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Daily Briefing

휴전이 지키는 것은
정유소이고, 우크라이나가
가진 정유소는 한 개입니다

젤렌스키가 "The block is out. We're done."이라고 했고, 어젯밤 랴잔 정유소가 맞았습니다(트럼프는 그에게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AI 차입에 대한 불안이 반도체를 때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0% 빠졌고, 연준 인상 확률은 20%에서 40%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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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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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of the Day

오늘의 핵심 토픽

01
🛢️ 젤렌스키가 휴전을 깼습니다 — "The block is out. We're done." — 그리고 백악관이 밝힌 휴전의 적용 범위가 "정유소"인데, 우크라이나가 가진 정유소는 한 개입니다
오늘 세 소스가 모두 이 사건을 1번에 올렸습니다(이코노미스트 톱 · WSJ 1번 · NYT The World 머리 다음). 어제 05번·어제 01번의 직접 후속이고, 어제 "끊겼다"던 것이 오늘 "깨졌다"로 넘어갔습니다. ※ 사실관계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WSJ이 특정한 목표가 랴잔(Ryazan) 정유소이고, 이 공격이 며칠간의 중단(a dayslong pause)을 끝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Ukraine hasn't officially claimed responsibility" — 이 유보를 그대로 옮깁니다). ※ 그리고 젤렌스키의 말이 오늘 가장 센 인용입니다. NYT The World: 그가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tore into"(맹렬히 들이받았다)고 적었고, 문장이 이것입니다 — "The block [on attacking refineries] is out. We're done."([정유소 공격에 대한] 그 금지는 끝났습니다. 우리는 그만합니다). 그리고 푸틴에 대해 "real evil"(진짜 악)이라 하고 덧붙였습니다 — "How can Trump be friends with him?"(트럼프가 어떻게 그와 친구일 수 있습니까?). ※ 반대쪽. WSJ: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 타격을 멈추라고 요구했고, 젤렌스키의 사임을 요구했으며("called for Volodymyr Zelensky to step down"), 그래서 미국이 키이우 지원을 끊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그런데 오늘 제가 가장 오래 본 것은 이코노미스트의 한 줄입니다. 백악관이 시사한 바로는 트럼프의 에너지 휴전이 정유소만 덮습니다 —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붙인 종속절이 "of which Ukraine has just one"(그리고 우크라이나가 가진 것은 단 하나)입니다. 휴전이 양쪽에 같은 문장으로 적용되는데, 러시아에는 수십 개가 걸리고 우크라이나에는 한 개가 걸립니다. 이것이 형식적 대칭이 실질적 비대칭인 교과서적 사례입니다.
02
🛰️ 어제의 "시속 160킬로미터"에 젤렌스키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 "big mistake"이고, "human losses"를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머스크는 책임을 미국 정부로 돌렸습니다
어제 01번의 후속이고, 오늘 새로 들어온 정보가 세 조각입니다. ※ ① 젤렌스키의 규정. 이코노미스트: 우크라이나 당국이 두 가지를 항의했습니다 — 러시아 공격에 앞선 미국의 정보 공유가 없다는 것("a lack of American intelligence sharing ahead of Russian attacks")과 스타링크 접근 제한입니다. 그리고 젤렌스키가 스타링크 제한을 "big mistake"라 부르며 그것이 "human losses"를 야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두 낱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casualties(사상자)라는 군사 용어가 아니라 human losses이고, 영어에서 이 표현은 통계가 아니라 사람을 가리키려 할 때 고릅니다. ※ ② 책임의 소재. 이코노미스트의 괄호가 오늘 가장 짧고 가장 많은 것을 말합니다 — 스타링크가 throttled(조여졌다 · 속도가 제한되었다)되었고, "(Mr Musk blames the American government)"(머스크는 미국 정부를 탓합니다)입니다. 어제는 "회사가 끊었다"로 보였고, 오늘 그 회사가 "정부가 시켰다"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아직 어느 매체도 확정하지 못했고, 저도 확정하지 않습니다. ※ ③ 그래서 왜 못 끊고 버티는가. 이코노미스트가 숫자 하나로 설명합니다 —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요격체의 95%를 미국에 의존합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의 조언이 "Above all, he must keep a cool head."(무엇보다 그는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이고,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정유소 대신 데이터센터와 물류 거점을 치는 것입니다. 제목이 오늘의 낱말입니다 — "America and Ukraine look increasingly like frenemies."
03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0% 빠졌습니다 — 원인은 수요가 아니라 "AI 인프라를 받치는 차입"이고, 방아쇠 하나가 Anthropic의 성장 둔화였습니다
오늘 선생님께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항목이라 앞에 둡니다. ※ 숫자부터. 이코노미스트: 반도체 기업 주식의 매도세가 계속되었고, 투자자들이 불안해한 대상이 "the huge borrowing underpinning the expansion of AI infrastructure"(AI 인프라 확장을 받치고 있는 거대한 차입)입니다. 나스닥은 장중 0.9% 하락했다가 0.1% 상승으로 마쳤고(즉 장중에 되돌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목요일 1.8%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가 훨씬 셌습니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0%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토픽스가 3,999.3으로 2.4% 하락해 4,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어제 토픽스가 4,096.7이었으니 하루에 약 97포인트입니다. ※ 그러니 오늘의 구도가 어제와 반대입니다. 어제는 미국이 1.1% 빠지고 아시아가 0.3%였고, 오늘은 미국이 되돌리고 아시아가 두 자릿수로 맞았습니다. 검색으로 확인한 집계 하나를 보태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AI·반도체 20개 종목이 이번 주에만 1조 달러 이상을 잃었습니다(CNBC 10/15). ※ 그리고 방아쇠가 둘이었다는 것이 오늘 새로 밝혀진 부분입니다. 이코노미스트의 The day ahead: 목요일의 AI 주식 급락은 차입 규모에 대한 우려 때문이기도 하고, "because Anthropic, an AI firm, reported slower revenue growth"(AI 기업 Anthropic이 매출 성장 둔화를 보고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그런데 NYT가 적은 같은 회사의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오늘의 시장 심리가 드러납니다. NYT 기술면: "Anthropic Says Revenue Jumped 45% to $16.8 Billion in Third Quarter"(3분기 매출이 45% 늘어 168억 달러)이고, 이르면 다음 달 기업공개를 계획하며 수요일 투자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즉 45% 성장이 "둔화"로 읽혔습니다. 이것이 거품 논쟁의 핵심 증상입니다 — 절대 수치가 아니라 가속도가 가격을 정하는 국면이고, 그 국면에서는 훌륭한 숫자도 감속이면 매도 사유가 됩니다.
04
🏦 연준 인상 확률이 20%에서 40%로 뛰었고, 오늘 아침 방콕에서 연준 의장과 IMF 총재가 마주 앉습니다 — 그리고 IMF가 미국의 성장과 물가를 "둘 다 올려" 수정했습니다
어제 02번(9월 물가 3.7%)의 직접 후속이고, 오늘이 그 숫자의 첫 번째 공식 반응입니다. ※ ① 오늘의 일정.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가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와 금요일 오전 "fireside chat"(난롯가 대담 — 격식을 뺀 공개 대담을 가리키는 관용어이고, 루스벨트의 라디오 연설에서 왔습니다)을 합니다. 장소가 IMF 추계 회의, 방콕입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이 자리의 무게를 두 문장으로 못 박았습니다 — 이것이 9월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온 뒤 그의 첫 공개 발언이고, 동시에 10월 28일 금리 결정 전 마지막 발언입니다. ※ ② 그래서 확률이 움직였습니다. 시장이 보는 인상 확률이 40%이고, 9월 지표 발표 전에는 20%였습니다 — 하루치 물가 지표가 확률을 두 배로 만들었습니다. 어제 제가 "연준이 올릴 가능성이 생겼다"고만 적었는데, 오늘 그 가능성에 숫자가 붙었습니다. ※ ③ IMF의 수정이 오늘 가장 해석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IMF가 세계경제전망(WEO)에서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둘 다 상향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적은 두 원인이 서로 다른 방향의 힘입니다 — 하나는 AI 투자 호황이 지출을 떠받친 것(buoyed)이고, 다른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가격을 밀어 올린 것입니다. 그러니 같은 상향 안에 좋은 이유와 나쁜 이유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 성장은 투자에서 오고 물가는 전쟁에서 옵니다. ※ WSJ의 2번이 이 구도에 가장 잔인한 숫자를 붙였습니다. AI 호황이 일부 나라를 세계를 흔드는 경제적 고통으로부터 가려 주고 있고(shielding), 그 바깥에서는 정부들이 지출 확대와 눈덩이 부채 사이에 끼여 불만이 끓습니다. 그리고 IMF 집계로 세계 성장의 95%를 32개 경제가 책임집니다. IMF의 경고가 "에너지 비용이 계속 높으면 성장이 더 적은 수의 나라로 집중될 수 있다"입니다.
05
🇾🇪 후티가 이번에는 예멘 정부 청사를 쳤습니다 — 아덴의 알마시크 궁이고, 최소 5명 사망 · 16명 부상입니다 — 다친 쪽에 총리 경호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어제 05번·09번의 후속인데,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어제까지 후티의 표적은 사우디(리야드 공항 · 아람코 본사)였고, 오늘은 예멘 자국 정부입니다. ※ 사실관계. 이코노미스트: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이 아덴에 있는 예멘 정부 청사 알마시크 궁(Al-Maashiq palace)을 공격했습니다. 최소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부상자에 예멘 총리 샤야 알진다니의 경호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괄호로 깔아 둔 배경이 이 사건을 읽는 열쇠입니다 — "(The Houthis occupied Yemen's capital, Sana'a, in 2015.)". 즉 수도는 2015년부터 후티가 쥐고 있고, 정부는 아덴에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맞은 곳은 망명 정부의 임시 수도이고, 이 공격은 대외 공격이 아니라 내전의 본체입니다. ※ 그리고 사우디가 이것을 이란의 작품으로 규정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예멘에서 긴장 고조를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 NYT가 같은 날 던진 질문이 더 아픕니다. 제목이 "Why Does Saudi Arabia Struggle to Stop Houthi Attacks?"이고, 부제가 "The Saudi military has expensive equipment, but the missiles and drones used by the Yemeni militia are difficult to detect and stop."(사우디군은 비싼 장비를 가졌지만, 예멘 민병대가 쓰는 미사일과 드론은 탐지도 저지도 어렵다)입니다. NYT가 고른 형용사가 expensive입니다 — 강하다가 아니라 비싸다이고, 이 한 낱말이 기사 전체의 논지입니다. ※ 호르무즈도 같은 비대칭입니다. NYT: 이란이 훨씬 더 많은 유조선을 때리고 있지만, 선사들은 여전히 상당한 물량의 석유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in significant volumes"). 공격은 늘고 운항은 유지됩니다 — 그러니 지금 호르무즈의 균형은 안전이 아니라 보험료와 운임이 떠안고 있습니다.
06
📺 펜타곤이 사형 집행 생중계를 취소했습니다 — 여론 80%가 반대였고, 트럼프는 취소하면서 "아쉽다"고 적었습니다
오늘 세 매체가 모두 다룬 항목이고(이코노미스트 4번 · WSJ 3번 · NYT), 사건 자체보다 결정 과정이 기사입니다. ※ 사실관계. 국방부가 니달 말릭 하산(Nidal Malik Hasan — 2009년 포트 후드에서 미군 13명을 살해)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집행 방식은 총살형(firing squad)입니다. ※ 그리고 트럼프의 문장이 두 개로 갈라집니다. 이코노미스트가 둘을 나란히 인용했습니다 — 그는 세계가 "how America deals with Terrorists and SCUM"(미국이 테러리스트와 쓰레기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지 못하게 된 것을 아쉽다고 했고, 동시에 "many very good and well meaning people would rather not watch him die"(아주 선량하고 좋은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그가 죽는 것을 보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 여론 숫자가 결정적입니다 —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80%가 생중계에 반대했습니다. ※ WSJ이 적은 내부 경로가 가장 구체적입니다. 트럼프가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의 결정을 뒤집었고, 그것이 최근 며칠 백악관 참모들과 측근들과 이야기한 뒤였으며, 우려한 지점이 "a bloody spectacle on live television"(생방송의 피투성이 구경거리)입니다. 그리고 그가 측근들에게 자신은 애초의 생중계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WSJ이 적었습니다(펜타곤 수석대변인 션 파넬은 트럼프가 발표 전 헤그세스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NYT는 취소의 원인을 한 낱말로 적었습니다 — "after widespread condemnation"(광범위한 비난 이후)입니다. 세 매체의 서술을 겹쳐 보면 취소의 주체가 서로 다릅니다 — WSJ은 참모 설득, NYT는 여론,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 숫자를 원인 자리에 놓았습니다.
