die down. ※ 분쟁 기사에서 reignite는 "끝난 줄 알았던 것이 다시"라는 전제를 담습니다) |
| crackdown | /ˈkrækdaʊn/ | n. (당국의) 강경 단속 (오늘 원문: "a public backlash against Donald Trump's immigration crackdown". crack down on(…을 엄단하다)의 명사형이고, 채찍을 내리치는 소리에서 온 그림이지요. ※ 이 낱말은 중립이 아닙니다 — 단속의 강도와 그에 대한 평가가 함께 들어 있어, 당국이 자기 정책을 부를 때는 enforcement(집행)를 쓰고 비판하는 쪽이 crackdown을 씁니다. 기사에서 어느 낱말을 썼는지가 서술 위치를 알려 줍니다) |
| backlash | /ˈbæklæʃ/ | n. (격렬한) 반발 (원래 기계 용어입니다 — 톱니바퀴의 헛돌이, 곧 동력을 걸었을 때 되튀어 오는 유격이지요. 그래서 backlash는 그냥 반대가 아니라 '밀었기 때문에 되튀어 온 것'이고, 원인과 결과가 낱말 안에 들어 있습니다. ※ 결 구분: opposition(반대) · pushback(되밀기 — 더 가볍습니다) · backlash(역풍) · reprisal(보복). ※ 사회학에서 backlash politics는 진전에 대한 반작용의 정치를 가리키는 고정 용어입니다) |
| curb | /kɜːrb/ | v./n. 억제하다; (도로의) 턱 (오늘 프랑스 예산 원문: "curb rises in civil servants' salaries". ※ 어원이 뜻을 정확히 정해 줍니다 — 말에게 물리는 재갈 사슬(curb bit)에서 왔고, 그래서 curb는 '금지'가 아니라 '고삐를 당겨 속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오늘 원문이 연금은 freeze(동결), 급여는 curb(억제)로 동사를 갈라 쓴 것을 보십시오 — 강도가 다릅니다. ※ 영국 철자 kerb는 '도로 턱'에만 쓰고 동사는 양쪽 모두 curb입니다) |
| vandalise / vandalize | /ˈvændəlaɪz/ | v. (공공물을) 훼손하다 (민족 이름에서 온 낱말입니다 — 455년 로마를 약탈한 게르만계 반달족(the Vandals)이고, 18세기 프랑스에서 vandalisme이 만들어져 영어로 들어왔습니다. ※ 같은 꼴의 '민족·인명에서 온 비난어'를 한 서랍에 두십시오: vandal·philistine(교양 없는 자 — 블레셋인)·barbarian(그리스어로 "바르바르 하고 말하는 자")·bowdlerize(삭제·검열하다 — 셰익스피어를 순화한 보들러)·lynch·boycott. ※ GRE에 자주 나오는 쪽은 philistine과 bowdlerize입니다) |
| funnel | /ˈfʌnl/ | v. (좁은 길로) 몰아 넣다, 흘려 보내다 (오늘 '오늘의 숫자' 안내문: "the vast amount of money being funnelled into the 'six networks'". 명사로는 깔때기이고, 그래서 이 동사는 '많은 것을 좁은 통로로 모아 보낸다'는 그림입니다. ※ 중립이 아닙니다 — 돈 기사에서 funnel은 흔히 '한 곳으로 몰아주는' 쪽의 의심을 담고, 중립적으로 쓰려면 channel·allocate·direct를 씁니다. ※ 마케팅의 sales funnel도 같은 그림이지요) |
| invoke | /ɪnˈvoʊk/ | v. (법 조항을) 발동하다; 불러내다 (오늘 인도 원문: "the intervention … invokes Section 11 of India's Electricity Act". 라틴어 in-+vocare(부르다) — 원래 신을 불러내는 말이었고, 법률에서 '잠들어 있던 조항을 불러내 쓰는 것'으로 굳었습니다. ※ 짝이 되는 revoke('되불러 들이다' → 취소하다)와 함께 외우십시오. ※ vocare 가족: vocation(천직 — '부름')·provoke·evoke·convoke·advocate·vocal·equivocate('같은 소리를 내다' → 애매하게 말하다)) |
| stockpile | /ˈstɑːkpaɪl/ | n./v. 비축량; 비축하다 (오늘 인도 원문: "pushing coal stockpiles down by nearly a quarter". ※ 결을 구분해 두십시오: inventory(기업의 재고 — 회계 용어) · stockpile(비상용 비축 — 원자재·무기·전략물자) · reserve(공식 준비금·매장량) · hoard(사재기 — 비난이 섞입니다). ※ 그래서 strategic petroleum reserve는 reserve이고 기업의 석탄 더미는 stockpile이지요) |
| shutter | /ˈʃʌtər/ | v. (가게·공장을) 닫다, 폐업시키다 (오늘 영국 펍 원문: "26% more than shuttered in the same period a year earlier". 셔터를 내리는 그림이고, 미국 경제 기사에서 폐업·가동 중단에 아주 자주 씁니다. ※ 결 구분: close(중립) · shutter(영구 폐업의 결) · mothball('나프탈렌에 넣다' → 설비를 보존 상태로 세워 두다 — 되살릴 여지가 있음) · wind down(단계적으로 접다) · liquidate(청산하다)) |
| unviable | /ʌnˈvaɪəbl/ | adj. 사업성이 없는, 존속 불가능한 (라틴어 vita(삶) ← 프랑스어 viable(살 수 있는) — 원래 '태아가 생존 가능한'이라는 의학어였고, 거기서 사업·계획의 '지속 가능성'으로 넘어왔습니다. ※ 의학에서는 지금도 viability가 '체외 생존 가능 시점'을 뜻하는 핵심 용어입니다. ※ vita 가족: vital·vitality·vitamin·revitalize·survive·convivial('함께 사는' → 흥겨운)·vivid·vivacious) |
| adulation | /ˌædʒəˈleɪʃn/ | n. 과도한 찬양, 아첨 (오늘 이코노미스트의 가장 좋은 문장에 있습니다 — "the president prefers the adulation of a safe crowd". ※ 어원이 그림입니다 — 라틴어 adulari는 본래 '개가 꼬리를 흔들며 주인에게 아첨하는 것'이지요. ※ 아첨의 눈금을 통째로 두십시오: flattery < adulation < obsequious(굽신거리는) < fawning(역시 개의 그림) < sycophancy(그리스어로 '무화과를 보여 주는 자') < toadying. GRE에서 이 줄 전체가 한 문제의 보기로 깔릴 수 있습니다) |
| galvanise / galvanize | /ˈɡælvənaɪz/ | v. 분발시키다, 충격을 주어 움직이게 하다 (오늘 adulation과 대립쌍으로 쓰였습니다 — "the task of galvanising voters". ※ 18세기 이탈리아 의사 루이지 갈바니에서 온 낱말이고, 죽은 개구리 다리에 전기를 흘려 경련시킨 그 실험입니다. 그러니 galvanise는 '격려하다'가 아니라 "굳어 있던 것에 전류를 통하게 하다"이지요. ※ 공업에서 galvanised steel(아연도금 강판)도 같은 이름인데, 정작 그 공정은 전기를 쓰지 않습니다 — 이름만 갈바니에게 빌려온 것입니다) |
| heresy | /ˈherəsi/ | n. 이단; 통설에 어긋나는 주장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그레이엄 그린의 문장: "Heresy is only another word for freedom of thought." ※ 그리스어 hairesis의 본뜻이 '선택'입니다(haireisthai, 고르다) — 그러니 그린의 문장은 재치가 아니라 어원의 복원이지요. ※ 결 구분: heresy(정통 교리에 반함) · heterodoxy(주류와 다름 — 뿌리가 다릅니다: heteros+doxa) · apostasy(배교 — '떨어져 서다') · schism(분열 — '쪼개다') · blasphemy(신성모독 — 말로 짓는 죄)) |
| price in | /praɪs/ | phr. (예상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다 (오늘 원문: "markets are pricing in a 63% chance that the central bank will keep rates on hold". ※ 금융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숙어 가운데 하나입니다 — "이미 반영되었다"는 말은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도 값은 더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호재가 나왔는데 값이 안 오르는 날을 설명하는 낱말입니다. ※ 짝: priced for perfection(완벽을 전제한 값)·already in the price·discount(동사로 "미리 반영하다" — 전혀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
오늘 NYT의 머리기사(기후의 개명)는 토픽 03에, 플라이두바이 동기 수색은 토픽 02에, 디젤 수출 제한은 토픽 10에, 테네시는 토픽 06에, 페어퍼드는 토픽 05에, "AI가 뇌를 게으르게 만드는가"는 토픽 08에 옮겼습니다. 남은 Other News 두 꼭지를 먼저 적습니다. ① 프랑스와 영국이 이주민 협정을 폐기합니다 — "프랑스와 영국이 영국 측이 영국해협을 불법으로 건넌 일부 이주민을 되돌려 보낼 수 있게 했던 획기적 이주 협정을 포기하고 있다." ② 이집트가 팩트체크 매체 기자 여섯 명을 체포했습니다 — "이집트가 팩트체크 뉴스 매체에서 일하는 기자 여섯 명을 체포하고, 그 플랫폼이 금지된 무슬림형제단을 위해 허위정보를 퍼뜨린다고 비난했다." 제 주석입니다. 둘째 항목의 문장 구조를 한번 보십시오 — "허위정보를 퍼뜨린다는 혐의로 팩트체크 매체를 체포했다"는 것이고, 영어 원문도 그 아이러니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나란히 둡니다. NYT가 평가를 쓰지 않고 두 사실을 한 문장에 붙여 놓는 방식이고, 이것이 영어 뉴스에서 '논평 없는 논평'이 작동하는 전형이지요.
그리고 오늘 Around the World 꼭지가 선생님께서 흥미로워하실 글입니다 — 제목이 "사랑, 결혼, 그리고 중개인"입니다 — "수백 년 동안 일본의 결혼은 '오미아이(omiai)'를 통해 중개되었다(brokered). 보통 친척이나 집안의 친구, 혹은 직장 상사인 중매인이 자기 주변의 미혼자들을 이어 주는 관행이다. 그러나 그 관습은 유행에서 밀려났고, 중개 없는 연애와 그 뒤의 데이팅 앱에 자리를 내주었다." · "이제 앱에 지친 젊은 일본 미혼자들이 혼인으로 가는 빠른 길을 약속하는 — 그리고 그 값을 비싸게 받는 — 결혼 상담소로 몰려들고 있다. 도쿄 전역에서 지하철 차량에 광고가 걸려, 통근자들에게 "인생의 운명적 만남은 전문가에게 맡기십시오"라고 권한다. 또 다른 광고는 이렇게 선언한다 — "100번의 스와이프보다 한 번의 오미아이가 낫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기사의 구조가 깔끔한 원(圓)입니다 — 중개 → 탈중개 → 재중개이고, 영어 논픽션에서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지요. 그리고 그 원을 광고 문구 한 줄이 닫습니다 — "Better one omiai than 100 swipes." 이 문장은 영어로 옮겨진 일본 광고인데, 영어 속담의 틀(Better X than Y)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Better late than never와 같은 꼴이지요. 그래서 번역문인데도 영어 독자에게는 속담처럼 들립니다. ※ broker를 동사로 쓰는 용법을 챙기십시오 — 뉴스 영어에서 broker a deal·broker a ceasefire로 아주 흔하고, '중개하다'보다 '어렵게 성사시키다'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중매에 이 동사를 쓴 것이 뜻밖에 정확하지요.
