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홉 소스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 이틀 연속입니다. ① 이코노미스트 The World in Brief는 October 3rd 2026, 곧 오늘 자가 왔습니다(톱스토리 7건 + 이번 주의 낱말 + 내일의 일정 4건 + 주말 인물 + 미니 십자말 + 퀴즈 결과 + 오늘의 문장 전량). ② NYT The World는 10/2 자인데 오늘은 모양이 다릅니다 — 평소의 편집장 머리기사가 아니라 "이번 주 눈에 띈 기사" 다섯 편을 골라 주는 주간 큐레이션판입니다(진행 카트린 베놀트). 그래서 오늘 NYT의 경성 뉴스는 뉴스레터가 아니라 NYT 공개 RSS 피드에서 21건을 받아 보탰습니다. ③ WSJ What's News는 10/2 17:59 ET 자로 사흘 연속 뉴스레터 원문입니다(5개 항목 + 오늘의 숫자 + 인용 + 기자 문답 전량). ④ Dictionary.com(behindhand) · ⑤ Word Daily(volute) · ⑥ Word Genius(underbreath) — 어휘 셋 모두 어제와 다른 새 낱말입니다. ⑦ Word Smarts(10/2) · ⑧ NYRB(10/3 — 오늘 자) · ⑨ All Healthy(10/2).
※ 어제 제가 못 푼 것 하나가 오늘 풀렸습니다. 어제 이코노미스트 주간 퀴즈의 다섯 답을 모아 놓고 "주제가 오히려 더 알 수 없게 되었다"고 적었는데, 오늘 편지에 답이 실렸습니다 — 스파이더맨의 악당들입니다(그린 고블린·샌드맨·벌처·리저드·닥터 옥토퍼스). 제가 다섯 답을 '생물의 종류'로 묶으려 한 것이 잘못이었고, 연결 고리는 '이름'이었습니다. 토픽 10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 오늘 두 뉴스레터가 같은 거래를 다른 금액으로 적었습니다.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이코노미스트는 1,110억 달러, WSJ은 810억 달러로 씁니다. 차이의 원인으로 제가 떠올리는 것은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 인수 부채 포함)와 주식 가치의 구분인데, 어느 쪽이 어느 방식인지는 두 편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으니 제 추정임을 밝혀 둡니다(토픽 08). 두 숫자를 다 적어 두었습니다.
※ 그리고 어제와 오늘 이코노미스트의 8월 고용 숫자가 다릅니다. 어제 편지는 "8월 16만+"였고, 오늘 편지는 "8월의 13만 3천 증가"라고 적습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매달 직전 두 달치를 함께 수정 발표하므로 하향 수정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이 해석은 뉴스레터에 없고 제 판단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코노미스트가 오늘 적은 13만 3천을 씁니다.
※ NYT·WSJ·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 직접 접근은 오늘도 막혔습니다(economist.com 403 · nytimes.com 403 · wsj.com 401). 세 매체의 본문 인용은 전부 구독 뉴스레터 원문이고, 여기에 오늘은 세 곳의 공개 RSS 피드를 보탰습니다 — NYT 홈페이지 피드 21건 · 다우존스 공개 피드(월드·마켓·US비즈니스) 42건 · 이코노미스트 최신 피드 18건. 다만 RSS는 제목과 편집자 요약(dek)까지만 주고 본문은 주지 않으니, RSS에서 온 항목은 인용 길이가 짧습니다. 어느 항목이 뉴스레터 원문이고 어느 항목이 RSS 요약인지 본문에 구분해 두었습니다.
※ 뉴스레터가 직접 밝힌 수치는 이것들입니다: 9월 비농업 2만 9천 명(예상 9만, 8월 13만 3천) · 실업률 4.1%→4.2% · 10년물 5.24% 안팎 · G7 방출 1억 배럴(4개월, 첫 20일 디젤 우선) · 프랑스 시위 900건 이상·체포 2천 명·직원 부상 65명·학생·직원 부상 235명·경찰 305명·리세 3,700곳 중 400곳 폐쇄 · 유럽 가스 2월 대비 2배·아시아 +145%·카타르 세계 LNG의 5분의 1·유럽 저장 4분의 3(이맘때 역대 최저) · 라티노바로메트로 17개국·마두로 체포 찬성 69%·개입 유익 35%·안보가 7개국 최대 관심사 · 라트비아 의석 문턱 5%·통합리스트 14%·주권권력·라트비아제일 각 9%·부동층 3분의 1 · 파라마운트 1,110억(이코노미스트)/810억(WSJ)·12개 주 합의 · S&P 500 특별보상 17억 달러(전년 대비 +50%) · 신규상장주 수익률 6월 말 평균 +24%→이번 주 +1% 미만(S&P 500 연초 대비 +10%↑) · 엘리슨 저택 1억 6,500만 달러(2021년 8,000만, 8.4에이커, 약 1,490㎡).
※ 제가 공개 보도에서 따로 확인한 숫자는 이것들이고 본문에 그렇게 표시했습니다: 미국 증시 종가(S&P 500 7,722.72 +0.73% · 나스닥 27,190.86 +1.19% · 다우 51,176.96 +0.49%) · 10년물 종가 5.28% · 30년물 5.63% 근방 · 브렌트유 102달러 근방 · 10월 인상 확률 16%(한 주 전 64%) · 시간당 임금 전월 대비 +0.1%·전년 대비 +3.0%. 마지막 항목에 눈금을 하나 더 두십시오 — 임금 상승률 3.0%가 물가 3.4%보다 낮으니 실질 임금은 마이너스이고, 이것이 오늘 "노동시장은 대체로 건강하다"(WSJ)와 "급락"(이코노미스트) 사이에 놓인 세 번째 사실입니다.
오늘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일곱은 모두 토픽으로 옮겨 드렸습니다 — G7 방출(토픽 02) · 9월 고용(토픽 01) · 프랑스 학교 시위(토픽 04) · 채권시장 회복(토픽 01) · AI 차르(토픽 06) ·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토픽 08) · 그리고 남은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대법원의 아랍 정당 결정 —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가 배제하려 한 시도를 대법원이 기각한 뒤, 두 아랍 정당이 이달 이스라엘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라암과 통합명단은 네타냐후 집권 연합 소속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출전이 금지되어(barred) 있었다. 네타냐후의 연합도 야권도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아랍 정당들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hold the balance of power)." 제 주석입니다. 이 짧은 항목에 이스라엘 정치의 구조가 다 들어 있습니다 — 집권 연합이 다수를 쥔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정당의 출전을 막고, 대법원이 그것을 뒤집고, 그 정당들이 다음 의회의 균형을 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네타냐후가 사법부 권한 축소를 수년째 추진해 온 바로 그 대법원입니다(이 배경은 편지에 없고 제가 보탭니다).
그리고 오늘 '주말 인물'이 길고 좋습니다 — 엘리에저 유드코프스키, 부제가 "the pioneer of AI safety who inadvertently advanced the technology"(AI 안전의 선구자인데 뜻하지 않게 그 기술을 앞당긴 사람)입니다. 원문 요지입니다 — "2007년 그는 「정치는 정신을 죽인다」라는 글에서 정치가 논리에 해롭다고(inimical to logic) 주장했다. 최근 그는 좌파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발의한 '인공초지능 금지법'을 지지했다. 그의 여정은 합리주의자 공동체의 이야기다 — 효과적 이타주의와 맞닿은, 베이에어리어에 기반한 이 기이한 운동은 AI 경쟁에 믿기 어려울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1979년 시카고의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8학년에 학교를 떠나 대체로 독학했고, 십 대가 되기 전 신앙을 버렸다. 그래도 자라난 환경은 흔적을 남겼다. "정통파 유대인은 누구나 하느님과 논쟁을 벌인 유명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다"고 그는 썼다, "그리고 가장 존경받는 이들은… 모세처럼 자기 논쟁을 이긴 사람들이다." 이 독학자(autodidact)의 싸움 상대는 기계 신이다." 그리고 결말이 잔혹합니다 — "안전한 AI를 만들려던 그의 시도는 실패했다. 실제로 그의 초기 독자 다수가 지금 프런티어 연구소에서 일한다. 그는 딥마인드 창립에 작지만 결정적인 역할까지 했다 — 창업자 둘을 초기 투자자 피터 틸에게 소개한 것이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그가 범용인공지능을 가속하는 데 누구보다 크게 기여했으므로 언젠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만하다고 말한 바 있다. 뒤통수를 치는 칭찬이었다(a backhanded compliment). AI의 발전을 멈추지 못한 그는 인류의 멸종을 예상한다. 남은 것은 정부의 과감한 행동을 호소하는 일뿐이다. 한때 그를 괴짜라 일축했던(dismissed him as a crank) 반대자들은 더 센 말을 찾는다. 한때 그의 후원자였던 틸은 그를 "적그리스도의 군단병"이라 부른다. 신과 싸우는 것은, 적어도, 익숙한 역할이다." 제 주석입니다. 이 글의 구조가 훌륭합니다 — 첫 문장의 "하느님과 논쟁해 이긴 모세"와 마지막 문장의 "신과 싸우는 익숙한 역할"이 맞물리고, 그 사이에 "기계 신"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물 소개를 종교적 비유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꿰는 솜씨이지요. ※ 그리고 오늘 토픽 06과 이 인물을 붙여 읽으시면 아이러니가 완성됩니다 — 같은 날 편지에서, 백악관의 AI 경영자들은 "도덕적으로 구속력 있는" 자율 규제에 서명했고, AI 안전을 20년 외쳐 온 사람은 "정부가 데이터센터를 폭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데까지 갔습니다. 자율과 강제의 두 극단이 한 통의 편지에 함께 실린 것입니다.
이번 주의 낱말은 "Longtermism — 아주 먼 미래를 개선하려 애쓸 책임이 있다는 믿음."이고, 효과적 이타주의의 도덕 철학이 부상한 이야기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문장은 "쓸 수 있는 것은 보이는 것뿐이다." — 우디 거스리, 1967년 10월 3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이 10월 3일이지요. ※ 제 주석입니다. 오늘 편지가 '이번 주의 낱말'로 longtermism(먼 미래에 대한 책임)을 고르고, 주말 인물로 멸종을 경고하는 사람을 싣고, 마지막에 "쓸 수 있는 것은 보이는 것뿐"이라는 포크 가수의 말을 붙였습니다. 편집자가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셋을 이어 놓으면 하루치 논쟁이 됩니다 — 보이지 않는 먼 미래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거스리는 "보이는 것만 쓰라"고 답하는 셈이지요.
| 단어 | 발음 | 뜻 |
|---|---|---|
| tap | /tæp/ | v. (비축·자원을) 끌어다 쓰다 (오늘 원문: "unless Europe tapped its own reserves". ※ 어원의 그림이 구체적입니다 — 나무나 통에 구멍을 내고 꼽는 마개(tap)이고, 영국에서 수도꼭지가 tap인 것도 이것입니다. ※ 그래서 쓰임이 넓습니다: tap reserves(비축을 풀다)·tap the markets(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다)·tap someone for a post(발탁하다)·untapped potential(아직 손대지 않은 잠재력). ※ 두드리는 tap(tap dance)은 뿌리가 다른 동음이의어지요) |
| run-up | /ˈrʌnʌp/ | n. (…을 앞둔) 준비 기간, 직전 국면 (오늘 원문: "in the run-up to the midterm elections". ※ 멀리뛰기·창던지기의 '도움달리기'에서 왔습니다 — 본 동작 전에 달려오는 거리이지요. ※ 그러니 in the run-up to X는 "X를 앞두고"이고, 반드시 X가 예정된 사건이어야 합니다 — the run-up to Christmas·to the election·to the IPO. ※ 미국 쪽은 in the lead-up to도 흔히 씁니다) |
| soften the case | /ˈsɔːfn/ | phr. (…할) 논거를 약화시키다 (오늘 원문: "The figures have probably softened the case for the Federal Reserve to again raise interest rates". ※ 중앙은행 보도의 상용 틀입니다 — the case for X는 "X를 해야 한다는 논거"이고, 이것을 strengthen·bolster·weaken·soften으로 조절합니다. ※ 법정 영어의 case(사건·주장)가 그대로 넘어온 것이고, 그래서 make the case for(…의 논거를 펴다)·a compelling case로도 씁니다) |
| edge up | /edʒ/ | phr. 소폭 오르다 (오늘 WSJ 원문: "The unemployment rate edged up to 4.2%". ※ 경제 기사의 '오름 눈금'을 통째로 두십시오: edge up(소폭) < rise/climb < jump/leap < surge/soar < spike(치솟았다 되밀림). 내림쪽: edge down < dip < fall/slide < slump/plunge/plummet. ※ 오늘 하루에 이 눈금의 양쪽이 다 나왔습니다 — 실업률은 edged up, 고용 증가폭은 a sharp drop) |
| condemn | /kənˈdem/ | v. 규탄하다; (건물을) 사용 불가 판정하다 (오늘 원문: "The government condemned the 'urban violence'". 라틴어 com-(강조)+damnare(손해를 입히다·벌하다). ※ 가족: damn·damage·indemnity(in-+damnum = 손해 없게 함 → 배상). ※ GRE에서 헷갈리는 짝: condemn(규탄·유죄선고) vs contemn(경멸하다 — contempt의 동사형, 아주 드뭅니다). ※ 미국 뉴스의 a condemned building은 '규탄받은 건물'이 아니라 '철거·사용금지 판정을 받은 건물'입니다) |
| retort | /rɪˈtɔːrt/ | v./n. (즉각) 반박하다; 말대꾸 (오늘 원문: "the government has retorted that his party is exploiting pupils' anger". 라틴어 re-(되돌려)+torquere(비틀다) — '상대의 말을 비틀어 되돌려주기'입니다. ※ torquere 가족이 넓습니다: torque(회전력)·torture(몸을 비틀기)·distort·contort·extort(비틀어 빼내다 → 갈취)·tortuous(구불구불한)·torment·nasturtium. ※ GRE 함정: tortuous(구불구불한·복잡한) vs torturous(고통스러운) — 어원은 같되 뜻이 갈립니다) |
| stifle | /ˈstaɪfl/ | v. 질식시키다; (의견·발전을) 억누르다 (오늘 원문: "vowed not to stifle AI". ※ 본뜻이 '숨을 막다'이고, 그래서 stifle a yawn/a laugh(하품·웃음을 참다)처럼 '안에서 눌러 삼키는' 그림이 살아 있습니다. ※ 결 구분: stifle(숨을 막아 못 자라게 함) · suppress(아래로 눌러 막음 — 중립적·제도적) · quash(법적으로 무효화함) · quell(봉기를 진압함) · squelch(짓밟아 끝냄 — 구어). ※ 규제 논쟁에서 stifle innovation은 규제 반대 쪽의 상용 구호입니다) |
| self-police | /ˌselfpəˈliːs/ | v. 자율 규제하다 (오늘 원문: "a 'morally binding' agreement to self-police safety standards". ※ police를 동사로 쓰는 용법이 핵심입니다 — "단속·감시하다"이고, police a border·police content로 흔합니다. ※ 그리고 morally binding이라는 표현에 주의하십시오 — 법률 영어에서 binding은 그 자체로 "강제 집행 가능"이고, 앞에 morally를 붙이면 그 성질이 취소됩니다. legally binding과의 대조로 쓰는 전문 용어이고, 우리말로는 "신사협정"에 가깝습니다) |
