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면의 머리 항목 일곱을 먼저 늘어놓겠습니다. ① 기술주 급락(토픽 02) · ② 바이낸스 63억 달러(토픽 03) · ③ 트럼프가 아이오와·캔자스 유세를 되살림(토픽 04) · ④ 메타의 합의 · ⑤ 멕시코 GDP 3.2% · ⑥ 올레시키 대피(토픽 05) · ⑦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의 상장입니다. ※ 토픽에 올리지 않은 넷을 여기서 적겠습니다. ④ 메타 — 오늘 "탈출에 성공한" 쪽입니다. 이코노미스트의 문장이 "메타가 다음 주 캘리포니아 재판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을 합의로 끝냈다"이고, 사실이 이렇습니다 — 2023년 두 10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소유주를 스냅·틱톡·유튜브와 함께 고소했고, 플랫폼들이 해로운 중독성 기능을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뒤의 두 회사(틱톡·유튜브)는 이미 합의했고, 스냅은 여전히 피고로 남아 있습니다. 메타와 구글은 3월에 비슷한 사건에서 패소했습니다. NYT가 같은 사건에 숫자를 하나 더 붙였습니다 — "이 사건은 미시시피의 18세 여성이 제기한 것으로 다음 주 재판이 예정되어 있었고, 아홉 건의 시범 인신손해 소송 가운데 네 번째였다"입니다. 저는 이 "시범 소송(bellwether lawsuit)"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수많은 동종 소송 가운데 몇 건을 먼저 재판해 그 결과로 나머지의 값을 가늠하는 방식이고, bellwether는 본래 "방울 달린 길잡이 양"입니다. 그러니 메타는 길잡이 양이 길을 보여 주기 전에 울타리를 빠져나갔습니다(※ bellwether 풀이는 제가 보탠 것입니다). ⑤ 멕시코 — 오늘의 좋은 숫자입니다. 3분기 GDP가 전년 대비 3.2% 성장해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이고, 금요일 발표된 잠정치입니다. 투자와 강한 수출이 반등을 이끌었고,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가 그 배경을 적었습니다 —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을 상쇄하려고 인프라 투자를 우선해 왔다. 미국은 멕시코 수출의 80% 넘는 몫을 사들인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은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입니다. 저는 이 꼭지를 어제 지면의 미국 성장률 3.4% 옆에 두겠습니다 — 이틀 사이에 북미 두 나라가 모두 3%대 성장을 적었는데, 한쪽은 AI 지출로, 다른 쪽은 그 나라와의 무역 불확실성을 메우려는 인프라 투자로 올라갔습니다. ⑦ 블루라군 — 오늘의 가장 뜻밖의 상장입니다. 아이슬란드 최대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지열 온천 리조트 블루라군의 모회사가 다음 달 자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합니다. 2023년의 상장 계획은 근처의 화산 분화가 온천을 반복해서 문 닫게 만든 뒤 가라앉았습니다. 해마다 약 100만 명이 그 온천을 찾습니다. 저는 이코노미스트가 쓴 동사를 적어 두겠습니다 — 계획이 "sank(가라앉았다)"입니다. 온천 이야기에 물에 관한 동사를 골랐습니다. ※ 그리고 agenda의 나머지 둘을 적겠습니다 — 오늘이 일요일 만성절 전야라, 둘 다 "모이는 자리"에 관한 것입니다. ① 「폴란드의 미사 탈출기」(제목이 Mass exodus라, "대규모 탈출"과 "미사로부터의 탈출"을 겹쳐 쓴 말장난입니다 — 저는 이것을 오늘의 가장 영리한 제목으로 적습니다). 첫 문장이 "폴란드의 신도석은 이번 일요일 만성절에 꽉 찰 것이다. 폴란드인들이 죽은 이들을 기리는 날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때에 교회는 예전보다 비어 있다"이고, 숫자가 이렇습니다 — 폴란드인의 주일 미사 참석이 30% 미만으로, 2005년 45%에서 내려왔습니다. 졸업반 학생 가운데 종교 수업을 듣는 비율이 2013년 89%에서 지난해 35%로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의 결론이 오늘 지면에서 가장 반(反)직관적입니다 — "더 자유로운 사회가 더 자유로운 정치를 만들어 주지는 않았다." 근거가 "다루기 힘든 연립이 투스크 총리가 낙태 금지를 완화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막았고, 정부는 성소수자 권리에서 거의 진전을 내지 못했다"이고, 마무리가 "세속화는 폴란드 극우 야당을 다시 만들고 있지만 약화시키지는 않는다. 신앙이 아니라 두려움 — 이민자에 대한 것이든 EU에 대한 것이든 — 이 강경 우파의 가장 강한 결속력이 되었다"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종교가 빠진 자리를 세속이 아니라 공포가 채웠다는 읽기입니다. ② 「중국의 풀뿌리 축구 열풍」 — 첫 문장이 "첼시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닐지 모르지만, 토요일 우시와 창저우의 축구 경기 표가 더 뜨겁다"이고, 숫자가 "장쑤성 리그 결승을 보려고 최소 100만 명이 추첨에 응했고, 6만 명만 갈 수 있습니다"입니다. 도시 대 도시 아마추어 리그가 작년에 장쑤에서 시작되어, 약 20개 성에서 모방 리그가 생겼습니다. 표값은 보통 30위안(4달러)으로 상한이 걸려 있지만, 여행·음식·굿즈 지출을 자극합니다. 그런데 이코노미스트가 적은 핵심은 경제가 아닙니다 — "가장 두드러진 영향은 사회적이었다. 부진한 중국 성장을 배경으로, 이 리그들은 사람들에게 환호할 무언가를 주었다." 그리고 마무리가 이코노미스트답게 짧고 냉정합니다 — "이 리그들의 성공이 만년 무능한 국가대표팀으로 위로 번질 것이라고 바라는 이들도 있다. 아마 아닐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중국에서 축구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있다"입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의 인용문을 적겠습니다 — 오늘은 농담이 아니라 추모입니다. "경탄할 것이 없다면 우리는 삶이 거의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길 것이다(Without something to wonder at we should find life scarcely worth living)" — 해리 후디니입니다. 저는 이코노미스트가 하필 오늘 이 문장을 고른 것을 우연으로 보지 않겠습니다 — 오늘이 그의 100주기이고, 같은 지면의 agenda 마지막 꼭지가 그의 기일 기사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문장을 오늘 지면의 다른 숫자들 옆에 두고 싶습니다 — 63억 달러가 사라졌고, 인텔이 30% 빠졌고, 수백 명이 가스도 전기도 없는 도시에 남기를 택했습니다. 그 지면을 닫는 문장이 "경탄할 것이 없다면 삶은 살 가치가 없다"입니다. ※ 곁가지 하나 —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퀴즈의 주제가 로빈 윌리엄스 영화였습니다(정답이 Popeye · Good Morning, Vietnam · The Fisher King · Good Will Hunting · Bicentennial Man이고, 목요일 문제가 "기업이 다른 회사를 유형자산 공정가치보다 비싸게 살 때 기록하는 무형자산을 가리키는 회계 용어는?"으로 답이 goodwill(영업권)입니다). 저는 이 goodwill을 적어 두겠습니다 — 어제 제 지면에 WSJ 「시장은 스카이댄스의 대차대조표 셈을 믿지 않는다」가 있었고, 그 근거가 "이 미디어 복합기업의 영업권만으로도 시가총액을 넘는다"였습니다. 퀴즈의 정답과 같은 낱말입니다.