※ 오늘 편지의 나머지 꼭지들도 적어 둡니다. Top of the World — "어제 뉴스레터에서 가장 많이 클릭된 링크는 우리 기자의 미국 이라크 침공 회고였다."(어제 이 브리핑 토픽 02로 옮긴 앨리사 J. 루빈의 글입니다 — 제가 어제 "오늘 가장 오래 붙들고 읽은 글"이라 적었는데, NYT 독자들도 같았던 모양입니다.) Cinematic Classic of the Day — "소피아 코폴라의 2006년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가 올해 스무 살이 된다. 이 영화의 파스텔 미학과 시대착오적(anachronistic) 사운드트랙은 당시 관객을 갈라놓았지만, 그 뒤 고전이 되었다. 베르사유가 왕궁에서 전시를 열어 이 영화의 20주년을 기린다." Recipe — "Taho는 고전적인 필리핀 간식이고, 순한 단맛의 디저트로 내도 좋다. 비단결 두부와 타피오카 펄을 겹겹이 쌓고 흑설탕 시럽 arnibal을 끼얹어 만든다." Where is this?는 천문대 사진을 걸고 안토파가스타(칠레) · 다흘라(서사하라) · 포트헤들랜드(오스트레일리아) · 침보테(페루) 네 보기를 주었습니다(정답은 편지에 없습니다 — 저는 칠레 안토파가스타로 짚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에 세계 최대 천문대 단지가 모여 있기 때문이고, 어제까지 이 브리핑이 다룬 칠레 구리 기사와 같은 지역이지요. 다만 제 짐작입니다.) ※ 그리고 Before You Go가 오늘은 독자 편지입니다 — 피비 브리저스가 공연 전 관객의 휴대폰을 맡기도록 한 결정을 두고 받은 응답이고, 대다수가 찬성했습니다. 크리스탄 스완 — "휴대폰 없는 공연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칸막이에 가두기로(silo ourselves) 선택한 세상에 살고 있고, 그 결과 각본 없는 — 또는 우리가 고르지 않은 — 순간을 경험하는 일이 어려워졌습니다. 연결을 끊을 기회를 왜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반대쪽 미셸 가스텔룸 — "우리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누군가 공연을 녹화해 나중을 위해 경험을 기록하고 싶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재량(prerogative)이어야 하고, 그저 그 순간에 머물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놀트의 마지막 한 줄이 솔직합니다 — "그래서 제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휴대폰을 꺼내 드는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 저는 그냥 분위기를 즐기면 되지요." ※ 교정 안내도 한 줄 있었습니다 — "화요일 뉴스레터는 시인 왕지빙의 나이를 잘못 적었습니다. 그는 57세가 아니라 56세입니다." 이렇게 한 살을 공개 정정하는 것이 이 신문의 습관이고, 오늘 제가 조종실 문에 대해 어제의 제 제목을 고친 것도 같은 자리에 두고 싶었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rebrand | /ˌriːˈbrænd/ | v./n. 간판을 바꿔 달다, 브랜드를 교체하다 (오늘 NYT 머리기사 제목의 낱말입니다 — "A climate change rebrand". ※ 물리적 사실에 마케팅 동사를 붙인 것이 기사의 논지 자체이지요. ※ brand의 뿌리가 '불로 지진 낙인'입니다 — 가축에 찍던 소유 표시이고, 그래서 brand-new는 "방금 불에서 꺼낸"이며 brandish(휘두르다)는 '타는 횃불을 휘두르다'였습니다. a brand가 '상표'가 된 것은 19세기지요) |
| insulate | /ˈɪnsəleɪt/ | v. (충격·의존에서) 차단하다; 단열하다 (오늘 원문: "it insulates countries from costly strategic dependencies". ※ 어원이 뜻밖에 예쁩니다 — 라틴어 insula(섬)이고, 곧 "섬으로 만들다"입니다. 그래서 insulate는 '막다'가 아니라 '바깥과 떨어진 섬처럼 만들다'이지요. ※ 가족: isolate(이탈리아어를 거쳐 온 같은 뿌리)·island(이쪽은 게르만어 igland인데 isle의 영향으로 s가 끼어들었습니다)·peninsula(paene(거의)+insula — 반도)·insular(섬 같은 → 편협한)) |
| no-brainer | /noʊˈbreɪnər/ | n. 생각할 것도 없는 일, 자명한 선택 (오늘 NYT의 소제목입니다 — "A no-brainer?"(물음표가 붙어 있는 점이 중요합니다). ※ 미국 구어이고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결정"이지요. 베놀트는 여기에 물음표를 달아 자명해 보이는 것을 되묻는 소제목으로 썼습니다 — 영어 기사에서 소제목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은 거의 언제나 "그렇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 같은 결: a slam dunk·a given·self-evident·a foregone conclusion) |
| reframe / reframing | /ˌriːˈfreɪm/ | v./n. 틀을 바꾸다, 재구성(하다) (오늘 기사의 핵심어입니다 — "This reframing has the virtue of being true." ※ 심리학·정치커뮤니케이션의 전문어이고, 조지 레이코프의 framing 이론으로 널리 퍼졌습니다(이 배경은 제 설명입니다) — 같은 사실을 어떤 틀에 넣어 말하는지가 판단을 바꾼다는 것이지요. ※ 오늘 기사가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그 실물입니다 — '기후' 틀에서는 지는 논쟁이, '에너지 안보' 틀에서는 이기는 논쟁이 됩니다) |
| traction | /ˈtrækʃn/ | n. 호응, 발판; 견인력 (오늘 원문: "Their arguments find traction in part because they're not wrong." ※ 원래 물리·기계 용어로 '바퀴가 땅을 붙잡는 힘'이고, 그래서 gain traction은 "헛돌던 것이 땅을 물기 시작했다"는 그림입니다. ※ find traction과 gain traction은 거의 같게 쓰지만, 전자는 "붙잡을 자리를 찾았다", 후자는 "추진력을 얻었다"로 결이 살짝 다릅니다. ※ trahere(끌다) 가족: tractor·retract·contract·abstract·subtract·attract·protract) |
| double down | /ˈdʌbl/ | phr. 판을 두 배로 올리다, 더 세게 밀어붙이다 (오늘 원문: "President Trump has aggressively doubled down on fossil fuels". ※ 블랙잭에서 온 말입니다 — 카드 두 장을 받은 뒤 판돈을 두 배로 올리고 한 장만 더 받는 선택이지요. 그래서 이 숙어에는 "물러설 길을 좁히면서 거는 것"이라는 함의가 있습니다. ※ 그러니 "더 열심히 하다"로 옮기면 뜻이 빠집니다 — "이미 불리한데도 오히려 더 걸었다"는 결이 핵심이고, 비판적 문맥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
| toxic | /ˈtɑːksɪk/ | adj. (말·주제가) 기피 대상이 된; 유독한 (오늘 원문: "a committee of British lawmakers last month suggested the government drop the term 'net zero' altogether, because it had become so toxic". ※ 그리스어 toxikon에서 왔는데 그 본뜻이 '활에 바르는 것'입니다(toxon=활) — 독화살의 독이지요. ※ 오늘의 쓰임은 완전히 비유이고, 2010년대 이후 영어에서 가장 빠르게 뜻이 넓어진 형용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 toxic masculinity·toxic workplace·toxic asset(금융위기의 '부실자산')) |
| fiduciary duty | /fɪˈduːʃieri/ | n. 신인(信認)의무, 수탁자 의무 (오늘 원문: "for fear of being accused … of neglecting their fiduciary duties to their shareholders". ※ 라틴어 fides(신뢰·믿음)이고, 남의 재산을 맡은 사람이 그 사람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할 법적 의무입니다. ※ 오늘 기사가 설명하는 구도가 중요합니다 — 기업이 '기후'라는 말을 피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 의무 위반으로 제소당할 위험이라는 것이고, 법률 용어가 어휘 선택을 바꾸는 경로지요. ※ fides 가족: fidelity·confide·infidel·bona fide·perfidy(배신)·affidavit) |
| overpower | /ˌoʊvərˈpaʊər/ | v. 힘으로 제압하다 (오늘 NYT가 조종실 장면에 쓴 동사입니다 — "allowing passengers and crew to overpower the assailant". ※ 어제 이코노미스트·WSJ은 같은 장면에 subdue를 썼습니다 — 결이 다릅니다: overpower는 '힘이 더 세서 눌렀다', subdue는 '굴복시켜 잠잠하게 만들었다'(라틴어 sub-+ducere, 아래로 이끌다)이지요. ※ 같은 서랍: restrain(움직임을 묶다)·pin down·wrestle … to the ground·incapacitate) |
| rush | /rʌʃ/ | v. (한꺼번에) 돌진하다, 밀고 들어가다 (오늘 원문: "after passengers and crew members bravely rushed the cockpit". ※ 타동사로 쓰이는 이 용법을 챙기십시오 — rush somewhere는 '…로 서둘러 가다'이지만 rush something은 '그곳을 향해 떼로 밀고 들어가다'입니다. 미식축구에서 수비진이 쿼터백에게 달려드는 것(pass rush)이 같은 용법이지요. ※ 그래서 rushed the cockpit은 "조종실로 달려갔다"가 아니라 "조종실을 덮쳤다"입니다) |
| condemned | /kənˈdemd/ | adj. 사형 선고를 받은; (건물이) 철거 판정을 받은 (오늘 NYT 원문: "a condemned inmate, Christa Pike". ※ 이 형용사는 '비난받은'이 아닙니다 — 법률 문맥에서 the condemned는 '사형수'이고, condemned building은 '철거 대상 건물'입니다. 공통점은 "공권력이 처분을 확정했다"이지요. ※ 라틴어 con-+damnare(해를 입히다·선고하다) — damn·damnation·indemnity('손해 없음' → 배상)·condemnation이 가족입니다) |
| distance oneself | /ˈdɪstəns/ | phr. (정치적으로) 거리를 두다 (오늘 NYT 원문: "A growing number of U.S. Republican candidates are distancing themselves from Trump and his policies." ※ 정치 기사의 고정 표현이고, "반대한다"가 아니라 "같은 편임을 부인하지는 않으면서 묶이지 않으려 한다"는 미묘한 뜻입니다. ※ 눈금: distance oneself from < break with(결별하다) < disavow(공개 부인하다) < repudiate(단절·배격하다) < denounce. GRE에서 이 줄이 통째로 보기로 쓰일 수 있습니다) |
| anachronistic | /əˌnækrəˈnɪstɪk/ | adj. 시대착오적인 (오늘 「마리 앙투아네트」 꼭지: "The movie's pastel aesthetic and anachronistic soundtrack divided audiences". ※ 그리스어 ana-(거슬러)+chronos(시간) — '시간을 거스른 것'입니다. ※ 그런데 이 영화의 경우 그것이 결함이 아니라 양식이었지요 — 18세기 베르사유에 1980년대 뉴웨이브를 깐 것이고, 그래서 원문이 divided(갈라놓았다)라고만 쓰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 chronos 가족: chronic·chronicle·chronology·synchronous·diachronic(언어학의 '통시적')·crony('동시대인' → 측근)) |
| broker | /ˈbroʊkər/ | v./n. (어렵게) 성사시키다; 중개인 (오늘 일본 중매 기사: "Japanese marriages were brokered through 'omiai'". ※ 뉴스 영어에서 동사 용법이 압도적으로 흔합니다 — broker a deal·broker a ceasefire·a US-brokered agreement. '중개하다'보다 '양쪽을 설득해 어렵게 만들어 내다'에 가깝지요. ※ 어원이 뜻밖입니다 — 고대 프랑스어 brocheor, 본래 '술통에 꼭지를 박아 소매로 파는 사람'이고, 그래서 broach((화제를) 꺼내다 — 통에 구멍을 내다)와 한 뿌리입니다) |
| silo | /ˈsaɪloʊ/ | v./n. 칸막이에 가두다; 사일로 (오늘 독자 편지: "We live in a world where we have opted to silo ourselves". ※ 명사가 동사로 넘어간 비교적 새 용법이고, 경영 쪽에서 siloed departments(서로 소통하지 않는 부서들)로 먼저 굳었습니다. ※ 원뜻은 곡식 저장탑이고(그리스어 siros, 곡식 구덩이), 냉전기에 미사일 격납고로도 쓰였지요 — 세 뜻의 공통점은 "둥글고 높고, 안과 밖이 완전히 막힌 통"입니다. ※ 같은 결의 동사화: to gatekeep·to platform·to onboard) |
| prerogative | /prɪˈrɑːɡətɪv/ | n. (당연한) 재량, 특권 (오늘 반대쪽 독자 편지: "that should be their prerogative". ※ 로마 선거 제도에서 온 낱말입니다 — praerogativa (tribus)는 '먼저 투표하도록 호명되는 부족'이었고(prae-먼저+rogare묻다), 먼저 묻는다는 것이 곧 특권이었지요. ※ 영국 헌정에서 the royal prerogative는 의회를 거치지 않는 국왕 대권이라는 전문어입니다. ※ rogare 가족: interrogate·arrogant('자기 것으로 달라 하다')·abrogate(폐지하다)·derogatory·surrogate) |
| undercut | /ˌʌndərˈkʌt/ | v. 밑을 깎아내다, 토대를 허물다; 더 싼 값을 부르다 (오늘 NYT 원문: "undercutting the development of learning how to think". ※ 두 뜻을 모두 챙기십시오 — ① 논증·기반을 약화시키다(GRE·학술 영어에서 압도적으로 이쪽), ② 경쟁자보다 낮은 값을 제시하다(상업). ※ ①의 결이 undermine과 미묘하게 다릅니다 — undermine은 '아래로 굴을 파 서서히 무너뜨리다'(공성전의 그림), undercut은 '받치던 것을 한 번에 베어 내다'이지요) |
| wrap one's head around | /ræp/ | phr. (어려운 것을) 머리로 받아들이다 (오늘 베놀트의 문장: "It's a number I found difficult to wrap my head around". ※ 미국 구어이고 아주 흔합니다. "이해하다"가 아니라 "크기나 성질이 낯설어서 머리에 담기 어렵다"는 결이고, 그래서 숫자·규모·추상에 특히 잘 붙습니다. ※ 같은 서랍: get one's head around(영국식)·come to grips with·fathom('수심을 재다' → 헤아리다)·take in. ※ 베놀트가 바로 다음에 체온 비유를 꺼낸 것을 보십시오 — 이 숙어는 거의 언제나 비유를 끌어오는 신호입니다) |
오늘 WSJ의 다섯 항목 가운데 모기지는 토픽 01에, 플라이두바이는 토픽 02에, 자동차는 토픽 15에, OpenAI는 토픽 08에 옮겼습니다. 남은 셋째 항목이 이 자리에 둘 것입니다 — "법무부가 워터게이트 검사들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부당하게 대했는지(mistreated) 들여다보고 있다. 그 추문이 닉슨의 사임을 불러온 지 반세기가 넘은 지금, 법무부는 그 유명한 침입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전했다. 이 검토는 닉슨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난 시점에, 그리고 법무부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수사했던 사람들을 수사하는 일을 우선 과제로 삼은 가운데 이루어진다." 제 주석입니다. 이 항목의 무게는 전부 마지막 문장에 있습니다. 앞의 두 문장은 "50년 전 사건을 다시 본다"는 중립적 서술이고, 마지막 문장이 "그리고(and)"로 두 사실을 이어 붙입니다 — ① 닉슨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난 시점, ② 법무부가 과거 트럼프를 수사했던 사람들을 수사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은 상황. WSJ은 "그러므로 이것은 보복이다"라고 쓰지 않습니다 — 두 사실을 and로 묶어 놓고 독자에게 맡깁니다. 어제 NYT의 이라크 기사에서 제가 "논증을 장면으로 대신한다"고 적었는데, 오늘 WSJ은 "논증을 접속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CR에서 which of the following is an assumption을 물으실 때, 이 문장은 "생략된 전제가 접속사에 숨어 있는" 좋은 예문입니다. ※ 그리고 제목의 mistreated를 보십시오 — 법률 용어가 아닙니다. 법적 개념이라면 prosecutorial misconduct(검찰의 부정행위)인데, 제목은 일상어 mistreat를 썼습니다 — 본문에는 misconduct가 제대로 나옵니다. 제목에서 일상어로 낮추고 본문에서 법률어로 올리는 이 이중 층위가 영어 신문 제목의 습관이지요.