| hold the balance of power | /ˈbæləns/ | phr. 캐스팅보트를 쥐다 (오늘 원문: "Arab parties could hold the balance of power". ※ 의원내각제 보도의 핵심 표현입니다 — 어느 쪽도 과반이 아닐 때, 연립의 성사를 좌우하는 소수당의 위치이지요. ※ the balance of power는 국제정치에서는 '세력 균형'이라는 전혀 다른 전문어이니 맥락으로 갈라 읽으셔야 합니다. ※ 영국·호주 보도의 a hung parliament(과반 정당이 없는 의회)·kingmaker가 한 묶음입니다) |
| overshadow | /ˌəʊvərˈʃædəʊ/ | v. 그늘을 드리우다 → 무색하게 하다 (오늘 원문: "something that would not overshadow either moviemaker". ※ 기업·정치 보도에서 수동으로 아주 흔합니다 — the announcement was overshadowed by the jobs report(발표가 고용지표에 묻혔다). ※ 결 구분: overshadow(더 큰 것이 옆에 있어 작아 보임) · eclipse(완전히 가려 추월함 — 천문의 '식') · upstage(무대 앞을 가로채 주목을 빼앗음 — 연극 용어) · dwarf(크기 차이로 난쟁이처럼 보이게 함)) |
| trickle | /ˈtrɪkl/ | n./v. 가늘게 흐르는 것; 졸졸 흐르다 (오늘 원문: "Qatar... is exporting at a trickle". ※ 물 흐름의 양 끝: a trickle ↔ a flood/a torrent/a deluge. 그 사이에 a stream·a steady flow가 놓입니다. ※ 경제 용어 trickle-down economics(낙수 효과 — 위에서 아래로 졸졸 흘러내린다는 그림)이 같은 낱말이고, 비판하는 쪽이 붙인 이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a trickle of refugees → a flood of refugees처럼 규모의 변화를 한 낱말로 적는 데 씁니다) |
| cold snap | /snæp/ | n. 급작스러운 한파 (오늘 원문: "a cold snap would force Europe to compete directly with Asia". ※ snap의 '툭 하고 갑자기'라는 성질이 핵심입니다 — 짧고 날카롭게 꺾이는 소리이지요. ※ 같은 성질의 낱말들: a snap decision(즉흥적 결정)·a snap election(조기 총선 — 예고 없이 치르는)·snap judgment·snap out of it. ※ 기상 영어의 짝: a cold snap(짧은 한파) ↔ a heat wave(긴 열파 — wave라 길다는 함의)이고, 길이의 느낌이 반대입니다) |
| ablaze | /əˈbleɪz/ | adj. 불타는, 환히 타오르는 (오늘 편지에 두 번 나왔습니다 — "setting prices ablaze"(가스)와 "Schoolyard protests are setting France ablaze"(프랑스). ※ GRE 문법 포인트가 있습니다 — a-로 시작하는 이 계열은 서술적 용법만 가능해서 명사 앞에 못 옵니다: a building ablaze는 되지만 *an ablaze building은 안 됩니다. ※ 같은 틀의 한 묶음: ablaze·afire·aflame·afloat·adrift·awake·aware·alive·alone·askew·awry·agog·aghast·akin. ※ 오늘 WSJ에 나온 adrift(표류하는)도 바로 이 계열이지요) |
| sour on | /ˈsaʊər/ | phr. …에 마음이 돌아서다 (오늘 원문: "Latin Americans are souring on the United States". ※ 우유가 쉬는 그림이고, 그래서 "서서히·저절로 식어 간다"는 과정이 담깁니다. ※ 결 구분: sour on(서서히 싫어짐) · turn against(사건 하나로 돌아섬) · be disillusioned with(환상이 깨짐 — 기대가 있었다는 전제). ※ 여론조사 보도의 상용어이고, 명사형 a souring of relations(관계의 악화)로도 씁니다. 반대쪽은 warm to(…에 마음이 가다)) |
| resonate | /ˈrezəneɪt/ | v. 공명하다 → 울림을 얻다, 먹히다 (오늘 원문: "Mr Trump's tough talk on security resonates". 라틴어 re-+sonare(소리 내다). ※ sonare 가족: sound·sonic·sonata·unison(한 소리)·dissonance(불협화 → 부조화)·consonant(함께 울리는 → 자음)·assonance(모음 반복)·sonorous(울림이 좋은). ※ 본뜻이 물리의 '공명'이니, X resonates with Y는 "X가 Y 안에 이미 있던 것을 울린다"는 함의입니다 — 설득이 아니라 공진이지요) |
| inimical | /ɪˈnɪmɪkl/ | adj. 해로운; 적대적인 (오늘 원문: "arguing it was inimical to logic". 라틴어 in-(부정)+amicus(친구) — '친구가 아닌'입니다. ※ 그러니 enemy와 한 뿌리이지요(inimicus → 고대 프랑스어 enemi → enemy). amicus 쪽 가족: amicable·amiable·amity·amorous·amateur(사랑해서 하는 사람)·amicus curiae(법정의 친구 — 제3자 의견서). ※ GRE 단골이고, 전치사가 to입니다 — inimical to growth/to freedom. ※ 사람이 아니라 조건·환경을 주어로 쓸 때가 더 흔합니다) |
| autodidact | /ˌɔːtəʊˈdaɪdækt/ | n. 독학자 (오늘 원문: "The autodidact's fight is with a machine God". 그리스어 autos(스스로)+didaskein(가르치다). ※ didaskein 가족: didactic(교훈적인 — 대개 "설교조"라는 부정적 결)·didactics. ※ autos 가족: autonomy(스스로 법을 세움)·autocrat·autopsy(auto+opsis = 스스로 봄 → 검시)·autograph·autism. ※ GRE 포인트: didactic은 칭찬이 아닙니다 — 글·예술을 평할 때 쓰면 "가르치려 든다"는 흠이지요) |
| backhanded compliment | /ˈbækhændɪd/ | n. 칭찬인 척하는 비아냥 (오늘 원문: "It was a backhanded compliment" — 올트먼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만하다"고 한 말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평입니다. ※ 손등(backhand)으로 때리는 그림이고, 테니스의 백핸드와 같은 낱말이지요. ※ 영어에 이 수사의 이름이 여럿 있습니다: a backhanded compliment·a left-handed compliment·damn with faint praise(미지근하게 칭찬해 깎아내리다)·a dig(슬쩍 찌르는 말). ※ 오늘 원문이 왜 비아냥인지 보십시오 — "AI 안전 운동가가 AI를 가속한 공로로 상을 받을 만하다"이니, 칭찬의 형식에 그 사람의 실패를 담은 것입니다) |
| crank | /kræŋk/ | n. 괴짜, 기인 (오늘 원문: "Opponents, who once dismissed him as a crank". ※ 기계의 크랭크(굽은 손잡이)와 같은 낱말이고, '비틀린·굽은'에서 '생각이 비뚤어진 사람'으로 간 것입니다. ※ 결 구분이 GRE에 유용합니다: a crank(한 가지 괴상한 생각에 집착하는 사람 — 경멸) · an eccentric(기이하지만 해롭지 않은 사람 — 중립·때로 애정) · a maverick(독자 노선을 가는 사람 — 대개 긍정) · a zealot(광신자) · a quack(돌팔이 의사). ※ 그리고 dismiss X as Y(X를 Y라 일축하다)는 통째로 외워 둘 틀입니다) |
| cruciverbalist | /ˌkruːsɪˈvɜːrbəlɪst/ | n. 십자말풀이 애호가 (오늘 원문: "two sets of clues, one for seasoned cruciverbalists". 라틴어 crux(십자)+verbum(말) — 20세기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 crux 가족이 좋습니다: crucial(십자로 → 갈림길의 → 결정적인)·the crux of the matter(문제의 핵심)·excruciating(십자가에 못 박는 → 극심한)·crusade(십자군)·crucible(도가니 → 혹독한 시련)·crucifix. ※ verbum 가족: verbal·verbose(말 많은)·verbatim(말 그대로)·proverb·adverb) |
| longtermism | /ˌlɔːŋˈtɜːrmɪzəm/ | n. 장기주의 (오늘 이코노미스트의 '이번 주의 낱말'입니다 — "아주 먼 미래를 개선하려 애쓸 책임이 있다는 믿음." ※ 효과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에서 나온 철학 용어이고, 2010년대 옥스퍼드 쪽에서 굳었습니다(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 논점은 이것입니다 — 앞으로 태어날 수조 명의 복리를 현재 80억 명과 똑같이 셈에 넣으면, 지금의 빈곤보다 먼 미래의 멸종 위험이 우선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AI 안전 운동과 맞닿아 있고, 오늘 편지의 주말 인물(유드코프스키)이 바로 그 계보지요. ※ 비판자들은 이것을 "먼 미래를 핑계로 지금의 고통을 미룬다"고 공격합니다) |
오늘 NYT 편지는 모양이 다릅니다. 평소처럼 편집장이 한 주제를 길게 쓰는 대신, "이번 주 돋보인 기사"를 다섯 편 골라 주는 주간 큐레이션판입니다. 그래서 인용이 각각 짧고, 대신 결이 다양합니다. ① "이 나사는 미사일과 항공기에 필요하다. 한 개를 사는 데 몇 해가 걸릴 수 있다 — 트럼프 행정부가 군수품 생산을 늘리려 허둥대는(scrambles) 가운데, 이 특수 나사들은 비싸고 조달하기(source) 어렵다." ② "외계 행성에서 오는 전파가 우주적 최초일 수 있다 — 베타 픽토리스 b가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생긴 오로라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다면 우리 태양계 밖에서 알려진 첫 자기장이 될 것이다." ③ "베네수엘라의 한 금광 도시에서 우리가 본 것 — 미국의 지원을 받아 거래상들이 도착해 계약을 맺었다. 그 투자는 지금까지 광업의 암담한(bleak) 조건을 개선하지 못했다." ④ "우크라이나에서 아들을 잃은 러시아인들은 이제 이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러시아 북오세티야 지역은 무거운 대가를 치렀지만(suffered a heavy toll), 많은 이들이 승리를 확보할 때까지 싸움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크렘린의 노선을 받아들인다." ⑤ "중국 소프트 외교의 상징 자이언트판다가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 핑핑이라는 수컷과 푸솽이라는 암컷이 일요일 착륙했고, 이는 중국 지도자가 미국에 "우호의 사절(envoys of friendship)"을 파견하겠다(dispatch)고 말한 며칠 뒤다."
제 주석입니다. 다섯 편 가운데 첫 편이 오늘 브리핑 전체와 이어집니다. "나사 한 개를 사는 데 몇 해"라는 제목은 공급망 기사의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 추상적인 '산업 기반'이라는 말을 가장 작은 물건 하나로 바꿔 놓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오늘 토픽 02(디젤)·07(가스)와 같은 구조입니다. 세 기사 모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물건이 제자리에 없어서 생긴 문제"이고, 2026년 경제 기사의 상당수가 이 모양이라는 것을 눈여겨보십시오. ※ 그리고 ⑤번의 어휘가 재미있습니다 — 중국이 판다를 보내며 쓴 말이 "envoys of friendship"입니다. envoy는 외교 사절을 가리키는 공식 용어이고, 동물에게 그 말을 붙인 것이 이 외교의 성격이지요. 영어 언론이 이것을 panda diplomacy(판다 외교)라 부르고, NYT 부제가 그것을 soft diplomacy(소프트 외교)로 적었습니다 — 조지프 나이의 soft power(연성 권력)에서 온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NYT의 경성 뉴스는 공개 RSS에서 왔습니다(제목과 편집자 요약까지만 있고 본문은 없으니 인용이 짧습니다). 가장 무거운 둘은 토픽 05로 옮겼고(납세자 돈 광고 · NSF 14억 달러 전용), 남은 것들입니다. 텍사스 빅벤드 국경장벽 건설 중단 — "판사가 텍사스 빅벤드의 국경장벽 건설을 막았다. 이 판결은 지역의 반대를 불러온 수백 마일 장벽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을 안겼다(dealt a setback)." 캘리포니아의 97번째 소송 — "캘리포니아가 트럼프의 연비 규제 약화를 막으려 소송했다. 이는 지난 1년 반 동안 주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97번째 소송이다." 테네시 사형 집행 실패 — "크리스타 파이크가 사형 집행 시도 뒤 의식을 잃고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그의 상태는, 만일 그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게 된다면 테네시주가 다시 집행을 시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 우크라이나 자국산 탄도미사일 —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탄도미사일의 첫 실전 사용을 보고했다. 목요일 발사된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제한적이지만, 키이우는 모스크바를 타격할 수 있는 더 큰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SUV·픽업 판매 부진 — "연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거대하고 둔중한(hulking) 픽업과 SUV의 판매가 주저앉고 있다(sag). 더 많은 미국인이 하이브리드와 작은 차를 사면서 대형 픽업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가 내려갔다." 공화당의 노스캐롤라이나 철수 — "중간선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공화당이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다수당을 지키려는 가운데, 상원지도부펀드가 당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캔자스로 자원을 돌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 보고서 — "강력한 산불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캘리포니아 보고서가 밝혔다. 2025년 초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황폐화시킨 산불에 대한 보고서는 지방정부가 대비와 비상 대응에 더 폭넓은 접근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테일러팜스 사이클로스포라 — "FDA가 멕시코의 테일러팜스 점검에서 사이클로스포라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여름 동안 수천 명을 병에 걸리게 한 집단발병이 이 회사의 멕시코 북동부 농장이나 가공시설에서 비롯되었다는 유력한 증거를 보탠다." 코넬 사건 — "성폭행 혐의를 받은 남성이 코넬대의 관련 위반 인정을 말소하려(expunge) 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에게 성적 착취 미수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 여성과의 접촉을 금지했으며, 수업 수강과 보고서 작성을 요구했다." 그리고 NYT는 자사 보도 원칙을 설명하는 기사까지 따로 냈습니다 — "뉴욕타임스는 코넬 강간 수사를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가 — 한 캠퍼스와 나라를 뒤흔든(roiled) 폭발적 혐의에 대한 우리 보도의 사고 과정을 타임스 편집자들이 설명한다."