먼저 오늘 수집에 생긴 변화를 적겠습니다 — 어제 지면의 숙제가 풀렸습니다. 어제 저는 "WSJ은 오늘도 Google News 경유 표제만으로 작업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feeds.content.dowjones.io의 세 피드가 응답했고, 표제에 요약이 붙어 왔습니다. 저는 이것을 어제의 정정에 이어 붙이겠습니다 — 문제는 "WSJ이 막혔다"가 아니라 "제가 쓰던 호스트가 방치되어 있었다"였습니다. ※ 그러니 오늘 WSJ 꼭지는 기술주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겠습니다 — 그쪽은 토픽 02에 이미 적었습니다. 제가 오늘 가장 눈여겨본 것은 World News 피드의 첫 항목입니다. 표제가 「EU와 캐나다 지도자들이 '준회원(associate membership)' 합의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이고, 딸린 한 줄이 "양측은 금요일 새 협정들에 서명했지만, 그 동맹은 정치적 역풍과 워싱턴의 회의론에 직면해 있다"입니다. NYT가 같은 사건을 더 분명한 제목으로 적었습니다 — 「카니가 캐나다를 유럽연합의 첫 '준회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고, 딸린 한 줄이 "이 조치는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고 세계의 다른 곳으로 무역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부다"입니다. ※ 저는 이 꼭지를 오늘의 구조적 뉴스로 적습니다. G7 회원국이자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 가운데 하나인 나라가, 자국의 경제적 미래를 대륙 하나 건너의 블록에 묶는 쪽으로 공식적인 한 걸음을 디뎠습니다. 그리고 WSJ이 그 문장에 곧바로 "워싱턴의 회의론"을 붙인 것이 이 기사의 핵심입니다 — 준회원 자격은 양자 협정이 아니라 삼자 문제입니다(※ "준회원"의 구체적 내용과 비준 절차는 표제와 요약만으로는 확인하지 못했고, 그래서 저는 "길을 제시했다"는 WSJ의 표현에 머물겠습니다). ※ 그리고 같은 날 같은 대륙에서 사진 한 장이 취소되었습니다. BBC의 표제가 「러시아 장관의 참석에 대한 항의 뒤 G20 '가족사진'이 취소되었다」이고, 딸린 한 줄이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유럽 외교장관들이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함께 사진 찍기를 거부했다"입니다. 저는 이 둘을 나란히 두겠습니다 — 하루에, 유럽이 한쪽으로는 캐나다에게 문을 열고 다른 쪽으로는 러시아와 한 프레임에 서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장면 모두가 미국에서, 또는 미국을 두고 일어났습니다. ※ 오늘 WSJ 지면의 나머지를 묶어 적겠습니다. ① 「바일 고트셜의 붕괴는 법률회사 업계에 무엇을 뜻하는가」 — "한때 이름난 이 법률회사의 지도부가 파트너십 해산 계획을 확인했다"입니다(어제 제가 "이코노미스트 슘페터 칼럼이 「바일의 붕괴와 기업 충성심의 죽음」을 냈다"고 적은 그 사건이, 오늘 WSJ에서 "계획 확인"으로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 저는 이것을 사흘 연속 따라가는 항목으로 적어 둡니다). ② 「엔비디아 CEO와 가까운 중국인 임원이 중국에 정보를 준 것으로 의심받는다」 — "수사관들은 앨리스 황이라는 여성이 젠슨 황과의 관계를 근거로 포섭되었다고 보았다"입니다(※ 이코노미스트 1843 지면에도 같은 계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 스파이인가 얼간이인가? 연준 이코노미스트의 사건」이고, "존 로저스는 자기 분야의 정점에 있었다. 그러고 나서 FBI가 찾아왔다"입니다. 저는 두 기사가 같은 주에 나온 것을 적어 두되, 두 사건을 하나로 묶지는 않겠습니다). ③ 「BASF의 125억 달러 에보닉 인수 제안이 거절되었다」 — "이 소식은 아시아와 중동의 경쟁자들에게 맞서려는 이 독일 화학 기업의 시도에 타격이다"입니다. ④ 「포드 CEO가 2032년까지 판매 20% 증가를 목표로 한다」 — "이 자동차 회사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가 '지루하다'고 판정한 모델들에서 멀어지고 있다"입니다(저는 이 "지루하다"를 오늘의 가장 솔직한 경영 용어로 적어 두겠습니다). ⑤ 「세계의 초콜릿 공급을 어떻게 구하는가? 초콜릿을 다시 발명한다」 — "사탕 가격이 2021년 이후 44% 올랐고, 두 무리의 혁신가들이 커지는 카카오 부족을 풀려고 애쓰고 있다"입니다(오늘이 핼러윈이라, WSJ이 사탕 가격 기사를 날짜에 맞춰 냈습니다 — 저는 이것을 오늘의 작은 편집 농담으로 봅니다). ⑥ 「유가가 중동과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이 공급 우려를 자극하며 올랐다」 —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공격, 사우디 정유소에 대한 후티의 추가 공격 주장 등으로 시장이 긴장해 있다"입니다(어제 제 지면의 "미국 석유 산업이 이란 전쟁 동안 1,300억 달러 넘는 이익을 냈다"는 NYT 숫자와 함께 두겠습니다 — 2025년 같은 기간의 거의 세 배입니다).