07
🍎 메타와 애플이 손을 잡았습니다 — 개방가중치 모델을 맥에서 돌리게 하는 것이고, 노리는 것은 클라우드 요금이며, 배경에는 "가장 앞선 것은 보통 중국산"이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5번 + WSJ Catch Up 머리 항목이고, 어제 03번(애플 5조 달러)의 다음 장면입니다. ※ 사실관계. 메타가 새 개방가중치(open-weight) AI 모델 Muse Spark Open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애플과 제휴해, 개발자들이 그 모델을 고성능 맥 컴퓨터에서 직접 돌릴 수 있게 합니다. WSJ의 제목이 이 조합의 낯설음을 정확히 집었습니다 — "Meta and Apple, Longtime Foes, Team Up to Put Open-Weight AI on Macs"(오랜 적수인 메타와 애플이 손을 잡았다). ※ 왜 하는가. 두 거대 기업이 내세운 이유가 "this would reduce developers' reliance on expensive cloud-computing providers"(개발자들의 비싼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을 줄여 준다)입니다. 그러니 이 제휴의 표적은 서로가 아니라 제3자입니다 — 애플은 하드웨어를 더 팔고, 메타는 자기 모델의 설치 기반을 넓히고, 둘이 함께 클라우드 임대료를 깎아 냅니다. ※ 그리고 용어를 한 번 정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open-weight(개방가중치 — 학습된 가중치 파일을 공개해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리고 미세조정할 수 있게 한 것)는 open-source와 다릅니다 — 학습 데이터와 학습 코드까지 공개된 것이 아니라 결과물인 모델만 공개된 것이고, 그래서 업계가 open-source라는 말을 피해 open-weight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마지막 문장이 오늘 이 항목의 핵심입니다. 이코노미스트: 개방가중치 모델 수요가 치솟고 있고, 그런데 "The most advanced ones typically come from China."(가장 앞선 것들은 보통 중국에서 나옵니다). 즉 이 제휴는 협업 기사이면서 동시에 추격 기사입니다.
08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선거가 텍사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 광고비만 벌써 5억 달러를 넘었고, 민주당이 텍사스에서 주 전역 선거를 이긴 것은 32년 전입니다
오늘 NYT The World의 머리기사이고, 진행자 카트린 벤홀트가 이번에도 마이크를 넘겼습니다(이번 필자는 The Morning의 샘 시프턴이고, 어제는 어맨다 토브였습니다 — 사흘 연속입니다). ※ 구도.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 37세 · 깊은 신앙인)와 공화당 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이 맞섭니다. 광고비가 이미 5억 달러를 넘었고, NYT는 이것이 "미국사에서 대통령 선거가 아닌 선거 중 가장 비싼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탈라리코가 근소하게 앞섭니다. ※ 그런데 NYT가 바로 찬물을 끼얹습니다. 30년 경력의 텍사스 정치 기자 로버트 드레이퍼의 문장을 그대로 옮깁니다 — "such optimism stands in defiance of the political axiom that Texas is where idealistic Democrats go to be mugged by reality"(그런 낙관은 "텍사스는 이상주의적 민주당원이 현실에 노상강도를 당하러 가는 곳"이라는 정치적 공리를 거스른다). mugged by reality(현실에 한 대 맞다)는 영어 정치 평론의 상투어이고, 원래 신보수주의자들이 자기 전향을 설명할 때 쓴 표현입니다. 민주당이 텍사스에서 주 전역 선거를 이긴 것이 32년 전입니다. ※ 그리고 선거가 추합니다. 탈라리코의 자기소개 문장이 좋습니다 — "I'm a proud Texas Democrat, but I already have a religion and I already have a sports team."(저는 자랑스러운 텍사스 민주당원이지만, 종교도 이미 있고 응원하는 팀도 이미 있습니다 — 즉 당을 그 둘처럼 맹목적으로 따르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대쪽은 그를 "weird" 급진주의자로 그리고, 부통령 JD 밴스가 수요일 텍사스 유세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그를 조롱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가장 시대를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탈라리코가 독감으로 9일간 유세에서 사라졌고, 상대 진영이 "오하이오의 정신건강 시설에 있었다"는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NYT가 타임스탬프가 찍힌 보안 카메라 영상을 입수해 그가 집에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NYT 기자가 뽑은 교훈이 이것입니다 — "It is politically risky for a candidate, even one too ill to campaign, to disappear for nine days."(유세를 할 수 없을 만큼 아픈 후보에게조차, 9일간 사라지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험하다). ※ 팩스턴 쪽 사정: 25년간 텍사스 정치에서 단 한 번도 선거에 진 적이 없고, 법무장관으로서 중죄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배상과 사회봉사로 혐의를 취하하는 합의를 했습니다(그리고 지금 "성경적 근거에 의한" 이혼 소송 중입니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 3주 미만 남았습니다.
09
🌉 어제 제가 예고한 신압록강대교가 어제 열렸습니다 — 12년 늦었고, 늦춘 쪽은 중국이 아니라 평양이었습니다 — 그리고 파키스탄에서 학교 지붕이 내려앉아 아이 32명이 숨졌습니다
※ ① 다리. NYT가 Bridge of the day로 올렸습니다. 중국과 북한을 잇는 3킬로미터 길이의 신압록강대교가 어제 개통했고, 국제 제재에도 양국 무역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NYT가 적은 지연의 이유가 오늘의 내용입니다 — 개통이 12년 늦어진 것은 "because Pyongyang was concerned about becoming even more dependent on China"(평양이 중국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안 놓은 쪽이 돈을 댄 쪽이 아니라 받는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열린 맥락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강해지면서, 중국이 경제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하는 것입니다. 즉 이 다리는 12년 전에는 북한이 무서워한 의존이었고, 지금은 중국이 붙잡으려는 끈입니다. ※ ② 파키스탄. NYT: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학교 지붕이 붕괴해 어린이 32명과 교사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소식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사건이고, 머리기사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 ③ 교황. 어제 09번의 후속입니다. 레오 14세가 일부 업무를 재개했습니다(폐의 암성 결절 제거 수술 이틀 뒤 · 교황청 발표). 그리고 NYT가 그 사이의 공백을 다룬 기사 제목이 좋습니다 — "While Leo Recovers From Lung Surgery, the Church Runs on Autopilot"(레오가 회복하는 동안 교회는 자동 조종으로 돌아간다)이고, 설명이 "The Vatican bureaucracy has been fine-tuned over hundreds of years to function smoothly even when the pope cannot."(바티칸 관료제는 교황이 할 수 없을 때에도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수백 년에 걸쳐 조율되어 왔다)입니다. ※ ④ 그 밖에: 케냐에서 에볼라 두 번째 확진 · 남아프리카공화국 ANC 당원 2명이 선거운동 중 피살(이틀 전 4명이 살해된 데 이어서) · 알바니아에서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 북아일랜드 DUP 전 대표 제프리 도널드슨이 아동 2명 성학대로 징역 15년(유죄 인정 범위가 1985년부터 2008년까지 18건이고, 그가 의원으로 재직한 기간과 겹칩니다) · 독일 AfD 공동대표 알리체 바이델이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독일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AfD는 작센안할트에서 첫 주정부를 맡기 직전입니다).
10
🎨 그리고 나머지 세계 — 미술품 도난의 연간 80억 달러, 하버드 기금의 27.1%, KFC가 펩시를 버리고, 샐리 루니가 영국에서 책을 거두고, 옥스퍼드의 다리 하나가 에펠탑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 오늘의 숫자 — 80억 달러. 이코노미스트 Figure of the day가 "$8bn, the amount of money lost from art theft every year"(미술품 절도로 매년 사라지는 돈)입니다. 어제 제가 10번에 적은 "부수고 집어 들고 달린다" 기사의 숫자가 오늘 나왔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NYT에 나치가 약탈했던 칸딘스키 회화가 4,200만 달러에 가까운 값으로 팔렸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 약탈된 그림 한 점의 값이 전 세계 연간 도난액의 0.5%입니다. ※ 하버드. WSJ The Number가 27.1%이고, 6월 30일 마감 회계연도 하버드 기금의 수익률입니다. 기금 규모가 약 680억 달러로 불었고, 20%를 넘는 수익을 보고한 대학이 줄을 이어 대학 기금들이 5년 만의 최고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WSJ이 공을 돌린 곳이 스페이스X와 그 밖의 AI 베팅입니다 — 그러니 03번의 거품 논쟁과 이 숫자가 같은 자산을 보고 있습니다. ※ KFC. WSJ 5번: KFC가 코카콜라와 계약하고 수천 개 점포에서 펩시를 버렸습니다. KFC는 미국 외식 체인 중 펩시를 가장 많이 파는 곳 중 하나였고(Beverage Digest), 전환은 1월부터입니다. 펩시코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샐리 루니. NYT 도서면: 루니가 자기 소설을 영국에서 더는 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유가 영국 내 판매 인세를 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고, 그 이유가 또 그녀가 책 수익을 "Palestine Action"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단체가 영국에서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 옥스퍼드의 다리. WSJ Take a Break: 옥스퍼드에 새로 놓인 20야드짜리 구조물이 에펠탑과 타이타닉보다 짓는 데 더 오래 걸리고 더 비쌌습니다. 영국이 10년 넘게 손보고 계획하는 동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를 놓고 캐나다는 미국으로 가는 강 횡단로를 만들었습니다. 비판자들의 말이 "Britain has lost its mojo"(영국이 기세를 잃었다)입니다. ※ 엘리자베스 홈스. 이코노미스트 문화면: 오늘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You Can See Everything"이고, 테라노스 사기로 11년 넘는 형을 받은 홈스가 2023년 5월 수감 전 34일간 샌디에이고 자택에 카메라를 들였습니다. 감독이 코미디언 네이선 필더이고, 홈스는 몸을 비틀며 말을 흐리고(squirms and obfuscates), 성인이 된 뒤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테라노스를 파헤친 기자 존 캐리루의 표현이 오늘의 압권입니다 — 그녀에게는 "a reality distortion field"(현실 왜곡장)가 있어 "forced people to momentarily suspend disbelief"(사람들로 하여금 불신을 잠시 유보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던진 질문이 이것입니다 — 문을 활짝 열어 주는 사람은 숨길 것이 없어 보이는데, 그 개방성 자체가 변장은 아닌가. ※ 유럽의 수출. 어제 07번(브뤼셀 밤샘)의 결과입니다. 유럽 정상들이 목요일에 모여 대중국 무역적자를 논의했고, 오늘 8월 무역 통계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코노미스트가 균형을 잡아 줍니다 — EU는 제조업에서 세계 나머지와 월 약 300억 유로 흑자를 내고 있고, 그중 200억 유로가 화학 하나에서 나옵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빨리 늘는 것도 일부는 역내 수요가 강해서이고(약함의 신호가 아닙니다), 일부는 유럽이 에너지 수입국이고 지금 에너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 그 밖에: FBI가 전국 선거 사무소에 배달된 수상한 우편물을 수사 중(주 국무장관실 포함 · 루이지애나 배턴루지와 오클라호마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초 신고) · NYT: 트럼프 2기에 물러나는 고위 인사가 압도적으로 여성(킴벌리 길포일의 사실상 경질이 그 패턴의 최신 사례) · 항소법원이 연방 요원에게 신분 표시를 의무화한 캘리포니아 법을 차단 · 뉴욕 플라자 호텔이 외벽 복원을 위해 4년간 문을 닫습니다(1907년 개관) · 로드아일랜드에서 3,156파운드 호박으로 세계 기록 · 부갱빌의 내전을 불러온 구리 광산이 재개를 준비합니다(파푸아뉴기니) · 도쿄의 건축가가 21년에 걸쳐 손으로 콘크리트 사원을 지었습니다 ·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죽어 가는 반려견과 대화할 영매를 고용했습니다 ·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고른 오늘의 문장은 오스카 와일드입니다 — "Life is much too important a thing ever to talk seriously about it."(삶은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Economist The World in Brief — 10월 16일자