| 단어 | 발음 | 뜻 |
|---|---|---|
| scramble | /ˈskræmbl/ | v. 허둥지둥 움직이다; 기어오르다 (오늘 원문: "As the Trump administration scrambles to increase the production of munitions". ※ 이 낱말의 값은 '준비 없이 급하게'입니다 — 그래서 기사가 scramble을 쓰면 정책의 즉흥성에 대한 평가가 함께 들어갑니다. ※ 뜻이 여럿인데 한 그림으로 묶입니다(마구 뒤섞기): scrambled eggs(휘저은 달걀)·scramble a signal(신호를 교란·암호화하다)·scramble jets(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키다)·a scramble for Africa(아프리카 쟁탈전)) |
| source | /sɔːrs/ | v. 조달하다, 공급원을 구하다 (오늘 원문: "these special screws are expensive and hard to source". ※ 명사 source(원천)를 동사로 쓰는 비교적 새 용법이고, 공급망 보도에서 이제 표준입니다. ※ 파생이 많습니다: outsource(바깥에서 조달 → 외주)·insource·reshore/nearshore(본국·근접국으로 되돌리기)·single-sourced(공급원이 하나뿐인 — 오늘 기사의 핵심 위험)·ethically sourced. ※ 라틴어 surgere(솟아오르다)에서 왔고, surge·resurgent·insurgent(안에서 솟는 자 → 반란군)이 가족이지요) |
| munitions | /mjuːˈnɪʃnz/ | n. 군수품, 탄약 (라틴어 munire(성벽을 쌓아 방비하다) ← moenia(성벽). ※ 그래서 munition과 ammunition이 한 뿌리이고, 오늘 표현 코너에 적은 대로 ammunition은 프랑스어 la munition을 l'amunition으로 잘못 들어 생긴 낱말입니다. ※ munire 가족: munitions·ammunition·muniment. ※ 헷갈리는 딴 뿌리: munus(직무·공적 의무)에서 온 municipal(시의)·remunerate(보수를 주다)·immune(의무가 면제된 → 면역의)는 성벽과 무관합니다) |
| bleak | /bliːk/ | adj. 암담한; (풍경이) 황량한 (오늘 원문: "failed to improve the bleak conditions in the mining industry". ※ 본뜻이 '창백한·빛깔 없는'이고(고대 노르드어 bleikr), bleach(표백하다)와 한 뿌리입니다 — 그러니 '색이 빠진 풍경'이 원래 그림이지요. ※ 결 구분: bleak(희망의 빛이 없음 — 전망에도 풍경에도) · dire(절박하게 나쁨) · grim(냉혹하고 받아들이기 힘듦) · dismal(음침하고 의욕을 꺾음) · desolate(버려져 텅 빔). ※ 디킨스의 Bleak House가 이 낱말의 두 뜻을 다 씁니다) |
| toll | /təʊl/ | n. 희생, 대가; 통행료 (오늘 원문: "has suffered a heavy toll". ※ '통행료'가 본뜻이고, '지나가는 데 치르는 값'이라는 그림이 '희생'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 상용 틀을 통째로 두십시오: the death toll(사망자 수)·take a toll on X(X에 타격을 주다 — 서서히 쌓이는 손상)·the human toll·exact a toll. ※ 종이 울리는 toll(the bell tolls)은 뿌리가 다른 동음이의어이고, 헤밍웨이의 For Whom the Bell Tolls가 그쪽입니다) |
| envoy | /ˈenvɔɪ/ | n. (외교) 사절, 특사 (오늘 원문: "he would dispatch 'envoys of friendship'" — 판다 두 마리를 가리킨 말입니다. 프랑스어 envoyer(보내다) ← 라틴어 in viam(길 위로). ※ 그러니 via(길 → …를 경유하여)와 한 뿌리이고, voyage·convey·deviate(길에서 벗어나다)·obvious(길 앞에 놓인 → 명백한)·trivial(세 길이 만나는 곳 → 흔한 → 사소한)이 가족입니다. ※ 외교 직급의 눈금: ambassador(대사) > envoy(공사·특사) > attaché(주재관)) |
| dispatch | /dɪˈspætʃ/ | v./n. 파견하다; 신속히 처리하다; 급보 (오늘 원문: "he would dispatch 'envoys of friendship'". ※ dis-(풀어)+pactare(묶다)로 '묶인 것을 풀어 보내기'입니다 — 그러니 impede(발을 묶다 → 방해하다)의 반대 그림이지요. ※ 세 뜻이 다 쓰입니다: dispatch troops(파병)·with dispatch(신속하게 — 격식체)·a dispatch from the front(전선에서 온 급보 — 그래서 특파원 기사를 dispatch라 합니다). ※ 오늘 이코노미스트의 Middle East Dispatch 뉴스레터 이름이 바로 이 뜻) |
| avert | /əˈvɜːrt/ | v. (위험을) 막다; (눈길을) 돌리다 (이번 주 이 사건의 핵심 낱말입니다 — 그제 이코노미스트가 제목에 averts를 썼고, 오늘 NYT 제목이 "Passengers and Crew Averted Disaster"입니다. 라틴어 ab-(…에서 떨어져)+vertere(돌리다). ※ vertere가 영어에서 가장 큰 가족을 거느립니다: avert·divert·revert·invert·subvert·convert·pervert·advert/advertise(…로 (주의를) 돌리다)·versatile(잘 돌아가는 → 다재다능한)·vertigo(어지럼)·vortex·verse(쟁기가 돌아 다음 줄로 → 시행)·universe·adverse·averse. ※ GRE 함정: avert(동사 — 막다) vs averse(형용사 — 싫어하는, averse to) vs adverse(형용사 — 불리한, adverse effects)) |
| overwhelm | /ˌəʊvərˈwelm/ | v. 압도하다; (수적으로) 제압하다 (오늘 원문: "Four Israeli men teamed up to overwhelm an attacker". ※ 어제는 NYT가 overpower를 썼고 오늘은 overwhelm입니다 — 결이 다릅니다. overpower는 힘으로 눌러 이기는 것, overwhelm은 중세영어 whelmen(뒤집어 덮다)에서 와 "덮어 삼키는" 그림입니다 — 그래서 넷이 하나를 덮친 오늘 장면에 더 맞습니다. ※ 수동·비유 용법이 더 흔합니다: be overwhelmed with grief/by messages·an overwhelming majority(압도적 다수). ※ 오늘 WSJ의 underwhelming이 바로 이 낱말을 농담으로 뒤집어 만든 말이지요) |
| expunge | /ɪkˈspʌndʒ/ | v. (기록을) 말소하다, 삭제하다 (오늘 원문: "Seeks to Expunge Cornell's Finding of Related Violation". ※ 어원이 아주 구체적입니다 — 라틴어 ex-(밖으로)+pungere(찌르다)이고, 로마의 서기가 지울 글자 밑에 점을 찍어 표시한 관행에서 왔습니다. '점으로 찍어 지우기'지요. ※ pungere 가족이 훌륭합니다: pungent(찌르는 → 매운·냄새가 강한)·puncture·punctual(점에 딱 맞는 → 시간을 지키는)·punctuate·punctilious(작은 점까지 따지는 → 꼼꼼한)·point·pointed·compunction(양심이 찔림)·poignant(찌르는 → 가슴 아픈). ※ 법률 영어의 expunge a record(전과 말소)가 고정 표현입니다) |
| divert | /daɪˈvɜːrt/ | v. (용도·방향을) 돌리다, 전용하다 (오늘 원문 둘: "Diverted $1.4 Billion in Science Funds"와 "diverting resources to Kansas". di-/dis-(따로)+vertere. ※ 예산 기사에서 이 낱말의 자리가 중요합니다 — 눈금은 reallocate(재배분 — 중립·절차적) < divert(돌려 쓰기 — 약한 비판) < misappropriate(부당 전용 — 위법 함의) < embezzle(횡령 — 사적 취득). 오늘 NYT가 divert를 고른 것은 가운데 자리를 택한 것입니다. ※ 딴 뜻: divert a flight(회항시키다)·a diversion(기분전환; 주의를 돌리는 교란)·diverting(재미있는 — 고풍스러운 용법)) |
| mandate | /ˈmændeɪt/ | v./n. 법으로 정하다; 위임, 권한 (오늘 원문: "Science Funds Mandated by Congress". 라틴어 manus(손)+dare(주다) — '손에 넘겨주기'입니다. ※ manus 가족: manual·manuscript(손으로 쓴)·manufacture(손으로 만듦)·manage(말을 손으로 다룸)·maintain·manipulate·emancipate(손에서 놓아줌 → 해방)·manifest. ※ 정치 용어로 an electoral mandate는 '유권자가 손에 맡긴 권한'이고, claim a mandate(선거 결과를 위임으로 주장하다)가 상용 표현입니다. ※ 법률의 mandamus(직무이행명령 — "우리가 명한다")도 같은 뿌리) |
| setback | /ˈsetbæk/ | n. 차질, 후퇴 (오늘 원문: "The ruling dealt a setback to the Trump administration's plans". ※ 동사와의 결합을 통째로 외워 두십시오: deal/suffer a setback·a major/serious setback·a setback for X. ※ 결 구분: a setback(일정·계획이 뒤로 밀림 — 회복 가능) · a blow(타격 — 더 아픔) · a reversal(뒤집힘 — 방향이 반대로) · a debacle(참패 — 프랑스어, 얼음이 깨져 쏟아지는 그림). ※ 건축 용어의 setback은 '대지 경계선에서 건물을 물려 짓는 거리'라는 전혀 다른 전문어입니다) |
| roil | /rɔɪl/ | v. (물을) 흐리다 → 뒤흔들다, 요동치게 하다 (오늘 원문: "the explosive allegations that have roiled a campus and the country". ※ 본뜻이 '바닥의 진흙을 일으켜 물을 흐리게 하다'이고, 그래서 '맑던 것을 뒤집어 놓는다'는 함의가 있습니다. ※ 금융 기사의 상용어입니다: roil markets·a market-roiling announcement. ※ 헷갈리는 짝: roil(흐리게 하다·뒤흔들다) vs rile(화나게 하다 — 실은 roil의 변이형) vs royal(무관). ※ 자동사로도 씁니다 — the water roiled(물이 들끓었다)) |
| hulking | /ˈhʌlkɪŋ/ | adj. 거대하고 둔중한 (오늘 원문: "Sales of Hulking Pickups and S.U.V.s Sag". ※ hulk는 '폐선의 선체'이고 그리스어 holkas(예인되는 배)에서 왔습니다 — '스스로 못 움직이는 거대한 덩어리'라는 그림이지요. ※ 그래서 이 낱말은 중립이 아닙니다 — 크기만이 아니라 "주체스럽고 쓸데없이 크다"는 평가가 들어 있습니다. 같은 차를 호의적으로 쓰려면 full-size·rugged·commanding을 고르지요. 기사가 어느 낱말을 썼는지가 논조를 알려 줍니다. ※ 만화의 the Hulk가 이 낱말이고, 영국 감옥선(prison hulk)도 같은 뜻입니다) |
| sag | /sæɡ/ | v. (가운데가) 처지다, 주저앉다 (오늘 원문: "Sales of Hulking Pickups and S.U.V.s Sag". ※ 본뜻이 '무게로 가운데가 내려앉다'입니다 — a sagging roof/mattress. ※ 경제 기사에서 sag는 '급락'이 아니라 "힘이 빠져 내려앉다"이고, 그래서 오늘 눈금의 아래쪽 약한 자리입니다: edge down < dip < sag < slide < slump < plunge/plummet. ※ 비유: sagging morale(처진 사기)·sagging poll numbers. ※ 오늘 WSJ이 테슬라에 slump를 쓰고 NYT가 픽업에 sag를 쓴 것을 나란히 보시면 두 낱말의 무게 차이가 드러납니다) |
| succumb | /səˈkʌm/ | v. 굴복하다; (병으로) 죽다 (오늘 원문: "He Wrote the Book on the Sedgwick 'Family Disease,' and Succumbed to It". 라틴어 sub-(아래)+cumbere(눕다) — '아래에 드러눕기'입니다. ※ cumbere 가족이 뜻밖에 넓습니다: incumbent(자리에 누워 있는 자 → 현직자; incumbent on = …의 의무인)·recumbent(기대 누운)·procumbent(엎드린)·incubate(위에 누워 품다)·concubine. ※ 용법 둘: succumb to pressure/temptation(끝내 지다)와 succumb to cancer(암으로 사망하다 — 부고의 완곡어). 오늘 제목은 그 둘을 겹쳐 쓴 것이지요) |
| trawl | /trɔːl/ | v. 저인망으로 훑다 → (표적 없이) 샅샅이 뒤지다 (오늘 NYT 칼럼: "The Justice Department is trawling to find perpetrators on whom to pin conspiracies". ※ 이 낱말을 고른 데 평가가 들어 있습니다 — 저인망은 무엇이 걸릴지 모르는 채 바닥을 끌는 그물이니, trawl은 "누구를 찾는지도 정하지 않고 뒤진다"는 뜻이지요. 표적이 있으면 target·pursue를 씁니다. ※ 헷갈리는 짝: trawl(그물로 훑기) vs troll(미끼를 끌며 낚기; 그리고 인터넷에서 시비 걸기 — 북유럽 신화의 트롤과 섞인 말). ※ 함께 둘 표현: pin X on Y(X를 Y에게 씌우다)·a fishing expedition(법률 용어 — 근거 없이 증거를 뒤지는 행위)) |
| ensnare | /ɪnˈsneər/ | v. 올가미에 걸리게 하다, 함정에 빠뜨리다 (오늘 원문: "Ordinary citizens are being ensnared". ※ snare(올가미·덫)에 en-(…안에 넣다)을 붙인 것이고, 같은 틀의 낱말이 많습니다: entangle·enmesh·entrap·embroil·encumber·engulf. ※ 법률 영어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 entrapment(함정수사 — 수사기관이 범의를 유발한 경우로, 미국에서 항변 사유)는 전문어이고, ensnare는 그보다 느슨한 일반어입니다. ※ 작은 북 snare drum은 가죽에 걸어 둔 줄(snare)에서 온 같은 낱말이지요) |
오늘 WSJ의 다섯 항목 가운데 넷은 토픽으로 옮겨 드렸습니다 — 오만의 비행 금지(토픽 03) · G7 방출(토픽 02) · 9월 고용(토픽 01) ·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토픽 08). 남은 하나는 보잉입니다 — "FAA는 보잉 737 MAX 기종의 소프트웨어 결함(glitch)이 안전 위험을 낳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안전 규제기관은 이 문제가 조치를 요하는 '위험한 상태'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내부 패널을 소집했다(convened). 일부 업계 관계자는 이 결함이 특정 착륙 상황에서 737 MAX 조종사에게 과부하를 줄(overwork)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연방 규제기관은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해당 기종 인증의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요소를 덜어 준다." 제 주석입니다. 737 MAX라는 이름에 역사가 붙어 있어 이 짧은 기사가 가볍지 않습니다 — 2018·2019년 두 차례 추락의 원인이 바로 "조종사에게 과부하를 준 소프트웨어"였기 때문이지요(이 배경은 뉴스레터에 없고 제가 보탭니다). 그러니 오늘 FAA가 쓴 "doesn't pose a safety issue"라는 문장의 무게는 보통 규제 발표와 다릅니다. ※ 그리고 어휘로 glitch를 두십시오 — 의디시어 glitsh(미끄러짐)에서 온 말이고, 1960년대 미국 우주 계획에서 기술 용어로 굳었습니다. 핵심은 "작고 일시적인 오류"라는 함의이고, 그래서 규제 기사에서 glitch와 defect(결함 — 법적 책임이 따라붙는 말)는 전혀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오늘의 숫자는 17억 달러입니다 — "S&P 500 기업들이 지난해 최고 경영진에게 지급한 특별 보상의 총액이고, 1년 전보다 50% 늘었다. 리서치 회사 에퀼라의 보수 자료를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한 결과다. 기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 2년간 그런 보상을 적어도 한 번 지급했고, 4분의 1은 여러 번 지급했다." 그리고 오늘의 인용은 "그는 이 일로 자리를 잃을 것이다." — 일론 머스크가 이번 주 X에 델타 최고경영자 에드 바스티안에 대해 쓴 글입니다. "바스티안이 직원 회의에서 자신을 비판했다는 미확인 보도에 머스크가 반응한 것이다. 델타는 빅4 항공사 가운데 머스크의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를 쓰지 않는 유일한 회사이고, 아마존의 서비스를 택했다." 제 주석입니다. 이 둘을 나란히 놓은 것이 오늘 편지의 솜씨입니다 — '특별 보상 17억 달러'와 '최고경영자 한 사람의 해임을 공개 예고하는 글'이 바로 붙어 있지요. 미국 대기업 경영자의 보수가 50% 늘어난 해에, 그 자리의 안정성은 트윗 한 줄에 흔들리는 것으로 그려진 것입니다. ※ 그리고 "unconfirmed reports"라는 WSJ의 표현에 주의하십시오 — 기사가 머스크의 주장을 전하면서 그 전제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같은 문장에 적어 둔 것이고, 이것이 오늘 토픽 03의 "트럼프가 기자들에게 말했다"와 같은 장치입니다.