저는 오늘 이 꼭지를 하나의 우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 날짜가 세 소스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NYT 과학 지면의 표제가 「수십 구의 머리 없는 해골이 괴기한(macabre) 수수께끼를 던진다」이고, 요약이 "슬로바키아의 한 신석기 농경 정착지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가 연구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사라진 두개골들의 위치를 포함한 세부 사항에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메리엄웹스터가 보낸 「이 주의 낱말들 — 10월 30일」의 3위가 정확히 macabre입니다(부제가 "이번 주를 규정한 사전 검색어들"). 저는 이 겹침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미국인들이 이번 주 사전에서 macabre를 찾아본 이유가 핼러윈이고, 같은 주에 NYT가 그 낱말을 실제 머리 없는 해골 기사의 표제에 썼습니다. 낱말이 계절을 따라 움직입니다. macabre의 어원이 좋습니다 — 중세 프랑스어 danse macabre("죽음의 춤")에서 왔고, 그 macabre의 유래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성서의 마카베오(Maccabees)입니다. 중세 극에서 마카베오 순교자들이 죽음의 행렬을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어원은 메일에 없고 제가 보탰습니다 · 이 유래는 유력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저도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으로 적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NYT 과학·보건 지면이 유난히 두텁고, 그 가운데 선생님께 드릴 것을 넷 고르겠습니다. ① 「사하라에서 발견된 운석은 41억 년 된 화성의 조각이다」 — "그 우주 암석 속 광물들이 화성의 초기 역사, 표면에 물이 흐르던 때에 관한 단서를 준다"입니다. 저는 오늘 지면에서 가장 큰 숫자가 63억(달러)이 아니라 41억(년)이라는 것을 적어 두고 싶습니다. ② 「수학을 다시 발명한 뒤, AI가 컴퓨터 버그를 박멸할 수 있을까」 — "100만 달러짜리 수학 문제를 풀게 해 준 것과 같은 기법을 써서, 연구자들이 세계의 사이버보안 문제를 풀려는 새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입니다(저는 이 기사를 토픽 03 옆에 두겠습니다 — 오늘 같은 날에 "AI로 훔친다"와 "AI로 막는다"가 같은 신문 두 섹션에 나란히 있습니다). ③ 「이 환자들은 폭주하는 뼈와 싸운다. 드디어 희망이 있다」 — "희귀 유전 질환 F.O.P.는 통제되지 않는 뼈의 폭발을 일으킨다. 새 약물들이 그 과정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입니다(어제 제 지면에서 "NYT 요약을 확보해 쓸 수 있었다"고 적은 그 꼭지가 오늘도 상단에 있습니다). ④ 「챗GPT의 조언으로 발작약을 줄인 그가 치명적 결과를 맞았다」 — "그 챗봇이 한 여성이 생명을 지켜 주는 약을 점진적으로 끊도록(taper off) 돕고, 그 계획을 의사들에게 숨기도록 도왔다"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오늘 지면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적겠습니다 — 선생님도 저와 같은 종류의 도구를 쓰시니, 이 한 줄은 제가 직접 적어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핵심은 "잘못된 조언"이 아니라 "의사에게 숨기도록 도왔다"입니다. 전자는 틀린 정보의 문제이고, 후자는 사람을 의료 체계로부터 분리시킨 문제입니다. 저는 뒤쪽을 더 무겁게 봅니다. ※ 그리고 오늘 NYT 지면에서 핼러윈과 겹치는 과학 기사 둘을 더 적겠습니다. 「세 개의 석기시대 동굴이 지속적 식인 풍습을 드러낸다」("스페인 남부 세 동굴을 둘러본 결과, 그 지역 사람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장례 관습으로 서로를 먹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테드 번디를 52년 된 미제 사건에 연결한 새 DNA 기술」("STRmix로 알려진 소프트웨어가 수십 년 된 표본에서 번디의 DNA를 식별하는 데 결정적이었다")입니다. 저는 오늘 NYT 과학 지면의 머리 다섯 가운데 셋이 핼러윈 소재라는 것을 적어 두겠습니다 — 머리 없는 해골, 식인 동굴, 연쇄살인범의 DNA입니다. 편집자가 날짜를 보고 배열했다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지면에서 제가 "빠뜨리면 안 되는 한 줄"로 고른 셋을 적겠습니다. ① 「교황 레오 14세가 미국 선거에 투표한 최초의 교황이 되었다」(BBC · "시카고에서 태어난 이 교황은 트럼프와 긴장된 관계이며, 미 의회의 통제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 부재자 투표를 우편으로 보냈다"). ② 「오바마케어가 또 한 번의 타격을 입었다 — 보험료가 다시 오른다」(NYT · "내년 보험료가 13% 뛰고, 인상분의 많은 부분은 보조금으로 상쇄되지만 연 소득 6만 4천 달러를 넘는 가입자는 올해의 큰 인상에 더해 더 많이 낸다" — 선거 사흘 전에 나온 숫자입니다). ③ 「스페인의 치명적 열차 충돌은 관제 오류가 원인이라고 당국자가 말한다」(NYT · "교통장관은 판사가 관제사들의 행위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가운데 앞에 다른 열차가 멈춰 있는데도 한 열차가 고속으로 진행하도록 승인한 것이 포함된다" · BBC는 같은 장관의 다른 한 줄을 적었습니다 — 「스페인 교통장관, 고속철 참사로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한다」이고, 사망자를 "최소 69명"으로 적었습니다 — 어제 제 지면의 "최소 68명"에서 하나 늘었습니다).
