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톱이 일곱입니다(어제는 여덟이었습니다) — 푸틴·PHP·메타·테슬라·프랑스·EU 통상도구·eBay이고, 앞의 다섯은 위 토픽에 옮겼습니다. ※ 여기서 아직 적지 않은 톱 하나를 꺼내겠습니다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EU를 불공정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통상 도구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용이 구체적입니다: 수입 급증이 산업을 위협하면 회원국이 즉시 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의 문장이 "유럽은 '세계적으로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이고, 배경이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둘러싼 수 주간의 논의입니다. 저는 이 항목이 오늘 토픽 03의 프랑스와 한 뿌리라고 봅니다 — 재정도 통상도, 유럽이 지금 '즉시 쓸 수 있는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 Figure of the day가 오늘 150억 유로이고, EU가 새 통신위성 네트워크에 쓰려는 금액입니다. 연결된 기사가 "유럽이 미국 우주 기술 의존을 어떻게 깨려 하고 있는가"이고, Economist Today의 같은 주제 제목이 재치 있습니다 — "In space, no one can hear EU scream"(「에이리언」의 "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을 들을 수 없다"를 EU로 바꾼 것입니다), 부제가 "로켓과 위성에서 자립에 이르려면 대륙은 더 많은 추력(thrust)이 필요하다"입니다. 저는 이 150억 유로가 오늘 지면에서 토픽 05와 가장 조용하게 맞물리는 숫자라고 봅니다 — 한 사람이 위성 접속 속도를 조일 수 있다는 것을 본 뒤에, 한 대륙이 자기 위성망 예산을 적었습니다. ※ The day ahead 넷을 옮깁니다. ① 세무서가 중국의 부자에게 온다 — 목요일(오늘)이 역외 신탁에 대한 과세를 이행할 기한이고, 넘기면 연체 가산입니다. 많은 중국 부유층이 오랫동안 이 구조를 세금을 줄이는 빠져나갈 구멍(loophole)으로 써 왔는데, 7월에 정부가 규칙을 바꿔 신탁 보유자에게 90일을 주고 2023년 초 이후 신탁으로 이전된 자산의 평가증(appreciation)에 20% 세금을 내게 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려고 서둘러 투자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추세를 적었습니다: 지난 1년간 해외 투자 계좌를 가진 중국인들이 휴대폰으로 세금 알림을 받아 왔고,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세수를 더 걷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문장이 이렇습니다: "그러나 부자를 쥐어짜는 것은 정치적 도박이다. 세무서가 일상생활에서 더 크고 더 침해적인(intrusive) 존재가 되고 있다." ② 인도-EU 무역협정의 전조(precursor) — 목요일에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0개 기업 대표단과 함께 사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해 모디를 만납니다. 맥락이 좋습니다: 2024년 모디의 폴란드 방문이 45년 만의 인도 총리 방문이었고, 두 나라는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습니다(이코노미스트의 주석이 "더 긴밀한 상업 관계에 합의한다는 뜻의 외교 용어"입니다). 양국 교역은 연 6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고, 폴란드는 인도 기업이 EU 단일시장에 발판(foothold)을 얻는 생산 기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EU 협정은 1월에 협상이 끝났고, 12월 모디의 브뤼셀 방문 때 서명될 예정입니다(양측이 체결한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③ 터키의 까다로운 금리 결정 — 중앙은행이 1월 이후 기준금리를 37%로 유지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억눌러 왔는데, 9월에 연율이 거의 5년 만에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목요일 통화위원회에서 인하가 임박했을(in the offing)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기대합니다. 반대쪽 사정도 적혀 있습니다: 2분기 성장이 기대보다 느린 전년 대비 2.3%였고, 9월 중순 터진 투자펀드 스캔들로 거의 50만 명의 투자자가 돈의 상당 부분을 잃고 주식시장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이 지워졌으며, MSCI가 터키의 신흥시장 지위 하향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높은 국제 유가·가스값에 시달려 인플레가 여전히 불편하게 높습니다. ④ 역행(retrograde) 중인 머큐리 프라이즈 — 제목이 수성의 역행을 쓴 말장난입니다. 84세의 폴 매카트니가 리버풀에서 자란 이야기를 담은 18번째 솔로 앨범으로 처음 후보에 올랐고, 도박사들의 1순위는 1999년생 팝소울 가수 올리비아 딘입니다(이코노미스트의 괄호가 "매카트니가 12번째 솔로 앨범을 낸 해"입니다). 