오늘 기자 문답이 길고 좋습니다 — 주제는 "가을 IPO 시장이 왜 갑자기 멈췄는가"이고, 마켓 담당 코리 드리부시 기자입니다. 도입부: "건강 반지 제조사 오우라가 IPO 계획을 보류한(put on hold) 최신 사례이고, 상장 데뷔를 다시 생각하는 기업 목록이 늘고 있다. 앤트로픽은 상장 가능 시점을 뒤로 미뤘고, 던킨 모회사 인스파이어 브랜즈를 비롯한 다른 곳들의 공모 시점도 유동적이다(in flux). 새로 상장한 기업들에 대한 열기가 급격히 식은(cooled sharply) 뒤에 생긴 지연이다." 그리고 문답의 핵심입니다 — "Q. 이번 가을은 굉장한 IPO가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빨리 바뀌었습니까? A. 기업이 상장을 결심하고 주식을 상장하기까지 몇 달이 걸립니다. 봄에는 IPO 시장이 뜨거웠습니다.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IPO를 했고, 주식을 사는 이들은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 그러나 위험한 —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어 했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오르고, 유가가 오르면서 경제학자들이 미국 소비자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고, AI를 둘러싼 분위기가 흥청거림에서 우려로(from exuberance to concern) 바뀌었습니다.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불확실성이고, 지금 미국 주식시장에는 그것이 아주 많습니다." "Q. IPO를 미루는 기업들은 헬스테크부터 식당, AI까지 사업이 아주 다릅니다. 공통된 실마리가 있습니까? A. 신규 상장 기업을 사는 투자자들은 월가에서 '모멘텀' 투자자라 부르는 쪽입니다.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기를 좋아하지만 — 한 번 내려가면 팔아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규 상장주가 지금 잘 거래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으로 미국 신규 상장 기업들은 평균 24% 올라 있었습니다. 이번 주 초 기준으로는 평균 1% 미만입니다. S&P 500의 연초 대비 10% 넘는 상승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Q. 일시적인 투자자 불안의 한 국면입니까(a temporary bout), 아니면 상장을 노리는 기업들에게 문턱이 높아진 것입니까? A. 제가 이야기해 본 투자자들은 IPO를 미루는 기업들의 주식을 여전히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 기업들의 주식에 얼마를 낼지에 대해 더 까다로워지고(choosier) 있습니다. 저희 취재로는 오우라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회사가 목표한 것보다 낮은 평가가치에서였습니다." "Q. 앞으로 몇 달 무엇을 보시겠습니까? A. IPO 시장에서는 성공이 성공을 낳습니다(success begets success). 더 큰 기업이 목표한 평가가치로 상장하고 그 주식이 데뷔에서 오른다면, 투자자들이 계속 IPO를 사도록 북돋울 것입니다. 은행가들은 이번 주 오우라가 그런 사례가 되기를 바랐지만 — 대신 그들은 올가을 IPO 시장을 마주할 만큼 용감한 다음 기업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눈이 앤트로픽을 향하고 있고, 이 회사도 이르면 11월에 역사적 규모의 공모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해 본 일부 투자자들은 이 뜨거운 AI 회사를 위해 포트폴리오에 자리를 남겨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 주석입니다. 이 문답이 오늘 브리핑 전체를 묶어 줍니다. 기자가 IPO 동결의 원인으로 꼽은 셋을 보십시오 — ① 금리 상승 ② 유가 상승과 그로 인한 소비자 우려 ③ AI 분위기의 반전. 그런데 이 셋이 각각 오늘 토픽 01·02·06입니다. 즉 오늘 아침 이 브리핑에 따로 실린 세 꼭지가, 같은 날 한 기자의 입에서 하나의 인과로 묶인 것이지요. ※ 그리고 숫자 하나가 특히 선명합니다 — 신규 상장주 평균 수익률이 6월 말 +24%에서 이번 주 +1% 미만으로 내려갔고, 같은 기간 S&P 500은 연초 대비 +10%를 넘습니다. 시장 전체는 오르는데 새로 들어온 주식만 주저앉은 것이고, 이것이 '위험 선호가 빠졌다'는 말의 가장 구체적인 측정입니다. 어제 제가 "시장이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자리를 바꾸는 중"이라 적은 것의 숫자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마지막 문단에 앤트로픽이 나온 것을 선생님께서는 특별히 읽으실 만하겠습니다 — "이르면 11월, 역사적 규모의 공모"이고, WSJ 기자가 "모든 눈이 그곳을 향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 어휘로는 success begets success를 챙기십시오 — beget은 '낳다'라는 고풍스러운 동사이고(과거형 begot, 과거분사 begotten), 킹제임스 성경의 계보 서술("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이 이 낱말의 고향입니다. 그러니 현대 산문에서 X begets Y는 격식과 운율을 노린 선택이지요.
'따라잡기' 항목 다섯입니다 — "사모펀드에 문제가 있다. 그런데 엉클 샘은 당신의 지갑이 그것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정부 제안이 펀드 운용사로 하여금 대체투자를 더 넓은 대중에게 팔 수 있게 돕는다는 내용) · "헤그세스가 미군에게 투표를 위한 휴무 하루를 준다" · "자금이 두터운(deep-pocketed) 공화당 단체가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철수한다" · "마이클 루이스가 DOGE에 저항한 외로운 경비원에 대해 쓴다" · "우리는 은퇴 자금을 어떻게 인플레이션에 대비시켰는가". 그리고 '쉬어 가기'는 래리 엘리슨의 저택입니다 — "기술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이 노스팜비치의 해안 저택을 1억 6,500만 달러에 다시 매물로 내놓고 있다(relisting). 2021년 8,000만 달러에 이 8.4에이커 부지를 샀고, 1년 뒤 1억 4,500만 달러에 다시 내놓았다. 약 1,490제곱미터의 토스카나풍 주택과 침실 일곱 개, 500피트가 넘는 해안선을 포함한다." ※ 제 주석입니다. 오늘 편지 안에 엘리슨이 두 번 나옵니다 — 4번 항목의 데이비드 엘리슨(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과 마지막의 래리 엘리슨이고, 부자(父子)입니다(이 관계는 편지에 적혀 있지 않고 제가 보탭니다). 아버지는 오라클 창업자이고, 아들이 할리우드 두 메이저를 합친 회사를 이끌게 되는 것이지요. 같은 편지에 한 집안의 두 사람이 각각 '810억 달러 인수'와 '1억 6,500만 달러 저택'으로 등장한 셈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soften | /ˈsɔːfn/ | v. (지표가) 둔화되다 (오늘 WSJ 제목: "Stocks Jump as Hiring Softens". ※ 고용·수요 기사의 '약해지는 눈금'을 통째로 두십시오: soften(둔화 — 가장 부드러운 말) < cool(식다) < slow < stall(멈춰 서다) < contract(줄어들다 — 마이너스). ※ 그리고 명사형 softening·a soft landing(연착륙)·soft patch(일시적 부진 구간)가 한 묶음입니다. ※ 오늘 제목의 구조가 좋습니다 — Stocks Jump as Hiring Softens에서 as가 '동시에'와 '…때문에'를 겹쳐 쓰는 신문 영어의 상용 접속사이지요) |
| underwhelming | /ˌʌndərˈwelmɪŋ/ | adj. 기대 이하의, 시시한 (오늘 WSJ 제목: "The Underwhelming Jobs Data That Sparked a Stock Rally". ※ 어원이 농담입니다 — overwhelming을 거꾸로 만들어 낸 역조어(back-formation)이고,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익살로 생겨 그대로 굳었습니다. ※ 그러니 오늘 하루에 이 가족의 양쪽이 다 나왔습니다 — NYT는 overwhelm(공격자를 제압), WSJ은 underwhelming(고용지표). ※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농담 낱말들: unsung은 정상이지만 *whelming은 없고, disgruntled에서 만든 gruntled(만족한 — 우드하우스의 농담)가 유명한 짝입니다) |
| fall short of | /ʃɔːrt/ | phr. (기준·기대에) 미치지 못하다 (오늘 원문: "The U.S. added just 29,000 jobs in September, falling far short of expectations". ※ 활쏘기에서 화살이 표적 앞에 떨어지는 그림입니다. ※ 실적 보도의 상용 짝을 통째로 두십시오: fall short of / miss(예상에 못 미침) ↔ meet(부합) ↔ beat / top / exceed / surpass(상회). 그리고 a shortfall(부족분·결손)이 명사형입니다. ※ short의 금융 용법도 함께 — short a stock(공매도하다)이고, 오늘 이코노미스트 피드의 "How to short AI"가 그 뜻입니다) |
| glitch | /ɡlɪtʃ/ | n. (작고 일시적인) 결함, 오류 (오늘 원문: "a software glitch on Boeing 737 MAX planes". ※ 의디시어 glitsh(미끄러짐)에서 왔고, 1960년대 미국 우주 계획의 기술 용어로 굳었습니다. ※ 법적 무게의 눈금이 중요합니다: a glitch(일시적 오류 — 책임 함의 약함) < a bug(코드의 오류) < a flaw(설계의 흠) < a defect(결함 — 제조물 책임이 따라붙는 법률 용어) < an unsafe condition(오늘 FAA가 판단한 그 법적 범주). 기업과 규제기관이 어느 낱말을 고르는지가 곧 책임의 크기입니다) |
| convene | /kənˈviːn/ | v. (회의를) 소집하다; 모이다 (오늘 원문: "regulators had convened an internal panel". 라틴어 com-(함께)+venire(오다). ※ venire가 아주 큰 가족입니다: convention·convenient(함께 와서 맞는 → 편리한)·intervene(사이에 들어오다)·prevent(앞서 오다 → 막다)·event·advent·avenue(다가오는 길)·revenue(되돌아오는 것 → 수입)·souvenir(마음에 떠오르는 것 → 기념품)·venue(오는 곳 → 개최지; 법률로는 재판적)·contravene·supervene·provenance(출처). ※ 격식체 짝: convene(소집하다) ↔ adjourn(산회하다)·reconvene(다시 모이다)) |
| dole out | /dəʊl/ | phr. (조금씩·인색하게) 나눠 주다 (오늘 원문: "special awards S&P 500 companies doled out to top executives". ※ dole은 고대영어 dāl(몫·분배)이고, deal과 한 뿌리입니다. ※ 영국에서 the dole이 '실업수당'이고 on the dole(실업수당을 받는 처지)이 고정 표현이지요 — 그래서 이 낱말에는 "시혜적으로 조금씩 준다"는 결이 묻어 있습니다. ※ 오늘 쓰임이 바로 그 결입니다 — 17억 달러를 doled out이라 적은 것은 중립적 paid나 granted를 피한 선택이고, WSJ의 평가가 동사 하나에 들어가 있습니다) |
| rake in | /reɪk/ | phr. (돈을) 긁어모으다 (오늘 WSJ 제목: "America's Top Executives Rake In $1.7 Billion in Special Payouts". ※ 갈퀴(rake)로 낙엽이나 판돈을 긁어 담는 그림이고, 도박판에서 딜러가 칩을 긁어 오는 동작이 이 표현의 고향입니다(그래서 카지노의 수수료를 the rake라 합니다). ※ 그러니 중립이 아닙니다 — "노력에 비해 많이, 쉽게 가져간다"는 함의가 있고, 오늘 같은 기사의 제목에 정확히 그 용도로 쓰였습니다. ※ 같은 결의 표현들: rake it in·line one's pockets(주머니를 채우다 — 더 노골적)·cash in on(…로 한몫 잡다)·a windfall(바람에 떨어진 과일 → 횡재)) |
| one-off | /ˌwʌnˈɔːf/ | adj./n. 일회성의(것) (오늘 원문: "boards adding one-off awards to regular pay packages". ※ 영국식 표현이 미국 재무 보도로 넘어온 경우이고, 미국 쪽 짝은 one-time입니다. ※ 회계에서 중요한 낱말입니다 — one-off items·non-recurring charges(비반복 항목)는 실적에서 떼어 내고 보는 것이 관행이고, 그래서 기업이 어떤 비용을 one-off라 부르는지가 분석의 쟁점이 됩니다. ※ 오늘 기사의 논점이 바로 그것이지요 — "일회성"이라던 보상을 거의 절반의 기업이 2년간 적어도 한 번, 4분의 1은 여러 번 지급했다면, 그것은 더 이상 one-off가 아닙니다) |
| pave the way | /peɪv/ | phr. 길을 열다, 발판을 마련하다 (오늘 원문: "paving the way for the $81 billion acquisition". ※ 흙길을 포장해 통행이 가능하게 만드는 그림이고, 라틴어 pavire(다지다)에서 왔습니다. ※ 전치사가 for입니다 — pave the way for X. ※ 결 구분: pave the way for(장애를 없애 가능하게 함) · set the stage for(무대를 깔아 둠 — 연극) · lay the groundwork for(기초를 다짐 — 더 이르고 더 근본적) · open the door to(가능성을 허용함 — 때로 부정적). ※ 속담의 반대쪽: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
| in flux | /flʌks/ | phr. 유동적인, 계속 변하는 상태인 (오늘 원문: "the timing of offerings... is also in flux". 라틴어 fluere(흐르다). ※ fluere 가족이 아주 넓습니다: fluid·fluent(흐르는 → 유창한)·influence(안으로 흘러듦 — 본래 별이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기운이라는 점성술 용어)·influenza(같은 뿌리!)·affluent(…로 흘러드는 → 부유한)·effluent(유출수)·confluence(합류)·superfluous(넘쳐 흐르는 → 불필요한)·fluctuate·mellifluous(꿀처럼 흐르는 → 듣기 좋은). ※ 철학의 everything is in flux는 헤라클레이토스이고, GRE 독해에 종종 나옵니다) |
| exuberance | /ɪɡˈzuːbərəns/ | n. 흥청거림, 과열된 활기 (오늘 원문: "the tone around AI has gone from exuberance to concern". 라틴어 ex-+uber(풍부한; 본래 '젖·유방') — '넘치도록 풍성함'입니다. ※ 금융사에서 이 낱말은 고정된 자리가 있습니다 — 앨런 그린스펀의 1996년 "irrational exuberance"(비이성적 과열)이고, 로버트 실러의 책 제목으로 굳었습니다(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그러니 경제 기사에서 exuberance는 거의 항상 "곧 꺾일 낙관"이라는 함의를 답니다. ※ 형용사 exuberant는 사람에게 쓰면 '활기 넘치는'이라는 호의적 뜻이니 결이 갈립니다) |