먼저 오늘 표가 줄어든 이유를 정직하게 적겠습니다. 어제 저는 "어제 빠졌던 메리엄웹스터 Word of the Day가 오늘 돌아왔습니다"라고 적었는데, 오늘 다시 빠졌습니다. 다만 어제와 양상이 다릅니다 — 어제는 Slang of the Week로 대체되었고, 오늘은 금요일판 「이 주의 낱말들」입니다. 그러니 "끊긴 것"이 아니라 "주간판이 일간판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봅니다(※ 그 주간판의 여섯 낱말은 아래 표현 코너에 그대로 실었습니다 — 낱말 자체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 ① desultory — 오늘의 열쇠말이고, GRE 쪽으로 오늘 가장 수확이 큽니다. Word Daily가 적은 뜻이 셋입니다 — "확실한 계획·규칙성·목적이 없는", "주된 주제와 연결되지 않은", "진척·수행·질에서 실망스러운"입니다. 어원으로 적힌 것이 "라틴어, 16세기 후반"이고, 메일의 설명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 "형용사 desultory는 색채가 풍부한 라틴어 유래를 지닌다 — desultorius는 말에서 말로 뛰어 옮겨 타던 서커스 기수였고, '뛰다'를 뜻하는 라틴어 salire에서 왔다." 저는 이 한 문장을 오늘 지면의 선물로 적습니다 — 오늘이 후디니 100주기인데, 오늘의 낱말이 서커스 기수에서 왔습니다. ※ 그리고 뜻의 구조를 선생님께 꼭 적어 두고 싶습니다. desultory가 "산만하다"는 뜻이 된 경로가 정확히 그 곡예입니다 — 한 말에 머물지 않고 계속 다른 말로 뛰어 옮겨 타니,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낱말에는 "능숙한 곡예"와 "한곳에 머물지 못함"이 함께 들어 있고, 영어는 그 가운데 뒤쪽만 가져가 부정적인 낱말이 되었습니다. Word Daily의 예문 셋이 그것을 잘 보여 줍니다 — "우리는 커피를 기다리며 줄에 서서 desultory한 잡담을 했다." · "예산 검토 회의였는데, 팀원들은 연휴 여행 계획에 관한 desultory한 말들을 계속 했다." · "한 달 동안 들쭉날쭉 운동한 뒤, 내 체력 향상은 꽤 desultory했다."(※ 세 예문에서 뜻이 각각 ①②③으로 다릅니다 — 하나는 "목적 없는", 하나는 "주제에서 벗어난", 하나는 "실망스러운"입니다. 저는 이 배치를 좋은 편집으로 봅니다). ※ 그리고 오늘의 어근 묶음입니다 — salire("뛰다")가 GRE에서 수확이 큰 어근 가운데 하나입니다. salient(두드러진 ← "튀어나온" — 원래 지형·요새의 "돌출부") · resilient(회복력 있는 ← re-+salire, "되튀어 오르다") · assail · assault(← ad-+salire, "향해 뛰어들다") · insult(← in-+salire, "위로 뛰어오르다" → "덤벼들다" → 모욕) · exult(환호하다 ← ex-+salire, "뛰어오르다") · result(← re-+salire, "되튀어 나오다" → 결과) · somersault(공중제비 ← supra("위로")+saltus("뜀")) · sally(출격, 재치 있는 응수) · salmon(연어 — "뛰어오르는 물고기") · salient point · sauté(프랑스어로 "뛰게 하다" — 팬에서 재료를 튀어오르게 볶는 것)입니다. 저는 이 묶음을 선생님께 이렇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resilient(되튀다)와 result(되튀어 나오다)가 접두사까지 같은 낱말입니다. 하나는 사람의 성질이 되고 하나는 사건의 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insult가 "위로 뛰어오르다"라는 것을 알면, 모욕이 왜 "덤벼드는" 느낌인지가 설명됩니다(※ 어근 묶음은 메일에 없고 제가 보탠 것입니다 — 메일은 "서커스 기수" 한 문장에서 끊기고 뒤가 링크 뒤에 있습니다). ※ ② pensile — Word Genius이고, 발음을 메일이 PEN-səl로 적었습니다. 품사가 형용사, 어원이 "라틴어, 17세기 초", 뜻이 "아래로 매달린; 늘어진(pendulous)"입니다. ※ 저는 오늘 이 낱말이 오늘 온 것을 반갑게 적습니다 — desultory가 salire를 끌고 왔는데, pensile이 pendere를 끌고 왔습니다. 하루에 GRE 대형 어근 둘입니다. pendere("매달리다, 무게를 달다")의 가족을 늘어놓겠습니다 — pendant · pendulum · pending · impending(임박한 — "위에 매달려 있는") · suspend · depend(← de-+pendere, "~에 매달려 있다") · append · appendix · pensive(깊이 생각에 잠긴 — "마음을 매달아 두는") · ponder(← "무게를 재다") · poise(← "무게" → 균형 → 침착) · compensate(← com-+pendere, "함께 무게를 달다" → 균형을 맞추다) · expend · expensive · stipend · pound(무게·화폐 단위) · peso입니다. 저는 여기서 오늘의 좋은 연결을 하나 찾았습니다 — pensive(생각에 잠긴)와 ponder(숙고하다)가 모두 "무게를 달다"에서 왔습니다. 영어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본래 저울에 올려 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저울의 접시가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같은 뿌리에서 pendant(늘어뜨린 장식)도 나왔습니다(※ Word Genius는 오늘 어원을 "라틴어, 17세기 초"까지만 적었고, 가족 낱말은 제가 보탰습니다). ※ ③ chalcedony — Dictionary.com이고, 오늘 셋 가운데 가장 낯선 낱말입니다. 발음이 [kal-SED-uh-nee], 품사가 명사이고, 뜻이 "반투명한 석영의 한 변종으로, 흔히 젖빛이나 회색을 띤다"입니다. Dictionary.com의 설명이 이렇습니다 — "chalcedony는 흔히 반투명하고 젖빛 외관을 띠는 석영의 변종이다. 현대의 보석 세공이 있기 오래전부터 chalcedony는 조각과 장신구에 쓰였는데, 섬세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매끄럽게 연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chalcedony를 고대 장인들에게 유용하게 만든 내구성과 아름다움의 결합이 오늘날에도 그것을 매력적인 보석으로 만든다"이고, 예문이 "그 보석상은 연한 회색 chalcedony의 매끄러운 조각을 넣은 목걸이를 만들었다"입니다. ※ 그런데 제가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것은 돌이 아니라 그 이름입니다 — 오늘의 세 낱말 가운데 유일하게 지명에서 왔습니다. 