※ 오늘의 숫자 — "10,000.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펜타곤이 중동에 보내고 있는 추가 병력 규모의 상한.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과 추가 해병대 함정도 보내지고 있다." 제 주석입니다. 이 숫자가 오늘 브리핑의 경제 항목 거의 전부의 밑에 깔려 있습니다 — 브렌트유 100달러 위(토픽 01) · 유럽 에너지 물가(토픽 04) · 디젤 수출 제한(토픽 10) · 영국 펍의 에너지 비용(토픽 12) · 작은 차(토픽 15) · "이란에서의 전쟁이 질질 끌고 있다"는 공화당 지지층 열기(토픽 13). 오늘 아침의 거의 모든 숫자가 한 전쟁의 파생물이고, 이코노미스트가 유럽 물가 꼭지를 "중동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로 닫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 Catch Up 다섯 꼭지도 적어 둡니다 — 테네시 집행 중단(토픽 06) · 디젤(토픽 10) · 캘리포니아의 가장 친트럼프적인 시의회를 흔드는 정치적 반발 · 억만장자 크리스 로코스가 발리풍 플로리다 주택을 8,320만 달러에 매각 · 그리고 문학 쪽 한 꼭지입니다 — "코맥 매카시의 결혼이 끝나 가고 있을 때, 한 편집자가 그의 삶을 바꾸었다"(오늘 도서 코너와 나란히 두실 만합니다). ※ What Do You Think?는 "펜타곤이 장성·제독 정원을 줄여야 하는가"에 대한 독자 응답이었고, 세 통 모두 감축에 반대하거나 다른 곳을 줄이라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의 에델트라우트 소콜이 가장 날카로웠습니다 — "여러 층의 사령부가 전투 부대로 가야 할 인재와 역량과 병참을 소모한다. 방 안에 별이 많을수록 파워포인트는 많아지고 의도는 덜 분명해진다."(영어 원문의 The more stars in the room, the more PowerPoint and the less clear intent는 the more … the more … 구문을 세 번 겹친 솜씨 좋은 문장입니다.) 오늘의 질문은 "치솟는 모기지 금리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 Take a Break는 미식축구입니다 — "리그 두 번째 시즌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는 너무나 훌륭하게 플레이해서 톰 브래디의 후계자(heir)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패트리어츠를 슈퍼볼로 이끌었고 리그 MVP를 아주 아깝게 놓쳤다. 그런데 비시즌 하나를 보낸 뒤, 메이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극적으로 퇴보했다(regressed)."
| 단어 | 발음 | 뜻 |
|---|---|---|
| leap | /liːp/ | v. 뛰어오르다 (오늘 WSJ 모기지 원문: "Rates for 30-year fixed-rate mortgages leapt to 7.28% from 7.03%". ※ 과거형이 둘입니다 — 영국은 leapt, 미국은 leaped를 더 쓰는데 오늘 WSJ은 leapt를 썼습니다. ※ 금융 기사의 상승 동사 눈금을 통째로 두십시오: edge up(소폭) < rise·climb < jump·leap < surge(오늘 WSJ 제목) < soar < spike(치솟고 되내려오는 모양) < skyrocket) |
| build-out | /ˈbɪldaʊt/ | n. (대규모) 구축·증설 (오늘 원문: "heavy corporate borrowing for the build-out of AI". ※ 통신·인프라 업계에서 온 말이고, '건설'보다 '망을 깔아 전국 규모로 펼치는 일'에 가깝습니다. ※ 이 낱말이 오늘 토픽 01의 한 축이지요 — WSJ이 채권 수익률 상승의 원인 셋으로 꼽은 것이 물가·정부 부채·그리고 이 build-out을 위한 기업 차입입니다. ※ 같은 서랍: rollout(출시·전개)·capex(설비투자)·greenfield(맨땅에 새로 짓는 사업)) |
| limping | /ˈlɪmpɪŋ/ | adj. 절뚝거리는, 간신히 버티는 (오늘 원문: "dealing blow after blow to a limping housing market". ※ 경제 기사에서 '건강 비유'의 눈금을 함께 두십시오: robust(튼튼한 —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용에 썼습니다) · resilient(회복력 있는) · sluggish(둔한) · limping(절뚝거리는) · ailing(병든) · moribund(사경의) · defunct(소멸한). ※ 오늘 하루 치 뉴스레터 안에 robust와 limping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 고용은 튼튼하고 주택은 절뚝거린다는 것이지요) |
| extradite | /ˈekstrədaɪt/ | v. (범죄인을) 송환하다 (오늘 원문: "Israel asked Saudi Arabia to extradite the plane's co-pilot to face charges". ※ 라틴어 ex-(밖으로)+traditio(인도) — 핵심은 '재판에 세우기 위해'입니다. ※ 반드시 구분하십시오: extradite(재판을 위해 타국에 넘김 — 조약이 필요합니다) · deport(체류 자격 없는 외국인을 내보냄) · repatriate(본국으로 돌려보냄 — 중립적) · rendition(법 절차를 건너뛴 인계 — extraordinary rendition) |
| unnerving | /ʌnˈnɜːrvɪŋ/ | adj. 불안하게 하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오늘 원문: "the possibility of terrorism is unnerving for a region already on edge". ※ 직역하면 "신경을 빼앗는"이고(un-+nerve), 그래서 '무섭다'가 아니라 '배짱이 빠지게 만든다'는 결입니다. ※ 영어에서 nerve가 '용기'를 뜻하는 것(have the nerve to…·lose one's nerve)을 알면 이 낱말이 한 번에 풀립니다. ※ 눈금: disconcerting(당황스럽게 하는) < unsettling < unnerving < harrowing(참혹한)) |
| on edge | /edʒ/ | phr. 신경이 곤두선, 불안한 (오늘 원문: "a region already on edge over the war with Iran". ※ '벼랑 끝'이 아닙니다 — 그쪽은 on the edge이고, 관사가 빠진 on edge는 사람·집단의 심리 상태입니다. 관사 하나로 뜻이 갈리는 자리이니 적어 두십시오. ※ 같은 서랍: jumpy·jittery(금융 기사에서 jittery markets)·skittish(말이 놀라 뛰는 그림)·keyed up·on tenterhooks(천을 널어 말리는 틀의 갈고리 — '애가 타는')) |
| fight off | /faɪt/ | phr. (달려드는 것을) 물리치다, 막아 내다 (오늘 원문: "The 38-year-old captain who fought off the attack". ※ 이 숙어의 전제가 "이미 공격이 몸에 닿았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감염·질병에도 그대로 씁니다(fight off a cold). ※ 어제 이코노미스트 제목의 avert(닥쳐오던 것을 돌려세우다)와 나란히 두십시오 — 같은 사건의 같은 사람에게 이틀에 걸쳐 두 동사가 붙은 것이고, 둘 다 "이미 시작된 뒤"라는 전제를 공유합니다) |
| misconduct | /mɪsˈkɑːndʌkt/ | n. 부정행위, 비위 (오늘 두 항목에 모두 나옵니다 — OpenAI 해고("alleged misconduct")와 워터게이트 검토("committed misconduct"). ※ 법률·조직 문맥의 공식어이고, '비행'보다 '직무상 지켜야 할 규범의 위반'입니다. ※ 전문 복합어를 함께 두십시오: prosecutorial misconduct(검찰의 부정행위)·judicial misconduct·gross misconduct(영국 노동법에서 즉시 해고가 가능한 중대 비위)·scientific misconduct(조작·표절·위조)) |
| terminate | /ˈtɜːrməneɪt/ | v. 해고하다; 종료시키다 (오늘 원문: "The company terminated the researchers on its safety team". ※ 이 낱말이 쓰이는 이유를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 미국 기업·법률 영어에서 해고를 가리키는 중립·공식어이고, fire(구어)·dismiss(영국·공식)·lay off(인력 감축 — 개인의 잘못이 아님)와 결이 다릅니다. ※ 그래서 기사에서 terminated가 나오면 사유가 '사람'에게 있다는 신호이고, laid off면 '사업'에 있다는 신호지요. ※ 라틴어 terminus(경계) — determine·interminable·terminus·term) |
| notch | /nɑːtʃ/ | v./n. (성과를) 기록하다; 눈금·새김 (오늘 원문: "Honda and Hyundai notched gains by more affordable options". ※ 막대에 금을 새겨 수를 세던 tally stick의 그림이고, 그래서 notch a win은 "승리를 하나 새겨 넣다"입니다. ※ top-notch(최고의 — 눈금의 맨 위)도 같은 가족이고, take it down a notch는 "한 단계 낮추라" 곧 "진정하라"지요. ※ 스포츠·실적 기사에서 notch는 거의 record의 생동감 있는 대체어입니다) |
| sting / bite | /stɪŋ/ /baɪt/ | v. (비용이) 쓰라리다, 부담이 되다 (오늘 WSJ이 같은 기사에 둘을 나눠 썼습니다 — 본문에 as gas prices sting, 요약문에 as gas prices bite. ※ 둘 다 "쏘다·물다"이고 경제 영어에서 "값·세금·금리가 실제로 아프게 느껴지는 단계"를 뜻합니다. ※ bite가 조금 더 구조적입니다 — when the cuts begin to bite는 "삭감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 시작할 때"라는 고정 표현이고, 영국 재정 기사에서 아주 흔합니다. ※ 같은 서랍: pinch(feel the pinch — 쪼들리다)·squeeze(a cost-of-living squeeze)) |
| regress | /rɪˈɡres/ | v. 퇴보하다, 뒷걸음질치다 (오늘 미식축구 꼭지: "Maye has regressed more dramatically than anyone could have imagined". 라틴어 re-+gradi(걷다). ※ 심리학의 regression(퇴행 — 프로이트)과 통계학의 regression(회귀분석)이 같은 낱말인데, 통계 쪽 이름은 골턴이 '자녀의 키가 평균으로 되돌아간다'는 현상(regression toward the mean)에서 붙인 것입니다(이 배경은 제 설명입니다). ※ gradi 가족: progress·digress(본론에서 벗어나다)·transgress(선을 넘다 → 위반하다)·egress(출구)·gradual·degree) |