| beget | /bɪˈɡet/ | v. 낳다, 생기게 하다 (오늘 원문: "Success begets success in the IPO market". 활용이 불규칙합니다 — beget – begot – begotten. ※ 이 낱말의 고향은 킹제임스 성경의 계보 서술("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이고, 그래서 현대 산문에서 쓰면 고풍과 운율이 함께 따라옵니다. only begotten Son(독생자)가 가장 유명한 용례지요. ※ 그러니 X begets Y는 중립적 causes·leads to를 피한 수사적 선택이고, 대개 같은 낱말을 두 번 써 반복의 고리를 만드는 데 씁니다 — violence begets violence·debt begets debt) |
| bout | /baʊt/ | n. 한차례 (발작·국면); (권투) 한 경기 (오늘 원문: "a temporary bout of investor nerves". ※ 본뜻이 '한 바퀴 돌아오는 것'이고(bend와 한 뿌리), 쟁기가 밭 끝에서 돌아 한 줄을 끝내는 단위에서 왔습니다. ※ 그래서 늘 '한 번의, 한동안의' 단위로 씁니다: a bout of flu/depression/drinking/inflation·a boxing bout. ※ 결 구분: a bout(한동안 앓거나 겪는 기간) · a fit(갑작스러운 발작 — 더 짧고 격함) · a spell(한동안의 기간 — 중립적, 날씨에도) · a spate(잇따른 발생 — 오늘 도서 코너에 나옵니다)) |
| choosy | /ˈtʃuːzi/ | adj. 까다로운, 가려 뽑는 (오늘 원문: "They just are getting choosier about how much they are willing to pay". ※ 구어체이고 비교급이 choosier입니다. ※ '까다롭다'의 영어 눈금이 결마다 다릅니다: choosy/picky(구어 — 가려 뽑음) · selective(중립·격식 — 선별적) · discriminating(칭찬 — 안목이 높음) · discerning(칭찬 — 분별력 있음) · fastidious(결벽에 가까운 — GRE 단골) · finicky/fussy(사소한 데 까다로운 — 흠) · punctilious(격식·절차에 꼼꼼한). ※ 같은 성질을 칭찬으로도 흠으로도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묶음의 요점이지요) |
| put on hold | /həʊld/ | phr. 보류하다 (오늘 원문: "Oura is the latest big name to put its IPO plans on hold". ※ 전화를 '보류' 상태로 두는 그림이고, 그래서 "끝낸 것이 아니라 멈춰 둔 것"이라는 함의가 핵심입니다. ※ 결 구분이 기업 보도에서 중요합니다: put on hold(보류 — 재개 가능) · postpone/delay(연기 — 시점만 미룸) · shelve(선반에 올려 둠 → 사실상 무기한 보류) · scrap/shelve for good(폐기) · pull(철회 — pull an IPO가 상장 철회의 고정 표현). ※ 오늘 기사가 on hold를 고른 것은 "가을이 아니면 내년"이라는 여지를 남긴 것입니다) |
| deep-pocketed | /ˌdiːpˈpɒkɪtɪd/ | adj. 자금이 두터운 (오늘 원문: "Deep-Pocketed GOP Group Exits North Carolina Senate Race". ※ 주머니가 깊다 = 돈이 많다는 비유이고, 명사형 deep pockets가 더 흔합니다. ※ 법률 영어에 the deep pocket theory(돈 많은 피고를 골라 소를 제기하는 경향)라는 표현까지 있습니다. ※ 반대쪽: cash-strapped(자금에 묶인)·strapped for cash·shoestring budget(구두끈 예산 → 쥐어짜는 예산). ※ 그리고 오늘 이 제목의 exit이 NYT의 같은 기사에서는 pull money from·divert resources to로 적혔습니다 — 같은 사실을 두 매체가 어떻게 달리 쓰는지의 좋은 표본이지요) |
| gaping | /ˈɡeɪpɪŋ/ | adj. (구멍이) 크게 벌어진 (WSJ 어제 기사: "Exposes Gaping Hole in Dubai's Aviation Security". ※ gape(입을 크게 벌리다; 멍하니 바라보다)에서 왔고 고대 노르드어 gapa입니다 — gap과 한 뿌리이지요. ※ 고정 결합: a gaping hole/wound/chasm·a gaping void. 추상에도 씁니다 — a gaping hole in the argument(논증의 큰 구멍). ※ 결 구분: gaping(크게 벌어져 눈에 띔) · yawning(하품처럼 벌어진 — a yawning gap) · glaring(눈부시게 뻔한 — a glaring omission)) |
| foil | /fɔɪl/ | v. (계획을) 저지하다, 좌절시키다 (WSJ 원문: "in connection with a foiled plot against a base used by U.S. forces". ※ 고대 프랑스어 fouler(짓밟다)에서 왔고, 테러·범죄 보도의 상용어입니다 — a foiled plot/attack/robbery. ※ foil은 동음이의어 뭉치라 함께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① 저지하다(오늘 용법) ② 금속 박(aluminium foil — 라틴어 folium(잎)에서) ③ 펜싱의 가벼운 검 ④ 문학의 a foil(대조를 통해 주인공의 성질을 드러내는 인물) — ④는 ②에서 왔습니다(보석 뒤에 금속 박을 받쳐 빛을 돋우던 세공). ※ GRE 독해·문학 문제에 ④가 나옵니다) |
| stranded | /ˈstrændɪd/ | adj.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좌초한 (WSJ 원문: "Leaves Iranian Tankers Stranded in Asian Waters". ※ strand가 '물가·해변'이고, 배가 모래에 올라앉는 것이 본뜻입니다 — 그래서 '발이 묶인'으로 넘어갔지요. ※ 기후 금융의 핵심어가 여기서 나옵니다 — stranded assets(좌초자산): 탈탄소로 수명이 끝나기 전에 가치를 잃는 화석연료 설비를 가리킵니다. ※ 딴 뜻의 strand(실·머리카락 한 올; a strand of DNA)는 뿌리가 다른 동음이의어이고, 오늘 기자 문답의 "a common thread"(공통된 실마리)가 그쪽 그림입니다) |
| adrift | /əˈdrɪft/ | adj. 표류하는; 갈피를 못 잡는 (WSJ 원문: "Dozens of Iranian or Iranian-linked vessels are adrift". ※ a-(…한 상태로)+drift이고, 오늘 이코노미스트의 ablaze와 똑같은 계열입니다 — 그래서 명사 앞에 못 오고 서술적으로만 씁니다(a boat adrift, *an adrift boat는 안 됩니다). ※ 고정 표현: cut X adrift(…를 떼어 내 버리다)·set adrift·cast adrift. ※ 비유로 '방향을 잃은': the party is adrift·a generation adrift. ※ 오늘 두 낱말을 함께 보시면 결이 갈립니다 — stranded(걸려서 못 움직임) vs adrift(떠서 흘러감)) |
| perpetual | /pərˈpetʃuəl/ | adj. 영구의, 끊이지 않는 (WSJ 서평: "In the 17th century, the Dutch invented perpetual bonds. Some are still yielding returns today." 라틴어 per-(끝까지)+petere(향하다·구하다). ※ petere 가족이 크고 뜻밖입니다: petition(구하는 글 → 청원)·appetite(…를 향함 → 식욕)·compete(함께 구함)·repeat·impetus(밀어붙이는 힘)·impetuous(충동적인)·centripetal(중심을 향하는)·propitious. ※ 금융 용어로 a perpetual bond(영구채 —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영구히 내는 채권)이고, 네덜란드 수리조합이 1600년대에 발행한 것이 지금도 이자를 냅니다(도서 코너에 적었습니다)) |
| agentic | /eɪˈdʒentɪk/ | adj. (AI가) 스스로 행동하는, 에이전트형의 (WSJ 원문: "Retailers From QVC to Kohl's Are Split on Agentic Shopping" — 내용은 "QVC는 AI 에이전트에게 환영 매트를 깔았고, 케이트 스페이드는 둘러보기는 허용하나 구매는 막고, 아마존은 아예 차단한다"입니다. ※ 2020년대에 굳은 신조어이고, 심리학에서 '행위 주체성(agency)을 지닌'이라는 뜻으로 먼저 쓰이던 말이 AI 쪽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 agere(행하다·몰다)가 뿌리이고 가족이 아주 넓습니다: act·agent·agency·agenda(해야 할 것들)·agile·agitate·ambiguous(양쪽으로 몰고 감)·exigent(몰아붙이는 → 급박한)·prodigal(앞으로 몰아 내보냄 → 낭비하는)·cogent(함께 몰아가는 → 설득력 있는)) |
오늘 세 낱말을 받아 놓고 공통점을 찾아보았습니다. behindhand는 beforehand의 짝으로 만들어진 말이고, underbreath는 under one's breath라는 구를 형용사로 눌러 붙인 말입니다 — 둘 다 "이미 있는 영어 조각을 다시 조립해 만든 낱말"이지요. 그리고 volute만 라틴어에서 통째로 들어온 말인데, 오늘의 어원 수확이 바로 거기 있습니다. ※ volute의 뿌리 volvere(구르다·감다)가 영어에 아주 큰 가족을 남겼고, 그 가운데 하나가 선생님께서 매일 쓰시는 낱말입니다 — volume입니다. 라틴어 volumen이 '감아 둔 두루마리'였고, 그래서 '책 한 권'이 되었다가 '부피'가 되었습니다. 책의 volume과 소리의 volume과 거래량의 volume이 모두 '감긴 두루마리' 하나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지요. 이오니아식 기둥머리의 소용돌이 장식이 volute라 불리는 것도 같은 그림입니다 — 돌에 새긴 두루마리인 셈입니다.
※ 그리고 오늘 behindhand가 공교롭습니다. Dictionary.com이 고른 뜻은 "늦은·뒤처진"이고, 오늘 이 브리핑의 머리기사가 "고용이 예상의 3분의 1"입니다. 영어로 적으면 September's payrolls came in behindhand가 되겠지요. 다만 이 낱말은 현대 영어에서 드물고, 특히 "지불이 밀린"이라는 뜻으로 남아 있습니다 — behindhand with the rent(집세가 밀린)가 가장 흔한 꼴입니다(이 용법 설명은 Dictionary.com에 없고 제가 보탭니다). 그러니 GRE에서는 in arrears(연체 상태로)와 짝으로 두시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behindhand | /bɪˈhaɪndhænd/ | adv./adj. 늦은, 뒤처진; (지불이) 밀린 Dictionary.com (예문: "Because of the heavy traffic, I arrived behindhand for my meeting." ※ 16세기에 생긴 말이고, beforehand(미리·사전에)의 대응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beforehand가 '여유 있게 앞선 상태'라면 behindhand는 그 반대지요. ※ 다만 두 낱말의 운명이 갈렸습니다 — beforehand는 지금도 일상어인데 behindhand는 거의 사어이고, 남은 자리가 "지불·납부가 밀린"입니다: behindhand with the rent. ※ GRE 짝: in arrears(연체 상태로 — 격식)·overdue·delinquent(미국 금융 용어로 '연체된') ※ -hand 묶음: beforehand·behindhand·offhand(준비 없이·무심하게)·firsthand·secondhand·underhand(은밀하고 부정한)·evenhanded(공평한)) |
| volute | /vəˈluːt/ | n./adj. 소용돌이·나선형 장식; 나선형의 Word Daily (Word Daily의 정의: "나선 또는 두루마리 모양의 형태. 이오니아식 기둥머리의 주된 특징을 이루는 소용돌이 모양 장식. 두텁고 짧은 나선 껍데기를 가진 여러 해산 복족류 연체동물(Volutidae과)." 형용사로는 "나선 또는 두루마리 모양인; 감긴. 나선형 부분을 가진, 또는 회전 작용으로 움직이는 — 특히 기계에 대해." ※ 17세기 중반 라틴어에서, 뿌리는 volvere(구르다·감다). ※ 오늘의 어원 수확입니다 — volume의 뿌리가 바로 이것이고, 라틴어 volumen이 '감아 둔 두루마리'였습니다. '책 한 권' → '부피' → '음량' → '거래량'이 모두 여기서 갈라졌지요. ※ 가족 전체: revolve·revolution(굴러 한 바퀴 → 혁명)·evolve(펼쳐 풀다)·involve(감아 넣다)·convoluted(겹겹이 감긴 → 난해한 — GRE 단골)·voluble(말이 술술 구르는 → 다변의)·vault(둥근 천장)·valve·devolve·vol·volvox. ※ 예문: "The barista poured a perfect volute of steamed milk right into the center of my latte.") |
| underbreath | /ˌʌndərˈbreθ/ | adj. 중얼거리는, 숨죽인 Word Genius (Word Genius의 정의: "한 사람이 자기 숨 아래로 소리 낸(vocalized under one's breath)." 19세기 영어. ※ 구 under one's breath(낮은 목소리로·혼잣말로)를 그대로 눌러 붙여 형용사로 만든 말이고, 형용사로 쓰는 것이 이 낱말의 특징입니다 — an underbreath remark(중얼거린 한마디). ※ '작게 말하기'의 영어 눈금을 함께 두십시오: under one's breath(남이 못 듣게 낮게) · mutter(불만을 담아 중얼거리다) · mumble(발음이 뭉개져 웅얼거리다) · murmur(부드럽게 속삭이다 — 중립·때로 호의적) · whisper(성대를 쓰지 않고 속삭이다) · sotto voce(이탈리아어 '낮은 목소리로' — 음악·격식 산문). ※ GRE에서 mutter와 mumble의 구분이 종종 쟁점입니다 — 앞은 '감정', 뒤는 '발음'이지요) |
오늘 Word Smarts의 묶음이 좋습니다. 관용어 둘과 어원 목록 하나, 그리고 문법 쟁점 하나인데, 넷을 모아 놓으면 하나의 주장이 됩니다 — 영어의 '규칙'은 대개 사후에 붙은 설명이고, 실제 낱말은 실수와 오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지요.
① rob Peter to pay Paul(베드로를 털어 바울에게 주다). Word Smarts는 "성경의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다"고 적습니다. 가장 이른 인쇄 용례는 15세기 중세영어 도덕 논고이고 — "To robbe Petyr & geve it Poule, it were non almesse but gret synne"(베드로를 털어 바울에게 주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큰 죄다) — 민간 어원으로는 15세기 중반의 사건이 지목됩니다: 웨스트민스터의 성 베드로 수도원 교회가 교서로 대성당이 되었다가, 10년 뒤 웨스트민스터 교구가 해체되면서 런던 교구로 흡수되고, 몇 해 뒤 그 자산 상당 부분이 성 바울 대성당 수리비로 수용(expropriated)된 일입니다. ※ 제 주석입니다. 오늘 쓰임이 정확히 두 갈래입니다 — ① 한쪽에서 빼서 다른 쪽에 메우는 것 ② 빚을 새 빚으로 갚는 것. 그리고 오늘 이 브리핑의 토픽 05가 ①의 교과서적 사례이지요 — 국립과학재단이 의회가 용도를 정해 준 연구비 14억 달러를 다른 데 돌려 쓴 일입니다. 600년 전 교회 수리비와 오늘 연구 보조금이 같은 관용어 하나로 설명되는 것이고, 그것이 이 표현이 살아남은 이유지요.