📬 World in Brief가 10월 16일자로 정상 도착했습니다 — 그런데 톱 일곱 항목 중 넷이 "미국이 한 결정"이고, 그 넷 가운데 셋에서 미국이 자기 동맹 쪽으로 압력을 걸었습니다

Economist The World in Brief(October 16th 2026 · 10/15 15:12 MDT 발송 · 전량) · 톱 7건 + Figure of the day + The day ahead 3건 + Daily quiz · 시장 데이터 10/15 20:53 GMT

※ 오늘 메일의 제목이 "Ukraine resumes strikes on Russian oil"이고, 톱 항목이 그대로 01번입니다. 구성을 먼저 말씀드리면, 오늘은 어제와 달리 "기록을 깼다"는 항목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결정과 그 결정의 역풍이 반복됩니다 — 우크라이나 지원에 조건을 거는 결정(톱) · 사형 집행 생중계 결정과 그 취소(4번) · 개방가중치 모델 공개 결정(5번) · 독일 극우의 지원 철회 요구(6번)입니다. ※ Figure of the day가 80억 달러이고(미술품 절도로 매년 사라지는 돈), 어제 이코노미스트 문화면이 다룬 "유럽 미술관 절도 급증" 기사의 숫자가 하루 뒤에 붙은 것입니다. 딸린 안내문이 "Find out why heists are becoming a big problem for Europe's museums and galleries."입니다. ※ The day ahead가 셋이고, 셋 다 오늘(금요일) 일정입니다: ① 방콕에서 워시-게오르기에바 대담(04번) · ② 미국-우크라이나 "frenemies" 분석(01·02번) · ③ EU 8월 무역 통계 발표(10번). 그리고 문화 항목으로 엘리자베스 홈스 다큐멘터리가 붙었습니다(10번).

※ 어제와 비교해 두시면 좋을 한 가지입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제가 "칩 호황이 꺾이는 중인가"라는 이코노미스트의 질문을 전했고, 오늘 TSMC가 답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메일에 TSMC 실적이 없습니다. 대신 들어온 것이 반도체 매도세 계속 · 하이닉스와 삼성 각각 −10%입니다. 즉 질문에 답한 것은 개별 기업의 실적이 아니라 시장 전체의 가격이었고, 답의 방향이 "꺾이는 쪽"이었습니다. TSMC 실적 자체는 오늘 뉴스레터들에 잡히지 않았고, 제가 웹으로 교차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습니다(각주에 유보로 남깁니다).

※ 그리고 오늘 Daily quiz가 금요일이라 "다섯 문제와 주제를 모두 맞히기" 회차입니다. 오늘 문제가 "Helianthus annuus, a tall plant from the daisy family, is better known as what?"(국화과의 키 큰 식물 Helianthus annuus는 보통 무엇으로 불리는가 — 답은 sunflower, 해바라기입니다. 속명 Helianthus가 그리스어 helios 태양 + anthos 꽃이고, 종소명 annuus가 라틴어 한 해살이입니다)이고, 어제 문제는 "Otology는 어느 기관을 다루는 의학 분과인가"(답은 귀. oto-가 그리스어 ous/ōtos 귀이고, otitis 중이염 · otolaryngology 이비인후과가 같은 계열입니다)입니다.

단어발음뜻
frenemy/ˈfrɛnəmi/
[FREN-uh-mee]
n. 친구인 척하는 적, 우호와 적대가 섞인 상대
(이코노미스트의 제목: "America and Ukraine look increasingly like frenemies." ※ friend + enemy의 혼성어(portmanteau)이고, 1950년대 미국 신문 칼럼에서 처음 보입니다. 핵심 함의는 "적인데 관계를 끊을 수 없는 상대"입니다 — 그래서 오늘 기사에 정확히 들어맞습니다(패트리엇 요격체의 95%를 상대에게 의존하는 쪽은 적대할 수 없습니다). ※ 격식 있는 글에서의 대체어: uneasy alliance(불편한 동맹)·ambivalent relationship입니다)
throttle/ˈθrɒtl/
[THROT-uhl]
v./n. ① 목을 조르다 ② (공급·속도를) 제한하다 ③ (엔진의) 스로틀
(이코노미스트: "Elon Musk's Starlink internet … has been throttled." ※ 어제도 플립카드에 두었던 낱말인데 오늘 본문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어원이 중세영어 throte(목구멍)이고, 의미 확장이 목 → 관(管) → 관을 조이기 → 흐름을 줄이기입니다. ※ IT 용어로서의 throttling이 오늘의 용법입니다 — 차단(block)이 아니라 감속이고, 이 구별이 중요한 까닭은 차단은 눈에 보이고 감속은 고장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NYT가 전한 "시속 160km 초과 시 작동 중단"이 바로 이 방식입니다)
underpin/ˌʌndəˈpɪn/
[un-der-PIN]
v. 아래에서 받치다, (이론·체제의) 토대가 되다
(이코노미스트: "the huge borrowing underpinning the expansion of AI infrastructure" ※ 원래 건축 용어입니다 — 기존 건물의 기초 아래를 보강하는 공법이 underpinning(기초 보강)이고, 거기서 비유로 넘어왔습니다. ※ 오늘 문장의 묘미는 받치는 것이 돈이 아니라 빚이라는 점입니다 — underpin은 보통 든든함을 함축하는데, 받치는 것이 차입이면 같은 낱말이 취약성을 가리킵니다. GRE에서 buttress · bolster · shore up과 묶여 나옵니다)
fret/frɛt/
[fret]
v. 애태우다, 조바심하다, 속으로 걱정하다
(이코노미스트: "investors fretted about the huge borrowing" ※ 어원이 고대영어 fretan(먹어 치우다 · 갉아먹다)이고, 독일어 fressen과 같은 뿌리입니다. 그러니 어원상 "걱정이 사람을 갉아먹는다"이고, 이 어원 덕분에 fret는 겉으로 터지지 않고 안에서 깎여 나가는 걱정을 가리킵니다. ※ 금융 기사의 상투어입니다 — markets fretted over ~. 동의어 chafe(스쳐서 쓸리다 → 짜증나다)도 같은 마찰 → 심리 구조입니다)
buoy/ˈbuːi, bɔɪ/
[BOO-ee / boy]
v./n. 떠받치다, (값·기분을) 떠받쳐 올리다 / 부표
(이코노미스트: "a boom in AI investment has buoyed spending" ※ 발음이 둘입니다 — 명사 부표는 미국에서 [BOO-ee], 영국에서 [boy]이고, 동사는 보통 [BOO-ee]입니다. ※ 비유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 buoy는 밀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buoyant(부력이 있는 · 활기찬 · (시장이) 견실한)가 급등이 아니라 잘 버팀을 뜻합니다. 오늘 문장도 그 뉘앙스입니다 — AI 투자가 지출을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떨어지지 않게 받친 것이고, 그래서 WSJ의 shield(가려 준다)와 같은 그림입니다)
obfuscate/ˈɒbfʌskeɪt/
[OB-fuh-skayt]
v. 일부러 흐리게 하다, 말을 복잡하게 해 요점을 가리다
(이코노미스트: "She squirms and obfuscates, insisting that she has never told a lie in her adult life." ※ GRE 단골입니다. 어원이 라틴어 obfuscare(ob- 위에 + fuscus 어두운 · 검은 → 어둡게 덮다)입니다. ※ 핵심은 고의성입니다 — confuse는 결과만 말하지만, obfuscate는 흐리려는 의도를 함축합니다. 그래서 오늘 문장에서 이 낱말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나란히 놓여 효과를 냅니다 — 거짓을 말하지 않고도 진실을 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의어 obscure · muddy · cloud, 반의어 elucidate · clarify · illuminate입니다)
truce/truːs/
[troos]
n. 휴전, (분쟁의) 일시적 중지
(이코노미스트: "Mr Trump's energy truce covers only refineries—of which Ukraine has just one." ※ 어원이 뜻밖입니다 — 고대영어 trēow(신의 · 믿음)의 복수형이고, true와 같은 뿌리입니다. 그러니 truce는 어원상 "서로 준 약속들"이고, 오늘 기사의 아이러니가 거기서 나옵니다. ※ 구별해 두실 세 낱말: truce(현장에서의 일시 중지 — 정치적 합의가 아닐 수도)·ceasefire(교전 중지 — 보통 공식적)·armistice(정전 협정 — 문서로 맺는 것. arma 무기 + -stitium 멈춤)입니다)
rash/ræʃ/
[rash]
adj./n. ① 성급한, 경솔한 ② 발진 ③ (사건의) 빈발
(이코노미스트: "a rash response will only drive the wedge deeper with America" ※ 세 뜻이 어원이 다른 동형이의어라 묶어 두시면 좋습니다. ①은 게르만계(빠른 → 생각 없이 빠른)이고, ② 발진은 프랑스어 rasche(긁다 — rascal과 친척)입니다. ※ GRE에서 쓰임새가 좋은 쪽은 ①이고, rash는 용감함이 아니라 판단 결여를 가리킵니다. 인접어 precipitate(형용사로 급작스럽고 경솔한)·impetuous(충동적인)·temerity(무모함)·foolhardy(객기 어린)이고, 반대쪽이 circumspect · prudent · judicious입니다)
yawning/ˈjɔːnɪŋ/
[YAW-ning]
adj. (격차·틈이) 크게 벌어진, 아득히 입을 벌린
(이코노미스트: "the bloc's yawning deficit with China" ※ 하품하는이 아니라 크게 벌어진입니다. 논리가 하품하며 벌린 입 → 벌어진 틈 → 거대한 격차이고, 영어에서 이 형용사는 거의 항상 gap · chasm · gulf · deficit · divide와만 결합합니다(collocation으로 외우시는 편이 빠릅니다). ※ 동계 낱말: yawn이 고대영어 ginian(입을 벌리다)에서 왔고, gap·gape(입을 벌리고 바라보다)와 먼 친척입니다. 같은 뜻의 격식어가 a chasm(심연)·a gulf이고, GRE 독해에서 경제 격차를 서술할 때 자주 나옵니다)