| sift through | /sɪft/ | phr. 체로 걸러 내다, 샅샅이 뒤져 가려내다 (오늘 WSJ Spotlight: "used our in-house AI tool to sift through more than four million TikToks". ※ 밀가루를 체로 치는 그림이고, 그래서 '찾다'가 아니라 '많은 것 가운데 쓸 것만 남기다'입니다. ※ 자료·증거 기사의 상용어: sift through documents·sift through the rubble(잔해를 뒤지다). ※ 같은 서랍: comb through(빗질하듯 훑다)·trawl through(저인망으로 끌다 — 영국식)·winnow(바람에 날려 알곡만 남기다 — GRE 단어)) |
| mistreat | /ˌmɪsˈtriːt/ | v. 부당하게 대하다, 학대하다 (오늘 WSJ 제목의 낱말입니다 — "whether Watergate prosecutors mistreated President Richard Nixon". ※ 법률 용어가 아니라 일상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본문은 법률어 misconduct를 쓰고 제목만 mistreat로 낮췄습니다. 제목에서 일상어로 내리고 본문에서 법률어로 올리는 이 이중 층위가 영어 신문의 습관이지요. ※ 눈금: mistreat < maltreat(더 공식적) < abuse < persecute(박해하다)) |
| heir | /er/ (h 묵음) | n. 후계자, 상속인 (오늘 원문: "he began to look like the heir to Tom Brady". ※ 발음을 꼭 챙기십시오 — h가 묵음이라 air와 같게 읽고, 그래서 관사가 an heir입니다. 영어에서 h가 묵음인 낱말은 몇 개뿐이니 묶어 두십시오: heir·honest·honour·hour·heiress·heirloom. ※ 라틴어 heres — inherit·heritage·hereditary·heirloom(loom이 '도구·베틀' —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물건)이 가족입니다) |
Dictionary.com의 낱말은 ephemeral입니다. 발음 [ih-FEM-er-uhl], 형용사, 정의는 "아주 짧은 시간만 지속되는"이고, 예문은 "그 무지개는 ephemeral해서, 나타났던 것과 똑같이 빠르게 사라져 갔다."입니다. 어원 설명은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 주석입니다.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 오늘 Dictionary.com은 이 브리핑에 이미 여섯 번 등장한 낱말을 보냈습니다(7/25 · 7/31 · 8/4 · 8/14 · 8/21 · 9/19). 선생님께는 전혀 새롭지 않을 낱말이지요. 그래서 뜻 대신 어원과 가족으로 한 겹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그리스어 ephēmeros = epi-(…에 걸쳐)+hēmera(날) = "하루에 걸친", 곧 '하루만 가는'입니다. 그러니 이 낱말의 핵심은 '짧다'가 아니라 '하루'이고, 그 점이 가족들을 한 줄로 설명해 줍니다 — ① ephemera(인쇄물 수집 용어로 '버려질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종이' — 입장권·전단·포스터. 도서관학에서 정식 분류어입니다) · ② ephemeris(천체의 일별 위치를 적은 역표. 복수는 ephemerides이고, 이것이 almanac의 학술판이지요) · ③ Ephemeroptera(하루살이목 — 성충이 하루쯤 살고 죽는 그 곤충입니다. 영어 이름은 mayfly). ※ GRE에서는 거의 언제나 동의어 묶음으로 나옵니다 — transient(지나가는)·transitory·evanescent('사라져 가는' — 증발의 그림)·fugacious('달아나는' — fugitive와 한 뿌리)·fleeting·momentary. 반대쪽: perennial(해를 넘겨 계속되는 — per-+annus)·enduring·abiding·perpetual·immutable. ※ 그리고 결의 차이를 하나만 짚어 두겠습니다 — ephemeral은 가치 판단이 중립이거나 심지어 애틋합니다(무지개·벚꽃·공연). transient는 건조하고(transient population=유동 인구), evanescent는 시적입니다. GRE 빈칸에서 이 셋 가운데 고르라 하면 문장의 정서가 답을 가릅니다.
Word Daily는 dally를 보냈습니다. 동사이고 정의가 네 줄입니다 — "장난스럽게 행동하다, 특히 연애하듯 놀다. 가볍게 다루다, 희롱하다. 시간을 허비하다. 꾸물거리다, 어슬렁거리다." 어원 표시는 게르만어, 15세기이고, 예문 셋은 이렇습니다 — "나는 오늘 아침 커피를 너무 오래 dallied해서 직장에 10분 늦었다" · "내 짝은 식료품점을 빠르게 걸어 통과하지만, 나는 농산물 코너에서 dally하는 것을 좋아한다" · "그들은 여름 동안 몇 달 서로 dallied했고, 그 뒤 대학을 가며 각자의 길로 갔다." 그리고 해설은 이렇게 시작해 끊깁니다 — "'Dally'는 '잡담하다'를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dalier'에서 왔고, 보통 그 주된 낱말에 따라붙는 전치사로 구별되는 두 가지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To dally over'는 …을 뜻한다"(Continue Reading). 제 주석입니다. 먼저 이 편지 안의 어긋남을 하나 적어 둡니다 — 어원 표시는 "게르만어"인데 해설은 "고대 프랑스어 dalier"에서 왔다고 씁니다. 두 줄이 서로 맞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정리하면, 이 낱말은 앵글로노르만·고대 프랑스어 dalier(한가로이 이야기하다)에서 영어로 들어왔고, 그 프랑스어 낱말 자체의 뿌리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사전들이 "기원 불명"이라 적는 자리이고, Word Daily의 "게르만어" 표시는 그 불확실한 부분을 한쪽으로 단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제 의심을 따로 적습니다. ※ 그런데 이 편지가 정말 잘한 대목은 전치사로 뜻을 가른다는 지적입니다. 예문 셋이 그 자체로 표가 됩니다 — ① dally over + 사물(커피) = "꾸물거리다" · ② dally in + 장소(농산물 코너) = "어슬렁거리다" · ③ dally with + 사람 = "가볍게 연애하다". 한 동사가 전치사에 따라 '지각·산책·연애'로 갈라지는 것이고, 영어 학습에서 동사를 외울 때 전치사와 묶어야 하는 이유를 이보다 깔끔하게 보여 주는 예는 드뭅니다. ※ 가족도 챙기십시오 — dalliance(① 가벼운 연애 ② 빈둥거림 — 둘 다 씁니다)·dilly-dally(같은 말을 겹쳐 만든 반복형 — shilly-shally·willy-nilly와 같은 꼴). ※ 그리고 GRE에서 이 낱말의 가장 위험한 이웃을 적어 둡니다 — dilatory(지체하는, 늑장 부리는)입니다. 뜻이 거의 겹치는데 뿌리가 전혀 다릅니다 — dilatory는 라틴어 differre의 과거분사 dilatus(미루어진)에서 왔고, defer·differ·dilate와 한 가족이지요. 그러니 dally와 dilatory는 '거짓 쌍둥이'이고, 어제 제가 aver와 asseverate를 두고 말씀드린 것과 똑같은 함정입니다. 이틀 연속 같은 종류의 짝이 나왔으니, 이 자리를 '어원이 배신하는 서랍'으로 따로 만들어 두시면 좋겠습니다.
Word Genius의 busker가 셋째입니다. [BUS-kər], 명사, 어원 표시 스페인어, 17세기, 정의는 "금전적 기부를 받으려고 거리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음악이나 그 밖의 오락을 공연하는 사람." 제 주석입니다. 이 낱말의 어원이 뜻밖에 거칠습니다. 동사 busk는 스페인어 buscar(찾다·구하다)에서 왔고(이탈리아어 buscare·프랑스어 busquer를 거쳤다고 봅니다), 영어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항해 용어였습니다 — '바람을 찾아 지그재그로 돌다', 그리고 거기서 '해적질하며 돌아다니다'입니다. 그 뒤 "돌아다니며 구하다" →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다" → "거리에서 공연해 돈을 구하다"로 좁혀졌습니다. 그러니 busker의 핵심은 '음악'이 아니라 '구하러 돌아다니는 것'이고, 그래서 음악가가 아니어도 — 저글러·동상 흉내·마술사 — 다 busker입니다. 원문 정의가 "music or other entertainment"라고 적은 것이 정확하지요. ※ buscar가 영어에 남긴 다른 흔적을 하나 덧붙입니다 — 스페인어 학습자에게 익숙한 그 동사가, 영어에서는 오직 이 '거리 공연' 낱말로만 살아남았습니다. 어휘사에서 드물지 않은 일이지요 — 빌려 온 낱말이 본래의 넓은 뜻을 잃고 한 가지 직업 이름으로만 남는 것입니다. ※ 같은 서랍에 '떠돌며 공연하는 사람'의 역사적 이름들을 두시면 RC에서 도움이 됩니다 — minstrel(중세의 떠돌이 악사 — 라틴어 minister(시종)에서)·troubadour(남프랑스 오크어 trobar(찾아내다·시를 짓다) — 그러니 busker와 어원의 뜻이 겹칩니다)·jongleur(북프랑스의 곡예·이야기꾼 — juggler의 조상)·bard(켈트의 시인 — the Bard는 셰익스피어)·itinerant(순회하는 — GRE 단어). ※ 오늘 편지의 퀴즈는 선생님께 또 반가우실 것입니다 — "'vedette'의 다른 표현은?" 보기는 Star chart · Celebrity star · Star-crossed · North star이고 정답은 celebrity star입니다. vedette는 그저께(9/30) 이 브리핑에 실린 낱말이지요 — 어제 tubbable이 그랬던 것과 똑같이, 이 편지가 이틀 뒤 복습 문제로 돌려주는 패턴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한 겹 더 재미있습니다 — 9/30에 Word Genius가 준 정의는 "적의 움직임을 관찰하려 전초 너머에 배치된 기마 보초"(역사)였고, 오늘 같은 편지가 내는 퀴즈의 정답은 "유명인 스타"입니다. 곧 자기가 가르친 뜻이 아니라, 제가 그날 "현대 프랑스어·스페인어에서 뜻이 뒤집혀 '스타·주연'이 되었다"고 덧붙인 쪽을 묻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그날 적어 둔 '보는 사람이 보이는 사람이 된 의미 변화'가 이틀 뒤 이 편지의 정답이 된 것이고, 이런 일이 생기면 저도 기쁩니다. ※ '우리가 좋아하는 낱말' 셋도 담습니다 — verisimilitude("비평가들은 그 연극이 verisimilitude를 결여했다고 혹평했는데, 특히 과장된 연기 때문이었다")·uxorious("결혼 50년이 지난 뒤에도 그는 결혼식 날과 똑같이 uxorious하다고 느꼈다")·malapropism("그는 서두에서 malapropism으로 더듬었지만, 연설의 나머지는 잘 흘러갔다"). 셋 다 표에 넣고 어원을 적었습니다(※ uxorious의 예문에 대해서는 제 의견을 표에 따로 달았습니다 — 이 낱말은 본래 칭찬이 아닙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ephemeral | /ɪˈfemərəl/ | adj. 하루만 가는, 덧없는 Dictionary.com 그리스어 epi-(…에 걸쳐)+hēmera(날) — 핵심은 '짧다'가 아니라 '하루'입니다 · ※ 이 브리핑에 이미 여섯 번 나온 낱말이라(7/25·7/31·8/4·8/14·8/21·9/19) 뜻 대신 가족으로 깊이를 넣었습니다 · ※ 결의 차이: ephemeral(애틋함이 허용됨) · transient(건조함) · evanescent(시적) — GRE 빈칸은 문장의 정서로 가립니다 |