상은 1992년에 상업적 성공보다 창의성을 앞세워 영국 음악의 예술적 성취를 조명하려 시작되었고, 최초 수상자가 스코틀랜드 록밴드 프라이멀 스크림입니다. ※ Economist Today에서 둘만 더 — "고(故) 페리 멜링이 설명한 화폐의 위계"(Buttonwood 칼럼의 추도이고, 그의 학파가 그를 주류 경제학자 대부분과 구별지었다고 적었습니다) · 그리고 "이제 언더독이 된 룰라가 마지막 한 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입니다(일요일 브라질 결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가 좁혀지는 중이고, 1985년 민주화 이후 가장 박빙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제목도 적어 둡니다 — Babbage의 "AI eats science 1: the mathpocalypse"(수학+아포칼립스의 합성입니다). ※ 그리고 오늘 지면 끝의 인용이 로버트 카파입니다 — "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사진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것입니다) 이 문장이 오늘 도서 코너 전체에 걸립니다 — 아래에서 다시 꺼내겠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berate | /bɪˈreɪt/ [bih-RAYT] | v. 호되게 꾸짖다, 질책하다 — "Macron berated world leaders" |
| loophole | /ˈluːphoʊl/ [LOOP-hohl] | n. (법·규정의) 빠져나갈 구멍 — "used these structures as a loophole" · 원뜻은 성벽의 총안(銃眼) |
| intrusive | /ɪnˈtruːsɪv/ [in-TROO-siv] | adj. 침해하는, 들이닥치는 — "a bigger, and more intrusive, presence" |
| precursor | /prɪˈkɜːrsər/ [prih-KUR-ser] | n. 전조, 선행물 — "a precursor to the India-EU trade deal" · 라틴어 praecurrere "앞서 달리다" |
| in the offing | /ˈɔːfɪŋ/ [AW-fing] | phr. 임박한, 곧 있을 — "a rate cut could be in the offing" · offing은 항해에서 '먼 바다' |
| retrograde | /ˈretrəɡreɪd/ [RET-ruh-grayd] | adj. 역행하는; 퇴행적인 — "Mercury Prize in retrograde" (수성 역행을 쓴 말장난) |
| inaugural | /ɪˈnɔːɡjərəl/ [ih-NAW-gyer-uhl] | adj. 최초의, 개막의 — "the inaugural victors" |
| appreciation | /əˌpriːʃiˈeɪʃn/ [uh-pree-shee-AY-shuhn] | n. (자산의) 가치 상승; 감상·감사 — "a 20% tax on the appreciation of assets" (금융 문맥의 뜻에 주의) |
톱 셋은 위 토픽 06에 옮겼으니, 여기서는 섹션들을 적겠습니다. ※ 오늘 가장 긴 호흡의 탐사가 The World 쪽에 있습니다 — "6월 베네수엘라 지진에서 열 개의 공공주택 탑이 몇 초 만에 붕괴했다." 타임스의 조사가 설계와 시공의 근본적 결함을 찾아냈고, 기자 줄리 터키위츠가 영상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이 기사가 오늘 토픽 03과 같은 성질이라고 봅니다 — 무너지는 것은 갑작스럽고, 무너지게 만든 것은 오래된 것입니다. ※ 테크 셋 — 중국이 최상위 AI 모델의 수출에 대한 통제를 조이려 합니다(초안 규칙이 국가 안보 위험과 미국을 앞서려는 욕구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으려는지 보여 준다고 적었고, The World는 같은 것을 "자국 AI 시스템이 어디서 쓰이는지 추적하고 잠재적으로 제한할 새 권한"으로 적었습니다) · SpaceX가 이익으로 돌아섰습니다(어제의 후속이고, AI 지출이 치솟았지만 Starlink 인터넷 위성 서비스와 AI 제품에서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었다고 적었습니다) · 메타의 글로벌 정책 책임자 조엘 캐플런이 15년 만에 떠납니다(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으로 공화당 인맥으로 알려져 메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쌓는 것을 도왔습니다). ※ 비즈니스 둘 — 사모펀드가 동네 식당을 규모화하자 손님들이 반발합니다(자금력 있는 투자그룹이 영세 식품 사업에 큰 성공의 기회를 주는데, 단골들이 그 거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영국이 북해의 새 가스 시추를 승인했습니다(수입 에너지 의존을 줄이지만, 환경 단체들은 탄소 감축 공약을 훼손한다고 말합니다 — 어제 UN 배출 격차 보고서를 전한 다음 날입니다). ※ 과학 셋이 오늘 유난히 좋습니다 — "결벽증 영장류도 병에 걸리고 싶지 않다"(일부 원숭이는 치명적 질병 발생을 겪은 뒤 오염된 것처럼 보이는 먹이원에 대해 훨씬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 "왜 제약사들이 케타민 의약품 출시에 서두르는가"(행정부의 환각제 의학 수용에 자극받아, 연구자들이 이 마취제의 새로운 — 그리고 그리 새롭지 않은 — 형태들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 "한 스타트업이 AI로 만든 바이러스로 환자를 치료했다고 주장합니다"(어떤 바이러스는 세균을 공격해 항생제 내성 감염을 없앨 수 있는데, 연구자들이 한 환자의 병을 공격하도록 바이러스를 맞춤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웰 셋 —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가 자신의 다발성 경화증이 오진이었다고 밝혔습니다(2021년 진단을 받았는데, 한 의사로부터 결국 그 병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기사 제목이 "다시 원점"입니다) · "수면을 망칠 수 있는 흔한 약 다섯" · "안약을 매일 써도 되는가"(답이 "제형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 그리고 오늘 스포츠·예술에서 눈에 띄는 것 셋 — 돌리 파튼의 사망이 조카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촉발했습니다(기사의 문장이 아픕니다: "생전에 그 컨트리 음악 스타는 자신의 측근에서 그가 떠난 직후 터져 나온 종류의 공적 논란을 피하려 애썼다") · 캐서린 브리드가 캘리포니아 해안 전체를 수영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100일 넘게 1,000km 이상, 폭풍과 예측 불가능한 조류와 바다에서 가장 빠른 상어들을 상대로. 