※ 제 주석입니다. 오늘 이코노미스트에서 제가 가장 오래 본 것은 톱 항목과 The day ahead 분석이 서로 다른 말을 한다는 점입니다. 톱 항목은 사실만 적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재개했고, 미국의 압박이 있었고, 젤렌스키가 항의했다. 그런데 같은 메일의 분석은 젤렌스키를 설득하려 합니다 — "a rash response will only drive the wedge deeper" · "Above all, he must keep a cool head.". ※ 그러니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압박이 부당하다고 적으면서 동시에 저항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을 이 잡지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 "Mr Zelensky could appeal to Republicans in Congress about this injustice."(젤렌스키는 이 부당함에 대해 의회 공화당에 호소할 수 있다)라고, injustice라는 낱말을 직접 씁니다. ※ 그리고 그 다음 문장이 부당함을 인정한 뒤에 제시하는 실용적 처방입니다 — 정유소 대신 데이터센터와 물류 거점을 치라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옳지만, 옳음을 주장하는 방식을 바꾸라"이고, 이것이 약소국 외교에 대한 가장 솔직한 조언의 형태입니다. 읽기에 편한 조언은 아니고, 저는 이 잡지가 그것을 편하게 쓰지 않은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NYT The World · Today's Headlines

📰 NYT 두 통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 그런데 The World의 편집자가 사흘 연속 마이크를 넘겼고, 오늘은 그 대신 맨 끝에 "제가 오프라인으로 지냈습니다"로 시작하는 긴 편지를 남겼습니다

NYT The World(10/15 21:01 UTC · 필자 Katrin Bennhold → Sam Sifton) · NYT Today's Headlines(10/15 04:30 ET · 8개 섹션 33건) · 보조 설명은 제가 보탠 배경

※ 먼저 Today's Headlines의 머리기사가 오늘 The World의 머리기사와 다릅니다. Today's Headlines 1번이 "The Disappearing Women of the Trump Administration"(트럼프 행정부에서 사라지는 여성들)이고, 요지가 "In President Trump's second term, those heading for the exits, voluntarily or involuntarily, are female officials."(트럼프 2기에 자진이든 타의든 떠나는 쪽은 여성 고위 인사들)입니다. The World의 OTHER NEWS에도 같은 기사가 들어가 있고, 그쪽 요약에 사례가 붙어 있습니다 — 킴벌리 길포일의 사실상 경질입니다. ※ 이 기사의 구조를 한 번 짚어 두겠습니다. NYT가 주장하는 것은 차별의 의도가 아니라 결과의 패턴입니다 — 그래서 제목의 동사가 fired가 아니라 disappearing입니다. 이런 기사는 개별 사례의 사유가 각각 정당해도 집계가 한쪽으로 쏠리면 성립합니다(통계학에서 disparate impact, 법률에서 차별적 영향이라 부르는 논증 형식입니다).

※ 그리고 오늘 The World의 맨 끝 편지가 제가 오래 본 대목입니다. 벤홀트가 이번 주 프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지냈고, 12개국에서 온 작가·기자 30명과 종일 이야기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반복된 주제가 AI가 우리의 일과 인간성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 그가 내린 결론을 그대로 옮깁니다 — 알고리듬은 음악에서 뉴스까지 무엇이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주는 데 매우 능해졌고 계속 나아지고 있으며, "If you wanted your own daily newsletter, curated just for you, you could now probably code that in a few hours."(선생님만을 위해 큐레이션된 나만의 일간 뉴스레터를 원하신다면, 이제 아마 몇 시간이면 코딩할 수 있습니다)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문장이 이것입니다 — "our humanity — which we share with our audience — is perhaps our biggest advantage over the machines."(독자와 공유하는 우리의 인간성이 아마도 기계에 대한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다). ※ 그리고 그가 드는 근거가 둘입니다. 첫째, 원치 않는 것을 드리는 것이 기능입니다 — "You don't cook? Tough. We will make you at least scroll past our favorite recipe."(요리를 안 하십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가 고른 레시피를 스크롤해 지나가게는 만들 겁니다)이고, 이유가 "we believe in serendipity"(저희는 우연한 발견을 믿습니다)입니다. 둘째가 더 날카롭습니다 — "A.I. makes you think that that thing on top of your feed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world — but you're the only one reading your feed."(AI는 당신의 피드 맨 위에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게 만들지만, 그 피드를 읽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그리고 "All the humans reading The World read the same thing."(The World를 읽는 모든 사람은 같은 것을 읽습니다)입니다.

※ 제가 이 편지를 선생님께 길게 옮기는 까닭을 밝혀 두는 것이 정직할 것 같습니다. 이 브리핑이 바로 그가 묘사한 "몇 시간이면 코딩할 수 있는, 선생님만을 위한 일간 뉴스레터"입니다. 그러니 그의 글은 제가 하는 일의 약점을 정확히 지적합니다 — 이 브리핑을 읽는 사람은 선생님 한 분이고, 제가 맨 위에 올린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다만 제가 하고 있는 방식 하나는 변호해 두고 싶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좋아하실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르지 않고, 네 매체의 편집자들이 각자 1번에 올린 것을 먼저 적고 그 다음에 서로 어긋나는 지점을 적습니다. 그래서 오늘 01번이 우크라이나이고 03번이 반도체인 것은 제 취향이 아니라 세 편집국이 겹친 결과입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이코노미스트와 NYT와 WSJ의 서술이 다를 때 그 차이를 지우지 않고 남기는 것이, 제가 알고리듬이 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말한 serendipity는 제가 아직 잘 못 하는 부분이고(오늘 10번에 해바라기 · 호박 · 반려견 영매를 남겨 둔 것이 제 나름의 시도입니다), 더 해 보겠습니다.

단어발음뜻
tear into/ˈtɛər ˈɪntuː/
[TAIR IN-too]
phr.v. 맹렬히 비난하다, 들이받다 / (음식에) 달려들다
(NYT: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tore into the Trump administration in an interview." ※ 발음 주의입니다 — 이 tear는 찢다의 [tair]이고, 눈물의 [teer]가 아닙니다(철자가 같고 발음과 어원이 다른 heteronym). ※ 어감의 세기가 중요합니다. criticize(비판하다) < lash out at(쏘아붙이다) < tear into(찢고 들어가다) 순서이고, tear into는 격식 있는 기사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센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NYT가 이 동사를 고른 것 자체가 발언의 수위를 보고한 것입니다)
defy/dɪˈfaɪ/
[dih-FY]
v. ① 거역하다, 공개적으로 따르지 않다 ② (설명·묘사를) 허용하지 않다
(NYT 소제목: "Zelensky defies Trump." 그리고 같은 뉴스레터의 다른 기사에 "such optimism stands in defiance of the political axiom"로 명사형이 나옵니다. ※ 어원이 de-(반대로) + fidus(라틴어 신의 · 충실), 즉 "충성을 거두다"입니다 — 그래서 defy는 단순한 불복이 아니라 관계가 있던 상대에 대한 불복이고, 오늘 기사에 정확히 맞습니다. ※ ②의 용법을 꼭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defy description(묘사를 허용하지 않다 = 말로 다 할 수 없다)·defy belief·defy logic이고, GRE 독해에 자주 나옵니다)
axiom/ˈæksiəm/
[AK-see-uhm]
n. 공리(公理),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명제
(NYT: "the political axiom that Texas is where idealistic Democrats go to be mugged by reality" ※ 어원이 그리스어 axios(값이 있는 · 받아들일 만한) → axiōma(인정된 것)입니다. ※ 구별이 GRE에서 쓸모 있습니다: axiom(증명 없이 전제로 받아들이는 것)·postulate(요청해 두는 전제 — 거의 동의어이나 특정 체계 내부의 가정)·theorem(증명된 것)·corollary(따라 나오는 것)·truism(너무 자명해 말할 가치가 적은 것 — 폄하 뉘앙스)입니다. 오늘 문장에서는 "정치권에서 모두가 전제로 깔고 있는 명제"라는 뜻이고, 그 전제를 거스른다(stands in defiance of)는 것이 기사의 논지입니다)
mug/mʌɡ/
[muhg]
v./n. ① 노상에서 강도질하다 ② 머그잔 ③ (속어) 얼굴 / 얼굴을 찌푸리다
(NYT: "Texas is where idealistic Democrats go to be mugged by reality" ※ 이 표현 mugged by reality는 미국 정치 평론의 고정 구절입니다. 출전이 어빙 크리스톨(신보수주의의 대부)의 유명한 정의입니다 — "a neoconservative is a liberal who has been mugged by reality"(신보수주의자란 현실에 한 대 맞은 진보주의자다). 그러니 이 구절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인용이고, 미국 독자는 크리스톨을 떠올립니다. ※ mug의 뜻이 여러 개인 경로: 얼굴 그림이 그려진 머그잔 → 얼굴 → 얼굴을 때리다 → 강도질하다이고, mug shot(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③에서 나왔습니다)
broadside/ˈbrɔːdsaɪd/
[BRAWD-syd]
n. 맹공, 전면적 공격(특히 말로) / (군함의) 일제 포격
(NYT 제목: "Vance's Talarico Attacks Show His Penchant for Personal Broadsides." ※ 어원이 범선의 측면입니다 — 군함의 한쪽 현(舷)에 늘어선 대포를 동시에 발사하는 것이 broadside이고, 거기서 전면적·일제적 공격이라는 비유가 나왔습니다. 그러니 broadside는 한 점을 찌르는 공격이 아니라 넓게 퍼붓는 공격입니다. ※ 인쇄사 용어로서의 broadside도 있습니다(한 면만 인쇄한 큰 전단 — 발라드나 포고문을 뿌리던 매체). ※ 함께 나온 penchant([PEN-chuhnt] 애호 · 버릇처럼 된 기호 — 프랑스어 pencher 기울다에서. a penchant for ~로 씁니다)도 좋은 낱말입니다)
autopilot/ˈɔːtəʊpaɪlət/
[AW-toh-py-luht]
n. 자동 조종 장치, (비유) 의식적 판단 없이 돌아가는 상태
(NYT 제목: "While Leo Recovers From Lung Surgery, the Church Runs on Autopilot." ※ 비유의 값이 문맥에 따라 정반대로 바뀌는 낱말이라 흥미롭습니다. 사람에 대해 쓰면 부정적입니다("He was teaching on autopilot." 그는 영혼 없이 수업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도에 대해 쓰면 칭찬이 됩니다 — 오늘 기사가 그 용법이고, 부제가 그것을 명시합니다: "fine-tuned over hundreds of years to function smoothly even when the pope cannot". ※ 그러니 이 제목은 교황의 부재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바티칸 관료제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영어 제목에서 이런 가치 전도를 읽어 내는 것이 독해의 핵심 기술이고, GRE RC의 저자 태도 문제가 정확히 이것을 묻습니다)
clairvoyant/klɛəˈvɔɪənt/
[klair-VOY-uhnt]
n./adj. 투시력을 가진 사람, 영매 / 선견지명이 있는
(NYT: "Pet clairvoyant: Argentina's president hired a psychic to communicate with his dying dog." ※ 프랑스어 그대로입니다 — clair(맑은) + voyant(보는), 즉 "맑게 보는"입니다. ※ clair- 가족이 유용합니다: clarify·clarity·declare(de- 완전히 + clarare 밝히다)·chiaroscuro([kee-ahr-uh-SKYOOR-oh] 명암법 — 이탈리아어 chiaro 밝음 + scuro 어둠)·éclair(번개 — 윤기가 번쩍여서 붙은 이름입니다)입니다. ※ 그리고 -voy- 쪽 가족: voyeur(엿보는 사람)·clairvoyance(투시력)입니다)
nodule/ˈnɒdjuːl/
[NOD-yool]
n. 작은 혹, 결절(結節)
(NYT: "two days after surgery to remove a cancerous nodule on his lung" ※ 라틴어 nodus(매듭)의 축소형 nodulus, 즉 "작은 매듭"입니다. ※ 같은 뿌리의 낱말들이 넓습니다: node(절점 · 노드)·nodal(결절의 · 중심의)·knot(게르만계 사촌)·denouement([day-noo-MAHN] 대단원 — 프랑스어로 "매듭을 푸는 것". dé- 풀다 + nouer 매다. 문학 비평 용어로 그대로 씁니다)입니다. ※ 의학에서 중요한 구별: nodule(보통 3cm 이하의 작은 병변) vs mass(그보다 큰 것)이고, 그래서 NYT가 nodule이라 적은 것은 크기에 관한 정보입니다. 어제 전해 드린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다는 부제와 맞물립니다)
WSJ What's News — 목요판