② a flash in the pan(반짝하고 끝나는 것). Word Smarts의 설명입니다 — 16세기 수발총(flintlock)에는 화약을 담는 작은 접시(pan)가 있었고, 이 총은 믿을 수 없어서 탄약이 발사되지 않은 채 총이 터지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런 불발의 경우에도 화약은 번쩍 타올랐고, 그것을 a flash in the pan이라 불렀습니다. 비유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초이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1809년 프랑스 소설 『질 블라스의 모험』 영역본의 용례를 듭니다. ※ 그리고 Word Smarts가 흔한 속설을 직접 기각합니다 — "19세기 중반 골드러시의 사금 채취(panning for gold)에서 왔다는 소문이 흔하지만, 표현이 그보다 훨씬 먼저 쓰였으므로 총 쪽 이야기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 제 주석입니다. 이것이 어원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 두 설명 가운데 더 그럴듯한 쪽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용례의 연대를 비교해 고르는 것이지요. 사금 설명이 더 직관적인데도 탈락하는 까닭은 오직 하나, 표현이 골드러시보다 250년 앞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③ 실수로 생긴 낱말들(9 Words That Were Invented by Mistake). Word Smarts의 머리말이 이렇습니다 — "영어에서 실수는 늘 실수로 남지는 않는다. 그저 자기 주장을 고수하고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그 '틀린' 낱말이 진짜 낱말이 될 수 있다." 목록은 아래 표에 정리했고, 유형이 네 가지로 갈립니다 — ① 이름의 오역(algorithm) ② 글자의 오독(sneeze) ③ 소리의 오청(ammunition·sashay) ④ 문법의 오해(pea·culprit) ⑤ 그리고 한 사람의 오기(Scandinavia). ※ 제 주석입니다. 이 가운데 pea가 언어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례입니다. 본래 단수가 pease였는데(동요 "Pease porridge hot"에 남아 있지요), 끝의 -se 소리가 복수 -s로 오해되어 사람들이 단수를 pea로 역산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역생성(back-formation)이라 부르고, 오늘 WSJ이 쓴 underwhelming이 바로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진 낱말이지요(overwhelming에서 거꾸로). 600년 전의 pease와 20세기의 overwhelming이 같은 종류의 실수를 거쳐 영어에 낱말을 하나씩 보탠 것입니다. ※ 그리고 ④번 culprit의 사연을 덧붙입니다(Word Smarts는 "법정 약어의 오독"까지만 적었고, 아래는 제가 보태는 설명입니다) — 영국 법정에서 검사가 썼던 cul. prit.(라틴·프랑스 혼합 법률어 culpable: prest = "유죄입니다, 입증할 준비가 되었습니다"의 약어)가 한 낱말로 읽혀 '피고인'을 가리키게 된 것이지요. 즉 culprit은 본래 '사람'이 아니라 '검사의 대사'였습니다.
④ 그리고 문법 하나 — "And나 But으로 문장을 시작할 수 있는가?". Word Smarts의 결론입니다 — "접속사로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는 규칙은 작가들이 즐겨 깨는 규칙인데, 알고 보면 애초에 규칙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제 주석입니다. 이것은 영어 문법사에서 잘 정리된 사례입니다 — 19세기 영국 학교 문법서들이 어린 학생의 짧고 끊긴 문장을 줄이려 만든 교실 지침이었고, 문법 규칙으로 기록된 적이 없습니다(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흠정역 성경과 셰익스피어가 둘 다 And로 문장을 시작합니다. ※ 다만 선생님께 실용적인 단서를 하나 두겠습니다 — GRE 작문과 학술 산문에서는 문두 And/But이 구어적으로 읽히므로, Moreover·Furthermore와 However·Yet·Nevertheless를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규칙이 없다는 것과 격식에 맞는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지요.
| 단어 | 발음 | 뜻 |
|---|---|---|
| rob Peter to pay Paul | /rɒb/ | phr. 한쪽에서 빼서 다른 쪽을 메우다; 빚으로 빚을 갚다 Word Smarts (가장 이른 인쇄 용례는 15세기 중세영어 도덕 논고: "To robbe Petyr & geve it Poule, it were non almesse but gret synne". ※ 민간 어원: 웨스트민스터 성 베드로 교회의 자산이 성 바울 대성당 수리비로 수용된 15세기 사건 — 다만 Word Smarts는 "기원은 불분명"이라 적습니다. ※ 오늘 토픽 05가 이 표현의 현대판이지요. ※ 같은 결의 영어 표현들: a zero-sum game·cut off one's nose to spite one's face·plug one hole by digging another·kick the can down the road(문제를 미루다). ※ 본문에 쓰인 almesse는 현대 alms(구휼·자선금 — 그리스어 eleēmosynē에서, eleemosynary(자선의)가 GRE 낱말)) |
| a flash in the pan | /flæʃ/ | phr. 반짝하고 끝나는 것, 용두사미 Word Smarts (16세기 수발총의 화약 접시(pan)에서 — 화약은 번쩍 타는데 탄알은 나가지 않는 불발입니다. 비유 용법은 1800년대 초부터이고, OED는 1809년 『질 블라스의 모험』 영역본을 듭니다. ※ Word Smarts가 사금 채취(panning for gold) 기원설을 연대로 기각합니다 — 표현이 골드러시보다 250년 앞섭니다. ※ 같은 총기에서 온 영어 표현이 또 있습니다: a hair trigger(격발이 예민한 → 사소한 일에 터지는)·lock, stock and barrel(총의 세 부분 → 전부)·go off half-cocked(준비가 덜 된 채 터지다)·keep your powder dry(화약을 마르게 두라 → 대비하라). ※ 뜻이 가까운 낱말: ephemeral(어제 Dictionary.com의 낱말이었지요)·evanescent·a nine days' wonder) |
| algorithm | /ˈælɡərɪðəm/ | n. 알고리듬 Word Smarts (9세기 페르시아 수학자 무함마드 이븐 무사 알콰리즈미(al-Khwārizmī)의 이름을 잘못 옮긴 데서 — '실수로 생긴 낱말' 목록의 첫 항목입니다. ※ 그리고 같은 사람에게서 또 한 낱말이 나왔습니다 — algebra는 그의 책 제목에 있던 아라비아어 al-jabr('부러진 것을 맞추기' → 이항)에서 왔습니다(이 짝은 제가 보탭니다). 한 사람의 이름과 한 책의 제목이 각각 영어 낱말이 된 것이지요. ※ 아라비아어에서 온 영어 낱말이 al-(정관사)을 붙인 채 들어온 경우가 많습니다: alcohol·alkali·alchemy·algebra·almanac·alcove·albatross) |
| sneeze | /sniːz/ | v./n. 재채기하다 Word Smarts (고대영어는 fnesan이었는데, 필기 관행이 바뀌면서 f와 긴 s(ſ)가 혼동되어 snesan이 되었습니다. ※ 이 종류의 오류에 이름이 있습니다 — 긴 s(ſ)와 f의 혼동이고, 18세기 이전 인쇄물을 읽을 때 지금도 걸리는 문제지요(ſong=song). ※ 그리고 결과가 공교롭습니다 — 바뀐 sn-이 영어에서 '코'와 관련된 소리뭉치(음성상징)에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sneeze·snore·snort·sniff·snuff·snot·snout·sneer·snub·snicker. 실수가 오히려 체계에 맞아떨어진 셈이고, 그래서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 pea | /piː/ | n. 완두콩 Word Smarts (본래 단수가 pease였고, 끝소리가 복수 -s로 오해되어 사람들이 단수를 pea로 거꾸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이 공정의 이름이 역생성(back-formation)이고, 오늘 WSJ의 underwhelming(overwhelming에서 거꾸로)이 같은 종류입니다. ※ 영어의 역생성 사례 묶음: edit←editor·burgle←burglar·donate←donation·diagnose←diagnosis·cherry←고대프랑스어 cherise·riddle←고대영어 rædels. ※ 동요 "Pease porridge hot, pease porridge cold"에 옛 단수형이 화석처럼 남아 있습니다) |
| culprit | /ˈkʌlprɪt/ | n. 범인, 원인이 된 것 Word Smarts (법정 약어의 오독에서 생겼습니다. Word Smarts는 "유죄 평결을 뜻하는 약어가 그 사람으로 혼동되었다"까지 적었고, 아래는 제가 보태는 설명입니다 — 영국 법정에서 검사가 쓴 cul. prit.(culpable: prest = "유죄입니다, 입증할 준비가 되었습니다")가 한 낱말로 읽혀 피고인을 가리키게 된 것이지요. 그러니 culprit은 본래 '사람'이 아니라 '검사의 대사'였습니다. ※ 뿌리 culpa(잘못·과실)의 가족: culpable(책임이 있는)·exculpate(혐의를 벗기다)·inculpate(죄를 씌우다)·mea culpa(내 잘못이다). ※ 요즘은 사람이 아닌 원인에도 흔히 씁니다 — the real culprit was the software) |
| ammunition | /ˌæmjəˈnɪʃn/ | n. 탄약; (논쟁의) 공격거리 Word Smarts (프랑스어 la munition(군수품)을 영어 화자들이 l'amunition으로 잘못 들어 생긴 낱말입니다 — 관사가 낱말에 붙어 버린 경우이지요. ※ 영어에 이런 '관사 접착' 사례가 여럿 있습니다: an apron←a napron·an umpire←a numpire·a nickname←an eke-name(덧이름)·alligator←스페인어 el lagarto(그 도마뱀). 이 현상을 이음새 재분석(rebracketing·juncture loss)이라 부릅니다. ※ 그리고 오늘 NYT의 munitions(군수품 — 나사 기사)가 바로 그 '잘못 듣기 전의' 낱말이지요. 같은 날 한 브리핑에 원형과 변형이 함께 실렸습니다. ※ 비유 용법이 흔합니다 — give the opposition ammunition) |
| sashay | /sæˈʃeɪ/ | v. 활보하다, 미끄러지듯 걷다 Word Smarts (발레 용어 chassé('쫓는' 스텝 — 한 발이 다른 발을 밀어내듯 미끄러지는 동작)를 영어 귀가 듣고 소리대로 적은 것입니다. ※ 프랑스어 chasser(쫓다)가 뿌리이고, chase·catch·capture와 먼 친척이지요. ※ 영어가 프랑스어를 소리대로 적어 만든 낱말이 더 있습니다: do-si-do←dos-à-dos(등을 맞대고)·chowder←chaudière(솥)·gopher←gaufre(벌집·와플). ※ 현대 미국 영어에서 sashay는 "일부러 눈에 띄게 당당히 걸어가다"는 결을 담아, 대개 가벼운 놀림이나 화려함과 함께 씁니다 — she sashayed into the room) |
| tornado | /tɔːrˈneɪdəʊ/ | n. 토네이도, 회오리바람 Word Smarts (스페인어 tronada(천둥)와 tornar(돌다)가 뒤섞여 생긴 것으로 봅니다. ※ 즉 '천둥'이라는 말과 '돌다'라는 말이 합쳐져, 실제로는 도는 것이 핵심인 현상의 이름이 된 셈이고, 결과적으로 더 정확해진 실수지요. ※ tornar는 라틴어 tornare(선반으로 깎다·돌리다)에서 왔고 가족이 넓습니다: turn·return·tour·tourist·tournament·contour·detour·attorney(…에게로 돌려 세운 사람 → 대리인)·lathe. ※ 그리고 오늘의 volute와 뜻이 겹치는 자리가 있지요 — 둘 다 '도는 것'인데, 하나는 라틴어 volvere, 하나는 라틴어 tornare입니다) |
| Scandinavia | /ˌskændɪˈneɪviə/ | n. 스칸디나비아 Word Smarts (본래 Scadinavia로 n이 하나였는데, 로마의 학자 대 플리니우스가 n을 하나 더 넣었고, 1700년대에 그 꼴이 굳었습니다. ※ 즉 한 사람의 오기가 2천 년 뒤 지역 이름이 된 사례이고, 오늘 목록에서 가장 긴 시간을 건너온 실수입니다. ※ 대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 23–79년)는 『박물지』를 쓴 백과사전가이고, 베수비오 화산 분화를 관찰하러 갔다가 죽었습니다(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 그의 이름에서 온 영어 표현이 또 있습니다 — Plinian eruption(플리니식 분화 — 기둥처럼 치솟는 대규모 분화)이고, 조카 소 플리니우스가 그 장면을 적은 편지에서 온 학술 용어지요) |
| perseverate | /pərˈsevəreɪt/ | v. (한 생각·행동을) 병적으로 반복하다 Word Genius (오늘 Word Genius 퀴즈의 낱말이고 — "perseverate의 반의어는?" 답은 give up입니다. ※ GRE에 유용한 구분이 여기 있습니다 — persevere(끈기 있게 버티다 — 칭찬) vs perseverate(같은 것을 멈추지 못하고 되풀이하다 — 심리학·신경학 용어, 병적 함의). 어원은 같고(라틴어 per-+severus = 끝까지 엄격하게), 평가가 갈린 짝이지요. ※ 명사형 perseveration은 전두엽 손상·강박의 임상 소견으로 쓰입니다. ※ 같은 모양의 '칭찬/흠' 갈림 짝: persevere/perseverate·discriminating/discriminatory·principled/doctrinaire·confident/overweening) |
| pollicitation | /pəˌlɪsɪˈteɪʃn/ | n. 일방적 약속, 편무적 청약 Word Genius (Word Genius의 예문: "Their contract hinged on a pollicitation." ※ 라틴어 pollicitatio(약속)에서 온 민법 용어이고, 상대의 승낙이 없어도 약속한 쪽을 구속하는 일방적 의사표시를 가리킵니다 — 그래서 영미 보통법의 쌍무적 contract와 대비되는 대륙법 개념이지요(이 설명은 제가 보탭니다). ※ 함께 둘 표현은 예문의 hinge on입니다 — 경첩(hinge)이 문의 모든 무게를 한 점에서 받는 그림이고, "…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결의 낱말: turn on(…에 달려 있다 — 법률문에 흔함)·pivot on·be contingent on·rest on) |
| felicitous | /fəˈlɪsɪtəs/ | adj. (표현·선택이) 절묘하게 적절한; 운 좋은 Word Genius (Word Genius의 예문: "It turned out to be a felicitous decision to bring an umbrella." 라틴어 felix(행복한·운 좋은). ※ GRE 단골이고, 핵심은 "그저 운이 좋은"이 아니라 "놀랄 만큼 잘 맞아떨어진"입니다 — 특히 말·문장·표현을 평할 때 쓰면 "참 알맞게 골랐다"는 칭찬이지요: a felicitous phrase. ※ 반의어 infelicitous(부적절한·거북한)가 완곡한 비판으로 흔히 쓰입니다 — an infelicitous choice of words. ※ 가족: felicity(행복; 적절한 표현)·felicitate(축하하다)·Felix·infelicity. ※ 언어철학에서 오스틴의 felicity conditions(발화가 성립하기 위한 적정 조건)가 이 낱말의 전문 용법입니다) |
| dido | /ˈdaɪdəʊ/ | n. 장난, 야단스러운 짓 Word Genius (Word Genius의 예문: "A good dido will leave everyone laughing." ※ 19세기 미국 구어이고, 주로 cut didoes(장난을 치다·소란을 피우다)라는 꼴로 씁니다. ※ 어원이 불분명한데,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에서 아이네아스에게 버림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인물)와 연결 짓는 설이 있습니다 — 다만 근거가 약합니다(이 유보는 제가 보탭니다). ※ 같은 결의 미국 구어 묶음: cut capers(깡충깡충 뛰다 → 장난을 치다; caper는 숫염소)·cut up·shenanigans(장난·꼼수)·antics(괴상한 짓)·high jinks) |
오늘 NYRB가 보낸 것은 다음 세미나 안내입니다 — 다니엘 멘델슨의 「소년들의 이야기(The Boys' Stories)」, 10월 7·14·21·28일 네 번, 각 한 시간,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시작입니다. 원문 요지입니다 — "'보답받지 못한 사랑(Unrequited Love)' 시리즈의 두 번째 세미나로, 중세 후기부터 낭만주의 초기까지를 아우르며, 남성 화자들의 격렬하고 — 보답받지 못한 — 열정이 그들을 창조나 파괴의 행위로 이끄는 작품들에 집중한다. 단테의 『새로운 삶』은 비체 디 포르티나리(후기 시의 '베아트리체')에 대한 어린 시절의 집착이 어떻게 그를 시인으로 만들었는지를 추적한다. 페트라르카는 로마 시인들에게서 한 수를 배워, 『칸초니에레』에서 이후 수백 년에 걸친 이 장르의 많은 상투형(tropes)을 굳혀 놓았다(solidified) — 그 작품은 '라우라'를 향한 그의 가망 없는 우상화(idolization)를 그녀의 생전과 사후에 걸쳐 기록한다. 페트라르카와 나란히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검은 여인' 소네트 몇 편을 읽는다. 이 세미나는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에 바쳐진 두 번의 모임으로 끝난다 — 반(半)자전적 서간체 소설(epistolary novel)이고, 보답받지 못한 사랑이 자기 파괴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그 괴로운(anguished) 묘사는 낭만주의 운동의 도래를 알렸으며(heralded) 젊은 애독자들 사이에 '모방 자살'의 물결(a spate of)을 풀어놓았다."