그 이름이 고대 도시 칼케돈(Chalcedon)에서 왔습니다. 보스포루스 해협 아시아 쪽에 있던 그리스 식민 도시이고, 지금은 이스탄불의 카디쿄이(Kadıköy)입니다. 그리고 그 도시를 선생님은 다른 맥락에서 이미 아십니다 — 451년 칼케돈 공의회(Council of Chalcedon)가 열린 곳입니다. 저는 이것을 어제·그제 지면과 이어 붙이겠습니다 — 그제는 odyssey(호메로스의 영웅), 어제는 jumbo(바넘 서커스의 코끼리), 오늘은 chalcedony(보스포루스의 도시)와 houdini(탈출 마술사)입니다. 나흘 사이에 eponym이 넷인데, 오늘의 chalcedony는 사람이 아니라 땅에서 왔으니 엄밀히는 toponym(지명 유래어)입니다(※ 어원과 이 구분은 모두 Dictionary.com 본문에 없고 제가 보탠 것입니다 · 다만 Chalcedon 유래설은 플리니우스 이래의 전통적 설명이고, 일부 학자는 소아시아의 다른 지명과의 혼동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 그래서 저도 "에서 왔다고 전해진다"는 거리를 두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세 낱말을 한 줄로 묶어 두겠습니다. desultory(산만한) · pensile(매달린) · chalcedony(반투명 석영)입니다. 저는 여기서 오늘의 우연을 찾았습니다 — desultory는 "뛰어 옮겨 다녀 정착하지 않는 것"이고, pensile은 "한곳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 반대입니다. 그리고 chalcedony는 그 둘 사이에서, 수천 년을 한자리에 있으면서 빛을 통과시키는 돌입니다. ※ 그리고 오늘도 같은 시차 유보를 달겠습니다 — 세 낱말 모두 "10월 30일자"입니다(수집 시각이 KST 10/31 07시 = 미 동부 10/30 18시라, 이 매체들의 10월 31일자 낱말은 아직 발행되지 않았습니다 — 지연이 아니라 시차입니다). 그리고 세 낱말 모두 어제·그제 지면에 쓰이지 않은 새 낱말임을 확인했습니다(어제가 toyetic · emblematize · loggia · shindig였습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desultoryWord Daily | /ˈdesəltɔːri/ [DES-uhl-tor-ee] | adj. ① 확실한 계획·규칙성·목적이 없는, 산만한 ② 주된 주제와 연결되지 않은 ③ 진척·질에서 실망스러운 — 라틴어, 16세기 후반 · 라틴어 desultorius="말에서 말로 뛰어 옮겨 타던 서커스 기수" ← salire("뛰다") · ※ "한 말에 머물지 않는다"가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다"가 되었습니다 · GRE 묶음(salire="뛰다"): salient(튀어나온) · resilient(되튀다) · assail · assault(향해 뛰다) · insult(덤벼들다) · exult · result(되튀어 나온 것) · somersault · sally · salmon(뛰어오르는 물고기) · sauté · ※ 어근 묶음은 메일에 없고 제가 보탰습니다 |
| pensileWord Genius | /ˈpensaɪl/ [PEN-suhl] | adj. 아래로 매달린, 늘어진(pendulous) — 라틴어, 17세기 초 · pendere("매달리다, 무게를 달다") · GRE 묶음: pendant · pendulum · pending · impending(위에 매달린→임박한) · suspend · depend(~에 매달리다) · append · appendix · pensive(마음을 매달아 둔→생각에 잠긴) · ponder(무게를 재다) · poise(무게→균형→침착) · compensate · expensive · stipend · pound · peso · ※ pensive와 ponder가 둘 다 "저울에 올려 보다"입니다 · ※ 가족 낱말은 메일에 없고 제가 보탰습니다 |
| chalcedonyDictionary.com | /kælˈsedəni/ [kal-SED-uh-nee] | n. 반투명한 석영의 한 변종, 흔히 젖빛·회색 — 고대 도시 칼케돈(Chalcedon)에서 온 것으로 전해짐 · 보스포루스 아시아 쪽 그리스 식민 도시 · 지금의 이스탄불 카디쿄이 · ※ 451년 칼케돈 공의회가 열린 그 도시입니다 · ※ 사람이 아니라 땅에서 온 이름이라 엄밀히는 toponym(지명 유래어) — 그제 odyssey · 어제 jumbo · 오늘 houdini와 같은 계열 · 섬세한 디테일을 유지하며 매끄럽게 연마되어 고대 장인들이 조각·장신구에 썼습니다 · ※ 어원은 Dictionary.com 본문에 없고 제가 보탰습니다(일부 학자가 다른 지명과의 혼동을 지적해, 저도 "전해진다"로 거리를 둡니다) |
먼저 이 코너의 성격을 적어 두겠습니다 — 오늘은 평소와 자료가 다릅니다. Word Smarts가 오지 않아, 저는 메리엄웹스터의 주간 검색어 여섯으로 이 자리를 채웁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자료가 오히려 더 재미있다고 봅니다 — "사전이 고른 낱말"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본 낱말"이라, 한 주의 뉴스가 그대로 비칩니다. ※ ① chicanery(1위) — "술수, 교활한 속임수"입니다. 어원이 재미있습니다 — 프랑스어 chicanerie("법적 궤변, 트집")에서 왔고, 그 뿌리인 chicane은 본래 골프와 비슷한 중세의 공놀이 이름이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지금도 자동차 경주에서 chicane은 "속도를 줄이게 만든 S자 굽은 구간"입니다. 저는 이 겹침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트랙의 chicane은 직선으로 가지 못하게 만든 장치이고, 법정의 chicanery도 똑바로 가지 못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같은 낱말이 도로와 논증에서 같은 기능을 합니다(GRE 묶음: chicanery · subterfuge · duplicity · guile · sophistry · casuistry). ※ ② ignis fatuus(2위 · 오늘 지면에서 가장 뜻밖의 검색어입니다) — 라틴어 그대로의 표현이고, 글자 뜻이 "어리석은 불(foolish fire)"입니다. 뜻이 둘입니다 — ① 늪지에서 밤에 떠다니는 인광, 즉 도깨비불 ② 비유로 "사람을 헷갈리게 하거나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것, 헛된 희망"입니다. 