| ephemera | /ɪˈfemərə/ | n. (버려질 것을 전제로 만든) 인쇄물, 일회성 자료 (도서관학·수집의 정식 분류어입니다 — 입장권·전단·포스터·영수증처럼 보존을 의도하지 않고 만들어진 종이이지요. ※ 역설이 이 낱말의 값입니다 — 버리라고 만든 것이 남으면 그 시대의 가장 생생한 사료가 됩니다. ※ 단수는 ephemeron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언제나 집합적 복수로 씁니다) |
| ephemeris | /ɪˈfemərɪs/ | n. (천체) 역표, 일별 위치표 (복수는 ephemerides /ˌefəˈmerɪdiːz/). 천체의 위치를 날짜별로 적어 둔 표이고, almanac의 학술판입니다 · ※ 같은 뿌리에서 나온 세 낱말(ephemeral·ephemera·ephemeris)이 각각 '성질·물건·책'으로 갈라진 것을 보십시오 — '하루'라는 뿌리 하나가 형용사·명사·전문어로 세 번 쓰인 셈이지요 |
| dally | /ˈdæli/ | v. 꾸물거리다; 가볍게 놀다 Word Daily 고대 프랑스어 dalier(한가로이 이야기하다) — 그 프랑스어 낱말의 뿌리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편지의 "게르만어, 15세기" 표시와 본문의 "고대 프랑스어" 설명이 서로 맞지 않아,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제 의심을 적어 둡니다) · ※ 전치사가 뜻을 가릅니다: dally over+사물=꾸물거리다 · dally in+장소=어슬렁거리다 · dally with+사람=가볍게 연애하다 |
| dalliance | /ˈdæliəns/ | n. ① 가벼운 연애, 불장난 ② 빈둥거림, 지체 (dally의 명사형이고 두 뜻 모두 살아 있습니다 — 문맥이 가립니다. ※ 비유로도 아주 흔합니다: a brief dalliance with socialism(한때 사회주의에 발을 담갔던 일) — '진지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낱말에 들어 있어, 정치·사상 기사에서 깎아내리는 데 쓰입니다. ※ 짝: flirtation(역시 두 뜻을 다 가집니다)·fling(짧고 뜨거운 연애)) |
| dilatory | /ˈdɪlətɔːri/ | adj. 늑장 부리는, 지체시키는 (dally의 '거짓 쌍둥이'입니다 — 뜻이 거의 겹치는데 뿌리가 전혀 다릅니다. 라틴어 differre의 과거분사 dilatus(미루어진)에서 왔고, defer·differ·dilate·delay가 가족이지요. ※ 법률·의회 영어의 고정 용법: dilatory tactics(의사 진행을 늦추려는 지연 전술)·a dilatory motion. ※ 어제 aver와 asseverate, 오늘 dally와 dilatory — '어원이 배신하는 서랍'을 따로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
| busker | /ˈbʌskər/ | n. 거리 공연자 Word Genius 스페인어 buscar(찾다·구하다) ← 이탈리아어 buscare — 영어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항해 용어로 '바람을 찾아 지그재그로 돌다', 거기서 '해적질하며 돌아다니다'였습니다 · ※ 그래서 핵심은 '음악'이 아니라 '구하러 돌아다니는 것'이고, 저글러·마술사·동상 흉내도 모두 busker입니다 — 원문 정의가 "music or other entertainment"라 적은 것이 정확하지요 |
| itinerant | /aɪˈtɪnərənt/ | adj./n. 순회하는; 떠돌이 (오늘 busker의 상위어이고 GRE 단어입니다. 라틴어 iter(길·여정) — itinerary(여정표)·itinerate가 가족이지요. ※ 고정 결합을 통째로 외우십시오: itinerant preacher(순회 설교자)·itinerant worker(계절 이동 노동자)·itinerant judge(순회 판사). ※ 이웃: peripatetic('걸어 다니는' —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의 이름이기도 합니다)·nomadic·migratory·vagrant(부랑하는 — 법률어로는 경멸적)) |
| verisimilitude | /ˌverəsɪˈmɪlɪtuːd/ | n. 사실 같음, 그럴듯함 Word Genius 라틴어 verus(참된)+similis(닮은) — '진실을 닮음'입니다 · ※ 핵심은 '진실'이 아니라 '닮음'이지요 — 그래서 문학·연극 비평의 전문어이고, 허구가 성공하는 조건을 가리킵니다(오늘 예문도 연극 비평입니다) · ※ verus 가족이 이 브리핑에 모이고 있습니다: aver(9/30)·veridical(9/30)·verdict(vere dictum)·verify·veracity·very(원래 '참된') |
| uxorious | /ʌkˈsɔːriəs/ | adj. 아내에게 지나치게 순종적인 Word Genius 라틴어 uxor(아내) · ※ 여기에 제 의견을 달아 둡니다 — 이 낱말은 본래 칭찬이 아닙니다. 애정이 순종으로 넘어간 상태를 깎아내리는 말이고, 그래서 오늘 편지의 예문("50년이 지나도 결혼식 날처럼 uxorious했다")은 이 낱말을 다정함으로 쓴 느슨한 용법입니다 · ※ 가족: uxoricide(아내 살해)·uxorilocal(인류학: 아내 쪽에 사는 혼인 거주) · ※ 드문 짝: maritorious(남편에게 맹종하는 — 아주 희귀) |
| malapropism | /ˈmæləprɑːpɪzəm/ | n. (비슷한 소리의 낱말을 잘못 쓰는) 말실수 Word Genius 셰리든의 희곡 『The Rivals』(1775)의 맬러프롭 부인에서 왔고, 그 이름은 프랑스어 mal à propos(부적절하게)입니다 · ※ '사람 이름에서 온 오류의 이름'을 한 서랍에 두십시오: spoonerism(첫소리 뒤바뀜 — 옥스퍼드의 스푸너 신부)·mondegreen(가사 잘못 듣기)·eggcorn(그럴듯하게 재해석된 오류)·Freudian slip(학술명 parapraxis) |
| spoonerism | /ˈspuːnərɪzəm/ | n. 두음 전환(頭音轉換), 첫소리가 뒤바뀐 말실수 (옥스퍼드 뉴칼리지 학장 윌리엄 아치볼드 스푸너 신부의 이름에서 왔습니다 — "a well-boiled icicle"(←well-oiled bicycle) 같은 꼴이지요. ※ malapropism과 구분하십시오 — malapropism은 낱말을 잘못 고른 것(dance a flamingo), spoonerism은 소리를 뒤바꾼 것입니다. 전자는 어휘의 오류, 후자는 음운의 오류이지요) |
| mondegreen | /ˈmɑːndɪɡriːn/ | n. (가사·말을) 잘못 듣고 딴 말로 이해하는 것 (작가 실비아 라이트가 1954년에 만든 말입니다 — 어린 시절 스코틀랜드 발라드의 "laid him on the green"을 "Lady Mondegreen"으로 들었던 자기 경험에서 이름을 붙였지요. 그래서 이 낱말 자체가 자기가 가리키는 현상의 예입니다. ※ eggcorn(←acorn)과의 차이: mondegreen은 듣기의 오류이고, eggcorn은 "그렇게도 뜻이 통하게" 재해석된 오류입니다) |
Word Smarts가 사흘 만에 돌아왔고, 돌아오면서 선생님 수업에 그대로 쓰일 편지를 보냈습니다. 머리기사의 제목이 '영어에서 가장 흔히 잘못 쓰이는 낱말들'이고, 첫 줄이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이니고 몬토야 인용입니다 — "당신은 그 낱말을 계속 쓰시는군요. 제 생각에 그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뜻이 아닙니다." 제 주석입니다. 이 편지가 다루는 여덟 낱말 가운데 넷 — travesty·ambivalent·peruse·chronic — 은 GRE에서 '매력적인 오답'이 정확히 그 오용(誤用)으로 만들어지는 낱말들입니다. 그러니 이 편지는 어휘 상식이 아니라 출제 원리의 목록이지요. 본문에서 확인한 여덟을 차례로 적습니다.
① travesty — "실제 뜻: 어떤 것에 대한 터무니없거나 왜곡된 재현. 오용: 고통이나 괴로움을 함축하며 tragedy의 동의어로 쓰는 것." 제 보탬: 이탈리아어 travestire(trans-건너+vestire입히다) = "옷을 바꿔 입히다"입니다. 그러니 travesty는 '비극'이 아니라 '엉뚱한 옷을 입혀 놓은 것'이고, a travesty of justice는 "슬픈 재판"이 아니라 "정의의 희화화"지요. 가족이 선명합니다 — transvestite·vest·vestment·investiture('옷을 입혀 주기' → 서임)·divest('옷을 벗기다' → 처분하다)·travesty. ② poisonous / venomous — "poisonous는 섭취나 흡수로 병을 일으키고, venomous는 물거나 쏘아 주입하는 방식으로 해를 입힌다." 제 보탬: 외우는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 "당신이 물어서 죽으면 poisonous, 그것이 물어서 죽으면 venomous". 그리고 poison의 어원이 뜻밖입니다 — 라틴어 potio(마실 것)이고, 곧 potion(물약)과 같은 낱말입니다. '마실 것'이 한쪽에서는 사랑의 물약이 되고 다른 쪽에서는 독이 된 것이지요. ③ empathy / sympathy — 편지의 구분은 "empathy는 직접 겪지 않고도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고, sympathy는 함께 겪은 경험을 통해 이해하거나 측은히 여기는 것"입니다. ※ 여기에는 제 이견을 적어 둡니다. 이 구분은 통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 더 널리 쓰이는 구분은 empathy="함께 느끼기(feeling with)", sympathy="향해 느끼기(feeling for)"이고, 경험의 유무가 기준이 아니라 거리가 기준입니다. 어원도 그쪽을 지지합니다 — em-(안으로)+pathos 대 syn-(함께)+pathos이지요. ※ 그리고 empathy는 1909년에 심리학자 에드워드 티치너가 독일어 Einfühlung("안으로-느낌")을 옮기려고 만든 신조어입니다 — 그러니 sympathy보다 2천 년쯤 어린 낱말이지요. ④ jealousy / envy — "jealousy는 가진 것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고, envy는 갖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다." 제 보탬: 이 구분은 정확하고, GRE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그리고 뜻밖의 가족이 있습니다 — jealous와 zealous는 같은 낱말입니다(그리스어 zēlos → 후기 라틴어 zelosus). 그러니 '질투'와 '열심'이 한 뿌리이고, zeal·zealot·jealousy가 한 서랍입니다. 한편 envy는 라틴어 invidere(흘겨보다)이고, 어제 vedette에서 보신 videre(보다)의 가족이지요 — '질투는 흘겨보는 눈'입니다.