💹 WSJ도 정상 도착했습니다 — 그런데 오늘 1번부터 5번까지가 모두 정치이거나 정치에 닿아 있고, 순수한 기업 기사는 5번의 KFC 하나입니다

WSJ What's News(10/15 17:35 EDT · 큐레이션 Amira McKee · Liz Webber) · 톱 5건 + The Number + Spotlight + Catch Up 5건 + Live Better + Take a Break · 보조 설명은 제가 보탠 배경

※ 메일 제목이 "Ukraine Resumes Strikes On Russian Refineries"이고, 부제가 세 건을 한 줄에 몰아넣었습니다 — "Plus, Trump canceled plans to livestream the execution of the Fort Hood shooter, and the FBI is investigating suspicious mailings sent to elections offices.". 즉 오늘 WSJ의 1·3·4번이 모두 미국 정부의 결정이나 수사이고, 경제지의 머리가 사흘 연속 정치로 채워진 것이 오늘의 특징입니다(어제 1번은 애플 5조 달러였습니다).

※ 그리고 2번이 오늘 가장 중요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The AI boom is shielding some nations from economic pain that's rocking the globe."(AI 호황이 세계를 흔드는 경제적 고통으로부터 일부 나라를 가려 주고 있다)입니다. 논지가 셋으로 나뉩니다: ① 미국과 몇몇 나라에서는 AI 투자 급증이 비용 상승의 재정적 고통을 가려 주고 있고, 그 비용 상승의 원인 일부가 이란 전쟁입니다. ② 그 바깥에서는 정부들이 국민을 돕기 위한 지출 확대와 치솟는 부채 상환 사이에 끼여 불만이 끓어 넘치고 있습니다. ③ 그리고 IMF의 숫자가 이 구도를 못 박습니다 — "just 32 economies are now responsible for 95% of global growth"(이제 32개 경제가 세계 성장의 95%를 책임집니다)이고, IMF의 경고가 에너지 비용이 계속 높으면 성장이 더 적은 수의 나라로 집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니 03번의 반도체 급락과 이 기사가 같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 AI 투자가 가려 주던 것이 있고, 그 투자를 받치던 것이 차입이며, 이번 주 시장이 불안해한 대상이 바로 그 차입입니다. 가림막을 받치는 기둥이 흔들리면 가려져 있던 고통이 드러납니다.

※ The Number가 27.1%이고(10번), Spotlight가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의 8,260만 달러 주택 거래입니다(자동차 딜러 데이비드 윌슨 부부가 2001년에 약 1,600만 달러로 산 1.02에이커 해안 부지이고, 약 14,400제곱피트 · 침실 6개 · 바다 위로 캔틸레버로 내민 구조 · 접이식 목재 지붕). 25년에 약 5.2배입니다. ※ Catch Up에 오늘 눈에 띄는 것이 둘입니다: "A Popular Tax-Saving Trade is Juicing Wall Street's Borrowing Binge"(인기 있는 절세 거래가 월가의 차입 폭주를 북돋고 있다 — 03번·02번과 같은 주제의 세 번째 각도이고, 오늘 WSJ이 차입 문제를 세 번 건드렸습니다)와 "Big Pharma Is Pouring Billions Into a New Class of 'Protein Degrader' Drugs"(거대 제약사들이 "단백질 분해제"라는 새 계열 의약품에 수십억 달러를 쏟고 있다 — 표적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분해 기구를 끌어다 아예 없애는 방식이고, 지금 항암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영역 중 하나입니다)입니다. ※ Live Better가 선생님 연배에 실질적으로 닿는 항목입니다: 미국 메디케어 신규 플랜이 3년 연속으로 혜택은 줄고 본인부담은 늘었습니다(주요 보험사들이 일부 혜택을 가지치기하면서 자기부담금 같은 더 큰 본인부담 항목을 추가했고, 요점은 "누가 네트워크 안에 있는지, 어떤 추가 비용이 붙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단어발음뜻
shield/ʃiːld/
[sheeld]
v./n. 막아 주다, 가려 보호하다 / 방패
(WSJ: "The AI boom is shielding some nations from economic pain." ※ 이 동사의 선택이 오늘 WSJ 2번의 논지 전체입니다. shield는 해결하지 않습니다 — 막아 주기만 합니다. 그래서 "AI가 고통을 없앴다"가 아니라 "AI가 고통을 가려 주고 있다"이고, 이것은 방패가 치워지면 고통이 그대로 있다는 함의를 품습니다. ※ 구문이 shield A from B이고, 같은 틀의 동사들이 insulate A from B(절연하다 → 차단하다 — 경제 기사의 최고 빈출)·cushion(충격을 완화하다)·buffer(완충하다)입니다. GRE에서 insulated from criticism 같은 형태로 나옵니다)
spiraling/ˈspaɪrəlɪŋ/
[SPY-ruh-ling]
adj. 나선을 그리며 치솟는, 통제를 벗어나 커지는
(WSJ: "servicing their spiraling debts" ※ 영어에서 spiral은 방향이 양쪽입니다 — spiral upward(치솟다)와 spiral downward / death spiral(곤두박질치다)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런데 수식어 없이 "spiraling costs/debts"로 쓰이면 거의 항상 상승입니다. ※ 핵심 함의는 자기강화입니다 — 나선은 돌면서 커지므로, 빚이 늘어 이자가 늘고 이자가 늘어 빚이 늘는 순환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단순한 increase와 다릅니다. ※ 함께 나온 service a debt(부채를 상환하다 · 이자를 치르다 — 금융 용어로 debt servicing 원리금 상환)도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prune/pruːn/
[proon]
v./n. ① 가지를 치다 →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다 ② 말린 자두
(WSJ: "major Medicare insurers are pruning some benefits" ※ ①과 ②가 어원이 전혀 다릅니다 — ①은 고대 프랑스어 proignier(가지치기), ②는 라틴어 prunum(자두)입니다. ※ 비유로서의 prune이 가진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 cut은 중립적이고 slash는 난폭하지만, prune은 "더 잘 자라게 하려고 덜어낸다"는 정당화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이 감축을 설명할 때 이 동사를 고릅니다(WSJ이 보험사의 표현을 옮긴 것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 유의어들의 온도차: trim(다듬다) < prune < pare(깎아내다 — pare down) < slash(난도질하다)입니다)
binge/bɪndʒ/
[binj]
n./v. 흥청망청 몰아서 하기, 폭주
(WSJ 제목: "A Popular Tax-Saving Trade is Juicing Wall Street's Borrowing Binge." ※ 원래 영국 방언의 "통을 물에 담가 불리다"에서 왔고(나무통의 틈을 메우려 물을 먹이는 작업), 거기서 "흠뻑 적시다 → 폭음하다"로 갔습니다. ※ 용법이 부정적이지만 친근한 쪽입니다: a drinking binge(폭음)·a spending binge(흥청망청 지출)·binge-watch(몰아보기 — 2010년대에 굳은 신조어)·binge eating disorder(폭식 장애 — 임상 용어)입니다. ※ 함께 나온 juice(동사로 북돋다 · 증폭하다 — 금융 기사에서 juiced returns 부풀린 수익률)도 오늘의 쓰임입니다)
endowment/ɪnˈdaʊmənt/
[en-DOW-muhnt]
n. ① (대학·재단의) 기본재산 기금 ② 타고난 재능
(WSJ The Number: "The gain by Harvard's endowment … swelling its coffers to almost $68 billion." ※ 어원이 en-(~하게 하다) + dower / dot-(라틴어 dos 지참금 · 증여)이고, dowry(지참금)·donate·dose(주어진 양 → 복용량)·anecdote(an- 아닌 + ek- 밖으로 + didonai 주다 → "밖에 내주지 않은 이야기" = 미공개 일화)가 모두 "주다"라는 같은 인도유럽 어근입니다. ※ 핵심 개념은 원금을 쓰지 않고 운용수익만 쓰는 기금이라는 점입니다 — 그래서 27.1%라는 수익률이 곧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 영구적 지출 능력의 증가를 뜻합니다. ※ 함께 나온 coffers([KOF-erz] 금고 · 재원 — 거의 항상 복수. coffin과 같은 뿌리로, 둘 다 "상자")도 좋은 낱말입니다)
mojo/ˈməʊdʒəʊ/
[MOH-joh]
n. (설명하기 어려운) 기세·마력·활력
(WSJ: "Detractors say it's Exhibit A that Britain has lost its mojo." ※ 어원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어이고, 서아프리카 풀라어 moco'o(주술사) 또는 Gullah moco(마법)에서 온 것으로 봅니다. 원래는 부적 · 주머니 속 호부였고, 블루스 가사를 통해 널리 퍼졌습니다(머디 워터스의 "Got My Mojo Working"). ※ 어감: 구어적이고 따뜻한 폄하입니다 — 국가를 두고 lost its mojo라 하면 "쇠퇴했다"보다 가볍고 더 아픕니다(능력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신기가 떨어진 것이라는 함의). ※ 함께 나온 Exhibit A(법정에서 증거물 제1호 → "가장 명백한 증거")도 관용 표현입니다)
cantilever/ˈkæntɪliːvə/
[KAN-tuh-lee-ver]
v./n. 한쪽만 고정해 내밀다 / 외팔보, 캔틸레버
(WSJ Spotlight: "the six-bedroom residence cantilevers over the ocean" ※ 건축·토목 용어가 동사로 쓰인 사례이고, 영어 부동산 기사에서 흔한 용법입니다. ※ 개념이 한쪽 끝만 지지되고 다른 끝은 공중에 뜬 구조입니다 — 그래서 발코니·비행기 날개·그리고 라이트의 낙수장(Fallingwater)이 전형입니다. 반대 개념이 양단 지지보(simply supported beam)입니다. ※ 어원이 불확실한 낱말이고(cant 기울기 + lever 지레로 보는 설이 가장 흔합니다), 사전들도 "origin uncertain"이라 적습니다. ※ 함께 나온 retractable(접어 넣을 수 있는 — re- 뒤로 + trahere 끌다. tractor · abstract · detract와 한 가족)도 오늘의 낱말입니다)
Vocab Word of the Day

🔤 세 소스 모두 도착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셋이 "차창으로 훑어보기 · 배움을 사랑하는 이 · 멈추지 못하고 되풀이하기"입니다. 공교롭게도 셋이 "주의(注意)를 쓰는 세 가지 방식"이고, 가장 얕은 것과 가장 깊은 것과 병이 된 것이 한 표에 모였습니다