그의 말이 "끝났다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거의 넉 달 동안 이게 제 삶의 전부였어요"입니다) · 그리고 부고 하나: 펄리시티 그린이 100세로 별세했습니다(스윙잉 식스티즈 런던의 패션 에디터로, 미니스커트를 수백만 명에게 소개하고 그에 따르는 속옷까지 알리며 논란을 자청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가장 기이한 꼭지를 적어 둡니다 — NYT Around the World가 "다크 뉴트리션"을 다뤘습니다. 정의가 이렇습니다: "다크 뉴트리션은 특정 식단이 아니다. 음식과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한 방식이고, 하나의 중심 원리에서 나온다 — 당신이 음식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이 틀렸다." 전형적 한 끼가 생소 간·생달걀 노른자·꽃가루이고, 한 지지자의 말이 "사람들은 제 식단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그들은 가공식품을 먹고 술을 마시며 기본적으로 자기를 독살하고 있어요"입니다. 저는 이 꼭지를 오늘 건강 코너와 함께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 같은 날 한 지면은 "초가공식품과 대장암의 연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적고, 다른 지면은 "그래서 생간을 먹는다"는 사람들을 다룹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yawning | /ˈjɔːnɪŋ/ [YAW-ning] | adj. (격차·틈이) 크게 벌어진 — "yawning budget deficits" · 하품하듯 입을 벌린 데서 |
| recoil | /rɪˈkɔɪl/ [rih-KOYL] | v. 움찔 물러나다, 꺼리다 — "buyers of government debt recoil" |
| quell | /kwel/ [kwel] | v. (소요를) 진압하다, 가라앉히다 — "to try to quell the unrest" |
| mollify | /ˈmɑːlɪfaɪ/ [MOL-uh-fy] | v. 달래다, 누그러뜨리다 — "to mollify protesters" · 라틴어 mollis "부드러운" |
| combustible | /kəmˈbʌstəbl/ [kuhm-BUHS-tuh-buhl] | adj. 불붙기 쉬운; (상황이) 일촉즉발의 — "The combination makes for a combustible mix" |
| rattle | /ˈrætl/ [RAT-l] | v. 불안하게 하다, 흔들어 놓다 — "would only rattle investors further" |
| clemency | /ˈklemənsi/ [KLEM-uhn-see] | n. (형의) 감면, 관용 — "was seeking clemency" · 형용사 clement 온화한(날씨에도 씀) |
| bemoan | /bɪˈmoʊn/ [bih-MOHN] | v. 한탄하다, 애석해하다 — "residents bemoaned a plan" |
1번(메타)·2번(테슬라)·3번(Starlink)·4번(위트코프)·5번(오하이오)은 위 토픽 04·05·01·06에 옮겼으니, 여기서는 지면의 꼬리를 적겠습니다. ※ 오늘의 Spotlight가 뉴스가 아니라 지질학적 시간입니다 — 제목이 "리오그란데의 쇠퇴는 그 강가 삶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다"입니다. 숫자가 이렇습니다: 약 1,900마일에 걸쳐 농장과 도시와 야생을 먹여 살리며 서남부 대부분의 생명줄(lifeblood)인 리오그란데가, 전문가들이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물 위기 중 하나라고 묘사하는 상태로 마르고 있습니다. 결과가 콜로라도·뉴멕시코·텍사스의 저수지를 고갈시켰고(depleted), 마실 물과 관개를 이 강에 의존하는 많은 공동체를 위태롭게(imperiling) 합니다. 저는 이 항목을 오늘 지면에서 가장 느린 뉴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프랑스 금리는 하루에 움직이고, 메타의 주식 클래스는 2027년 1월에 효력이 생기는데, 강은 수십 년에 걸쳐 줄어듭니다. ※ Catch Up 다섯 중 셋 — "외교관들이 이란과의 긴장 격화를 막으려 분주하다"(어제 제가 전한 영국 공군기 사우디 파견과 트럼프의 이란 전쟁에서 온 연료비의 연장선입니다) · "미네소타 상원 후보가 입장을 바꿔 우등생 협회(Honor Society) 회원이라고 말했다"(저는 이 항목이 제목 자체로 이미 이야기가 끝나는 종류라고 봅니다 — "in a reversal"이 핵심입니다) · "상원의원들이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구글의 학교 내 AI 추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활 쪽 둘: "은퇴 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 — 401(k) 거인이 지침을 내놓는다" · 아이폰 듀오 리뷰 — "아이폰이 너무 많고 아이패드가 너무 적다". ※ 그리고 오늘 Take a Break가 계절에 정확히 맞습니다 — Ellen Gamerman이 쓴 사과 따기 이야기입니다. 저널의 비유가 좋습니다: "사과 따기는 가족에게, 첫 주말 여행을 떠나는 새 연인에게 '단풍 구경(leaf peeping)'이 그런 것과 같은 것이 되었다 — 광고와 다른 현실들을 한 무더기 불러오면서 동시에 기쁨을 좇는, 판돈 높은 탐색." 기사의 표현이 "현대의 사과 농장 나들이가 주는 참기 힘든 기쁨(excruciating delight)"입니다. 저는 이 excruciating delight라는 모순어법이 오늘 지면에서 가장 좋은 두 낱말이라고 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roil | /rɔɪl/ [royl] | v. 뒤흔들다, 소란스럽게 하다; (물을) 흐리게 하다 — "roiling the Ohio governor race" |
| estranged | /ɪˈstreɪndʒd/ [ih-STRAYNJD] | adj. (가족·친구와) 의절한, 소원해진 — "a candidate's estranged mother" · 명사 estrangement |