제 주석입니다. 마지막 문장의 '모방 자살'에 사회학 용어가 붙어 있습니다 — 베르터 효과(the Werther effect)이고, 1974년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가 명명했습니다(이 설명은 NYRB 편지에 없고 제가 보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선생님께서 뉴스에서 보시는 관행의 근거입니다 — 언론이 자살 보도에서 수단과 장소를 적지 않고, 세부를 생략하는 준칙이지요. 즉 2026년의 보도 윤리 지침이 1774년 소설 한 권이 일으킨 일에서 학술적 근거를 얻은 것입니다. 괴테 본인이 2판 서문에 "나를 따르지 말라"는 뜻의 시구를 붙였다는 것까지 함께 기억해 두시면, 이 고리가 더 선명해집니다.
※ 시리즈 전체 일정도 함께 왔습니다 — 1편 호메로스·사포(이미 지났습니다) → 2편 단테·페트라르카·셰익스피어·괴테(10월 7일 시작, 4회) → 3편 제인 오스틴 『설득』(11월 4일 시작, 3회) → 4편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2027년 1월 6일 시작, 4회) → 5편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2027년 2월 3일 시작, 4회). 각 세미나는 따로 등록해야 하고, 정회원과 청강생은 녹화를 나중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지가 바이런을 인용하며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 "그대는 날 사랑하지 않고, / 영영 사랑하지 않으리! 사랑은 우리 의지에 깃들지 않는다. / 그대를 탓할 수도 없으니, 강하게, 그릇되게, 헛되게 / 그대를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 내 몫이라 해도." — 「사랑과 죽음」입니다. ※ 제 주석입니다. 멘델슨이 고른 다섯 묶음을 보시면 선택의 논리가 보입니다 — 모두 "짝사랑이 작품을 만들어 낸 경우"이고, 부제가 "창조나 파괴의 행위로 이끄는"이지요. 단테는 창조 쪽 끝, 베르터는 파괴 쪽 끝이고, 그 사이에 페트라르카의 '장르 만들기'와 오스틴의 '설득'이 놓입니다. 문학사 강좌의 구성으로는 아주 깔끔합니다.
그리고 오늘 WSJ 서평면에 이 브리핑과 기막히게 맞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 "『멋진 빚(A Fabulous Debt)』 서평: 좋은 신용의 이름으로 — 17세기에 네덜란드인들은 영구채(perpetual bonds)를 발명했다. 그 가운데 일부는 지금도 수익을 내고 있다." ※ 제 주석입니다. 이번 주 이 브리핑을 내리 채운 것이 국채 매도세였습니다 — 10년물이 24년 만의 고점을 찍고, 모기지가 4년 만에 가장 크게 뛰고, 오늘은 고용이 무너져도 장기 금리가 안 내렸지요. 바로 그 주에 WSJ 서평면이 "350년째 이자를 내고 있는 채권"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하루하루 요동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이 물건이 아주 예민한 무엇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 채권은 사람의 수명보다 오래 사는 계약입니다. 네덜란드 수리조합이 운하와 제방을 고치려고 발행한 영구채 몇 장이 지금도 살아 있고, 원금 상환일이 없으니 이자는 영구히 나갑니다(이 배경은 서평 요약에 없고 제가 보태는 것입니다). 이번 주의 숫자들을 보시다 잠깐 호흡을 고르기에 좋은 대조이지요. 어휘로는 perpetual을 WSJ 표에 적어 두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서평면에서도 셋을 챙겼습니다(공개 피드의 제목과 부제까지만 있어 인용이 짧습니다). ① "보충제에는 왜 보충 설명이 필요한가 — 새 책이 웰니스 산업 뒤의 마케팅과 유사과학(pseudoscience)을 겨냥한다." ※ 제목이 supplements(보충제)와 supplemental disclosures(보충 공시 — 회계·증권 용어)를 겹친 말장난이고, 영어 제목 짓기의 전형이지요. 그리고 오늘 건강 코너의 Galleri 검사 이야기와 정확히 같은 질문입니다 — "팔리는 것과 입증된 것은 다르다." ② "노래는 음(note) 값을 한다, 당신이 서툴더라도 — 더 많은 사람이 가락을 짚어 보려 해야 한다고 새 책이 주장한다." ※ note-worthy(noteworthy=주목할 만한)를 '음(note)'으로 쪼갠 말장난이고, carry a tune(음정을 맞춰 노래하다)이 본문의 표현입니다. ③ "펜으로 정말 기관절개를 할 수 있는가? — 할 수 있다. 그러나 새 책이 보여 주듯, 펜에는 더 나은 쓰임이 있다." ※ 어휘가 좋습니다 — tracheotomy는 trachea(기관)+그리스어 tomē(자르기)이고, tomē의 가족이 아주 넓습니다: anatomy(ana-+tomē = 위로 갈라 놓음 → 해부)·atom(a-+tomos = 더 자를 수 없는 것!)·dichotomy(둘로 자름)·appendectomy·epitome(잘라 낸 요약 → 전형)·entomology(마디로 잘린 몸 → 곤충학). 원자(atom)와 해부(anatomy)가 한 뿌리라는 것이 이 묶음의 수확이지요.
※ 그리고 이코노미스트 피드에 오늘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 "가톨릭 사제를 쏟아 내는 이슬람 국가 — 유럽이 신학교(seminaries)를 채우느라 고전하는 동안,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하나가 세계 최대의 선교사 수출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 어휘로 seminary를 두십시오 — 라틴어 seminarium(모판·못자리)이고 semen(씨)에서 왔습니다. '사제를 길러 내는 못자리'라는 그림이지요. 가족: seminal(씨가 되는 → 획기적인 — GRE 단골이고, a seminal work가 고정 표현입니다)·disseminate(씨를 흩뿌리다 → 유포하다)·seminar(씨를 뿌리는 자리 → 소규모 수업 — 오늘 NYRB가 바로 이 낱말을 쓰고 있지요). 오늘 하루에 seminar와 seminary가 각각 다른 코너에서 나왔고, 둘이 같은 못자리에서 왔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unrequited | /ˌʌnrɪˈkwaɪtɪd/ | adj. 보답받지 못한 (오늘 원문: "our 'Unrequited Love' series". ※ 거의 love와만 결합하는 낱말이고, 그래서 사실상 고정 표현입니다 — unrequited love/affection/passion. ※ requite(보답하다·갚다)는 re-+중세영어 quite(셈을 치르다 — 라틴어 quietus(벗어난·면제된)에서)이고, 놀랍게도 quiet·quit·acquit(셈을 끝내 주다 → 무죄 선고)·quits(call it quits = 셈을 끝내다)가 모두 한 뿌리입니다. ※ 그러니 unrequited love는 어원으로 읽으면 "셈이 맞지 않는 사랑"이지요) |
| epistolary | /ɪˈpɪstələri/ | adj. 서간체의, 편지로 된 (오늘 원문: "a semiautobiographical epistolary novel" — 『젊은 베르터의 고뇌』입니다. 그리스어 epistolē(보내는 것 → 편지) ← epi-+stellein(보내다). ※ stellein 가족: apostle(멀리 보내진 자 → 사도)·epistle(서신 — 신약의 '서신서'). ※ 문학 용어로 꼭 두십시오 — an epistolary novel(서간체 소설)이고, 리처드슨의 『파멜라』·『클러리사』, 괴테의 『베르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가 대표입니다. ※ 함께 둘 문학 용어: a frame narrative(액자 구조)·a first-person narrator·an unreliable narrator(믿을 수 없는 화자 — GRE 독해에 나옵니다)) |
| trope | /trəʊp/ | n. (문학의) 상투형, 관습적 장치; 비유 (오늘 원문: "solidified many of the tropes of the genre for centuries to come". 그리스어 tropos(돌리기·방향 전환) ← trepein(돌리다). ※ 본래 수사학에서 '말의 뜻을 돌려 쓰는 것'(은유·환유 따위)이었고, 현대에는 "그 장르에서 반복되는 관습적 설정"이라는 뜻이 더 흔합니다. ※ 가족: tropic(해가 돌아서는 선 → 열대)·heliotrope(해를 따라 도는 꽃)·entropy·apostrophe(돌려 말 걸기)·catastrophe(아래로 뒤집힘)·strophe(합창대가 돌던 방향 → 시연). ※ 용법 주의: 비평에서 a tired trope(낡은 상투형)는 흠이지만, 중립적 기술로도 쓰입니다) |
| herald | /ˈherəld/ | v./n. (도래를) 알리다; 전령 (오늘 원문: "anguished representation... heralded the coming of the Romantic movement". ※ 명사가 본래 '전령·사자'이고, 중세의 문장관(紋章官)을 가리켜 heraldry(문장학)가 거기서 나왔습니다. ※ 동사로는 "…의 도래를 미리 알린다"이고, 대개 역사·문학사 서술의 격식체입니다: herald a new era/a shift. ※ 결 구분: herald(도래를 알림 — 중립·격식) · presage/portend(조짐을 보임 — 대개 불길함) · foreshadow(미리 그림자를 드리움 — 문학 기법) · harbinger(선구·전조 — 명사, a harbinger of) · usher in(안내해 들이다 → 새 시대를 열다). ※ 신문 이름 The Herald가 '전령'의 뜻이지요) |
| a spate of | /speɪt/ | phr. 잇따른 (발생), 한꺼번에 몰린 (오늘 원문: "unleashed a spate of 'copycat suicides'". ※ 본뜻이 '갑작스러운 홍수·급류'이고(스코틀랜드·북잉글랜드 방언), a river in spate(물이 불어난 강)가 지금도 영국 영어에 남아 있습니다. ※ 그래서 늘 부정적인 것이 몰려올 때 씁니다: a spate of attacks/robberies/resignations/lawsuits. ※ '여럿'의 영어 눈금: a handful of < a series of(중립·연속) < a spate of(짧은 기간에 몰림) < a wave of(더 크고 긴) < a flood/deluge of < an epidemic of(비유로 '만연'). ※ 오늘 WSJ의 a bout of와 결을 비교해 두십시오 — bout는 '한 기간', spate는 '여러 건') |
| idolization | /ˌaɪdələˈzeɪʃn/ | n. 우상화, 맹목적 숭배 (오늘 원문: "his hopeless idolization of 'Laura'". 그리스어 eidōlon(형상·환영) ← eidos(모습·형상). ※ eidos 가족이 철학 용어로 가득합니다: idea(플라톤의 '이데아' = 보이는 형상)·ideal·ideology(관념의 체계)·idol·idyll(작은 그림 → 목가)·kaleidoscope(아름다운 형상을 보는 것). ※ 그리고 eidōlon이 '환영'이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idolize에는 "실체가 아니라 상(像)을 사랑한다"는 함의가 들어 있고, 오늘 페트라르카 대목에 이 낱말을 쓴 것이 정확히 그 뜻이지요. ※ 결 구분: admire < revere(경외) < venerate(성인·전통에 대한 숭앙) < idolize(분별을 잃은 숭배 — 비판적) < deify(신으로 받듦)) |
| anguished | /ˈæŋɡwɪʃt/ | adj. 괴로움에 찬, 비통한 (오늘 원문: "whose anguished representation of unrequited loves". 라틴어 angustus(좁은) ← angere(조이다·목을 조르다). ※ 가족이 놀랍습니다: anxiety·anxious(가슴이 조이는)·anger(본래 '괴로움'이었다가 '분노'로)·angina(협심증 — 가슴을 조이는 통증)·anguish·narrow(게르만 계통의 먼 친척). ※ '괴로움'의 영어 눈금: discomfort < distress(곤경·고통 — 중립적·임상적) < anguish(깊고 가슴을 조이는 정신적 고통) < agony(격렬한 — 그리스어 agōn(경기·투쟁)에서, 그래서 agonize는 '씨름하며 괴로워하다') < torment. ※ GRE에서 anguish는 '정신적', agony는 '육체·정신 모두'로 가르시면 무난합니다) |
| seminary | /ˈsemɪneri/ | n. 신학교 (이코노미스트: "As Europe struggles to fill its seminaries". 라틴어 seminarium(모판·못자리) ← semen(씨) — '사제를 길러 내는 못자리'입니다. ※ 가족이 GRE에 바로 쓰입니다: seminal(씨가 되는 → 획기적인·후대에 영향을 준 — a seminal work/paper가 고정 표현이고 GRE 단골입니다)·disseminate(씨를 흩뿌리다 → (정보를) 유포하다)·seminar(씨 뿌리는 자리 → 소규모 수업 — 오늘 NYRB가 쓰는 낱말)·inseminate. ※ 오늘 하루에 seminar와 seminary가 각각 다른 코너에 나왔고 둘이 한 뿌리이지요. ※ 미국에서 19세기에 여학교를 a female seminary라 부른 용법도 있었습니다) |
| pseudoscience | /ˈsuːdəʊˌsaɪəns/ | n. 유사과학 (이코노미스트 서평: "the marketing and pseudoscience behind the wellness industry". 그리스어 pseudēs(거짓의). ※ pseudo- 묶음: pseudonym(필명)·pseudomorph·pseudopod(헛발 — 아메바). ※ 과학철학의 핵심 용어이고, 포퍼의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이 과학과 유사과학을 가르는 기준으로 제시된 것이지요(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 함께 둘 낱말: quackery(돌팔이 의술)·snake oil(만병통치를 자칭하는 사기 약 → 엉터리 해결책)·anecdotal evidence(일화적 근거 — 체계적 자료가 아니라는 비판어)·cherry-picking(유리한 자료만 골라 쓰기)·the placebo effect. 오늘 건강 코너와 함께 읽으시면 쓸모가 있습니다) |
| tracheotomy | /ˌtreɪkiˈɒtəmi/ | n. 기관절개술 (이코노미스트 서평: "Can you really perform a tracheotomy with a pen?" trachea(기관)+그리스어 tomē(자르기). ※ tomē 가족이 오늘의 수확입니다: anatomy(ana-(위로)+tomē = 갈라 놓기 → 해부)·atom(a-(부정)+tomos = 더 자를 수 없는 것!)·dichotomy(둘로 자름 → 이분법)·epitome(잘라 낸 요약 → 전형·화신)·appendectomy·mastectomy·entomology(마디로 잘린 몸 → 곤충학)·tome(잘라 묶은 것 → 두터운 책). ※ 원자(atom)와 해부(anatomy)와 전형(epitome)이 한 뿌리라는 것을 기억해 두시면, GRE에서 이 묶음이 통째로 풀립니다. ※ 의학에서 -otomy(절개)와 -ectomy(절제·제거)는 다릅니다) |