⑤ ambivalent — "실제 뜻: 해당 주제에 대해 뒤섞인 의견을 가진 것. 오용: 무관심하거나 개의치 않는다는 뜻으로 쓰는 것." 제 주석입니다. 오늘 편지의 여덟 가운데 선생님 수업에 가장 직접적인 것이 이 낱말입니다. ambi-(둘 다)+valentia(힘) = "두 쪽이 다 힘을 쓰는 상태"이고, 그러니 ambivalent는 '둘 다 가진 것'이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느낌이 없음'은 indifferent·apathetic·nonchalant이지요. GRE 빈칸에서 이 둘을 섞어 놓는 문항이 흔하고, 오답을 고르는 경로가 정확히 이 오용입니다. ※ 그리고 이 낱말의 출생이 이 브리핑과 이어집니다 — ambivalence는 1910년 스위스 정신과 의사 오이겐 블로일러가 만든 말입니다. 9/30 브리핑에서 schizophrenia를 명명한 사람으로 적어 둔 바로 그 블로일러지요. 한 사람이 만든 두 낱말이 사흘 사이에 이 브리핑에 각각 도착한 것입니다. ※ ambi- 가족도 챙기십시오 — ambiguous(ambi-+agere(몰다) — '양쪽으로 몰고 가는')·ambidextrous('양쪽이 다 오른손인' — dexter가 오른쪽)·ambit(범위 — '둘레를 돌기')·ambition(ambire, '돌아다니기' — 로마에서 표를 구하러 유권자를 찾아 돌던 일이 어원입니다). ⑥ peruse — "실제 뜻: 세부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읽는 것. 오용: 빠르게 훑어본다는 뜻으로 쓰는 것." 제 보탬: 어원이 per-(철저히)+use, 본래 '다 써서 닳게 하다'입니다 — 그래서 "끝까지 통과하며 읽다"가 된 것이지요. 다만 솔직하게 적어 둡니다 — 이 낱말은 지금 뜻이 뒤집히는 중입니다. '훑어보다'로 쓰는 용법이 너무 널리 퍼져 주요 사전들이 둘 다 싣고 있고, 그래서 peruse는 반대 뜻을 동시에 갖는 contranym(자기반의어)이 되어 가는 자리입니다 — nonplussed·literally·sanction·table(영/미가 정반대)과 같은 운명이지요. GRE는 아직 엄격한 쪽(꼼꼼히 읽다)으로 냅니다. ⑦ irony — "실제 뜻: 예상된 것의 반대. 오용: 웃기는 우연 아무것에나 쓰는 것." 제 보탬: 그리스어 eirōneia(감추어 말하기)이고 eirōn은 '속여 숨기는 자'입니다 — 원래 소크라테스가 모르는 척하는 그 전략(Socratic irony)의 이름이지요. ※ 다만 이 항목에서는 편지에 한 가지 유보를 달아 두고 싶습니다 — '웃기는 우연'은 사실 situational irony(상황적 아이러니)에 가장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오용'은 완전한 오용이 아니라 경계가 흐린 영역이고, 엄격히 틀린 쪽은 "그저 공교롭다"를 아이러니라 부르는 경우입니다. 세 종류를 구분해 두십시오 — verbal(말한 것과 뜻한 것이 반대) · situational(일어난 것과 기대한 것이 반대) · dramatic(관객은 아는데 등장인물은 모름 — 『오이디푸스』). ⑧ chronic — "실제 뜻: 심각함이 아니라 지속 기간에 관한 것. 습관적이거나 끈질긴 것. 오용: 심각하거나 매우 중대하다는 뜻으로 쓰는 것." 제 보탬: 그리스어 chronos(시간)이고, 그러니 chronic의 참된 반대말은 acute입니다. 그리고 acute도 똑같이 오해받습니다 — 의학에서 acute는 '심각한'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시작된'이지요(라틴어 acutus, 날카롭게 벼린). 그러니 chronic과 acute는 둘 다 시간의 낱말이고, 강도의 낱말은 severe·critical입니다. acutus 가족도 넓습니다 — acute·acumen(예리한 통찰)·acrid(톡 쏘는)·acerbic·acrimony(신랄함)·exacerbate·acid·eager(본래 '날카로운')·vinegar('신 포도주').
※ 오늘 편지의 나머지 네 꼭지도 적어 둡니다. ㉠ 'And'나 'But'으로 문장을 시작할 수 있는가? — "접속사로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는 규칙은 작가들이 깨기를 좋아하는 규칙인데, 알고 보면 애초에 규칙이 아닐지도 모른다." 제 보탬: 편지가 맞습니다. 파울러(Modern English Usage)·가너(Garner's Modern English Usage)·『시카고 문장 부호 지침』이 모두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가너는 이것을 "근거 없는 미신(superstition)"의 목록에 올렸습니다. 다만 학술 글쓰기에서는 빈도를 낮추는 것이 안전하고, 영어 시험 작문에서는 쓰더라도 한 단락에 한 번을 넘기지 않으시는 쪽을 권합니다. ㉡ Z세대 속어를 번역할 수 있는가? — "우리도 cringe해 보이는 것은 꺼려지지만, 여기 Z세대 어휘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다만 당신이 실제로 그 집단의 구성원이 아니라면 쓰실 때는 조심스럽게 걸으십시오." 제 보탬: 이 문장 자체가 좋은 문법 사례입니다 — to appear cringe에서 cringe가 형용사 자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본래 동사(움츠리다)이고 명사로도 쓰였는데, 지금은 that's so cringe처럼 형용사로 굳어 가는 중이지요. 영어에서 품사가 바뀌는 과정(영파생, zero-derivation)을 실시간으로 보는 자리이고, 선생님이 문법 수업에서 "살아 있는 언어"의 예로 쓰실 만합니다. ㉢ 왜 'chock-full'이라 말하는가? — 편지의 설명: "15세기에 생겼고, 'cheek'(뺨)의 초기 형태에서 온 것으로 본다. 다람쥐의 볼이 도토리로 터질 듯 가득 찬 그림이다. 표준화되기 전에는 'chokkefull'·'chekefull' 같은 여러 꼴로 나타났고, 1772년에 지금의 'chock-full'로 굳어 그 뒤로 유지되었다. 영국에서 쓰는 'chockablock'은 뿌리가 다를 수 있는 대안 표현으로, 역시 '빽빽이 찬'을 뜻한다 — 이쪽은 항해에서 왔고, 서로 다른 어원이 비슷한 뜻에 도달한 수렴 진화의 예일 수 있다." 제 보탬: chockablock의 항해 어원이 구체적입니다 — 도르래 장치(tackle)의 두 블록을 끝까지 당겨 서로 맞닿게 한 상태이고, 더 당길 데가 없는 그림이지요. ㉣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어에서 가장 웃긴 낱말들은 소개만 있고 목록은 본문 링크로 넘어갑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travesty | /ˈtrævəsti/ | n. 희화화, 터무니없는 왜곡 Word Smarts 이탈리아어 travestire(trans-건너+vestire입히다) = "옷을 바꿔 입히다" · ※ tragedy가 아닙니다 — a travesty of justice는 "슬픈 재판"이 아니라 "정의의 희화화"이지요 · ※ 가족: transvestite·vest·vestment·investiture(서임)·divest('옷을 벗기다' → 처분하다) · ※ 이웃: parody(의도된 패러디)·burlesque·farce·sham·mockery |
| venomous / poisonous | /ˈvenəməs/ | adj. (물어서) 독을 주입하는 / (먹어서) 독이 되는 Word Smarts ※ 외우는 규칙: "당신이 물어서 죽으면 poisonous, 그것이 물어서 죽으면 venomous" · ※ poison의 어원이 라틴어 potio(마실 것) — potion(물약)과 같은 낱말입니다. '마실 것'이 한쪽에서는 사랑의 물약, 다른 쪽에서는 독이 된 것이지요 · ※ 비유로는 venomous가 '악의에 찬'(a venomous remark)으로 훨씬 흔합니다 |
| empathy / sympathy | /ˈempəθi/ | n. 공감 / 동정·연민 Word Smarts ※ 여기에 제 이견을 적습니다 — 편지는 "직접 겪었는지"를 기준으로 갈랐지만, 널리 쓰이는 구분은 거리입니다: empathy="함께 느끼기(feeling with)" · sympathy="향해 느끼기(feeling for)" · ※ empathy는 1909년 심리학자 에드워드 티치너가 독일어 Einfühlung("안으로-느낌")을 옮기려 만든 신조어이니 sympathy보다 2천 년쯤 어립니다 · ※ 이웃: compassion('함께 겪음')·pity(위에서 아래로의 결)·commiserate |
| jealousy / envy | /ˈdʒeləsi/ | n. 잃을까 하는 두려움 /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 Word Smarts ※ 이 구분은 정확하고 GRE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 ※ 뜻밖의 가족: jealous와 zealous는 같은 낱말입니다(그리스어 zēlos → 후기 라틴어 zelosus) — '질투'와 '열심'이 한 뿌리이고 zeal·zealot이 같은 서랍이지요 · ※ envy는 라틴어 invidere(흘겨보다) — 9/30의 vedette에서 보신 videre(보다)의 가족이고, '질투는 흘겨보는 눈'입니다 |
| ambivalent | /æmˈbɪvələnt/ | adj. 양가적인, 상반된 감정을 함께 가진 Word Smarts ambi-(둘 다)+valentia(힘) = "두 쪽이 다 힘을 쓰는 상태" · ※ '아무 느낌이 없음'이 아닙니다 — 그쪽은 indifferent·apathetic·nonchalant이고, GRE 빈칸의 오답 경로가 정확히 이 오용입니다 · ※ 1910년 오이겐 블로일러가 만든 말이고, 9/30 브리핑에서 schizophrenia를 명명한 사람으로 적어 둔 바로 그 사람이지요 · ※ ambi- 가족: ambiguous·ambidextrous·ambit·ambition('표를 구하러 돌아다니기') |
| peruse | /pəˈruːz/ | v. 정독하다, 꼼꼼히 읽다 Word Smarts per-(철저히)+use — 본래 '다 써서 닳게 하다'이고, 거기서 "끝까지 통과하며 읽다"가 되었습니다 · ※ 솔직히 적습니다 — 이 낱말은 지금 뜻이 뒤집히는 중입니다. '훑어보다'가 널리 퍼져 주요 사전들이 둘 다 싣고 있고, contranym(자기반의어)이 되어 가는 자리이지요 · ※ 같은 운명: nonplussed·literally·sanction·table(영/미 정반대) · ※ GRE는 아직 엄격한 쪽으로 냅니다 |
| contranym | /ˈkɑːntrənɪm/ | n. 자기반의어 (한 낱말이 서로 반대되는 두 뜻을 함께 갖는 경우이고, auto-antonym·Janus word라고도 합니다 — 두 얼굴의 신 야누스에서 온 이름이지요. ※ 고전적인 예: sanction(승인하다 ↔ 제재하다)·cleave(쪼개다 ↔ 달라붙다)·table(영국: 의안을 상정하다 ↔ 미국: 안건을 보류하다)·moot(논쟁의 여지가 있는 ↔ 논할 가치가 없는)·oversight(감독 ↔ 간과). ※ GRE에서 moot와 sanction은 실제 출제 단어입니다) |
| irony | /ˈaɪrəni/ | n. 아이러니, 반어 Word Smarts 그리스어 eirōneia(감추어 말하기), eirōn=속여 숨기는 자 — 원래 소크라테스가 모르는 척하던 전략(Socratic irony)의 이름입니다 · ※ 세 종류를 구분해 두십시오: verbal(말한 것 ↔ 뜻한 것) · situational(일어난 것 ↔ 기대한 것) · dramatic(관객은 알고 인물은 모름 — 『오이디푸스』) · ※ 편지가 '오용'이라 한 "웃기는 우연"은 사실 situational irony에 가까워 경계가 흐립니다 |
| chronic | /ˈkrɑːnɪk/ | adj. 만성적인, 오래 지속되는 Word Smarts 그리스어 chronos(시간) — 심각함이 아니라 지속 기간의 낱말입니다 · ※ 참된 반대말은 acute이고, 강도의 낱말은 severe·critical이지요 · ※ chronos 가족: chronicle·chronology·anachronistic(오늘 NYT에 나왔습니다)·synchronous·diachronic(언어학의 통시적)·crony('동시대인' → 측근) |
| acute | /əˈkjuːt/ | adj. (의학) 급성의; 예리한 (chronic의 짝이고 똑같이 오해받습니다 — 의학에서 acute는 '심각한'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시작된'입니다. 라틴어 acutus(날카롭게 벼린). ※ acutus 가족이 아주 넓습니다: acumen(예리한 통찰)·acrid(톡 쏘는)·acerbic·acrimony(신랄함)·exacerbate·acid·acupuncture·eager(본래 '날카로운')·vinegar('신 포도주'). ※ GRE에는 acerbic·acrimony·acumen이 자주 나옵니다) |
| chock-full | /ˌtʃɑːkˈfʊl/ | adj. 빽빽이 찬, 터질 듯 가득한 Word Smarts 15세기에 생겼고 cheek(뺨)의 초기 형태에서 온 것으로 봅니다 — 다람쥐의 볼이 도토리로 터질 듯 찬 그림이지요 · ※ 표준화 전의 꼴: chokkefull·chekefull → 1772년에 지금 철자로 굳었습니다 · ※ 같은 서랍: packed·crammed·teeming·brimming·replete(격식체 — GRE)·awash with |
| chockablock | /ˌtʃɑːkəˈblɑːk/ | adj. (영국) 빽빽이 들어찬 Word Smarts 항해에서 왔습니다 — 도르래 장치(tackle)의 두 블록을 끝까지 당겨 서로 맞닿게 한 상태, 곧 더 당길 데가 없는 그림이지요 · ※ 편지가 적은 대로 chock-full과 뿌리가 다를 수 있고, 서로 다른 어원이 같은 뜻에 도달한 수렴의 예일 수 있습니다 · ※ 영어에 남은 다른 항해 숙어들: by and large·taken aback·above board·the bitter end·under the weather·three sheets to the wind |
| cringe | /krɪndʒ/ | v./adj. 움츠리다; (구어) 민망한·낯부끄러운 Word Smarts 오늘 편지의 문장이 그 자체로 문법 사례입니다 — "As hesitant as we are to appear cringe"에서 동사가 형용사 자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 ※ 영어에서 품사가 바뀌는 과정(영파생, zero-derivation)을 실시간으로 보는 자리이고, that's so cringe로 굳어 가는 중이지요 · ※ 같은 결의 최근 동사화·형용사화: to gatekeep·to platform·to adult·mid('그저 그런')·based |
| eggcorn | /ˈeɡkɔːrn/ | n. 그럴듯하게 재해석된 오류 표현 (2003년 언어학자들이 만든 용어이고, acorn(도토리)을 eggcorn으로 적는 실제 사례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 핵심은 "틀렸는데 그럴듯하다"는 것 — 듣는 사람이 자기 나름의 뜻이 통하게 재해석한 결과이지요: old-timer's disease(←Alzheimer's)·for all intensive purposes(←intents and purposes)·a mute point(←moot). ※ mondegreen이 듣기의 오류라면, eggcorn은 해석의 오류입니다) |
오늘 NYRB가 보낸 것은 서평이 아니라 줌 행사 안내입니다 — 그래도 안내문에 담긴 소설 소개가 충실해서, 상업 문구를 걷어내고 책에 관한 부분만 옮깁니다(저는 아무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바버라 트라피도가 줌으로 참여해, 숭배 고전(cult-classic)이 된 자신의 소설 『Brother of the More Famous Jack』의 복간본을 읽고 매기 오패럴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 "바버라 트라피도의 『Brother of the More Famous Jack』은 한 젊은 여성 캐서린 브라운의 성장소설(coming-of-age novel)이다. 그는 자기 지도교수 제이콥 골드먼의 — 사교적이고(gregarious) 다루기 힘들고(unruly) 철저히 기이한(eccentric) — 가족 안으로 금세 끼어들게 된다(finds herself quickly embedded). 골드먼 가족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그는 맏아들 로저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 연애는 끝내 무너지고 마음이 부서진 캐서린을 로마로의 도피로 내보낸다. 그러나 10년 뒤 그는 영국으로 돌아오고 — 골드먼 가족과의 자기 이야기가 끝나기에는 전혀 가깝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 "1982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TLS』는 트라피도의 소설을 "일종의 보헤미안판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라고 선언했고, 그 뒤로 숭배받는 애호작으로 남아 왔다. 레이철 커스크, 앤 패칫, 마리아 셈플 등을 그 애독자로 두고 있다."