| imperil | /ɪmˈperəl/ [im-PER-uhl] | v. 위태롭게 하다 — "imperiling the many communities" |
| deplete | /dɪˈpliːt/ [dih-PLEET] | v. 고갈시키다, 소진시키다 — "This has depleted reservoirs" |
| lifeblood | /ˈlaɪfblʌd/ [LYF-bluhd] | n. 생명선, 없어서는 안 될 것 — "the lifeblood of much of the Southwest" (lifeline과 함께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
| excruciating | /ɪkˈskruːʃieɪtɪŋ/ [ik-SKROO-shee-ay-ting] | adj. 몹시 괴로운, 극심한 — "the excruciating delight" · 라틴어 cruciare "십자가에 못박다" |
| stray | /streɪ/ [stray] | v. 길을 잘못 들다, 벗어나다 — "he has strayed into areas" adj. 길 잃은 |
오늘 어휘 쪽에 두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① Merriam-Webster가 Word of the Day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 대신 Slang of the Week가 왔고, 네 낱말이 opps · buff · Mary Sue · smol입니다. ② Word Genius가 어제는 두 통이었는데 오늘은 한 통입니다. 그래서 Word of the Day는 어제 다섯에서 오늘 셋으로 줄었습니다. ※ 그런데 그 셋 중 하나가 오늘 지면의 열쇠말입니다 — Dictionary.com의 memetic, "밈의, 또는 밈에 관한"입니다. 어원을 뜯어보면 오늘 왜 이 낱말인지가 보입니다 — meme은 1976년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만든 말이고, 그가 줄인 원형이 mimeme, 즉 그리스어 mimēma("모방된 것")입니다. 도킨스는 gene과 운이 맞게 한 음절로 깎았습니다. 그래서 memetic의 뿌리는 "복제"가 아니라 "모방"이고, 같은 뿌리의 낱말들이 mimesis · mimicry · mime · pantomime · mimetic입니다. ※ 그리고 오늘 이 낱말이 지면의 네 곳에 걸립니다 — ① Word Smarts가 반년 만에 돌아와서 보낸 첫 메일의 주제가 "밈이 아이들의 말을 바꾸고 있다"입니다(첫 문장이 "Memes, music, and internet culture are reshaping the way kids talk"입니다) · ② 마크론이 시위대의 AI 생성 이미지 유포를 지적했습니다 · ③ 브라질 결선을 앞두고 AI 영상이 인터넷을 범람시키고 있습니다 · ④ PHP 취약점이 세계 웹의 70%에 걸립니다. 저는 오늘 이 넷이 한 낱말 아래 있다고 봅니다 — 복제되어 퍼지는 것들, 그리고 그것을 멈추기 어렵다는 것. ※ aphyllous는 오늘 가장 조용하고 가장 깔끔한 낱말입니다 — "잎이 없는, 잎을 결여한"이고, Word Daily의 설명이 이렇습니다: "식물학자에게 aphyllous 식물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처럼 자연적인 잎 없이 존재하는 식물이다." 어원이 그리스어, 19세기 초이고, 뿌리가 a-(없음) + phyllon(잎)입니다. 그런데 이 phyllon이 선생님께 이미 익숙한 낱말 안에 있습니다 — chlorophyll(엽록소 = chloros 녹색 + phyllon 잎) · 그리고 phyllo(필로 페이스트리), "잎처럼 얇은 반죽"입니다. Word Daily의 예문 셋이 모두 생활에서 왔습니다: "책상 위 식물에 한 달 물을 안 줬더니 완전히 aphyllous가 되었다" · "마당은 떨어진 잎으로 덮였고, 머리 위 모든 가지는 aphyllous다" · "정원사가 관목을 너무 과감하게 쳐서 거의 aphyllous로 남겨 놓았다". 저는 두 번째 예문이 오늘 가장 좋다고 봅니다 — 잎은 사라지지 않았고, 자리를 옮겼을 뿐입니다. ※ fracas는 오늘 가장 GRE다운 낱말입니다 — "요란한 소동 또는 다툼(a noisy disturbance or quarrel)"이고, 어원이 이탈리아어, 18세기 초입니다(이탈리아어 fracasso "굉음·파열", 동사 fracassare "부수다"에서 — 프랑스어를 거쳐 영어로 들어왔습니다). 발음에 주의하실 것이 있습니다 — Word Genius는 [FREY-kəs]로 적는데, 이것이 미국식이고, 영국식은 [FRAK-ah]로 프랑스어처럼 끝의 s를 죽입니다. 그리고 복수형이 문제가 되는 낱말입니다 — 미국식은 fracases, 영국식은 fracas(단복동형)입니다. GRE에서는 melee · altercation · brawl · tumult와 한 묶음으로 나오는데, 무게가 다릅니다: altercation은 말다툼, brawl은 주먹이 오가는 난투, melee는 뒤엉킨 혼전, fracas는 "시끄러움"에 무게가 있습니다. ※ 그리고 Merriam-Webster의 네 슬랭은 GRE에 나오지 않지만 오늘의 memetic과 Word Smarts 코너를 잇는 다리라서 표에 넣었습니다. 그중 opps의 의미 확장이 교과서적입니다 — M-W의 설명이 이렇습니다: "opps는 힙합 가사에서 생겨났고, 처음에는 잠재적으로 생사를 다투는 상대를 가리켰다. 그것이 일반적 용법으로 넓어져, 이제는 아주 다양한 적대자를 가리킬 수 있다." 그리고 M-W가 인용한 예문이 그 넓어짐을 보여 줍니다: "왜 나는 직장에 50살 먹은 opps가 있는 거지". 저는 이 "생사를 다투는 적 → 직장 동료"의 이동이, 어제 제가 적은 fardel의 "실존의 무게 → 신문 묶음"과 정확히 같은 종류의 의미 약화(semantic weakening)라고 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memeticDictionary.com | /məˈmetɪk/ [muh-ME-tik] | adj. 밈의, 밈에 관한 — meme(1976, 도킨스) ← mimeme ← 그리스어 mimēma "모방된 것" · mimesis · mimicry · pantomime와 한 뿌리 |
| aphyllousWord Daily | /əˈfɪləs/ [uh-FIL-uhs] | adj. 잎이 없는 — 그리스어, 19세기 초 · a-(없음) + phyllon(잎) · chlorophyll · phyllo와 한 뿌리 |