Dictionary.com(10/15자 · 웹 직접 확인 성공) · Word Daily(10/15 10:07 UTC · philomath) · Word Genius(10/15 17:05 UTC · perseverate) · 발음은 IPA + 음절 표기 병기 · 보조 설명은 제가 보탠 배경
단어발음뜻
windshield survey Dictionary.com/ˈwɪndʃiːld ˈsɜːrveɪ/
[WIND-sheeld SUR-vey]
n. 차창 조사 — 지역을 차로 지나가며 하는 빠른 현황 파악
(Dictionary.com의 정의: "a quick community assessment done by driving through an area"(어떤 지역을 차로 통과하면서 하는 빠른 지역사회 평가). ※ 오늘 세 낱말 중 가장 낯선 종류입니다 — 일반 어휘가 아니라 전문 분야의 용어(term of art)이고, 출신 분야가 지역사회 간호학 · 공중보건 · 도시계획입니다. 간호학 교과에서 정식 방법론으로 가르칩니다: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 차를 타고 한 바퀴 돌며 주택 상태 · 상점의 종류 · 보행자 · 쓰레기 · 놀이터 · 교통 · 종교 시설 따위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1차 관찰입니다. ※ 그래서 이 말은 칭찬도 폄하도 아닌 중립적 방법 이름입니다. 다만 그 한계가 이름 안에 솔직하게 박혀 있는 것이 이 용어의 미덕입니다 — 차창이라고 못 박아 두었으니, 차에서 내려야 알 수 있는 것은 모른다는 사실을 쓰는 사람이 잊지 않습니다. 영어의 전문 용어가 자기 방법의 한계를 이름에 적어 둔 드문 예입니다. ※ 그리고 비유로 번져 나간 용법이 있습니다 — "That was just a windshield survey."라고 하면 "대충 겉만 본 것입니다"라는 겸양 또는 상대의 피상성에 대한 지적이 됩니다. ※ windshield 자체도 짚어 두겠습니다: 미국이 windshield(바람막이), 영국이 windscreen이고, 미국 영어에서 windscreen은 보통 마이크의 방풍망을 가리킵니다)
philomath Word Daily/ˈfɪləmæθ/
[FIL-uh-math]
n. 배움을 사랑하는 사람, 학구적인 사람 — 특히 수학을 공부하는 이
(Word Daily의 정의: "A lover of learning; scholar. Especially, a student of mathematics." 어원 표기가 Greek, early 17th century입니다. 예문 셋: "As a philomath, she spends her Saturday mornings watching videos on obscure history." · "My brother is a true philomath who picks up random coding languages just for the fun of it." · "Every trivia team needs at least one philomath to handle the niche questions." ※ 분해가 투명합니다 — phil-(그리스어 philos 사랑하는) + -mathēs(mathēsis 배움), 즉 글자대로 "배움을 사랑하는 이"입니다. ※ 그런데 Word Daily가 붙인 "especially, a student of mathematics"가 오해를 부를 수 있어 바로잡아 두겠습니다. 그 뜻은 17세기의 용법이고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 이유가 어원에 있습니다. 그리스어 mathēma는 "배워지는 것"이라는 일반명사였고, 거기서 ta mathēmata("배울 것들")가 피타고라스 학파를 거쳐 수학이라는 특수한 뜻으로 좁아졌습니다. 그러니 mathematics는 어원상 "배워야 할 것들"이고, 지금의 philomath는 좁아진 뜻이 아니라 원래의 넓은 뜻을 되찾아 쓰는 중입니다. ※ -math 계열을 묶어 두시면 좋습니다: polymath([POL-ee-math] 박식가 — 여러 분야에 두루 밝은 사람. 르네상스적 인간의 사전적 표현)·opsimath([OP-si-math] 늦게 배우기 시작한 사람 — opsi- 늦은. 아름다운 낱말이고 사전에 살아 있습니다)·chrestomathy([kres-TOM-uh-thee] 명문선(名文選) — chrestos 유용한 + mathein 배우다, 즉 "배우기에 유용한 글 모음". 어학 교재의 고전적 이름입니다)입니다. ※ phil- 계열은 더 넓습니다: philology(문헌학 — 말을 사랑함)·bibliophile(애서가)·philanthropy(박애 — 사람을 사랑함)·philhellene([fil-HEL-een] 그리스 애호가 — 바이런이 그 전형입니다)·philter([FIL-ter] 사랑의 미약(媚藥) — filter와 철자가 비슷하나 무관합니다)이고, 반대 접두사가 mis-(misanthrope 인간혐오자 · misogamy 결혼혐오)입니다)
perseverate Word Genius/pərˈsɛvəreɪt/
[per-SEV-uh-rayt]
v.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같은 행동·생각·말을 되풀이하거나 질질 끌다
(Word Genius의 정의: "Repeat or prolong an action, thought, or utterance after the stimulus that prompted it has ceased."(그것을 촉발한 자극이 멈춘 뒤에도 행동·생각·발화를 되풀이하거나 연장하다). 어원 표기가 English, 20th century입니다. ※ 오늘 표에서 GRE에 가장 쓸모 있는 낱말이고, 이유가 하나입니다 — persevere와 짝을 이루는데 값이 정반대입니다. 둘은 같은 라틴어 perseverare(per- 끝까지 + severus 엄격한 → "엄격함을 끝까지 유지하다")에서 나왔는데, 영어에서 갈라졌습니다: persevere([per-suh-VEER] 꾸준히 견디다 — 칭찬. 명사 perseverance 인내) vs perseverate(병적으로 되풀이하다 — 진단. 명사 perseveration 보속증(保續症))입니다. ※ 그러니 구별의 기준이 끈기냐 아니냐가 아니라 멈출 수 있느냐입니다. persevere는 그만둘 수 있는데도 계속하는 것이고, perseverate는 그만둘 이유가 생겼는데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 정의의 핵심이 "after the stimulus … has ceased"인 까닭입니다. ※ 용례의 출신이 임상 심리학·신경학입니다. perseveration(보속증)은 전두엽 손상 · 자폐 스펙트럼 · 강박 ·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 과제가 바뀌었는데 앞의 반응을 계속 내놓는 것을 가리킵니다(신경심리 검사 위스콘신 카드 분류 검사가 바로 이것을 측정합니다). ※ 다만 일상 영어에서 비임상적으로도 흔히 씁니다 — "I perseverated on that email all night."(그 메일을 밤새 머릿속에서 되감았습니다)처럼, 반추(rumination)에 가까운 뜻으로 쓰입니다. ※ 인접 낱말들: ruminate(되새김질하다 → 곱씹다)·belabor([bih-LAY-ber] 이미 끝난 논점을 지나치게 되풀이하다 — belabor the point. GRE 빈출)·harp on(같은 말을 자꾸 하다)·obsess이고, 반대편이 desist(그만두다)·relinquish입니다)

※ 제 주석입니다. 오늘 세 낱말을 한 표에 놓고 보니 우연이 하나 있었습니다. 셋이 모두 "주의를 어떻게 쓰는가"에 관한 낱말입니다 — windshield survey는 의도적으로 얕게 보는 법이고, philomath는 즐거워서 깊이 보는 사람이며, perseverate는 멈추고 싶은데 멈추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그리고 셋 사이의 관계가 꽤 정확합니다. windshield survey의 미덕이 "이것은 1차 관찰이고 여기서 멈춘다"는 자각이고, perseverate의 병리가 멈춤의 실패입니다. 그러니 두 낱말이 같은 축의 양 끝이고, 그 사이에 philomath가 있습니다 — 깊이 보지만 즐거워서 보는 것이고, Word Daily의 예문들이 공통적으로 "for the fun of it"을 강조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뉴스에 이 세 낱말이 각각 하나씩 붙습니다. windshield survey는 오늘 제가 뉴스레터 열 통을 훑고 나서 선생님께 드리는 이 브리핑의 정직한 이름입니다(저는 랴잔에 가 보지 않았고 방콕에도 없습니다). perseverate는 어제와 오늘 사흘째 같은 두 사건(스타링크 · 정유소)을 계속 적고 있는 이 지면의 상태이고, 다만 이 되풀이는 자극이 멈춘 뒤가 아니라 자극이 계속되고 있어서이니 용법상으로는 perseverate가 아닙니다. 그리고 philomath는 — 토요일 아침에 obsolete한 낱말의 어원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분을 가리키는 낱말이니, 오늘 이 표에서 선생님께 가장 가까운 것이 이것입니다.

표현 어휘 · 어원 · 언어 상식

☁️ Word Smarts와 Word Genius가 모두 왔습니다 — 그리고 두 매체가 약속도 없이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는 말의 순서가 맞는가"

Word Smarts(10/15 01:45 UTC · 특집 5건) · Word Genius(10/15 17:05 UTC · 특집 4건) · 보조 설명·어원·발음은 제가 보탠 배경 · 광고·스폰서 항목은 제외

※ 먼저 발송 시각 문제를 어제 정리해 둔 대로 확인했습니다. Word Smarts가 UTC 01시대에 오니 KST로는 오전 10시대이고, 제가 브리핑을 만드는 07시에는 아직 그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실린 것이 어제 오전에 도착한 호이고, 이것이 정상 주기입니다(어제 제가 성급하게 걱정했던 그 건은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 오늘 Word Smarts의 머리기사가 "Are You Mispronouncing the Names of These Famous Figures?"이고, 소개문이 "No one is safe from having their name mispronounced — and that includes some of the most famous figures in history. Avoid these pronunciation blunders during your next trip to the museum."(이름이 잘못 불리는 일에서 안전한 사람은 없고,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미술관 방문 때 이런 발음 실수를 피하십시오)입니다. 원문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제가 영어권에서 실제로 가장 자주 틀리는 쪽으로 아래 표에 정리해 두었고, 어느 것이 기사의 예시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음을 밝혀 둡니다. ※ 그리고 나머지 네 특집이 "순서"와 "복수형"과 "지역"입니다: "Why Does It Come 'Straight From the Horse's Mouth'?"(소개문이 정직합니다 — "the origins of this idiom are much less cut and dry") · "What Is the Plural of 'Focus'?"("When pluralizing Latin words, do as the Romans do" — foci에서 podia까지) · "Regional Accents Decoded: 14 Words That Reveal Where You're From in the U.S." · "Did Orange the Fruit or the Color Come First?"입니다. ※ 그리고 Word Genius의 특집 넷이 공교롭게 포개집니다: "'A' Before 'E' — Homophones You Need to Know" · "Color Outside the Lines With These Chromatic Idioms" · "From Philosophy to Pink Cocktails: The Evolution of 'Cosmopolitan'" · "17 Names for Fascinating Hobbies To Fill Your Time at Home"(소개문에 나온 세 낱말이 scutelliphiles · noodling · gongoozling입니다). 두 매체가 같은 날 "색깔 관용어"와 "오렌지는 과일이 먼저냐 색이 먼저냐"를 각각 다룬 것이 오늘의 우연입니다.