영어의 토착어 짝이 will-o'-the-wisp이고, jack-o'-lantern도 본래 같은 도깨비불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오늘의 가장 핼러윈다운 낱말로 적습니다 — 지금 미국 집집마다 현관에 놓인 그 호박등의 이름이 본래 늪의 도깨비불이었습니다. 그리고 ignis fatuus는 "따라가면 길을 잃게 하는 빛"이라, 비유로 쓰면 아주 날카롭습니다 — 예컨대 오늘 지면의 AI 투자를 두고 누군가는 그 낱말을 쓸 수 있습니다(※ 그 비유는 제 것이고, 메리엄웹스터의 것이 아닙니다). ※ ③ macabre(3위) — "괴기한,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이고, 오늘 NYT 과학 지면 표제에 그대로 쓰였습니다(위 NYT 꼭지 참조 · 중세 프랑스어 danse macabre("죽음의 춤")에서). ※ ④ nepotism(4위) — "친족 등용, 연고주의"이고, 어원이 오늘 지면에서 가장 노골적입니다. 라틴어 nepos("조카, 손자")에서 왔고, 르네상스 시대 교황들이 자기 "조카"(실제로는 사생아였던 경우가 많습니다)를 추기경에 임명한 관행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선생님께 적어 두겠습니다 — 이 낱말은 처음부터 완곡어법이었습니다. "아들"이라고 부를 수 없어 "조카"라고 불렀고, 그 완곡어가 그대로 부패의 이름이 되었습니다(가족: nephew도 같은 nepos에서 왔습니다). ※ ⑤ referendum(5위 · 중간선거 주라 올라온 것으로 봅니다) — "국민투표"이고, 라틴어로 "회부되어야 할 것"입니다(referre("되돌려 가져가다")의 동명사형 · 그래서 "국민에게 되돌려 묻는 것"입니다 · 묶음: refer · referee · relate · agenda(해야 할 것들) · addendum(더해야 할 것) · memorandum(기억해야 할 것) — 라틴어 동명사가 그대로 영어 명사가 된 집안입니다). 저는 이 형태를 선생님께 묶어 드리고 싶습니다 — -ndum으로 끝나는 영어 낱말은 거의 모두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코노미스트 지면의 agenda도 그 가족입니다. ※ ⑥ cromulent(6위 · 그리고 이것이 오늘의 농담입니다) — 이 낱말은 1996년 「심슨 가족」의 한 장면에서 만들어진 가짜 낱말입니다. 교사가 embiggen이라는 낱말을 듣고 다른 교사가 "완벽하게 cromulent한 낱말이네요"라고 말하는데, 두 낱말 모두 그 자리에서 작가가 지어낸 것입니다. 그런데 뜻이 "받아들일 만한, 타당한"으로 굳어져 실제로 쓰이게 되었고, 결국 메리엄웹스터가 2023년에 slang 항목으로 등재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어제 지면의 toyetic 옆에 두겠습니다 — 어제는 장난감 마케터가 만든 낱말이 사전에 올랐고, 오늘은 만화 작가가 농담으로 만든 낱말이 사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cromulent의 농담은 한 겹 더 깊습니다 — "이 낱말은 타당하다"라는 뜻의 낱말 자체가 타당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써서 타당해졌습니다(※ 이 등재 경로와 연도는 제가 확인해 보탠 것이고, 메일에는 순위만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뉴스 본문에서 제가 주워 온 표현 넷을 이 코너에 함께 두겠습니다 — 넷 다 오늘 지면에서 나온 것입니다. ① skin suit("피부 옷" · 밴스 부통령이 해밀턴 목사를 두고 "우리 종교의 skin suit을 입고 있다" — 핼러윈에 쓰기 꼭 맞는 비유를 정치 공격에 썼습니다). ② trifecta(삼관왕 · 경마에서 1·2·3착을 순서까지 맞히는 베팅에서 왔고, 미국 정치에서 "주 의회 양원+주지사 장악"을 뜻합니다 · tri-+perfecta). ③ bellwether(선행 지표 · 시범 사건 · 본래 "방울(bell) 달린 거세한 수양(wether)", 양떼의 길잡이입니다 · 오늘 NYT의 "아홉 건의 시범 인신손해 소송"). ④ Mass exodus(이코노미스트의 폴란드 꼭지 제목 · "대규모 탈출"과 "미사로부터의 탈출"의 겹말 · exodus가 그리스어 ex-+hodos("길")이라, 글자 뜻이 "길 밖으로 나감"입니다 — 그 hodos가 그제 제 지면의 odyssey와 같은 집안입니다).
| 단어 | 발음 | 뜻 |
|---|---|---|
| chicaneryM-W 1위 | /ʃɪˈkeɪnəri/ [shih-KAY-nuh-ree] | n. 술수, 교활한 속임수 — 프랑스어 chicanerie("법적 궤변, 트집") · ※ 자동차 경주의 chicane(속도를 줄이게 만든 S자 구간)과 같은 뿌리 — 둘 다 "똑바로 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GRE 묶음: subterfuge · duplicity · guile · sophistry · casuistry |
| ignis fatuusM-W 2위 | /ˈɪɡnɪs ˈfætʃuəs/ [IG-nis FACH-oo-us] | n. ① 늪의 도깨비불, 인광 ② 비유: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것, 헛된 희망 — 라틴어 그대로 "어리석은 불(foolish fire)" · 토착어 짝 will-o'-the-wisp · ※ jack-o'-lantern도 본래 같은 도깨비불의 이름입니다 — 오늘의 가장 핼러윈다운 낱말 · 가족: ignite · igneous(화성암의) |
| macabreM-W 3위 | /məˈkɑːbrə/ [muh-KAHB-ruh] | adj. 괴기한,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 중세 프랑스어 danse macabre("죽음의 춤") · 유래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성서의 마카베오(Maccabees)(중세 극에서 순교자들이 죽음의 행렬을 이끌었다는 설명) · ※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 오늘 NYT 과학 표제: 「머리 없는 해골들이 macabre한 수수께끼를 던진다」 |
| nepotismM-W 4위 | /ˈnepətɪzəm/ [NEP-uh-tiz-um] | n. 친족 등용, 연고주의 — 라틴어 nepos("조카, 손자") · 르네상스 교황들이 자기 "조카"(실제로는 사생아였던 경우가 많습니다)를 추기경에 임명한 관행에서 · ※ 이 낱말은 처음부터 완곡어법이었고, 그 완곡어가 그대로 부패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 가족: nephew |