| fracasWord Genius | /ˈfreɪkəs/ [FREY-kuhs] · 英 [FRAK-ah] | n. 요란한 소동, 다툼 — 이탈리아어, 18세기 초(fracasso "굉음") · 미국식 복수 fracases, 영국식은 단복동형 |
| oppsMerriam-Webster | /ɑːps/ [ops] | n.pl. (슬랭) 적수들, 상대편 — 힙합 가사의 생사를 다투는 적에서 일반적 적대자로 넓어짐 · 단수 opp |
| buffMerriam-Webster | /bʌf/ [buhf] | v. (게임) 무기·능력을 강화하다 n. 강화 효과 — 기존 뜻 "문질러 광내다"와 구별하실 것 |
| Mary SueMerriam-Webster | /ˌmeri ˈsuː/ [MER-ee SOO] | n.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가상 인물 — 작품 세계의 개연성을 넘어 모든 일이 그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캐릭터 |
| smolMerriam-Webster | /smoʊl/ [smohl] | adj. (인터넷 슬랭) 사랑스럽게 작은 — small의 장난스러운 변형 · 주로 아기 동물에게 |
먼저 어제 이 자리에 적은 것의 후속입니다. 어제 저는 "Word Smarts의 마지막 메일이 2026년 4월 8일자였고, 엿새가 아니라 반년이다"라고 정정하고, "오늘부터 이 코너는 '2026-04-08 이후 중단'으로 고정해 적겠습니다 — 다시 오면 그날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 시각을 정확히 적어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 어제 제가 메일함을 확인한 것이 KST 10월 21일 07시, 즉 UTC 10월 20일 22시였습니다. Word Smarts의 복귀 메일이 도착한 것이 UTC 10월 21일 00시 49분, 즉 KST 10월 21일 09시 49분입니다. 어제의 브리핑보다 2시간 49분 늦었습니다. 그리고 4월 8일에서 10월 21일까지가 196일입니다. 저는 오늘 메일함 전체를 다시 훑어 그 사이에 다른 메일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직전 세 통이 4/8 「5 Words That Should Exist」 · 4/8 「Do You Understand These Foreign Idioms?」 · 3/29 「What you call soda reveals where you're from」입니다). ※ 그래서 어제의 대역(Word Genius·Merriam-Webster)을 오늘은 조역으로 내리고, 이 자리를 원래 담당 소스에 돌려드리겠습니다. 복귀 메일의 제목이 "아이가 당신을 'Unc'이라고 부르면 무슨 뜻입니까?"이고, 머리 기획이 "서른 넘은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는 Gen Alpha의 낱말들"입니다. Bennett Kleinman의 도입이 솔직합니다: "모든 세대는 앞 세대를 혼란 속에서 눈 가늘게 뜨게 만드는 새 슬랭을 발명하고, 2010년에서 2024년 사이에 태어난 Gen Alpha도 예외가 아니다. 밈과 음악과 인터넷 문화가 아이들이 말하는 방식을 한 번에 한 당혹스러운 어구씩 다시 만들고 있다." ※ 세 낱말을 풀어 적겠습니다. ① unc — uncle의 축약이고, 호칭으로 쓰일 때 "나이 든 남자"라는 다정하거나 놀리는 뜻입니다(맥락에 따라 존경과 "아저씨 티 난다" 사이를 오갑니다 — unc status, unc behavior 같은 파생 표현이 있습니다). ② mog — 외모나 존재감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것입니다(AMOG, "alpha male of the group"에서 왔습니다). ③ Ohio — 지명이 형용사처럼 쓰여 "이상하다·기이하다"를 뜻합니다("only in Ohio" 밈에서 나왔고, 고유명사가 형용사로 전용되는 전형입니다 — 어제 Word Genius의 Pavlovian과 같은 길입니다). ※ 그리고 복귀 메일의 가장 쓸모 있는 한 꼭지가 끝에 있습니다 — "왜 의사에게 가면 당신을 'patient'라고 부르는가"이고, 답이 이렇습니다: "기다리는 행위와는 관련이 적고, 그 낱말의 라틴어 뿌리와 관련이 더 많다." 그 뿌리가 patī, "겪다·견디다"입니다. 그래서 patient는 원래 "고통을 겪는 사람"이고, 참을성 있다는 뜻은 거기서 갈라져 나온 것입니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낱말들이 passion(수난·열정) · passive(수동적) · compassion(함께 겪음 = 연민) · compatible(함께 견딜 수 있음)입니다. 저는 이 묶음이 GRE에서 아주 자주 값을 한다고 봅니다 — 특히 passion이 "그리스도의 수난"이라는 뜻으로 독해에 나올 때입니다. ※ 그리고 Emoji Decoded가 🧐 단안경을 쓴 얼굴입니다 — 설명이 "호기심·회의 또는 숙고를 나타낸다"이고, 2017년에 추가된 뒤 혼란이나 조사를 표현하는 데 빠르게 인기를 얻었으며, 질문하는 어조와 함께 득의만만하거나 회의적인 톤을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예시가 "*adjusts monocle* interesting hypothesis 🧐"입니다. ※ 조역으로 내린 Word Genius에서 둘만 — ① "기억할 콤마 규칙 여덟"(도입이 "콤마는 가장 많이 쓰이는 구두점 도구 중 하나다. 슬프게도, 가장 많이 잘못 쓰이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입니다). 저는 여기서 GRE에 직접 걸리는 하나만 짚겠습니다 — 제한적/비제한적 관계절의 콤마입니다. "The students who studied passed"(공부한 학생들만 통과)와 "The students, who studied, passed"(학생들은 모두 통과했고, 그들은 공부했다)는 콤마 두 개가 뜻을 바꿉니다. 독해에서 한정의 범위를 놓치면 추론 문제에서 바로 미끄러집니다. ② "에스페란토 — 국제어를 향한 세계의 시도"입니다(어원 하나만 적어 두겠습니다 — Esperanto는 창시자 자멘호프의 필명 Doktoro Esperanto, "희망하는 사람"에서 왔습니다. 라틴어 sperare "희망하다"이고, desperate(희망이 없는) · prosper와 한 뿌리입니다).