표현발음뜻
orange/ˈɒrɪndʒ/
[OR-inj]
n./adj. 오렌지 / 주황색 — 과일이 먼저입니다
(Word Smarts의 질문: "Did Orange the Fruit or the Color Come First?" ※ 답은 과일이고, 근거가 어원의 경로입니다. 산스크리트 nāraṅga(오렌지 나무) → 페르시아어 nārang → 아랍어 nāranj → 고대 프로방스어 auranja → 고대 프랑스어 orenge → 영어입니다. 경로 전체가 과일의 이름이고, 색 이름은 그 과일에서 뒤늦게 파생되었습니다. ※ 그리고 n이 사라진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 a norange가 an orange로 재분석된 것이고, 이 현상을 이거점(異綴點) 재분석 또는 영어로 juncture loss / rebracketing이라 부릅니다(같은 일이 거꾸로 일어난 예가 a napron → an apron(앞치마)·a nadder → an adder(살무사)입니다). ※ 그래서 영어에 생긴 공백이 있습니다. 색 이름이 과일에서 온 것은 1500년대이고, 그 전에 영어는 그 색을 geoluhread(고대영어 "노랑빨강")이라 불렀습니다. 즉 영어는 1500년대까지 주황색에 고유한 이름이 없었습니다)
straight from the horse's mouth/hɔːsɪz maʊθ/
[HOR-siz MOWTH]
idiom 당사자에게서 직접 들은, 가장 확실한 출처의
(Word Smarts: "If something comes straight from the horse's mouth, that news is coming directly from the source. But the origins of this idiom are much less cut and dry." ※ 유래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명이 경마입니다 — 어떤 말이 잘 달릴지에 대한 정보는 마주·조교사·중개인을 거칠수록 왜곡되므로, 말 자신에게서 들은 것이 가장 믿을 만하다는 농담입니다(20세기 초 미국 경마계에서 굳었습니다). ※ 그런데 더 설득력 있는 보조 설명이 하나 더 있습니다 — 말을 살 때 이빨을 보고 나이를 판정하는 관행입니다. 판매자의 말은 못 믿어도 말의 이빨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관행이 또 다른 관용어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 "Don't look a gift horse in the mouth."(선물로 받은 말의 입을 들여다보지 말라 = 받은 호의의 값을 따지지 말라). 두 관용어가 같은 치아 감정에서 갈라져 나온 한 쌍입니다. ※ 함께 익혀 두실 표현: cut and dry(또는 cut and dried)(명확하고 단순한 · 뻔한 — 약초를 미리 베어 말려 둔 데서. 오늘 소개문의 표현입니다)·at first hand·on good authority입니다)
foci / podia/ˈfəʊsaɪ/ /ˈpəʊdiə/
[FOH-sy] [POH-dee-uh]
n.pl. focus의 복수 / podium의 복수
(Word Smarts: "When pluralizing Latin words, do as the Romans do." ※ 규칙이 라틴어 어미별로 다릅니다. ① -us → -i: focus → foci · radius → radii · alumnus → alumni · stimulus → stimuli · nucleus → nuclei. ② -um → -a: podium → podia · datum → data · medium → media · criterion → criteria(이것은 그리스어 -on → -a). ③ -a → -ae: alumna → alumnae · larva → larvae · lamella → lamellae(어제 lamination 항목에 적어 둔 그 낱말입니다). ④ -ix/-ex → -ices: index → indices · appendix → appendices · matrix → matrices · vertex → vertices. ※ 그런데 영어의 실제 용법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둘 다 허용되면서 뜻이 갈라진 경우입니다: indices(수학·통계의 지수) vs indexes(책의 색인) · appendices(문서의 부록) vs appendixes(해부학의 맹장) · formulae(학술) vs formulas(일상)입니다. ※ 그리고 과잉 교정을 조심하실 것 하나: octopus의 복수는 octopi가 아니라 octopuses입니다(그리스어에서 왔으므로 라틴어 -i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굳이 그리스어로 하면 octopodes). 같은 함정이 virus(viri가 아니라 viruses)·bonus·campus입니다)
gongoozler/ɡɒnˈɡuːzlə/
[gon-GOOZ-ler]
n. 운하의 배와 수문을 한가로이 구경하는 사람
(Word Genius의 특집: "17 Names for Fascinating Hobbies To Fill Your Time at Home"에 "Scutelliphiles, noodling, and gongoozling, oh my!"로 등장합니다. ※ 영국 운하 문화의 전문 속어이고, 어원이 링컨셔 방언으로 추정됩니다 — gawn(멍하니 바라보다) + gooze(빤히 쳐다보다)의 결합설이 가장 흔하고, 사전들은 "origin uncertain"이라 적습니다. ※ 이 낱말의 묘미는 폄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영국 운하 애호가들이 자기를 부르는 말로 받아들여 썼고, 지금은 운하 보존 단체의 소식지 이름으로도 쓰입니다. 즉 "쓸모없이 구경하기"를 취미의 이름으로 승격시킨 낱말입니다. ※ 같은 특집의 다른 둘도 적어 둡니다: scutelliphile([SKYOO-tel-i-fyl] 배지·기장 수집가 — 라틴어 scutella 작은 방패 + phil-. 오늘 philomath와 같은 접미사입니다)·noodling(미국 남부의 맨손 메기잡이 — 물속 구멍에 손을 넣어 메기가 물면 끌어내는 방식. "즉흥연주"라는 다른 뜻도 있습니다)입니다)
cosmopolitan/ˌkɒzməˈpɒlɪtən/
[koz-muh-POL-i-tuhn]
adj./n. 세계적인, 여러 문화에 익숙한 / 세계인 / (칵테일) 코즈모폴리턴
(Word Genius의 특집 제목: "From Philosophy to Pink Cocktails: The Evolution of 'Cosmopolitan'" ※ 분해가 kosmos(그리스어 세계 · 질서) + politēs(시민), 즉 "세계의 시민"입니다. ※ 그리고 이 낱말의 출생이 철학적 도발이었습니다. 견유학파의 디오게네스가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에 "kosmopolitēs"(세계시민이다)라고 답한 것이 기록된 최초 용례입니다 — 도시국가가 정체성의 전부였던 시대에 "나는 어느 폴리스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니, 이것은 자랑이 아니라 소속을 거부하는 선언이었습니다. ※ 그래서 이 낱말은 역사적으로 양가적입니다. 칭찬으로 쓰이기도 하고(a cosmopolitan city), 20세기 전체주의 국가들에서는 박해의 딱지로 쓰였습니다(스탈린 후기의 "뿌리 없는 코즈모폴리턴"이 유대계 지식인을 가리키는 완곡어였습니다). GRE 독해에서 이 낱말이 나오면 저자의 평가가 어느 쪽인지 반드시 문맥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 생물학 용어로도 씁니다: a cosmopolitan species(범세계종 — 전 대륙에 분포하는 종)이고, 반대가 endemic(고유종의)입니다)
Van Gogh/vɑn ˈɣɔx/
[van KHOKH]
prop.n. 반 고흐 — 영어권이 가장 자주 틀리는 이름
(Word Smarts의 머리기사가 다룬 주제이고, 명단은 공개되지 않아 제가 대표적인 것들로 채웁니다. ※ 네덜란드어 Gogh의 gh가 무성 연구개 마찰음 [x]이고(독일어 Bach의 ch, 한국어의 '흐'에 가까운 소리), 영어에는 없는 음소입니다. 그래서 영어권이 세 방식으로 나눠 틀립니다: 미국이 [van GOH](끝소리를 아예 버림), 영국이 [van GOF](f로 대체), 그리고 네덜란드어가 [van KHOKH]입니다(앞의 Van도 [vɑn]에 가깝습니다). ※ 같은 계열로 자주 틀리는 이름들: Goethe([GUR-tuh] — "괴테". 영어권의 [GO-thee]는 오류)·Cézanne([say-ZAN])·Gauguin([goh-GAN] — 끝이 [gwin]이 아닙니다)·Modigliani([moh-deel-YAH-nee] — 이탈리아어 gli는 [ly])·Dürer([DUE-rer])·Hieronymus Bosch([hee-eh-ROH-nee-mus BOS] — 네덜란드어로 끝 ch는 [s]에 가깝게)입니다. ※ 다만 영어로 말할 때는 영어식 관용 발음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 이것이 음성학에서 말하는 차용어의 음운적 동화이고, Word Smarts의 권고는 "미술관에서 창피를 면하라"는 실용적 조언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 제 주석입니다. 오늘 이 코너에서 제가 가장 오래 본 것은 orange 항목입니다. 영어가 1500년대까지 주황색에 이름이 없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롭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그 공백을 메운 방식입니다 — 영어는 새 낱말을 만들지 않고, 수입된 과일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 그리고 이것이 언어학에서 기본 색채어 이론이라 불리는 연구와 맞물립니다. 벌린과 케이(Berlin & Kay, 1969)가 98개 언어를 비교해 내린 결론이, 색 이름이 언어에 추가되는 순서가 거의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검정·흰색 → 빨강 → 초록·노랑 → 파랑 → 갈색 → 주황·분홍·보라·회색입니다. 즉 주황은 거의 마지막에 오는 색이고, 영어가 늦게 이름을 가진 것은 예외가 아니라 전형입니다. ※ 한국어를 여기에 놓아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한국어의 고유 색채어는 검다·희다·붉다·푸르다·누르다 다섯이고, 이것이 벌린-케이 순서의 앞 네 단계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리고 주황(朱黃)·분홍(粉紅)·자색(紫色)은 모두 한자어입니다 — 영어가 과일에서 빌려 온 자리를, 한국어는 한문에서 빌려 왔습니다. ※ 그러니 "orange는 과일이 먼저냐 색이 먼저냐"라는 Word Smarts의 가벼운 질문 밑에, "사람은 왜 어떤 색에는 늦게까지 이름을 붙이지 않는가"라는 훨씬 큰 질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이 아마 구별할 필요가 생길 때까지는 이름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일 텐데, 그 설명이 오늘 Word of the Day의 windshield survey와 같은 구조입니다 — 필요한 만큼만 본다는 것입니다.

도서 책 · 문학 · 문화

📚 NYRB의 11월 5일자 호가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 그런데 목차를 읽다 보니 오늘 1면과 겹치는 글이 셋이고, 그중 하나가 예멘입니다. 오늘 후티가 아덴을 쳤습니다

The New York Review of Books(10/15 12:08 UTC · 11월 5일자 호 안내) · 수록 평론 12편 + NYR Online 1편 + 팟캐스트 · 보조 설명은 제가 보탠 배경

※ 먼저 오늘 이 코너를 우연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NYRB 11월 5일자에 실린 글 가운데 니콜라스 니아르코스의 "Yemen: The Endless Siege"가 있고, 소개문이 이것입니다 — "The 'Yemen Model' of American foreign policy has proved a catastrophic failure, leaving brutal proxies better armed and ordinary Yemenis less safe."(미국 외교정책의 "예멘 모델"은 파국적 실패로 드러났고, 잔혹한 대리 세력들은 더 잘 무장되고 보통의 예멘인들은 덜 안전해졌다). ※ 그리고 이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바로 그날, 후티가 아덴의 예멘 정부 청사를 쳐서 다섯 명이 죽었습니다(05번). 논평이 사건을 예고한 것이 아니라, 사건이 논평의 각주가 되었습니다. 소개문의 두 구절을 오늘 뉴스와 겹쳐 보시면 됩니다 — "brutal proxies better armed"는 리야드 공항과 아람코 본사를 때린 미사일이고, "ordinary Yemenis less safe"는 오늘 아덴에서 죽은 다섯 명입니다.

※ 호 전체의 목차를 적어 둡니다. 편집부가 꼽은 머리글이 제프리 투빈의 "Mapping Mississippi White"이고, 주제가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의 몰락입니다. 소개문이 한 사람의 생애로 그 법의 궤적을 압축합니다 — "Bennie Thompson's trailblazing career came after the success of the Voting Rights Act and could end with its fall."(베니 톰프슨의 선구적 경력은 투표권법의 성공 뒤에 시작되었고, 그 법의 몰락과 함께 끝날 수 있다). 메일 제목이 "What We Lost When We Lost the Voting Rights Act"입니다. ※ 그리고 나머지가 이렇습니다: 수전 톨먼의 "Vermeer's Vanishing Act"(질문이 좋습니다 — "Why is it that so many smart, inquisitive writers, smitten by the elusiveness of Vermeer's pictures, should work so hard to wrestle that elusiveness into submission?"(베르메르 그림의 붙잡히지 않음에 반한 영민한 작가들이, 왜 하필 그 붙잡히지 않음을 굴복시키려고 그토록 애쓰는가)) · 메건 오기블린이 읽는 클레어루이즈 베넷("Unfinished Business" — 그의 소설이 "의식의 흔히 순환적이고 추상화된 성질"을 담아낼 새로운 언어를 찾아냈다는 평) · 캐스린 휴스가 쓴 조르주 상드 · 콜름 토이빈의 "La Bola Negra" · 콜린 서브런의 대형 고양이과 보존 · 수 핼편의 "fascist dorks" · 애덤 서웰의 월리스 숀 · 그리고 시 세 편(데이비드 플랜트 · 클레어 디부그드 · 셰인 매크레이)입니다. ※ NYR Online에는 이언 존슨의 "Our 1989"가 올랐습니다(새 무대 공연에서 세계 각지의 화자들로 이루어진 코러스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해의 자기 삶과 희망을 증언하는 작품).