제 주석입니다. 『TLS』의 그 한 줄이 이 소설의 자리를 정확히 집어 줍니다 — 이블린 워의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1945)는 중산층 청년이 귀족 가문에 매혹되어 들어가 결국 밀려나는 이야기입니다. 트라피도가 바꾼 것은 그 가문의 성격이지요 — 귀족이 아니라 유대계 학자 가족, 작위가 아니라 지성과 혼돈입니다. 그래서 "보헤미안판"이고, 영국 소설에서 '동경하는 외부자가 한 집안에 흘러 들어가는 이야기'가 계급에서 교양으로 옮겨 간 자리입니다. ※ 그리고 구조를 한번 보십시오 — 들어감 → 연애 → 파열 → 로마로의 도피 → 10년 뒤 귀환입니다. 이 모양이 성장소설(Bildungsroman)의 고전적 뼈대이고, 안내문이 마지막에 쓴 한 구절이 이 소설이 그 뼈대를 어떻게 비틀었는지 알려 줍니다 — "자기 이야기가 끝나기에는 전혀 가깝지 않다". 보통 성장소설은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소설은 10년 뒤 돌아와 2부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 대담 상대가 매기 오패럴인 것도 적어 둘 만합니다 — 『햄넷』(2020)의 작가이고, 셰익스피어의 죽은 아들을 중심에 놓아 작가를 변두리로 밀어낸 그 소설이 오늘 소설의 제목과 묘하게 겹칩니다. 『더 유명한 잭의 형제』 — 제목 자체가 "유명한 사람 옆의 덜 유명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선언이지요. 두 작가가 같은 관심을 공유하는 셈이고, 이 짝짓기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다만 한 가지 분명히 적어 둡니다 — 오늘 편지에는 행사 날짜와 시각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REGISTER HERE 버튼만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인지는 제가 알 수 없고, 선생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면 등록 페이지를 보셔야 합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gregarious | /ɡrɪˈɡeriəs/ | adj. 사교적인; (동물이) 군집성의 (오늘 골드먼 가족을 묘사한 세 형용사 가운데 첫째입니다. 라틴어 grex/gregis(무리·떼) — 그러니 "무리를 이루는"이 본뜻이고, 생물학에서는 지금도 '군생하는'이라는 중립적 전문어이지요. ※ grex 가족이 아주 좋습니다: congregate(함께 모이다 → congregation 신도회)·segregate('무리에서 떼어 놓다')·aggregate('무리로 보태다' → 총계)·egregious('무리에서 튀어나온' → 터무니없는 — 원래 칭찬이었는데 뜻이 나빠진 낱말)) |
| unruly | /ʌnˈruːli/ | adj. 다루기 힘든, 제어가 안 되는 (둘째 형용사입니다. 글자 그대로 un-+rule+-y, "규칙에 잡히지 않는"이고, 15세기부터 쓰인 오래된 낱말입니다. ※ 사람·군중·머리카락에 모두 씁니다 — an unruly crowd·unruly hair(뻗치는 머리). ※ 눈금: spirited(활기찬 — 긍정) < boisterous(떠들썩한) < unruly < rowdy < riotous(난동의) < insubordinate(명령 불복종의 — 군사·직장)) |
| eccentric | /ɪkˈsentrɪk/ | adj. 기이한, 괴짜의 (셋째 형용사입니다. 그리스어 ek-(밖으로)+kentron(중심) = "중심에서 벗어난"이고, 본래 천문·기하 용어입니다 — 원의 중심이 어긋난 궤도지요. ※ 기계공학의 eccentric cam(편심 캠)이 지금도 그 뜻이고, 지구 궤도의 eccentricity(이심률)도 그렇습니다. ※ 영국 영어에서 eccentric은 흔히 애정이 섞인 칭찬입니다 — 미국 영어의 weird·odd보다 훨씬 관대한 낱말이지요) |
| embed | /ɪmˈbed/ | v. 깊이 박아 넣다; (한 집단 안에) 들어가 자리 잡다 (오늘 원문: "finds herself quickly embedded in the … family". ※ 이 수동 구문이 중요합니다 — finds herself embedded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가 있게 되었다"는 뜻이고, 주인공의 수동성을 문법으로 보여 줍니다. ※ 저널리즘의 embedded reporter(군부대에 배속된 종군기자)가 같은 낱말이고, 지금은 기계학습의 embedding(벡터 표현)으로도 쓰이지요) |
| coming-of-age | /ˈkʌmɪŋ/ | adj./n. 성장(의), 성년에 이르는 (문학 장르명입니다 — a coming-of-age novel. ※ 본래 법적 표현이고, come of age는 '법적 성년이 되다'입니다 — 그래서 비유로 "제 몫을 하게 되다"로도 씁니다(the industry has come of age). ※ 학술 용어로는 독일어 Bildungsroman(교양소설)을 그대로 씁니다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서 온 이름이고, 짝으로 Künstlerroman(예술가 소설)도 있지요) |
| reissue | /riːˈɪʃuː/ | n./v. 복간(본), 재발행(하다) (출판·음반의 전문어입니다. ※ 이웃들과 구분해 두십시오: reissue(같은 내용을 다시 냄) · reprint(쇄를 더 찍음) · new edition(내용을 고친 새 판) · facsimile edition(원본을 그대로 복제한 영인본) · abridged(축약판) ↔ unabridged(완본). ※ NYRB는 이 '복간'을 사업의 중심으로 삼는 출판사이고, NYRB Classics가 잊힌 책을 되살리는 총서 이름입니다) |
| cult classic | /kʌlt/ | n. 숭배 고전, 소수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작품 (오늘 원문: "the reissue of her cult-classic novel". ※ 핵심은 '많이 팔렸다'가 아니라 '적게 알려졌는데 열렬하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bestseller와 나란한 말이 아니고 거의 반대쪽이지요. ※ 라틴어 cultus(경작·숭배) ← colere(갈다·돌보다) — 가족이 뜻밖에 넓습니다: culture('마음을 갈기')·agriculture·cultivate·colony('가는 사람들이 간 곳')·horticulture) |
| epigraph | /ˈepɪɡræf/ | n. 제사(題詞), 책머리 인용 (어제 NYRB 편지가 오스카 와일드의 문장을 머리에 걸어 둔 그 형식이고, 오늘 편지에는 『TLS』의 한 줄이 같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스어 epi-(위에)+graphein(쓰다) — 원래 비석·건물에 새긴 글이고 그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epigraphy(금석학)지요. ※ 혼동하기 쉬운 이웃: epigraph(책머리 인용) · epigram(재치 있는 경구) · epitaph(묘비명) · epithet(별칭·수식어)) |
오늘 머리기사는 식품 보존료와 고혈압입니다 — "생각할 거리: 보존료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의심은 오래 있었지만, 음식에 관해서는 분명히 쓸모가 있다 — 세균과 곰팡이를 막아 두고(keep … at bay), 부패(spoilage)를 늦추고, 유통기한(shelf life)을 늘린다. 그런데 새 연구는 여덟 가지 흔한 보존료를 고혈압의 유력한 원인(culprits)으로 지목한다." · "연구: 연구자들은 뉴트리넷-상테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성인 11만 2,39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6개월마다 사흘 동안 자기가 먹고 마신 모든 것을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그 음식과 음료의 성분, 보존료 함량을 포함해 분석한 뒤, 평균 7~8년 동안 참여자들의 건강을 추적했다." · "거의 모든 사람 — 참여자의 99.5% — 이 적어도 한 가지 보존료를 섭취했다. 비(非)항산화 보존료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29% 더 높았고, 비타민E 같은 항산화 보존료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고혈압 위험이 22% 더 높았다." · "결론: 이 발견은 실용적인 범위에서 최소가공식품을 선호할 근거를 보탠다." · "유념할 점: 이것은 관찰연구였다. 연구자들이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accounted for) 뒤에도 연관성은 남았지만, 그래도 보존료가 위험 증가를 직접 일으켰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제 주석입니다. 오늘은 원문이 스스로 한계를 적어 두었고, 그 마지막 단락이 이 기사에서 가장 정직한 부분입니다. 제가 한 가지만 보태겠습니다 — 이 연구에서 가장 눈여겨보실 숫자는 29%도 22%도 아니라 99.5%입니다. 거의 모두가 보존료를 먹는다면, 비교되는 두 집단은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이 아니라 "많이 먹은 사람"과 "적게 먹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보존료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대개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다는 뜻이지요 — 그러면 소금·설탕·열량·식사 시간·조리 습관이 함께 따라옵니다. 연구자들이 "다른 요인을 고려했다"고 한 것이 바로 이 문제이고, 영양역학에서 끝까지 남는 어려움이 이것(residual confounding, 잔여 교란)입니다. ※ 그리고 항산화 보존료 쪽이 22%로 더 낮게 나온 것도 생각해 볼 자리입니다 — '항산화'라는 좋은 이름이 붙은 쪽도 위험이 높게 나왔다는 것이고, 그러면 문제가 보존료의 화학적 성질이 아니라 "보존료가 들어갈 만한 음식"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것은 제 해석이고 원문에 없습니다.