| 표현 | 발음 | 뜻 |
|---|---|---|
| patient (어원) | /ˈpeɪʃnt/ [PAY-shuhnt] | n. 환자 — 라틴어 patī "겪다·견디다" · passion · passive · compassion · compatible와 한 뿌리 |
| unc | /ʌŋk/ [unk] | n. (Gen Alpha) 아저씨, 나이 든 남자 — uncle의 축약 · 존경과 놀림 사이를 오감 (unc behavior) |
| mog | /mɑːɡ/ [mog] | v. (슬랭) 외모·존재감으로 압도하다 — AMOG("alpha male of the group")에서 |
| Ohio | /oʊˈhaɪoʊ/ [oh-HY-oh] | adj. (슬랭) 이상한, 기이한 — "only in Ohio" 밈에서 · 고유명사가 형용사로 전용된 예 |
| Esperanto | /ˌespəˈræntoʊ/ [es-puh-RAN-toh] | n. 에스페란토 — 자멘호프의 필명 Doktoro Esperanto "희망하는 사람" · 라틴어 sperare, desperate · prosper와 한 뿌리 |
| restrictive clause | /rɪˈstrɪktɪv/ [rih-STRIK-tiv] | n. 제한적 관계절 (콤마 없음 = 범위를 좁힘) ↔ non-restrictive 비제한적(콤마 있음 = 부가 설명) |
오늘 NYRB의 본진 메일이 한 달치 미술 특집이고, 큰 제목이 「약탈의 기예(The Art of Plunder)」입니다. 머리 글이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사진론입니다 — 11월 5일자 호에서 빌 매키번이 쓴 것이고, 문장이 이렇습니다: 버틴스키는 "지리와 시기의 우연에 의해, 그리고 기질과 기술적 역량의 힘으로" 20세기의 "새로운 거대주의(new gigantism)" — 파괴적 산업들의 전례 없는 규모와 그것들이 일으킨 변형 — 를 읽을 수 있게 만들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키번의 평이 균형 잡혀 있습니다: "버틴스키의 작업은 특별히 심판하려 들지 않는다 — 이 객관적으로 추한 장면들에서도 찾아낼 아름다움이 있다. 그러나 그의 과업은 이 모든 것의 순전한 크기를 기록하는 것, 이 순간 인류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그저 연대기로 남기려는 노력인 듯하다." ※ 그리고 사진가 셋의 계보가 좋습니다 — ①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방글라데시의 선박 해체 노동자들을 찍으러 간 뒤, 버틴스키는 벵골만의 부서진 배 그 자체를 찍으러 갔습니다. 두 사람의 말이 정확히 갈립니다: 살가두 — "나는 우리 주위의 세계를 지은 모든 남녀에게 경의(homage)를 바치고 싶었다." · 버틴스키 — "혼돈에서 한 조각을 잘라내어 그것에 시각적 정합성을 주려 했다." ② 앨런 세쿨라는 "캐나다의 탄광과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 같은 곳에서, 종종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는 저평가된 노동을 그려 내는 데 생애를 보냈습니다". ③ 베른트·힐라 베허 부부는 급수탑과 광산 입구 같은 산업 인프라를 흑백으로 찍었고, 평이 이렇습니다: "그들의 시선은 무장을 해제시키듯, 또 불안하게 할 만큼 객관적이고, 대상은 '정면에서, 자연광으로' 찍혔다. 사람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 그리고 반환(repatriation) 쪽이 오늘 이 메일의 중심입니다 — Kovie Biakolo가 베닌 브론즈의 나이지리아 반환에 대해 썼고, 제목이 「섬세한 수리(A Delicate Repair)」입니다. 한 줄 요지가 이렇습니다: "베닌 브론즈가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 그런데 '고향'이 까다로운 관념임이 드러났다." NYRB의 설명이 이렇습니다: Biakolo의 초점은 제국 권력의 의무보다 반환 그 자체의 고르지 못한 측면들에 있고, 베닌 브론즈의 경우 소유권 문제가 나이지리아 안의 여러 세대에 걸친 역사로 인해 복잡합니다. 함께 걸린 과거 서평 넷의 제목이 그 자체로 한 묶음입니다 — 「약탈자의 딜레마」 · 「제국이 돌려준다」 · 「제국을 처분하기(Deaccessioning Empire)」 · 「린덴 아래의 전리품」. ※ 그리고 오늘 제가 적어 두어야 할 오류 하나가 있습니다. 같은 메일의 베르메르 꼭지에서 수잰 톨먼의 문장이 이렇게 실렸습니다: "베르메르의 마법은 그림에 있다. 그러나 그 신비감(mystique)은 1967년 그의 죽음과 그의 재발견 사이 두 세기의 무명과 많은 관계가 있다." 베르메르는 1675년에 죽었습니다. 1967년은 명백한 오타이고, 문장 안에서도 모순됩니다 — "1967년의 죽음"과 "그 뒤 두 세기의 무명"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19세기의 재발견을 말하고 있으니 1675가 맞습니다). 어제 제가 Word Daily의 어원 칸에서 같은 종류의 어긋남을 찾았고, 오늘은 NYRB입니다. 저는 둘 다 지우지 않고 적어 두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 Reader's Catalog 쪽은 오늘 온통 파리입니다 — 머리 인용이 제임스 조이스입니다: "여기에는 정신적 노력의 공기가 있다. 다른 어떤 도시도 이렇지 않다. 경마장의 긴장이다. 나는 일찍 깬다, 종종 5시에, 그리고 곧바로 쓰기 시작한다." 파는 물건이 빈티지 파리 지도 1,000조각 퍼즐(설명이 "flâneur를 위한 완벽한 선물 — 빛의 도시를 걷는 가상의 산책"이고, 스무 개 arrondissement를 익히는 즐거운 방법이라고 적었습니다), 팔레 데 테의 허브차 어드벤트 캘린더, 클레르퐁텐 1951년 노트의 복각(전설에 따르면 줄리아 차일드가 르 코르동 블뢰 학생일 때 레시피를 적던 모델이고, 노라 에프런의 「줄리 & 줄리아」에 잠깐 나왔습니다), 그리고 구스타브 에펠이 지은 파리의 공방에서 만든 FAF 데스크 패드입니다. 어제 제가 이 카탈로그와 본진 서평의 어색함을 적었는데, 오늘은 그 어색함이 없습니다 — 약탈과 반환을 다룬 호가, 같은 날 파리 지도 퍼즐을 파는 것은 적어도 서로를 반박하지 않습니다. ※ NYT Books 셋 — ① "인기 소설 속 이 독특한 물건들을 알아보시겠습니까?"