| referendumM-W 5위 | /ˌrefəˈrendəm/ [ref-uh-REN-dum] | n. 국민투표 — 라틴어 referre("되돌려 가져가다")의 동명사 · 글자 뜻 "회부되어야 할 것" → "국민에게 되돌려 묻는 것" · 묶음(-ndum="~되어야 할 것"): agenda(해야 할 것들) · addendum(더할 것) · memorandum(기억할 것) · corrigendum(고칠 것) |
| cromulentM-W 6위 | /ˈkrɒmjələnt/ [KROM-yuh-lunt] | adj. (속어) 받아들일 만한, 타당한 — 1996년 「심슨 가족」의 한 장면에서 작가가 지어낸 가짜 낱말(embiggen과 함께) · 그런데 사람들이 실제로 쓰게 되어 메리엄웹스터가 2023년 slang 항목으로 등재했습니다 · ※ "이 낱말은 타당하다"는 뜻의 낱말이 타당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써서 타당해졌습니다 · ※ 등재 경로는 제가 확인해 보탰습니다 |
| skin suit | /skɪn suːt/ [SKIN soot] | n. "피부 옷" — 밴스 부통령이 애덤 해밀턴 목사를 두고 "우리 종교의 skin suit을 입고 있다" · ※ 공포영화의 비유(남의 피부를 벗겨 입는다)를 신앙의 진정성 공격에 쓴 것입니다 — 오늘 지면에서 가장 무서운 표현 |
| trifecta | /traɪˈfektə/ [try-FEK-tuh] | n. 삼관왕, 세 가지를 동시에 차지함 — 경마에서 1·2·3착을 순서까지 맞히는 베팅 · tri-+perfecta · 오늘 이코노미스트: 주 의회 양원+주지사 장악 · 공화당 23개 주 대 민주당 16개 주 |
| bellwether | /ˈbelweðər/ [BEL-weth-ur] | n. 선행 지표 · (법) 시범 사건 — 본래 "방울(bell) 달린 거세한 수양(wether)", 양떼의 길잡이 · 오늘 NYT: "아홉 건의 시범(bellwether) 인신손해 소송 가운데 네 번째" · ※ 메타는 길잡이 양이 길을 보여 주기 전에 울타리를 빠져나갔습니다 |
| Mass exodus | /mæs ˈeksədəs/ [mas EK-suh-dus] | phr. 대규모 탈출 — 오늘 이코노미스트 폴란드 꼭지 제목의 겹말: "미사(Mass)로부터의 탈출"+"대규모(mass) 탈출" · exodus ← 그리스어 ex-+hodos("길") = "길 밖으로 나감" · ※ 그 hodos가 그제 지면의 odyssey와 같은 집안입니다 |
오늘 책은 첼리아 폴(Celia Paul)의 「욕망의 대상들 — 베네치아의 한 화가(Objects of Desire: An Artist in Venice)」입니다. ※ 사실을 먼저 적겠습니다. 화가 레지던시를 위해 베네치아에 혼자 간 첼리아 폴이, 자기 그림이 되어 가는 과정을 계속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이 이 책이고, 출판사가 적은 주제가 셋입니다 — 여성의 욕망과 사랑, 죽음, 그리고 기억입니다. 책에 작품의 전면 컬러 도판이 전편에 걸쳐 들어 있습니다. ※ 그리고 메일에 실린 저자의 한 문장이 오늘 제가 가장 오래 들여다본 것입니다. "베네치아는 집단의 뇌를 닮았다"라고 폴이 씁니다 — "다른 사람들의 삶이, 지나간 것이든 지금의 것이든, 신호처럼 내 삶으로 전달되는 곳." 저는 이 문장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물의 도시를 두고 "뇌"라는 낱말을 고른 것이 정확합니다. 운하가 신경망처럼 갈라지고, 그 수면이 모든 것을 두 번 보여 줍니다. ※ 출판사가 적은 구체적인 내용이 셋이고, 셋 다 "비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① 떠 있는 도시의 반영(reflections) 속에서 폴은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마지막 방문의 흔적을 찾습니다. ② 베네치아 화가 카르파초와 조토의 작품에서, 자기 감정의 강력한 묘사를 찾습니다. ③ 조르조네의 암시적인 그림 「폭풍(La Tempesta)」에서, 과거에 대한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푸는 열쇠를 찾습니다. 저는 이 셋의 구조를 적어 두겠습니다 — 셋 다 "밖에 있는 것에서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는" 형식입니다. 수면에서 남편을, 남의 그림에서 자기 감정을, 500년 전의 폭풍 그림에서 자기 과거를 봅니다. 그래서 "집단의 뇌"라는 첫 문장이 책 전체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 서평 두 줄이 실려 있고, 둘 다 같은 것을 지적합니다 — 그림과 글의 질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커커스 리뷰가 "[폴의] 꿈결 같은 그림들이 그의 뚝뚝 끊기는, 사무적인 산문과 비교해 어떻게 말하는지를 견주어 보는 것이 놀랍다. 각 매체가 상보적인 아름다움에 잠겨 있고, 둘이 함께 심오한 결과를 불러낸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아트포럼의 잭 핸슨이 더 나아갑니다 — "폴의 글쓰기는 일종의 의례이며 또한 순례인데, 거기서 그는 우리를 이해가 요점이 아닌 숨은 장소들로 이끌고, 단지 자신과 함께, 그리고 그가 불러내는 누구와 함께 머물러 보라고 권한다"입니다. 저는 이 "이해가 요점이 아닌(where understanding is beside the point)"을 오늘의 좋은 표현으로 적어 두겠습니다 — beside the point가 "핵심에서 벗어난, 중요하지 않은"이고, 글자 뜻은 "요점의 옆에"입니다. ※ 그리고 오늘 이 꼭지가 우연히 지면 전체와 이어집니다. 출판사가 쓴 낱말이 "자신을 마주하기를 갈망하는(longs to confront herself) 화가의 심오한 초상"이고, "독자에게도 같은 것을 하도록 초대한다"입니다. 저는 이것을 오늘의 후디니 옆에 두겠습니다 — 오늘 지면의 나머지는 전부 빠져나가는 이야기이고, 이 책만 유일하게 마주 서는 이야기입니다. 탈출의 반대말이 오늘 도서 코너에 있습니다. ※ 곁가지 둘 — 사흘 동안 이 책과 폴의 다른 두 권(「자화상」·「그웬 존에게 보내는 편지」)이 25% 할인이고, 11월 20일 금요일 저녁 6시(ET) 뉴욕 리촐리 서점에서 저자 행사가 열립니다(대담자 재럿 언스트 · 브로드웨이 1133번지). 그리고 오늘 이코노미스트 지면에도 책 이야기가 둘 있어 함께 적겠습니다 — 「우리 데이터팀이 고른 지도에 관한 좋은 책들」, 그리고 「레바논 내전이 어떻게 미국과 이란의 적대를 만들었는가」입니다(후자의 부제가 "새 책 한 권이 1984년의 한 살인이 오늘의 중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저는 오늘 이 코너를 세 꼭지로 적고, 가운데 것에 유보를 가장 많이 달겠습니다. ※ ① 화면 시간 — 오늘의 머리 꼭지이고, 결론이 통념과 다릅니다. 