둘째 꼭지는 사워도우입니다 — "사워도우 빵 굽기는 팬데믹 제빵 열풍 뒤에도 유행에서 밀려난 적이 없고, 장에 좋은 빵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그 마법은 스타터에서 나온다 — 밀가루와 물을 섞어 유익한 세균과 자연 발생 효모로 발효시킨 것이다. 그 긴 발효가 글루텐과 일부 FODMAP(민감한 위에 거칠 수 있는 탄수화물)을 부분적으로 분해한다. 연구는 이것이 소화가 민감한 일부 사람에게 사워도우를 더 잘 견딜 수 있게 만든다고 시사한다." · "더 들어가면: 분명히 해 두자면, 구워진 빵 덩이에서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찾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발효는 장에 이미 있는 좋은 세균을 도울 수도 있는 화합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연구들은 사워도우가 밀가루 종류와 발효 시간에 따라 일부 일반 빵보다 더 완만한 혈당 반응을 낼 수 있다고도 시사한다. 다만 사워도우라고 이름 붙은 빵이 모두 길고 전통적인 발효 과정을 거친 것은 아니고, 일부 시판 제품은 효모를 추가로 쓴다." · "결론: 사워도우는 느린 발효 덕분에 위에 더 편하고 장 세균에 더 친절할 수 있지만, 성분 목록이 짧고 통곡 밀가루를 쓴 것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셀리악병이 있다면 일반 밀 사워도우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습니다." 제 주석입니다. 이 꼭지는 건강 기사가 지켜야 할 세 가지를 모두 지켰습니다 — ① 과장을 먼저 잘라 냈고("구운 빵에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없다"), ② 조건을 붙였고("밀가루 종류와 발효 시간에 따라"), ③ 예외를 분명히 적었습니다("셀리악병이면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건강 뉴스를 읽으실 때 이 세 가지가 있는지만 보셔도 신뢰도를 꽤 가릴 수 있습니다. ※ 셋째 꼭지는 미용·신체 개조 쪽이라 사실만 짧게 적습니다 — "남성들이 목소리를 더 남성적으로 들리게 하려고 성대에 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술을 집에서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 전문가들에 따르면 음높이를 15~30Hz 낮추는 데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은 남성의 목소리를 더 깊고 더 '남자답게' 들리게 하려는 최신 '보이스맥싱(voicemaxxing)' 유행이다." ※ 그리고 이 낱말이 이 브리핑에 두 번째로 등장합니다 — 9/30 브리핑에 looksmaxxing(외모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려는 유행)을 적어 두었고, 오늘 그 하위 유행으로 voicemaxxing이 나왔습니다. 원문도 "이 모든 노력은 더 넓은 looksmaxxing 유행에 들어맞는다"고 적어 둘을 직접 연결했습니다. ※ 마지막 This, Not That은 오늘 한 줄이 좋았습니다 — "이렇게: 쉬운 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십시오. 이렇게 말고: 모든 운동을 자기 가치에 대한 국민투표(a referendum on your worth)로 만들지 마십시오. 쉬운 날은 실패한 힘든 날이 아닙니다. 그것은 몸이 회복하고 적응하고 계속 나타나도록 돕습니다. 가볍게 하거나, 걷거나, 스트레칭하거나, 필요할 때는 완전히 쉬십시오. 목표는 스스로를 벌주어 건강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짓는 것입니다." 제 주석입니다. a referendum on your worth라는 표현이 아주 좋습니다 — '국민투표'라는 정치 낱말을 자기 평가에 끌어온 것이고, "하루의 운동 하나에 내 가치 전체를 표결에 올리지 말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이 조언이 어제와 오늘 이 브리핑의 학습 이야기와 같은 결입니다 — 쉬운 날이 학습의 일부라는 것은, 기억의 공고화(consolidation)가 쉬는 동안 일어난다는 어제 적은 내용과 정확히 같은 원리이지요.
| 단어 | 발음 | 뜻 |
|---|---|---|
| preservative | /prɪˈzɜːrvətɪv/ | n. (식품) 보존료, 방부제 (라틴어 prae-(미리)+servare(지키다·구하다). ※ 영어 학습자가 가장 자주 틀리는 자리를 적어 둡니다 — preservative는 명사로 '보존료'이고, '보존'이라는 추상명사는 preservation입니다. 그리고 conservative(보수적인)와 뿌리가 같습니다(con-+servare) — 둘 다 "지키는 것"이지요. ※ servare 가족: conserve·reserve·observe('향해 지키다' → 관찰하다)·deserve('철저히 봉사하다')) |
| antioxidant | /ˌæntiˈɑːksɪdənt/ | n. 항산화제 (오늘 연구의 핵심 구분어입니다 — 보존료를 '항산화 계열'과 '비항산화 계열'로 갈랐지요. ※ 식품학에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 ① 기름의 산패를 막는 보존료(비타민E·BHA·BHT), ② 건강 보조의 상품명. 같은 낱말이 성분표와 광고 문구에서 전혀 다른 무게로 쓰입니다. ※ 그래서 오늘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 '항산화'라는 좋은 이름이 붙은 쪽도 위험이 22% 높게 나왔으니, 이름이 건강을 보증하지 않는 예이지요) |
| hypertension | /ˌhaɪpərˈtenʃn/ | n. 고혈압 (그리스어 hyper-(넘어)+라틴어 tensio(당김) — '지나친 긴장'입니다. ※ 영어에서 hypertension은 오직 '고혈압'이고, '심한 긴장·스트레스'라는 일상적 뜻으로는 쓰지 않습니다 — 한국어 '고혈압'과 달리 비유 확장이 없는 순수 의학어이지요. ※ 짝: hypotension(저혈압)·prehypertension(고혈압 전단계) ※ hyper-/hypo-는 철자 한 글자 차이로 정반대이니 주의하십시오: hyperthermia·hypothermia·hyperglycemia·hypoglycemia) |
| observational study | /ˌɑːbzərˈveɪʃənl/ | n. 관찰연구 (오늘 원문이 스스로 밝힌 한계입니다 — "This was an observational study." ※ 연구 설계의 위계를 한 줄로 두십시오: case report < cross-sectional(단면) < case-control < cohort(오늘 연구가 이것 — 집단을 따라가며 관찰) < RCT(무작위 대조 시험 — 인과를 말할 수 있는 최소 조건) < meta-analysis. ※ 그러니 관찰연구의 결과는 "연관(association)"이고 "원인(causation)"이 아닙니다 — 기사에 linked to·associated with가 쓰였으면 그 신호이지요) |
| account for | /əˈkaʊnt/ | phr. (통계) …을 감안·보정하다; 설명하다; (비율을) 차지하다 (오늘 원문: "after researchers accounted for other factors". ※ 세 뜻을 모두 챙기십시오 — ① 통계에서 "교란 변수를 보정했다"(adjust for·control for와 같은 뜻) · ② "설명하다"(that accounts for the delay) · ③ "…을 차지하다"(coal accounts for 70% of electricity — 오늘 이코노미스트 인도 기사에 바로 이 용법이 있습니다). ※ 논문 영어에서는 ①이 압도적이고, 이 숙어가 있으면 그 연구가 교란을 다뤘다는 뜻입니다) |
| confounding | /kənˈfaʊndɪŋ/ | n./adj. (통계) 교란 (오늘 기사가 암시하는 문제의 정식 이름입니다(이 용어는 원문에 없고 제 설명입니다) —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과 결과가 모두 제3의 요인에 끌려가는 상황이고, 영양역학에서 끝까지 남는 어려움을 residual confounding(잔여 교란)이라 부릅니다. ※ 라틴어 con-+fundere(붓다·쏟다) = "함께 쏟아 섞어 버리다"이고, 그래서 일상어로는 '당혹시키다'이지요. ※ fundere 가족: confuse·refund·diffuse·profuse·infuse·fusion·futile('새는 그릇' → 헛된)) |
| culprit | /ˈkʌlprɪt/ | n. 원인, 범인 (오늘 원문: "eight common preservatives as potential culprits". ※ 과학 기사에서 '원인'을 가리키는 생동감 있는 상용어이고, 사람이 아닌 것에도 자유롭게 씁니다(the real culprit is sugar). ※ 어원이 재미있습니다 — 17세기 영국 법정 기록의 약어가 굳은 것으로 봅니다(culpable: prest, "유죄: 입증 준비됨"이라는 검사의 응답) — 곧 재판 절차의 메모가 명사로 굳은 희귀한 사례이지요. ※ 라틴어 culpa(죄) 가족: culpable·exculpate(무죄를 밝히다)·inculpate·mea culpa) |
| keep at bay | /beɪ/ | phr. (위협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아 두다 (오늘 원문: "they keep bacteria and mold at bay". ※ 사냥에서 온 표현입니다 — 쫓기던 짐승이 더는 달아날 수 없어 몸을 돌려 개들과 맞선 상태(to stand at bay)이고, 여기서 bay는 '만(灣)'이 아니라 개가 짖는 소리입니다(고대 프랑스어 abai). ※ 그러니 at bay는 "막아 냈다"가 아니라 "일정한 거리에서 대치 중"이라는 그림이고, 끝난 것이 아니라 버티는 중이라는 함의가 있지요) |
| spoilage | /ˈspɔɪlɪdʒ/ | n. (식품의) 부패, 변질 (식품학의 전문어이고, 미생물·효소·산화로 먹을 수 없게 되는 과정입니다. ※ 구분해 두십시오 — spoilage(맛·냄새·질감이 상함 — 반드시 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대 contamination(병원체·이물의 오염 — 겉으로 멀쩡해도 위험합니다). 냉장고의 "상한 것 같다"는 전자이고, 식중독은 후자이지요. ※ spoil의 다른 뜻도 함께: spoils of war(전리품)·spoiled child(버릇없는 아이)·spoiler(줄거리 폭로)) |
| shelf life | /ʃelf/ | n. 유통기한, 보존 기간 (직역하면 "선반 위의 수명"이고, 상점 진열대에 놓일 수 있는 기간이지요. ※ 식품 표기의 구분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 use by(소비기한 — 안전 문제) · best before(품질유지기한 — 맛의 문제) · sell by(판매기한 — 소매점용). 한국이 2023년부터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꾼 것이 이 구분을 따라간 것입니다. ※ 비유로도 흔합니다: this joke has a short shelf life) |
| ferment / fermentation | /fərˈment/ | v./n. 발효하다; 발효 (오늘 사워도우 꼭지의 핵심어입니다. 라틴어 fervere(끓다) — 거품이 이는 모양이지요. ※ 그래서 fervent(열렬한)·fervour·effervescent(거품이 이는; 활기찬)가 같은 가족입니다. ※ 비유로 ferment는 명사로 '동요·불온'입니다 — a period of political ferment(정치적 격동기). 속에서 끓는 그림이 그대로 쓰인 것이고, GRE·RC에서 이 비유 용법으로 나옵니다) |
| vocal folds / cords | /ˈvoʊkl/ | n. 성대 (오늘 원문이 vocal folds를 쓰고 vocal cords와 섞어 씁니다 —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쪽은 folds(주름)이고, cords(끈)는 19세기의 오래된 이름입니다. ※ 그리고 음높이의 물리를 원문이 정확히 적었습니다 — "주름의 길이·두께·긴장도가 목소리의 음높이를 정한다". 그러니 성대를 '길고 두껍게' 만들면 음높이가 내려갑니다(현악기와 같은 원리). ※ pitch(음높이)와 volume(크기)·timbre(음색 — /ˈtæmbər/)를 구분해 두십시오) |
| referendum | /ˌrefəˈrendəm/ | n. 국민투표; (비유) 한 번에 전부를 판가름하는 평가 (오늘 This, Not That의 좋은 비유입니다 — "a referendum on your worth", "내 가치에 대한 국민투표"이지요. ※ 라틴어 동형사(gerundive) referendum = "되돌려 보내져야 할 것"입니다 — 곧 '의회가 국민에게 되돌려 묻는 안건'이 어원이지요. ※ 복수형: referendums와 referenda 둘 다 쓰지만, 라틴어 문법상으로는 referendums가 더 옹호됩니다(동형사에는 본래 복수가 없기 때문). ※ 정치 영어의 비유 용법: the election became a referendum on the presid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