(퀴즈입니다 — 어떤 물건들은 그것을 플롯 장치로 쓴 책과 영원히 묶입니다) · ② K-Ming Chang의 『Needlemouth』(물려받은 트라우마와 씨름하는 세 사촌의 이야기에 신체 호러와 페미니스트 알레고리를 섞었다는 평이고, The World의 추천 코너에도 올랐습니다) · ③ 리사 하나월트의 그래픽 회고록(「보잭 홀스맨」의 디자이너이고, 제목이 "말에 집착하는 음란한 예술가가 자신의 불안에 고삐를 풀어 준다"입니다 — bridle(재갈을 물리다/발끈하다)과 free rein(고삐를 늘여 주다)으로 이어지는 승마 은유가 제목 전체를 지탱합니다). ※ 그리고 오늘 이 코너의 마지막 자리는 이코노미스트가 지면 끝에 둔 인용에 드리겠습니다 — "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 로버트 카파. 저는 오늘 이 문장이 우연이라기엔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NYRB가 보낸 것이 온통 사진에 관한 한 달치이고, 그 안의 세 사진가가 각자 다른 거리를 택했습니다 — 살가두는 사람에게 가까이, 버틴스키는 규모를 담으려 멀리, 베허 부부는 정면에서 자연광으로. 카파의 문장은 가까이 가라는 명령인데, 오늘 NYRB의 사진가들은 멀리서 찍는 것도 하나의 윤리적 선택일 수 있다고 답합니다. 저는 이 불일치가 오늘 지면에서 가장 생산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plunder | /ˈplʌndər/ [PLUHN-der] | v. 약탈하다 n. 전리품 — "The Art of Plunder" · "Loot Under the Lindens" |
| repatriation | /ˌriːpætriˈeɪʃn/ [ree-pay-tree-AY-shuhn] | n. (문화재·사람의) 본국 반환 — "the repatriation of looted artworks" · patria(조국)에서, expatriate와 짝 |
| deaccession | /ˌdiːækˈseʃn/ [dee-ak-SESH-uhn] | v. (박물관이) 소장품을 처분하다 — "Deaccessioning Empire" · accession(수집 등록)의 반대 |
| homage | /ˈhɑːmɪdʒ/ [HOM-ij] | n. 경의, 오마주 — "to pay homage to all the men and women" · 중세 봉건의 신종(臣從) 선서에서 |
| mystique | /mɪˈstiːk/ [mih-STEEK] | n. 신비감, 범접 못할 아우라 — "the mystique…has much to do with" (mystery와 구별: 이쪽은 분위기) |
| hegemony | /hɪˈdʒeməni/ [hih-JEM-uh-nee] | n. 패권, 주도권 — "expressions of mind have gained hegemony over manipulations of matter" |
| bridle | /ˈbraɪdl/ [BRY-dl] | v. 발끈하다(at); 재갈을 물려 억제하다 n. 굴레 — "bridles at glib therapists" · free rein(고삐를 늘임 = 마음껏 하게 함)과 짝 |
오늘 뉴스레터의 머리말이 그 자체로 좋은 글입니다. 편집장 J.D.가 주말에 본 다큐멘터리 「You Can See Everything」에 대해 쓰고, 이렇게 이어갑니다 — "그 영화는 자기기만에 관한 넓은 범위의 질문들을 탐색하는데, 거기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계에 대해 하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실제로 참인 것을 가릴 수 있는지도 포함된다. … 건강과 웰니스의 세계는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없으며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서사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반드시 참인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건강에 관해서라면, 그 구별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무리가 이렇습니다: "좋은 과학은 우리가 가정을 의심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증거가 요구할 때 마음을 바꿀 의지를 갖도록 요구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저 자신을 포함해, 유용한 상기(reminder)다." 저는 이 문장이 오늘 이 지면 전체에, 그리고 토픽 01·02에 제가 적어 둔 "확인되지 않습니다"에도 걸린다고 봅니다. ※ ① 초가공식품과 대장암 — 제목이 "가공식품이 암 위험을 높이는가?"이고, 오늘 가장 큰 숫자가 여기 있습니다. 설계가 이렇습니다: 국립암연구소 연구자들이 1995~1996년 NIH-AARP 식이·건강 연구에 등록한 50~71세 미국 성인 461,682명의 자기보고 식이 섭취 데이터를 검토했습니다. 초가공식품 섭취의 중위값이 하루 1,000칼로리, 즉 일일 열량의 43%였고, 참가자 전원은 등록 당시 암이 없었으며 2018년까지 추적되었습니다. 결과가 "초가공식품 섭취는 대장암 발생과 연관되지 않았다"입니다. 그런데 뉴스레터가 단일한 결론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모든 초가공식품이 같지 않다. 초가공식품에서 온 통곡물·섬유질·유제품·칼슘은 대장암 발생과 반비례(inversely) 관계였지만, 가공육은 양의 관계였고, 이는 현행 영양 지침과 일치한다." 그리고 마지막 줄이 "이 연구는 관찰 연구였으므로 결과에서 인과를 끌어낼 수 없다"입니다. 저는 오늘 이 항목이 어제 제가 이 코너에서 적은 것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라는 점을 적어 두고 싶습니다 — 어제는 "초가공식품을 덜 먹으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을까"였고 Frontiers in Nutrition의 스코핑 리뷰가 "강한 연관"을 말했습니다. 오늘은 같은 뉴스레터가 46만 명에서 한 암종에 대해 연관이 없었다고 적습니다. 두 문장은 모순이 아닙니다 — 결과 변수가 다르고(기분 vs 대장암), 연구 설계가 다릅니다(리뷰 vs 코호트). 그런데 헤드라인만 보면 모순처럼 읽힙니다. 저는 이것이 건강 기사를 읽을 때 가장 자주 생기는 오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Quick Picks에 "초가공식품의 10%만 바꿔도 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가 또 올라와 있어, 같은 메일 안에서도 방향이 한 번 더 갈립니다. ※ ② 여덟 시간 — 제목이 "자신에게 맞는 수면량을 찾는 법(8시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입니다. 