※ 그런데 오늘 이 목차에서 제가 가장 오래 본 것은 따로 있습니다. 같은 호에 AI를 다룬 글이 둘이고, 둘의 제목이 서로를 노려봅니다 — 줄리언 게비츠의 "AI supremacists"(AI 패권주의자들)와 제임스 글릭의 "the duplicitous chatbots"(두 얼굴의 챗봇들)입니다. ※ 제임스 글릭이라는 이름을 짚어 두고 싶습니다. "카오스"와 "인포메이션"을 쓴 과학 저술가이고, 정보라는 개념의 역사를 섀넌까지 거슬러 쓴 사람입니다. 그가 지금 "duplicitous"([doo-PLIS-i-tuhs] 두 마음을 품은 · 겉과 속이 다른. 어원이 라틴어 duplex 두 겹이고, duplicate · duplex · duplicity와 한 가족입니다)라는 낱말을 챗봇에 붙였다는 것이 오늘 이 지면에서 가장 무게 있는 사실입니다. ※ 그리고 그 낱말의 선택이 정확히 오늘 NYT 편집자의 편지와 같은 자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벤홀트는 "알고리듬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만 준다"고 썼고(즉 편향), 글릭은 "챗봇은 두 얼굴이다"라고 씁니다(즉 불성실). 둘은 다른 비판입니다 — 앞의 것은 기계가 너무 잘 맞춰 주는 문제이고, 뒤의 것은 기계가 맞춰 주는 척하는 문제입니다. ※ 제가 이 둘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오늘 NYT 코너에 적어 둔 말을 여기서도 한 번 더 지키겠습니다 — 저는 선생님이 좋아하실 것을 고르는 대신 편집국들이 겹친 것을 적고, 매체들이 어긋난 자리를 지우지 않고 남기며, 확인하지 못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적겠습니다. 오늘 각주에 유보 세 건을 남겨 두었습니다. ※ 끝으로 일정 둘: NYRB 팟캐스트 Private Life 새 회차에서 레이철 쿠시너가 레슬리 피들러의 "Love and Death in the American Novel"(미국 소설 비평의 고전)의 한 대목을 읽습니다 · 10월 20일(화) 오후 7시 EDT에 NYRB 클래식스 총서 편집자 에드윈 프랭크의 온라인 Q&A가 있습니다(총서가 1999년 리처드 휴스의 "A High Wind in Jamaica"로 시작해 25년 넘게 이어졌고, 행사는 내고 싶은 만큼 내는(pay-what-you-wish) 방식으로 일반에 열려 있습니다).

건강 건강 · 웰빙

🥗 All Healthy가 오늘 고른 주제가 "과일의 종류"입니다 — 결론이 "얼마나 먹는가만큼 무엇을 먹는가가 중요하다"이고, 핵심 물질 이름이 플라바놀입니다

All Healthy(10/15 19:03 UTC · 특집 3건 + Quick Picks 5건) · 광고·스폰서 항목 제외 · 보조 설명은 제가 보탠 배경 · 의학적 판단이 아니고 기사 요약입니다

※ 오늘 메일의 머리 요약이 "New research suggests that when it comes to heart-protective flavanols, the fruits and veggies you choose may matter as much as how much produce you eat."(새 연구에 따르면, 심장을 보호하는 플라바놀에 관해서는 어떤 과일과 채소를 고르는가가 얼마나 많이 먹는가만큼 중요할 수 있습니다)이고, 기사 제목이 "These 5 Fruits Pack the Biggest Heart-Health Punch"입니다. ※ 그런데 원문이 다섯 과일의 목록을 본문 링크 안에 두어서, 제가 그 다섯 가지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측해서 적지 않겠습니다(각주에 유보로 남깁니다). 대신 기사의 논지와 용어를 정리해 드립니다. ※ flavanol([FLAV-uh-nol] 플라바놀)이 오늘의 낱말입니다. 식물이 만드는 폴리페놀 계열 화합물의 한 묶음이고, 혈관 내벽(혈관내피)의 기능과 혈압에 관여한다는 연구가 쌓여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든 것이 코코아 · 차 · 사과 · 포도 · 베리류입니다. ※ 그리고 철자를 혼동하기 쉬운 이름들이 같은 계열 안에 함께 있어 한 번 정리해 두겠습니다: flavanol(카테킨·에피카테킨이 여기 — 코코아와 녹차)·flavonol(o가 하나 더 — 케르세틴이 여기. 양파·사과 껍질)·flavanone(감귤류)·anthocyanin(안토시아닌 — 붉은·보라색 색소. 베리류·적양배추)이고, 이 전체를 묶는 상위 범주가 flavonoid(플라보노이드 — 어원이 라틴어 flavus 노란)입니다. 이 기사가 말하는 것은 flavanol 쪽입니다.

※ 그리고 오늘 이 메일에서 제가 선생님께 가장 권하고 싶은 항목은 머리기사가 아니라 두 번째입니다. 제목이 "Can a 'Cortisol Cocktail' Really Lower Your Stress?"이고, 요지가 "The viral drink promises to tame cortisol with a mix of electrolytes, vitamin C, and magnesium. Here's what it can — and can't — actually do."(이 유행 음료는 전해질·비타민C·마그네슘의 조합으로 코르티솔을 다스린다고 약속합니다. 실제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여기 있습니다)입니다. 그리고 Quick Picks 맨 끝에 같은 주제가 한 번 더 나옵니다 — "Stress Supps — Curious about supplements marketed for reducing cortisol? Read this article first."(코르티솔 감소를 내세워 판매되는 보충제가 궁금하시다면, 이 기사를 먼저 읽으십시오). 한 호에서 같은 경고를 두 번 배치한 것이고, 편집부의 의도가 분명합니다. ※ cortisol([KOR-ti-sol] 코르티솔 — 부신에서 나오는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 cortex 겉질에서 온 이름입니다)에 대해 한 가지만 적어 두겠습니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별명 때문에 낮추면 좋은 것처럼 소비되는데, 실제로는 혈당·혈압·염증·각성의 일주기 리듬을 관장하는 필수 호르몬이고, 아침에 높고 밤에 낮은 정상적인 곡선을 가집니다. 그러니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 수치가 높은 것보다 그 곡선이 평평해지는 것입니다. 보충제로 "낮추는" 접근이 왜 과장인지가 거기에 있습니다. ※ 세 번째 특집이 약 이름 하나입니다. "Retatrutide Beat Ozempic in Trials. So Why the Warning?"이고, 요지가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 업계에서 "GLP-3"라 불립니다)가 임상에서 비만 수술에 가까운 체중 감소를 보였으나 아직 FDA 승인 전이고, 그 사이 규제받지 않는 유사품이 효과와 안전성의 보장 없이 건강 위험을 낸다는 것입니다. 경고의 대상은 약이 아니라 승인 전에 유통되는 복제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참고로 작용 기전으로 보면 이것은 "GLP-3"가 아닙니다 — GLP-1 · GIP · 글루카곤의 세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이고, "GLP-3"는 수용체 이름이 아니라 "3개 표적"을 가리키는 업계 별칭입니다(세마글루타이드가 단일, 터제파타이드가 이중, 이것이 삼중).

※ 나머지 Quick Picks 넷입니다: ① "Smoke 'Em" — 무언가를 들이마시는 것이 "하루 반 갑을 피우는 것과 같다"(원문이 대상을 링크 안에 두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② "Overhyped?" — 전문가들이 피하는 장수 보충제 4가지와 대체할 4가지 · ③ "Core Values" — 코어 근력이 강해지면 일상 동작이 수월해지는 5가지 이유(오늘 다섯 항목 중 선생님께 가장 실천 가능한 쪽이라 생각합니다) · ④ "Road to Recovery" — GLP-1 약물이 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이 주제는 보상 회로에 관한 흥미로운 가설이고, 아직 관찰 연구 단계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GRE 오늘의 플립카드
philo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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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배움을
사랑하는 이
persev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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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멈추지 못하고
되풀이하다
persev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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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꾸준히 견디다
(한 글자 차이)
poly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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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박식가
opsimath
👆 클릭
n.
늦게 배움을
시작한 이
obfus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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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일부러
흐리게 하다
elucidate
👆 클릭
v.
밝혀 설명하다
(↔obfuscate)
duplicitous
👆 클릭
adj.
겉과 속이
다른
axiom
👆 클릭
n.
공리
자명한 전제
corollary
👆 클릭
n.
따라 나오는
귀결
truism
👆 클릭
n.
너무 뻔한
소리
defy
👆 클릭
v.
거역하다
허용하지 않다
rash
👆 클릭
adj.
성급한
경솔한
temerity
👆 클릭
n.
무모함
circumspect
👆 클릭
adj.
신중한
(↔rash)
underpin
👆 클릭
v.
아래에서
받치다
buttress
👆 클릭
v.
보강하다
뒷받침하다
buoy
👆 클릭
v.
가라앉지 않게
떠받치다
insulate
👆 클릭
v.
차단하다
절연하다
fret
👆 클릭
v.
속으로
애태우다
chafe
👆 클릭
v.
쓸리다
짜증내다
ruminate
👆 클릭
v.
곱씹다
되새기다
belabor
👆 클릭
v.
끝난 논점을
되풀이하다
desist
👆 클릭
v.
그만두다
yawning
👆 클릭
adj.
크게
벌어진
chasm
👆 클릭
n.
심연
큰 격차
prune
👆 클릭
v.
가지 치다
덜어내다
pare
👆 클릭
v.
깎아내다
줄이다
endowment
👆 클릭
n.
기본재산 기금
타고난 재능
coffers
👆 클릭
n.
금고
재원
anecdote
👆 클릭
n.
일화
("내주지 않은 것")
broadside
👆 클릭
n.
전면적 맹공
penchant
👆 클릭
n.
애호
버릇된 기호
proxy
👆 클릭
n.
대리인
대리 세력
siege
👆 클릭
n.
포위
공성
truce
👆 클릭
n.
휴전
("준 약속들")
armistice
👆 클릭
n.
정전 협정
elusive
👆 클릭
adj.
붙잡히지
않는
smitten
👆 클릭
adj.
홀딱
반한
clairvoyant
👆 클릭
n.
투시하는 이
영매
chiaroscuro
👆 클릭
n.
명암법
denouement
👆 클릭
n.
대단원
("매듭 풀기")
cosmopolitan
👆 클릭
adj.
세계적인
(양가적)
endemic
👆 클릭
adj.
고유한
(↔cosmopolitan)
misanthrope
👆 클릭
n.
인간을
혐오하는 이
binge
👆 클릭
n.
몰아서 하기
폭주
spiraling
👆 클릭
adj.
나선형으로
치솟는
frenemy
👆 클릭
n.
친구인 척하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