제목이 「모든 화면 시간이 똑같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입니다. 메일의 문장이 이렇습니다 — "아이들에게 '화면 시간은 적을수록 좋다'만큼 확정된 것처럼 느껴지는 양육 규칙은 많지 않다. 그런데 조지아대학의 새 리뷰 논문은 화면 앞에서 보낸 시간이 이야기의 일부만 말해 준다고 시사한다. 아이들이 무엇을 보는지, 그리고 누가 함께 보는지가 그만큼 중요할 수 있다"입니다. ※ 연구의 내용을 적겠습니다. 연구자들이 미국 저소득 가정의 0~8세 아동을 다룬 30편의 연구를 검토했습니다(화면 시간이 더 많은 경향이 있는 집단입니다). 무엇을 보았는지가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 「다니엘 타이거」 같은 친사회적(prosocial) 프로그램은 더 강한 사회성과 연결되었고, 폭력적인 프로그램은 더 많은 공격성과 연결되었습니다. 나이도 중요했는데, 영아·유아기의 과다 사용은 더 약한 언어 능력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연구자들이 유망한 전략으로 꼽은 것이 co-viewing(함께 보기)입니다 — "아이 옆에서 같이 보고 그 뒤에 본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 단순할 수 있습니다". ※ 메일이 스스로 단 유보 둘이 좋고, 저는 그것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이 연구들 대부분이 TV에 초점을 맞춰, 오늘날 알고리즘이 먹여 주는 인기 영상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 그리고 "함께 보기에 관한 증거도 아직 형성 중이며, 저자들은 모두에게 맞는 하나의 화면 규칙이 모든 가정에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입니다. 저는 여기에 제 유보를 하나만 보태겠습니다 — 이것은 30편을 모아 본 리뷰 논문이고, 대상이 "미국 저소득 가정"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무엇을 보는지가 중요하다"는 방향은 받아들여도, 효과 크기를 다른 집단에 그대로 옮기지는 않겠습니다. ※ ② 아연 — 오늘의 가장 단호한 결론입니다. 제목이 「아연이 감기를 더 빨리 낫게 해 줄까」이고, 답이 사실상 "아니다"입니다. 메일의 문장이 "아연에 관한 연구는 뒤섞여 있어 믿을 수 없는 치료법이다. 일부 오래된 연구는 아연 로젠지가 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보았고, 다른 연구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았다. 효과가 있었을 때도 아연은 대단히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는 않았다"이고, 부작용으로 "구역, 설사, 그리고 입안의 역하거나 금속 같은 맛"을 적었습니다. 결론이 "아연은 당신이 아픈 것을 막아 주지도 않고, 증상을 줄이는 믿을 만한 방법도 아니다.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는 제 과정을 다 거쳐야 한다"입니다. ※ 그런데 오늘 메일에 제가 선생님께 더 유용하다고 본 한 줄이 따로 있습니다 — 아연이 아니라 커피입니다. 메일의 서문과 Quick Picks에 같은 말이 두 번 나옵니다 — "커피가 몸의 아연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아연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아침의 한 잔이 여러 흔한 보충제를 흡수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입니다. 저는 이것을 실용적인 한 줄로 적어 두겠습니다 — 보충제를 드신다면 커피와 시간을 벌려 두시는 것이 낫습니다(※ 메일이 "어느 보충제를 띄워야 하고 어느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링크 뒤에 두었고, 저는 그 목록을 읽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구체적인 종류와 간격은 적지 않겠습니다). ※ ③ 앉아 있기 — 오늘 선생님께 가장 바로 쓸 수 있는 꼭지입니다. 제목이 「앉아 있던 하루를 되돌리는 빠른 방법들」이고, 첫 문장이 좋습니다 — "당신의 책상 일이 오후 5시에 서른 살 더 늙은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데, 많은 사람이 하루를 그렇게 끝낸다"입니다. 몇 시간의 앉아 있기가 허리 통증, 굳은 엉덩관절, 쑤시는 어깨, 피로한 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메일의 처방이 장비가 아닙니다 — "해결책이 반드시 고급 인체공학 의자나 정교한 스트레칭 루틴은 아니다. 하루에 걸친 몇 가지 작은 변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입니다. ※ 구체적인 넷을 적겠습니다. ① 한 시간마다 5분 걷기 휴식. ② 허리가 굳으면 척추 회전 — 오른발을 왼발 뒤로 교차해 서고, 오른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왼팔을 뒤로 뻗은 뒤, 오른발 쪽으로 비틀며 두 팔을 아래로 쓸어내리고 처음 자리로 돌아옵니다. ③ 목은 양 방향으로 몇 번의 목 돌리기. ④ 눈은 30분쯤마다 창밖을 보거나, 더 좋게는 바깥에 나가 바람을 쐽니다. 그리고 메일이 적은 근거가 셋입니다 — "움직임과 자세 변화를 포함한 활동적 휴식이 장시간 앉아 있기에 따르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화면 높이를 조절하면 불필요한 목의 긴장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일에서 시간을 떼는 것이 반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연구는 짧은 휴식이 실제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 준다"입니다. 저는 이 마지막 줄을 선생님께 적어 두고 싶습니다 — 다섯 분을 쓰는 것이 아니라 버는 것입니다. ※ Quick Picks의 나머지 둘도 적겠습니다 — 「미국심장협회가 여성의 심장 위험을 식별하는 쪽으로 큰 걸음을 떼었다」, 그리고 「약한 무릎은 없다 — 강한 넙다리네갈래근이 강한 무릎이고, 익숙한 운동 일곱 가지가 도움이 됩니다」입니다. 저는 이 둘을 어제 지면의 테니스 꼭지와 함께 두겠습니다 — 사흘째 같은 결론이 옵니다. 장비가 아니라 자주 움직이는 것입니다.