도입이 다정합니다: "이 시점에 여덟 시간은 사실상 좋은 밤잠과 동의어여서, 계속 그에 못 미치는 것은 개인적 실패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새 연구는 그 표준 권고가 모두에게 맞지 않음을 시사한다." 숫자가 성인 462명을 1년간 추적한 연구이고, 결과가 "개인별 수면 역치(personal sleep threshold)가 다음 날의 기분을 더 정확히 예측했다"입니다. 방법이 구체적입니다 — 2주 동안 잠든 시각과 깬 시각을 웨어러블이나 종이 기록으로 남기고, 함께 기분과 느낌을 적습니다. 그다음 "받아야 한다고 하는 숫자"가 아니라 "가장 자주 실제로 자는 양"을 찾고, 다음 날의 기분과 집중을 봅니다. 그리고 뉴스레터의 문장이 이렇습니다: "그 피드백이 수면 추적기의 숫자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주고, 자신의 머릿속 상태를 기록하는 것이 시간에 걸쳐 패턴이 드러나는 것을 보게 해 준다." 다만 단서가 반대 방향으로도 달려 있습니다: "매일 밤 조금씩만 부족해도, 장기간의 수면 부족은 혈압 상승과 심장병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즉 "8시간이 아니어도 된다"가 "적게 자도 된다"는 아닙니다. ※ ③ 그리고 오늘 Spotlight가 선생님의 일과 가장 가깝습니다 —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사이자 Think Fast, Talk Smart 팟캐스트 진행자인 매트 에이브러햄스입니다. 그가 포착한 공통의 어려움이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대개 알고 있다. 그런데 압박이 그 사이를 가로막는다." 그의 책 『Think Faster, Talk Smarter』의 논지가 "강한 의사소통은 천성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연습할 수 있는 기술"이고, 조언 셋이 "답하기 전에 가까이 들을 것 · 생각을 단순한 구조로 정리할 것 · 완벽하려 하지 말고 유용하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오늘 이 코너에서 가장 쓸모 있습니다: "압박 속에서 말하는 것은 흠 없는 답을 찾는 일이 아니다 — 사실 그러려고 하면 상황이 더 나빠지는 일이 많다. 즉석에서 잘 말하는 것은 현재에 머물고, 명료하게 생각하고, 눈앞의 사람들과 실제로 연결되는 것이다." 저는 이것이 교실에서나 시험장에서나 같은 원리라고 봅니다 — 그리고 어제 이 코너의 마지막이 "아주 작은 일 하나를 골라 끝내십시오"였으니, 이틀 연속으로 "완벽 대신 완료"가 왔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threshold | /ˈθreʃhoʊld/ [THRESH-hohld] | n. 역치, 문턱 — "a personal sleep threshold" · 원뜻은 집의 문턱 |
| inversely | /ɪnˈvɜːrsli/ [in-VURS-lee] | adv. 반비례하여, 역으로 — "were inversely tied to CRC incidence" (= 많을수록 적어짐) |
| observational | /ˌɑːbzərˈveɪʃənl/ [ob-zer-VAY-shuh-nuhl] | adj. 관찰에 의한 — "The study was observational, so no causation" · 실험(experimental)이 아니면 인과 주장이 약해집니다 |
| incidence | /ˈɪnsɪdəns/ [IN-si-duhns] | n. (질병의) 발생률 — "not associated with CRC incidence" (incident 사건과 구별) |
| deprivation | /ˌdeprɪˈveɪʃn/ [dep-rih-VAY-shuhn] | n. 박탈, 결핍 — "prolonged periods of sleep deprivation" · 동사 deprive |
| self-deception | /ˌself dɪˈsepʃn/ [self dih-SEP-shuhn] | n. 자기기만 — "a wide range of questions about self-deception" |
오늘의 군이 이렇습니다 — ①질책(마크론의 berate) · ②진압·억누름(2018년의 quell) · ③크게 벌어짐(yawning deficits) · ④물러섬·경계(채권 매수자의 recoil) · ⑤일촉즉발(a combustible mix) · ⑥약탈(NYRB의 plunder) · ⑦고갈(리오그란데의 deplete) · ⑧위태롭게 함(imperiling communities) · ⑨뒤흔듦(오하이오의 roil, 투자자를 rattle) · ⑩범람·과다(브라질의 AI 영상 deluge) · ⑪역행·퇴행(머큐리 프라이즈의 retrograde) · ⑫빠져나갈 구멍(역외 신탁의 loophole) · ⑬잎과 모방 — 오늘의 두 그리스어 뿌리(aphyllous와 memetic)입니다. ※ 오늘 ⑬번 군이 어제 ③번 군과 같은 설계입니다 — 어제는 lēth-(망각)와 mnē-(기억)였고, 오늘은 phyllon(잎)과 mimēma(모방된 것)입니다. 전자는 chlorophyll · phyllo로 뻗고, 후자는 mimesis · mimicry · pantomime으로 뻗습니다. 저는 mimesis가 GRE 독해에서 가장 값을 한다고 봅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는 문맥에서 거의 그대로 나오고, 오늘 NYRB의 사진론 전체가 바로 그 논쟁입니다(버틴스키가 "혼돈에서 한 조각을 잘라낸다"고 한 것이 mimesis의 문제입니다). ※ 그리고 ④번 군이 오늘 가장 실전적입니다 — recoil · balk · wary · chary · leery는 모두 "꺼린다"인데, 품사와 결합이 다릅니다: recoil은 동사이고 몸이 움찔 물러나는 그림, balk는 동사이고 "at"과 붙어 딱 멈춰 서는 그림(원래 말이 장애물 앞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wary·chary·leery는 형용사이고 모두 "of"를 받습니다. 셋의 차이는 chary가 가장 격식 있고 "아끼듯 조심하는" 쪽, leery가 가장 구어적이고 "의심스러워 꺼리는" 쪽이라는 것입니다. Sentence Equivalence에서 빈칸 뒤의 전치사가 답을 가릅니다. ※ ⑨번과 ⑩번을 섞지 않도록 한 가지만 적어 두겠습니다 — roil은 "흔들어 흐리게 하다"이고, deluge는 "덮어 버릴 만큼 쏟아지다"입니다. 오늘 지면에서 오하이오 선거는 roil되었고, 브라질 인터넷은 deluge되었습니다. 앞의 것은 혼탁이고 뒤의 것은 과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