오늘 All Healthy의 머리기사입니다 — "쓰지 않으면 잃는다: 근육 감소는 나이가 들며 흔하다. 사르코페니아(sarcopenia)는 근육량·근력·기능이 매우 낮은 상태를 가리킨다. 시간이 지나며 근육이 줄면 일상 활동이 더 어려워지고, 위험한 낙상과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의 한 종설이 사르코페니아와 또 하나의 쇠약성(debilitating) 노년 질환 — 치매 — 사이의 연관을 찾아냈다. 연구: 체성분·근육 건강·치매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2005년에서 2026년 사이에 발표된 83편 연구의 메타분석이 수행되었다. 이 가운데 14편이 사르코페니아를 특정해 다루었고, 악력·보행속도·근육량 같은 지표로 참가자의 근육 건강을 평가했다. 결론: 연구진은 사르코페니아가 있는 사람의 치매 위험이 42% 더 높다고 판단했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이가 차이를 만들었다 — 65세 미만에서 비만은 치매 위험이 9% 높은 것과 연관되었고, 65세 이상에서는 17% 낮은 것과 연관되었다. 과다 체지방과 낮은 근육량을 모두 가진 사르코페니아성 비만인 사람들에서는 치매 위험과 유의한 연관이 없었다. 유념할 점: 이 연구는 사르코페니아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을 찾았을 뿐 인과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근력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제 주석입니다. 이 연구에서 선생님께 실제로 쓸모 있는 대목은 '42%'가 아니라 '측정 방법'입니다. 연구진이 근육 건강을 잰 지표 셋이 grip strength(악력)·walking speed(보행속도)·muscle mass(근육량)이고, 앞의 둘은 장비 없이도 대강 가늠할 수 있습니다. 노년의학에서 악력과 보행속도가 널리 쓰이는 까닭은 측정이 쉬운 데다 전신 기능의 대리지표(proxy)로 잘 작동하기 때문이지요(이 배경은 뉴스레터에 없고 제가 보탭니다). ※ 그리고 비만 대목의 숫자를 조심해서 읽으셔야 합니다 — 65세 이상에서 비만이 치매 위험 17% '낮음'과 연관되었다는 결과인데, 이것이 "나이 들면 살찌는 편이 낫다"는 뜻은 아닙니다. 노년 연구에서 이런 역전이 나타나는 흔한 이유가 역인과(reverse causation)입니다 — 치매가 진단 전 여러 해에 걸쳐 체중을 줄이기 때문에, 마른 사람 가운데 이미 병이 진행 중인 사람이 섞여 들어가는 것이지요. 이것을 '비만 역설(the obesity paradox)'이라 부르고, 연구진이 "연관이지 인과가 아니다"라고 단서를 붙인 자리가 정확히 여기입니다(이 해석은 제가 보태는 것이고, 뉴스레터는 역설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 그러니 이 연구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 근육량과 근력을 지키는 것이고, 이것은 세 지표 모두에서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 항목이 어제 WSJ 시장면과 정면으로 맞물립니다(같은 검사를 한쪽은 임상으로, 한쪽은 돈으로 본 것입니다). All Healthy — "흐름: 암 검진은 의사가 먼저 꺼내 주기를 기다리는 일이었다. 지금 사람들은 훨씬 적극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문제를 찾으려고 자기 돈을 내고 있다. FDA 자문위원회가 50세 이상에서 50가지 넘는 암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하는 949달러짜리 혈액검사 갈레리(Galleri)의 승인을 막 권고했다. 전신 MRI도 주목받고 있고, 비지 필립스 같은 유명인들이 종양을 조기에 잡아냈다며 공을 돌린다. 사람들이 하는 말: 이런 검사가 숨은 동맥류와 뇌종양을 잡아냈다는 무서운 이야기들은 검사를 받는 것이 쉬운 '예'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더 많은 증거를 원한다 — 특히 갈레리가 주요 임상시험에서 많은 암을, 특히 조기 단계의 암을 놓쳤고, 암 사망을 줄인다는 것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검사와 스캔은 흔히 무해한 낭종이나 비특이적 소견을 찾아내고, 그것이 불필요한 후속 생검이나 시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WSJ — "어떤 암 검사에 투자자들이 크게 베팅하고 있다. 그런데 보험이 낼 것인가? FDA 자문위가 그레일의 갈레리 검사를 지지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의존하는 메디케어 자금은 보장과는 거리가 멀다."
제 주석입니다. 두 매체가 같은 빈칸을 서로 다른 말로 가리켰습니다. 건강 뉴스레터는 "암 사망을 줄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적고, 경제 신문은 "그래서 메디케어가 수가를 붙일지 알 수 없다"고 적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같은 문장입니다 — 미국에서 공보험이 검진에 돈을 내는 근거가 바로 '사망률 감소의 증거'이기 때문이지요(이 연결은 두 기사 어디에도 없고 제가 보태는 것입니다). 즉 임상의 미해결 질문이 그대로 이 회사의 사업 위험이고, FDA의 승인 권고가 곧 수가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두 기사를 겹쳐야 보이는 대목입니다. ※ 그리고 어휘로 이 분야의 핵심어 셋을 두십시오 — overdiagnosis(과잉진단 — 평생 해를 끼치지 않았을 병을 찾아내는 것)·incidental finding(우연히 발견된 소견 — 영상의학의 incidentaloma라는 농담 섞인 용어까지 있습니다)·false positive(위양성). All Healthy가 "무해한 낭종과 비특이적 소견이 불필요한 생검으로 이어진다"고 적은 것이 바로 이 셋의 연쇄이고, 검진 논쟁의 핵심은 늘 "찾아서 좋은가"가 아니라 "찾은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가"입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편지의 머리말에 있던 항목 하나입니다 — "호흡 수련(breathwork)은 웰니스 유행의 주기를 훨씬 넘어섰다. 느리고 구조화된 호흡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큰 평온의 감각을 돕는다는 연구가 쌓이고 있다." 그리고 10월 5일(월)부터 매주 무료 15~20분 라이브 세션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 제 주석입니다. 이 항목은 광고와 붙어 있어 조심해 읽어야 하지만, 생리학적 근거 자체는 비교적 단단합니다 — 느린 날숨을 길게 두는 호흡이 부교감신경 활동을 높인다는 것이고, 오늘 이코노미스트 서평이 겨냥한 '유사과학'과는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이 구분은 제가 보탭니다). 다만 "스트레스 감소"와 "질병 치료"는 전혀 다른 주장이라는 것만 분명히 두시면 되겠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sarcopenia | /ˌsɑːrkəˈpiːniə/ | n. 근육감소증 (오늘 원문: "Sarcopenia is characterized by very low muscle mass, strength, or function". 그리스어 sarx/sarkos(살·고기)+penia(결핍·빈곤). ※ sarx 가족이 오늘의 수확입니다: sarcasm(sarkazein = 살을 찢다 → 비꼼!)·sarcophagus(sarx+phagein(먹다) = 살을 먹는 것 → 석관!)·sarcoma(육종). '비꼼'과 '석관'과 '근육감소증'이 한 뿌리라는 것이지요. ※ penia 가족: leukopenia(백혈구 감소증)·neutropenia·thrombocytopenia — 의학에서 -penia는 '감소', -osis는 '증가'로 짝을 이룹니다(leukocytosis). ※ GRE에 sarcasm과 sardonic(냉소적인 — 어원이 다릅니다, 사르데냐의 독초)의 구분이 나옵니다) |
| debilitating | /dɪˈbɪlɪteɪtɪŋ/ | adj. 몸을 쇠약하게 하는 (오늘 원문: "another debilitating age-related condition: dementia". 라틴어 de-(…을 없애)+bilis(힘) ← habilis(능력 있는). ※ 그러니 ability·able·habile과 한 뿌리이고, debilitate는 '힘을 빼내다'입니다. ※ 가족: debility(허약)·rehabilitate(능력을 되돌려 주다 → 재활·명예 회복)·habilitate·ability·inability. ※ 의학 영어에서 debilitating은 "일상 기능을 못 하게 만드는"이라는 구체적 뜻으로 쓰이니, 단순히 '심한'이 아닙니다 — a debilitating illness는 통증의 세기가 아니라 기능의 상실을 가리킵니다. ※ 결 구분: debilitating(기능 상실) · chronic(만성) · terminal(말기) · acute(급성)) |
| meta-analysis | /ˌmetəəˈnæləsɪs/ | n. 메타분석 (오늘 원문: "A meta-analysis of 83 studies published between 2005 and 2026". ※ 여러 독립 연구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합쳐 하나의 추정치를 내는 방법이고, 근거 등급의 사다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놓입니다(이 배경은 제가 보탭니다): case report(사례 보고) < case-control / cohort study(환자-대조·코호트) < randomised controlled trial(무작위 대조시험 — RCT) < systematic review / meta-analysis. ※ 그러나 함정이 있습니다 — 메타분석은 재료가 된 연구들보다 좋아질 수 없고("garbage in, garbage out"), 관찰연구를 아무리 많이 합쳐도 인과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연구진이 "연관이지 인과가 아니다"라고 적은 이유지요. ※ meta-는 그리스어 '넘어서·그 뒤의' — metaphysics·metaphor·metabolism·metadata) |
| grip strength | /ɡrɪp/ | n. 악력 (오늘 원문: "using measures like grip strength, walking speed, and muscle mass". ※ 노년의학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간편 지표이고, 측정이 쉬운 데다 전신 근력과 기능의 대리지표(a proxy for)로 잘 작동하기 때문입니다(이 설명은 제가 보탭니다). ※ 함께 둘 용어: a proxy(대리지표 — 직접 재기 어려운 것을 대신하는 측정값; 라틴어 procuratio(대리)에서)·a surrogate endpoint(대리 평가변수 — 임상시험에서 사망률 대신 쓰는 지표로, 오늘 갈레리 논쟁의 핵심 개념)·a biomarker(생체표지자)·frailty(노쇠 — 노년의학의 공식 증후군 명칭). ※ grip의 비유 용법도 흔합니다: get a grip on(장악하다)·lose one's grip·in the grip of(…에 사로잡힌)) |
| the obesity paradox | /əʊˈbiːsəti/ | n. 비만 역설 (오늘 결과의 이름입니다 — 65세 이상에서 비만이 치매 위험 17% 낮음과 연관되었다는 대목이고, 이 용어는 뉴스레터에 없이 제가 붙인 것입니다. ※ 노년·중증 환자 연구에서 "더 무거운 쪽이 더 오래 산다"는 결과가 반복해 나타나는 현상이고, 가장 유력한 설명이 역인과(reverse causation)입니다 — 병이 진단 전 여러 해에 걸쳐 체중을 줄이므로, 마른 집단에 이미 병이 진행 중인 사람이 섞여 들어가는 것이지요. ※ 함께 둘 역학 용어: reverse causation(역인과)·confounding(교란 — 제3의 변수가 둘 다에 영향)·selection bias(선택 편향)·survivorship bias(생존자 편향)·immortal time bias. GRE 독해의 과학 지문에서 이 개념들이 논증의 반박 근거로 자주 쓰입니다) |
| overdiagnosis | /ˌəʊvərdaɪəɡˈnəʊsɪs/ | n. 과잉진단 (오늘 All Healthy가 서술로 적은 현상의 이름입니다 — "scans often find harmless cysts or nonspecific findings that may lead to unnecessary follow-up biopsies". ※ 정확한 정의가 중요합니다 — '오진(misdiagnosis)'이 아니라, 진단 자체는 맞지만 그 병이 평생 증상이나 해를 끼치지 않았을 경우를 가리킵니다(이 구분은 제가 보탭니다). ※ 검진 논쟁의 용어 묶음: a false positive(위양성 — 없는데 있다고 함)·a false negative(위음성 — 오늘 갈레리가 "조기 암을 많이 놓쳤다"는 대목이 이것)·an incidental finding(우연한 소견; 농담 섞인 incidentaloma)·sensitivity(민감도)·specificity(특이도)·lead-time bias. ※ 그리고 오늘의 요점 — 검진의 가치는 "찾아내는가"가 아니라 "찾은 뒤 결과가 달라지는가"로 판정됩니다) |
| senescent | /sɪˈnesnt/ | adj. 노화한, 분열을 멈춘 (오늘 편지의 광고 항목이 이 개념을 "좀비 세포"라 불렀습니다 — "Some skin cells enter a slow, dysfunctional state nicknamed 'zombie' cells". 학술 용어가 senescent cells(노화세포)이고, 광고 문구가 아니라 실재하는 연구 분야입니다(이 구분은 제가 보탭니다). 라틴어 senex(늙은). ※ senex 가족이 훌륭합니다: senate(원로들의 회의!)·senator·senior·senile(노망한)·sire·seigneur·monsieur('나의 어른')·surly(sirly = 영주처럼 거만한 → 무뚝뚝한). 미국 상원(Senate)이 어원상 '노인원'이라는 것이 이 묶음의 재미지요. ※ 함께 둘 용어: senolytics(노화세포 제거 약물 — 현재 임상 단계)·cellular senescence·longevity) |
| breathwork | /ˈbreθwɜːrk/ | n. 호흡 수련 (오늘 원문: "Breathwork has moved well beyond the wellness trend cycle". ※ 비교적 새 낱말이고, 요가의 pranayama(산스크리트 prāṇa(숨·생명력)+ayama(늘이기·조절))를 영어로 옮긴 것에 가깝습니다. ※ 그리고 '숨'을 뜻하는 말이 '정신·생명'을 뜻하게 되는 현상이 여러 언어에 공통입니다 — 라틴어 spiritus(숨 → 영 → spirit·inspire·respiration·conspire(함께 숨 쉬다 → 공모))·그리스어 pneuma(숨 → pneumatic·pneumonia)·히브리어 ruach·산스크리트 prāṇa·한자 氣. 이 평행이 어원학에서 잘 알려진 사례이지요(이 묶음은 제가 보탭니다). ※ animate도 라틴어 anima(숨·영혼)에서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